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DS] 엔비디아 GTC 2024, AI 기반 일기 예보 디지털 트윈 ‘어스-2’ 출시
젠슨 황 CEO, 엔비디아 GTC 2024에서 어스-2 첫 공개 기후 변화 예측 및 대비 위한 AI 기반 플랫폼, 실시간 예보 및 경보 가능해져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력으로 기후 기술 산업 성장 촉진할 것으로 기대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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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로 인한 1,400억 달러의 경제적 손실에 대응하기 위해 엔비디아는 혁신적인 기후 디지털 트윈 클라우드 플랫폼인 어스-2(Earth-2)를 선보였다. 엔비디아의 AI 콘퍼런스 GTC 2024에서 공개된 어스-2는 전례 없는 규모로 날씨와 기후를 시뮬레이션하고 시각화하도록 설계된 획기적인 API를 제공하며, 더욱 정확한 예측과 적시 경보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젠슨 황 CEO는 “역사적인 가뭄, 치명적인 허리케인, 대규모 홍수 등 기후 재해는 이제 일상이 됐다”라며, “어스-2 클라우드 API는 우리가 극심한 날씨에 더 잘 대비하고 이를 완화하기 개발됐다”라고 말했다.
2km 해상도, 1,000배 빠른 시뮬레이션, 실시간 예보와 경보로 기후 변화에 대응
어스-2 자체는 다양한 슈퍼컴퓨터에서 실행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로, 얼마나 많은 컴퓨터 성능을 투입하는지에 따라 세부적인 예측이 달라지는데, 최대 2km 단위로 날씨를 시각화하고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2km 단위는 상당히 높은 해상도다. 속도가 느려지는 것이 아닌지 걱정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 엔비디아 CUDA-X 마이크로서비스 소프트웨어의 일부인 어스-2 플랫폼은 고급 AI 모델과 CorrDiff 생성 AI 모델을 활용하여 기존의 수치 모델보다 1,000배 빠르고 3,000배 더 에너지 효율적인 고해상도 시뮬레이션을 생성한다.
따라서 어스-2는 사용자가 전 세계 대기 조건부터 태풍 및 난기류와 같은 지역 기상 현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대화형 시뮬레이션을 생성하여 몇 초 만에 실시간 예보 및 경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대만 중앙기상청과 더 웨더 컴퍼니 등 어스-2 적극적으로 도입, 날씨 영향 분석 및 시뮬레이션 강화
이러한 점들을 높이 산 대만 중앙기상청(CWA)은 어스-2의 확산 모델을 최초로 도입했다.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인 대만은 태풍으로 인한 대규모 홍수 피해가 자주 발생한다. CWA는 이 플랫폼을 사용하여 태풍의 위치를 더욱 정확하게 예측하고 조기 대피를 통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재난으로 인한 피해의 대부분이 전 세계 특정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2000년 이후 136개 이상의 태풍이 필리핀을 강타했는데, 어스-2를 사용하여 이러한 영향을 완화하는 것은 재난 정보학의 품질과 해상도를 개선하는 데 핵심이라고 대만 국립재해경감센터(NCDR)는 설명했다.
한편 어스-2는 엔비디아 옴니버스와 통합되어 더 웨더 컴퍼니(The Weather Company)와 같은 조직이 실제 날씨 데이터를 통합하는 3D 워크플로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날씨 영향에 대한 더 나은 분석 및 시뮬레이션을 가능케 한다. 더 웨더 컴퍼니는 기상 데이터 예측 및 인사이트 분야의 글로벌 리더다. 자사의 웨더버스(Weatherverse)를 옴니버스와 결합할 계획이다.
200억 달러 산업 혁신 이끌 것으로 기대, 기후 기술 산업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까?
“현재와 미래의 날씨, 그리고 기후 관련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고 전 세계적으로 확장된 실제 날씨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디지털 트윈 환경에 통합하여 날씨의 영향을 분석, 계획 및 시뮬레이션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고 더 웨더 컴퍼니의 CEO 셰리 바흐스타인(Sheri Bachstein)은 강조했다. “우리는 수년 동안 엔비디아와 함께 자체 기상 모델링 시스템인 GRAF의 GPU 가속화를 위해 협력해 왔으며, 어스-2 API를 채택하여 더 낮은 비용으로 더 높은 해상도의 에너지 효율적인 시뮬레이션을 생성할 계획이다.”
어스-2 API의 또 다른 얼리 어답터로는 독점 데이터 소스 및 데이터 동화를 기반으로 정확한 예측을 생성할 수 있는 스파이어(Spire)와 메테오메틱스(Meteomatics) 같은 날씨 분석 플랫폼 기업과, 기후 기술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새로운 솔루션을 모색하는 스타트업 투모로우(Tomorrow.io), 노스(north.io), 및 클라이마센스(ClimaSens)가 있다. 엔비디아는 200억 달러 규모의 기후 기술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들이 보유한 독점 데이터와 결합하면 어스-2 API를 통해 사용자는 기존 CPU 기반 모델링에서 몇 분 또는 몇 시간이 걸리던 예측을 몇 초 만에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어스-2 API는 DGX 클라우드를 사용하여 기후 및 날씨 솔루션을 위한 풀스택 가속화를 제공한다. 여기에는 포캐스트넷, 그래프캐스트, 딥 러닝 날씨 예측과 같은 모델을 위한 최적의 AI 파이프라인이 포함되며, 최신 NVIDIA Grace Hopper™ 시스템에서 ICON과 같은 수치 기상 예측 모델의 GPU 가속화가 포함되어 있다. NVIDIA DGX GH200, HGX™ H100 및 OVX™ 슈퍼컴퓨터에서 실행되는 어스-2는 전례 없는 속도와 규모로 전 세계 기후를 시뮬레이션하고 시각화할 수 있는 경로를 제공할 수 있다고 자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