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소통 플랫폼 ‘클라썸’, 투자 불황에도 151억 규모 PRE B 투자 유치

공격적인 인재 채용을 통해 제품 고도화 이번 투자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 교육 과정 설계 및 운영, 실시간 화상 강의 등 지식 공유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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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라썸

교육 소통 플랫폼인 스타트업 클라썸이 11일 두나무앤파트너스, 빅베이슨캐피탈, 펄어비스캐피탈, 스톰벤처스로부터 151억원 규모의 Pre B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대규모 투자에 성공하며 앞으로의 성장 동력이 확보된 셈이다. 이번 투자로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225억원을 돌파했다.

강력한 팀워크와 실행력 목격

투자 기업 두나무앤파트너스의 이강준 대표는 “클라썸은 고객 입소문을 기반으로 유수 기업과 대학 등의 선택을 받으며 눈에 띄는 성장을 만들고 있다”며 “투자 심리가 악화해 큰 투자를 결정하기에 도전적인 환경이었으나 강력한 팀워크와 실행력을 목격하며 확신을 갖고 집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클라썸이 두나무앤파트너스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중요한 순간을 함께 만들어 나가며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클라썸은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에 클라썸 이채린 대표는 “공격적인 인재 채용을 통해 제품을 한층 더 고도화하고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식과 노하우를 함께 공유하는 플랫폼

클라썸은 2018년 카이스트 출신의 이채린 대표와 최유진 대표가 함께 설립한 국내 선두 ‘교육 소통 플랫폼’이다. 기업, 학교, 단체의 교육 운영을 용이하게 할 뿐만 아니라 구성원들이 클라썸의 플랫폼을 통해 일상적인 지식과 노하우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난해 4월 이채린 대표는 미국 경제 미디어 포브스에서 소비자 기술 부분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 30인’에 선정된 바 있다.

지난 8월 클라썸은 ‘클라썸 4.0’ 업데이트를 통해 교육자뿐만 아니라 학습자 역시 교육의 주체가 되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했다. 교육은 물론 지식과 노하우 공유까지 가능한 ‘소통 중심의 성장 플랫폼’으로 발전하여 교육자와 학습자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는 교육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려는 움직임이다.

현재 클라썸은 전 세계 32개국 6,000여 개의 기업·학교·단체들이 사용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했다. 삼성, LG인화원, 직방, DB그룹 등 수많은 기업은 물론 연세대학교, 카이스트 등 대학들도 클라썸 서비스를 도입하며 주목을 받았다.

사진=클라썸

AI 활용하여 게시글 서비스 추천

관련하여 회사의 한 관계자는 “교육자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강의 준비와 학습자 지도에 더 많이 신경 쓸 수 있게 되어 교육의 질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며 이어 “학습자가 혼자 공부하며 어려웠던 문제를 클라썸을 통해 질문할 수 있고, 질문과 답변을 모아 구성원들에게 공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교육 과정 설계 및 운영, 실시간 화상 강의, 채팅형 질의응답, 사용자 통계 등 지식을 공유하는 데 필요한 모든 솔루션을 지원한다. 또 자체 AI 기술을 활용하여 AI 도트가 중복 질문에 자동으로 응답하거나 유사 게시글을 추천하는 등 학습자의 지식 탐색에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