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윤정 기자

fashion_20240611

日 편의점 업계 ‘매장 감소’에 무인점포 도입, 의류 브랜드 출시 등 새로운 사업 추진도

2022년 6월 이후 23개월 연속 점포 수 하락인구 감소로 인한 ‘일손 부족’ 원인으로 지목점포 수 감소에 대응해 로봇·AI 적용 등 시도 지난 50년간 ‘편의점 왕국’으로 불리던 일본 소매 유통시장의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2022년 6월 이후 편의점 점포 수가 꾸준히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저출생에 따른 인구 감소와 일손 부족에 더해 실질 소득 감소에 따른 소비…

jeysis_20240610

佛 투자사, 미용기기 업체 ‘제이시스메디칼’ 경영권 인수 추진

제이시스메디칼 최대 주주 지분 26% 인수잔여 지분 72%, 주당 1만3천원 공개 매수최근 1개월 종가 대비 15% 프리미엄 반영 프랑스의 헬스케어 전문 투자사 아키메드 그룹(Archimed Group)이 국내 피부미용 의료기기 업체 제이시스메디칼의 경영권 인수를 추진한다. 최대 주주 지분 26% 인수와 동시에 72%의 소액주주 물량까지 공개매수해 코스닥 상장폐지를 계획 중이다. 최대 주주와 동일한 프리미엄을 적용해 소액주주에게도 엑시트(투자금회수) 기회를…

modi_20240607

압승 실패한 모디 총리, 3기 ‘모디노믹스’의 과제는?

인도인민당 총선에서 과반 의석 확보 실패모디 총리, 사상 두 번째로 3연임에 성공모디노믹스의 불확실성에 인도 증시 휘청 지난 4월부터 44일간 이어진 인도 총선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끄는 인도인민당(BJP)이 10년 만에 처음으로 과반 확보에 실패했다. 모디 총리는 자와할랄 네루 초대 총리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3연임에 성공했지만, 뜻밖의 결과에 빛이 바랜 모양새다. 모디 총리의 정치력이 시험대에 오르면서…

msit_20240605

국가 R&D 예타 제도 16년 만에 폐지, 사업 착수 기간 2년 단축

전년 10월 계획접수, 이듬해 3월 검토결과 통보4월 말까지 부처별로 차년도 R&D 예산에 반영민간 중심 사전 검토 통해 기획의 완성도 높여 국가 연구개발(R&D)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가 16년 만에 전격 폐지된다. 정부는 예타 폐지에 따라 대규모 R&D 사업에 대한 검증 작업으로 매년 10월 사업추진계획을 미리 제출받아 이듬해 3월 전에 결과를 통보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1,000억원 이상 신규 사업, 사전…

china_20240603

전고체 배터리 시장 한·중·일 삼파전, 中 ‘1조’ 투자하며 추격

가장 앞서있다 평가받는 日, 민간투자 54조원韓, 2028년까지 1,000억원 ‘中의 10%’ 수준국내 배터리 3사,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박차 ‘차세대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한·중·일 3국의 경쟁이 치열하다. 글로벌 전고체 시장에서 일본이 다소 앞선 것으로 평가받는 가운데, 한국은 삼성SDI·LG에너지솔루션·SK온 등 배터리 3사를 중심으로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중국은 사상 최대 규모인 1조원의…

kospi_20240603

한국거래소, 상장폐지 절차 개선해 ‘좀비기업’ 퇴출 추친

부실 상장사 42.4%, 한계기업도 17.5%에 달해금융당국 “투자금 묶인 좀비기업 퇴출해 밸류업”불공정거래 단속 강화, 상폐 절차 간소화 등 추진 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가 거래가 정지됐음에도 상장 폐지되지 않은 채 시장에 남아있는, 이른바 ‘좀비기업(한계기업)’의 퇴출을 추진한다. 좀비기업들은 거래 정지 조치 후에도 이의 제기 등의 절차를 통해 퇴출을 지연시켜 왔는데 이 과정에서 부실 상장사에 투자금이 묶여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주식 저평가)가…

Bottles of milk in shopping trolley in supermarket aisle

다음 달 11일부터 우유 원유가격 협상 개시, 우유 가격 인상 가능성은?

낙농진흥회, 소위원회 열어 원유가격 인상 논의인상 범위는 생산비 반영한 리터당 0~26원 예상농식품부 “가격 동결하거나 최소 수준 인상 중재” 낙농가와 유업체들이 우유 원유 가격을 새로 정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한다. 원유 가격이 오르면 빵과 아이스크림 등 유제품 가격도 함께 오른다는 점에서 우려가 커진다. 이에 정부는 엄중한 물가 상황을 감안해 생산자와 유업체들이 원유 기본 가격을 동결하거나 최소 수준에서…

bank_20240530

지배구조 개선에 역행하는 농협금융, 사외이사 학계 쏠림 여전해

농협금융지주 사외이사 중 학계 인사 67%농협은행은 사외이사 전원을 교수로 선임일부 자회사는 ‘전직 농협’ 출신 인사 포함 금융감독원이 은행권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이사회의 다양성과 독립성을 강조하는 가운데, 농협금융지주의 사외이사가 교수 직군에 편중돼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이른바 ‘금융사 지배구조법’에 적용을 받지 않는 계열사의 경우 전·현직 임직원이 사외이사로 선임된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old_20240529

日 고령자 기준 70세 상향 논의, 사회보장 혜택도 늦어지나

日 경제재정자문회의서 ‘고령자 기준’ 상향 제안지난해 말 노동력 급감에 ‘정년 연장 법안’ 시행고령자 기준 높이면 기초연금 수령 등도 늦어져 일본 재계가 저출생 고령화와 생산가능인구 감소에 대응해 고령자 기준을 현행 65세에서 70세로 상향하는 방안을 정부에 제안했다. 고령자 기준이 높아지면 기초연금, 병간호 서비스 등 각종 복지혜택의 적용 연령도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저출생·고령화 심화,…

debeers_20240528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회사 ‘드비어스’, 실적 부진에 매각 위기

광산기업 앵글로아메리칸, ‘드비어스’ 지분 85% 매각 추진’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인기에 천연 다이아몬드 가격 급락중동 국부펀드, LVMH, BHP, 보츠와나 정부 등 매수 가능성 실적 부진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영국의 광산업체 앵글로아메리칸이 대대적인 포트폴리오 개편을 발표했다. 구리 등 주력 사업만 남기고 석탄, 니켈, 백금 등 수요 감소로 미래 전망이 좋지 않은 사업부를 매각하는 것이 핵심이다. 수요 감소와 가격…

coupang_20240523

쿠팡, ‘전국 100% 쿠세권’ 위한 물류센터 조성 본격화

‘3조원 투자 계획’ 외에 분당에 물류센터 신규 임차 추진광주·제천·김천·대전 등 비수도권에도 물류 인프라 확대쿠팡·알리 간 물류 경쟁, 수요층 달라 영향 미미할 수도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의 공세 속에 쿠팡이 물류 인프라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3월, 압도적인 물류 인프라를 구축해 오는 2027년까지 전국을 로켓배송이 가능한 ‘쿠세권(쿠팡 로켓배송 가능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데…

byjus_20240524

미래에셋 투자한 인도 유니콘 ‘바이주스’ 기업가치 99% 추락

인도에서 기업가치 가장 높은 유니콘 ‘바이주스’기업가치 220억 달러에서 2,500만 달러로 급락미래에셋, 200억원 투자했다가 휴지 조각 위기 미래에셋증권이 200억원을 투자한 인도의 온라인 교육 스타트업 바이주스(Byju’s)의 기업가치가 폭락했다. 바이주스는 지난 2022년 기업가치가 220억 달러(약 30조원)에 이르면서 인도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비상장 기업으로 등극했지만 1년 만에 기업가치가 99% 넘게 급락한 것이다. 회계 부정, 채무 급증, 대출 미상환, 정리…

sk_20240523

SK하이닉스 “HBM3E 수율 80% 근접”, HBM 선두 굳히기 나선다

영업비밀인 ‘수율’ 언론에 공개하며 자신감 드러내엔비디아 독점 공급에 차세대 제품 조기 양산 박차삼성전자, 파운드리·HBM에서 선두와 격차 벌어져 SK하이닉스가 이례적으로 인공지능(AI) 반도체의 핵심 부품인 HBM3E(5세대 고대역폭 메모리) D램 ‘수율(생산품 대비 양품 비율)’이 80%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 예상한 60~70%를 크게 뛰어넘은 수치다. SK하이닉스는 통상 영업비밀에 해당하는 수율을 언론에 공개하며 HBM 시장에서의 경쟁에 자신감을 드러내는 모습이다. SK하이닉스 “수율 높여…

copilot_20240522

MS, 새로운 AI PC ‘코파일럿+PC’ 공개 “애플보다 58% 빨라

MS “40 TOPS 이상으로 가장 빠른 윈도 AI PC” 소개최신 멀티모달 모델 ‘GPT-4o’ 적용, 실시간 대화 가능삼성전자·델도 ‘AI PC’ 전격 공개하며 본격 경쟁 예고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로운 인공지능(AI) PC ‘코파일럿+PC(Copilot+PC)’를 발표했다. AI 연산 성능을 40 TOPS(초당 40조 번의 AI 연산) 이상으로 제시하면서 애플 맥북과의 차별화를 꾀한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 델 등도 AI가 내장된 신제품을 공개하면서…

driver_20240520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급증에 ‘조건부 면허제’ 도입 검토

국토부 등 ‘2024년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대책’ 발표교통사고 사망자 역대 최저, 고령자 사고는 증가 추세야간·고속도로 운전 금지, 속도 제한 등 운전범위 제한 정부가 고령 운전자에 대한 ‘조건부 면허제’ 도입을 검토한다. 65세 이상 운전자의 운전 능력을 평가해 야간·고속도로 운전 금지, 속도 제한 등을 조건으로 면허를 내주는 방식이다. 하지만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제한하는 조치인 만큼 적성검사 현실화, 대안…

ali_20240520

사흘 만에 철회한 ‘해외직구 규제’, 알테쉬 안전성 논란은 여전

80개 품목 ‘해외직구 원천 차단’에 반발 확산사흘 뒤에 ‘위해성 확인된 제품만 제한’ 해명중국 제품 안전성 논란 속 KC인증 기준 논의 정부가 안전인증을 받지 않은 해외 제품에 대한 직접 구매(해외직구) 금지 방안을 내놨다가 사흘 만에 번복했다. 과도한 소비자 선택권 제한이라는 반발이 커지자 이를 철회한 것이다.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 등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의 공세를 의식해 내놓은 정책이…

cosmetic_20240517

韓 화장품, 中 시장 회복세 속에 수출국 다변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대중국 화장품 수출 감소세 올해 1분기 LG생활건강 등 ‘빅3’ 中 수익성 개선美·日 비중 증가, 인도·튀르키예·멕시코 등 유망 국내 화장품 업계가 올해 1분기 일제히 호실적을 이뤄냈다. 대중국 수출 회복세, 북미와 일본 시장에서의 성장 등에 힘입어 실적 반등에 성공하면서다. 팬데믹 이후 중국 시장의 수요가 부진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던 국내 화장품 산업은 최근 미국, 일본을 비롯해 태국 등…

googleAI_20240516

AI 검색 엔진 출시한 구글, ‘제미나이 생태계’ 확장 본격화

‘제미나이 1.5 프로’ 탑재한 AI 검색 엔진 선보여차세대 멀티모달 모델 ‘프로젝트 아스트라’ 공개동영상 생성 기능 ‘비오’, ‘에스크포토스’ 등 시연 구글이 검색 기능을 포함한 구글 서비스 전반에 자사의 대규모 언어모델(LLM) ‘제미나이(Gemini)’를 적용하기로 했다. 구글의 핵심 서비스인 검색 엔진을 선보인 지 25년 만에 가장 큰 변화다. 구글은 이와 함께 챗봇과 동영상 생성 기능에도 제미나이를 탑재하는 등 생성형 AI 생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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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당 공사비 ‘1,000만원’, 주택가격 상승에 공급까지 영향

고금리·고물가 장기화에 원자재 가격 급등 여파지방도 평당 공사비 1,000만원 넘는 사례 등장분양가도 평당 1억원 넘어, 고분양가 논란 이어져 고금리 장기화에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수도권은 물론 지방에서도 정비사업 공사비가 3.3㎡당 1,000만원을 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공사의 원가 상승으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서울에서는 1,000만원이 넘어도 시공사를 찾지 못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여기에 고분양가로 인한 미분양까지 속출하고 있어 부동산…

DGB_money_PF_FE_20240501

대구은행 시중은행 전환 앞두고 DGB금융 건전성 우려

대구銀 ‘대출 확대 전략’ 1분기 대출자산 9% 증가모회사 DGB금융, 직전 분기 대비 CET1 11.6%↑주주환원 확대도 과제, 은행·지주사 간 엇박자 우려 DGB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을 앞두고 대출자산을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모회사인 DGB금융지주의 보통주자본(CET1)비율이 11% 초반대로 하락하면서 걸림돌이 되고 있다. 여기에 DGB금융지주는 ‘주주환원 확대’라는 숙제까지 안고 있어 은행의 대출 확대 전략이 그룹의 자본 정책과 엇박자를 일으킬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