남윤정 기자

rivian 20240626

폭스바겐, 美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에 7조원 투자

폭스바겐, 10억 달러 투자해 리비안의 지분 먼저 인수2026년 전기차 아키텍처·SW 공유하는 합작회사 설립투자 유치 소식에 주가 폭등하며 시총 60억 달러 증가 전기차 픽업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생산하는 미국의 스타트업 리비안이 폭스바겐으로부터 수조원에 달하는 투자받게 됐다. 지난 2021년 이후 자금난에 허덕이던 리비안은 이번 투자로 보급형 신차 개발과 출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폭스바겐의 과감한 현금 투입, 리비안 성장 동력…

nvidia 20240625

엔비디아, 美 정부 제재에도 중동에 AI 가속기 수출

美, 사우디·UAE 등 중동 우회하는 대중 수출 규제 강화엔비디아, 카타르 통신그룹 우레두와 대규모 수출 계약미·중 갈등에도 ‘큰 손’ 고객 중동과의 협력 확대 나선다 첨단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는 엔비디아가 미국 정부의 규제에도 불구하고 중동 기업에 대규모 AI 칩을 판매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미국 정부는 중동을 우회해 중국으로 유입되는 첨단 AI 칩의 유출을 막기 위해…

seoul 20240624

서울시, 전세사기 예방 위한 ‘클린임대인’ 제도 도입

서울시 집주인 금융·신용 정보 확인해 ‘클린임대인’ 인증인증 후 국민은행·직방 부동산 플랫폼에 ‘클린주택’ 마크매물 구경·계약서 작성 ‘최소 2회’ 임대인에게 정보 공개 최근 전세사기 여파로 빌라 전세 회피 현상이 심각해지자 서울시가 전세 계약 전에 집주인의 금융·신용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클린임대인’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집주인이 정보 공유에 동의하면 직방과 KB국민은행이 운영하는 부동산 플랫폼에 ‘클린주택’과 ‘클린임대인’ 마크가 붙는…

vroong 20240623

hy 최저 수수료 배달앱 ‘노크’ 론칭, 배민·쿠팡·요기요에 도전장

hy 배달앱 ‘노크’, 종합 물류기업으로의 전환과정1인 가구 많은 서울 강서구서 시범 운영부터 진행업계 최저 수수료, 무료 배달 등 점주 친화적 특징 hy(옛 한국야쿠르트)가 배달앱 시장에 진출한다. 2021년 종합 물류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hy는 배달앱 ‘노크(Knowk)’의 출시를 통해 기존 프레시매니저, 물류 인프라 등과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노크가 업계 최저 수수료와 무료 배달을 앞세워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 가운데…

fatfinger 20240623

씨티그룹 ‘팻핑거 참사’, 英·獨 금융당국 1,282억원 벌금 부과

씨티그룹 트레이더, 매도 주문 입력 실수5,800만 달러를 4,400억 달러로 입력해주요 주가지수 폭락, 유럽 증시 혼란 야기 글로벌 금융사인 씨티그룹이 일명 ‘팻핑거(fat finger)’ 실수로 영국과 독일 금융당국으로부터 1,282억원의 벌금을 물게 됐다. 지난 2022년 주식 매도 과정에서 직원의 실수로 금액을 잘못 입력하면서 시장에 혼란을 야기했다는 것이다. 실제 사건 당일 유럽의 증권거래소에서 주요 주가지수가 급락하고 일부 시장에서는 거래가…

canada 20240622

캐나다, 美·EU 이어 중국산 전기차에 관세 부과 검토

최근 美·EU의 대중국 무역 규제에 뒤따르는 행보국내 자동차 단체 “중국 전기차가 자국 산업 위협”‘2035년 전기차 전환’ 저렴한 전기차 보급은 과제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무역 규제를 강화한 가운데 캐나다도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인상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주요국의 무역 규제를 피해 캐나다로 우회하는 중국산 테슬라의 수입 물량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미국과 EU의 행보를…

BANK_loan_FE_20240530_002

저축은행 ‘금리 역전 현상’, 연이은 악재에 건전성 고삐 바짝 조인다

저축은행 예금 금리, 1년 6개월 만에 1.87%p 급락같은 기간 시중은행 0.46%p 하락, 최고 금리 3.9%5,000억원 적자에 부동산 PF 부실로 ‘건전성’ 우려 최근 저축은행의 예금 금리가 시중은행보다 빠르게 떨어지며 ‘금리 역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저축은행의 예금 금리는 현재 3%대 중반까지 내려간 데 반해 시중은행에는 금리 4%가 넘는 예금 상품이 남아 있다. 지난해 5,000억원대 손실을 기록한 저축은행들은…

insurance FE 20240620

경계 무너진 보험업계 ‘무한경쟁’ 본격화, 유사 상품 잇따라 출시

생명·손해보험 모두 판매하는 ‘제3보험’ 경쟁 심화단기납 종신 열풍 시들, ‘암 종신’ 유사 상품 쏟아져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출시, 자동차보험 지각변동 보험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보험업계의 유사 상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한 보험사가 파격 상품을 선보이면 다른 보험사도 해당 요소를 차용해 유사 상품을 출시하는 식이다. 특히 최근에는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가 모두 판매할 수 있는 건강보험 등 ‘제3보험’ 시장에서 이러한…

contec 20240620

컨텍, 우주 스타트업 1호 ‘AP위성’ 경영권 인수

창업자 류장수 회장 등 보유지분 24% 취득1952년생 류 회장이 ‘승계자’ 찾던 중 제안컨텍, IPO 공모금 등 ‘현금 자산’ 확보 주력 위성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컨텍이 위성통신 단말기 제조기업 AP위성의 경영원을 인수했다. AP위성은 ‘우주 스타트업 1호 기업’으로 창업주인 류장수 회장이 승계자를 찾는 과정에서 컨텍에 매각하게 됐다. 컨텍의 지난해 매출은 158억원으로 AP위성의 3분의 1 수준이다. 컨텍, 643억원에 AP위성…

pharmacy 20240618

 한진그룹 총수 일가 ‘차명 약국’ 무죄 확정, 1,000억원 요양급여 환수 처분도 취소

조양호 전 회장, 인하대병원 인근 차명 약국 개설14년간 요양급여·의료급여 1,522억원 부당 취득법원 “비자금 형성 목적으로 약사법 위반은 아냐”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전 회장이 14년간 차명으로 약국을 운영하면서 1,000억원대 부당이득을 얻었다는 혐의에 대해 지난달 대법원이 무죄 판결을 확정했다. 앞서 국민건강보험공단(공단)은 이 사건과 관련해 한진그룹 총수 일가를 상대로 1,000억원의 요양급여 환수 처분을 내렸는데 이번 무죄 확정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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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파운드리, 낮은 수율에 고전 ‘3나노 고객 확보 비상’

퀄컴·구글·인텔 등 주요 고객사, TSMC에 위탁 생산 삼성, 3나노 양산 3년차에도 여전히 수율 확보 고전파운드리 격차 줄이려 BSPDN·GAA 등 신기술 도입 올해 글로벌 팹리스·IT 기업들이 3나노를 주력 공정으로 채택하는 가운데 상당수 기업이 대만 TSMC에 물량을 맡기면서 삼성전자와 TSMC의 점유율 격차가 더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3나노 공정이 수율 측면에서 TSMC에 비해 열세를 보이면서…

luxury 20240617

명품 업계, ‘큰 손’ 中 불황에 재고 쌓이자 공개 할인 나서

발렌시아가·지방시·베르사체 등, 최대 50% 할인전년 대비 할인율·할인 품목·할인 기간 모두 늘어韓, 고물가에 중고 매매·할인점·아울렛 매출 증가 글로벌 명품 시장의 최대 소비국 중 하나인 중국의 소비가 위축되면서 명품 브랜드들이 악성 재고 처리에 고심하고 있다. 이에 발렌시아가, 지방시 등 일부 명품 브랜드는 공개 할인에 나서지 않는다는 원칙을 깨고 최대 50% 할인 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명품…

house 20240615

대통령실 “종부세 사실상 폐지 필요, 상속세율 30%로 인하”

종부세는 초고가 1주택자·가액 높은 다주택자 부과상속세는 유산취득세·자본이득세 형태로 개편 검토민주당 “세수 결손 대책 없이 부자 감세 부적절해” 정부가 종합부동산세를 ‘징벌적 과세’라고 지적하면서 사실상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세수 등을 고려해 초고가 1주택자와 가액 총합이 매우 높은 다주택 보유자에게만 부과하는 방식이 적합하다는 입장이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실효성을 두고 의문이 제기된다. 종부세는 징벌적 과세, 원리 맞지 않아…

uaw 20240614

美 진출한 국내 배터리·자동차·반도체 기업, 노조 리스크 급부상

美 정부·노조 이해관계 맞물려 강성노조 입김 세져LG·GM 합작법인, 3년간 임금 30% 인상 잠정 합의노조 없던 현대차 美 공장, 이달 중 가입여부 투표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조 바이든 행정부가 노동조합 지지를 선언함에 따라 강성 노조의 입김이 거세지면서 미국에 진출한 국내 배터리·자동차·반도체 기업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산별 노조와의 임금 협상에서 현지 배터리 합작법인…

america_china_punch_PE_20240524

美 ‘中 바이오 굴기 견제’ 생물보안법, 연내 통과 가능성 여전히 높아

中 기업 규제 목적 ‘생물보안법’, 국방수권법 미포함中 바이오 기업 가파른 성장세, 美 정부 견제 여전해중국 기업 빠진 자리 두고 한국·일본·인도 경쟁 예상 미국 의회에서 중국 바이오 기업을 겨냥한 ‘생물보안법(Biosecure Act)’이 ‘국방수권법(National Defense Authorization Act, NDAA)’ 개정안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제동이 걸렸다. 하지만 미국 정부의 중국 견제 의지가 높은 만큼 여전히 연내 통과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생물보안법이…

taihan 20240615

LS전선, 대한전선에 ‘해저케이블 독자 기술 유출’ 의혹 제기

LS전선 “20년간 1조 투자해 기술 개발, 유출 사실이면 법적 조치”대한전선 “2009년부터 해저케이블 개발, 자력으로 설비 역량 갖춰”전선 업계 슈퍼사이클, 해저케이블·해상풍력 시장 가파른 성장세 기대 LS전선의 해저 케이블 기술이 공장 건축 설계업체를 거쳐 경쟁사인 대한전선으로 유출됐다는 의혹을 두고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LS전선이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대한전선은 이미 해저케이블 설비와 생산에 대한 기술력을…

sff_20240614

삼성, 파운드리·메모리·패키징 아우르는 ‘원스톱 솔루션’ 제시

‘SFF 2024’에서 ‘AI 시대 파운드리 비전’ 제시AI 반도체 기술·서비스 통합, IDM 장점 극대화나노 공정에선 시기보다는 기술력 확보에 초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반도체 경쟁력 회복을 위해 파운드리·메모리·패키징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일괄 제공하는 ‘AI 턴키 솔루션’을 제시했다. 원스톱 공정을 통해 TSMC·SK하이닉스·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과 차별화되는 종합반도체기업으로의 장점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AI 턴키 솔루션’ 공급망 단순화, 생산 기간 단축 기대 삼성전자는 12일(현지시간) 미국…

alchera_20240613

AI 기업 알체라, 적자 누적에 대표이사 지분 감소까지 연이은 악재에 투자자 등 돌려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 지분 투자에 SK·삼성·신한銀 수주 실적2020년 설립 4년 만에 기술특례 상장으로 코스닥 입성에 성공CB 발행·유증으로 자금 조달, 누적된 적자에 주가 90% 하락 안면인식 기술을 보유한 인공지능(AI) 기업 알체라가 결손금 누적 등으로 기업 경영의 지속가능성이 우려되는 상황에 빠졌다. 여기에 전환사채 발행에 따른 질권 실행으로 대표이사의 지분율이 하루아침에 1%대로 하락하는 일까지 발생했다. 지난 2020년 기술특례…

ceo_20240613

테슬라 주총서 70조원대 ‘머스크 성과 보상안’ 재승인 가능성

머스크 “77조원 보상안 투표 큰 차이로 통과 중”2018년 승인 당시와 비슷한 ‘73% 찬성’ 얻은 듯NBIM·캘퍼스는 ‘CEO에 과도한 보상’ 반대 입장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주주총회를 하루 앞두고 자신의 대규모 보상 패키지 지급 여부를 묻는 투표에서 사실상 승리했다고 밝혔다. 머스크의 보상안 통과 소식에 CEO 리스크가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이날 테슬라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다. 다만 최대 주주들…

ID_20240610

모바일 신분증 시대 본격화, 금융사 vs 빅테크 주도권 경쟁 예고

올해 12월부터 모바일 주민등록증 도입주민등록증 보유자 ‘4,400명’ 유입 기대국민·농협銀 포함 민간사업자 5곳 선정 행정안전부가 모바일 신분증 민간사업자를 선정했다. 모바일 신분증은 단순히 본인 확인 기능을 넘어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이 인정되기 때문에 금융사들은 모바일 신분증 사업을 영위함으로써 자사가 보유한 금융 플랫폼의 영향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여러 기능을 통합한 ‘슈퍼앱’으로의 도약을 꾀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