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랩스, 메타마케팅 흡수합병 기업가치 1,760억원으로 급상승

테크랩스, 애드테크(AdTech) 메타마케팅 흡수합병 메타마케팅의 과감한 추진력이 수익성 증가와 성장 불러 와 연애 플랫폼 ‘아만다’ 청년층에게 새로운 만남의 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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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정보를 제공하여 연애 문화를 혁신하는 기업 테크랩스가 애드테크(AdTech)기업 메타마케팅과 합병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테크랩스가 메타마케팅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합병기일은 다가오는 12월 1일이다. 합병 후 테크랩스의 기업가치는 무려 1,760억원으로 껑충 뛴다.

국내 최고 수준의 초개인화 AI 큐레이션 솔루션

테크랩스는 국내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운세 앱 ‘점신’과 함께 데이팅 앱 ‘아만다’, ‘너랑나랑’을 한국과 대만에 서비스하고 있다. 그중 점신은 명리학에 근거한 사주팔자는 물론이고 자체 개발한 AI 알고리즘 기반으로 타로점, 별자리점 등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그로 인해 MZ 세대부터 중장년층까지 폭넓은 이용자를 확보하여 누적 다운로드 1,200만 건, 일평균 사용자 수는 50만 명을 기록했다.

메타마케팅은 개인의 상황과 필요에 맞게 맞춤 혜택을 제공하는 AI 큐레이션 솔루션과 광고 예산 자동 분배 최적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애드테크 기업이다. 또한 카이스트 경영대학 1호 교원창업기업인 인공지능·빅데이터 솔루션을 개발하는 임팩트에이아이의 2대 주주로 초개인화 솔루션 기업 아이겐코리아를 흡수합병했다.

관계자는 “지난 7월 아이겐코리아의 인수합병을 통해 “투자를 통해 2대 주주 지위를 획득한 임팩트에이아이의 광고 수요 예측 솔루션 기술도 기존 온라인 마케팅 효율을 극대화해주며 기존 파트너 병원들 및 기업들과의 협력을 한층 더 강화,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메타마케팅, 헬스케어 분야 사용자 경험 데이터도 보유

메타마케팅은 와이즈버즈, 펑타이코리아, 현대캐피탈, 올리브영, CJ온스타일, 교보문고, 한샘,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수많은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최근 일본 애드테크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하였다. 또한 비급여 의료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병원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헬스케어 분야의 사용자 경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합병은 국내 점테크 1위 기업과 초개인화 애드테크 1위 기업의 만남으로 평가할 수 있고,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양사의 서비스 노하우 및 해외 진출 경험, 기술력, 데이터베이스 등 핵심역량을 합쳐 세계적인 애드테크 비즈니스 서비스로 거듭날 예정이다.

메타마케팅은 14일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45억원, 36억원으로 전년과 대비해서 155%, 89% 증가했다고 공개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41% 성장한 155억원, 영업이익은 47% 증가한 12억원으로 의미 있는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 분기에 투자와 인수합병을 과감하게 추진한 회사들의 기술력을 통해 메타마케팅은 수익성이 증가하였고, 시장을 선도하는 애드테크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한 4분기에 지속적인 기술 투자로 더 많은 고객사를 유치하여 꾸준한 성장을 이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아만다

연애 플랫폼 ‘아만다’ 연애 문화 혁신 부르나

한편 테크랩스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만남의 방법에 대한 근본적인 혁신을 추구합니다. 대한민국 2030 싱글이라면 누구나 테크랩스의 서비스를 사용하게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싱글 연애 문화의 혁신을 주도하고, 우리의 독특한 컨셉을 해외로 전파해 나아갈 것입니다”라며 데이팅 앱 ‘아만다’를 통해 연애 문화를 혁신해 나간다는 뜻을 전했다. ‘아만다’는 회원들의 심사를 통해 일정 점수 이상을 획득한 검증된 회원만 가입할 수 있는 프리미엄 소개팅 앱이다. 출시 이후 국내 소개팅 앱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한국의 연애 플랫폼 사업이 성장하는 것은 바람직한 방향이다. 최근 청년들의 경제적 어려움과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2030 청년 세대가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어 저출산 문제의 원인이 되고 있다. 그러므로 여러 경로를 통해 청년 세대가 만남의 기회가 생기는 것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