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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 밀려나는 인간 사이서 떠오르는 ‘프롬프트 엔지니어’, 지속적인 경쟁력은 ‘글쎄’

AI에 밀려나는 인간 사이서 떠오르는 ‘프롬프트 엔지니어’, 지속적인 경쟁력은 ‘글쎄’

최근 전 세계 엔지니어들 사이에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마켓’ 열풍이 불고 있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마켓에선 AI에 내릴 명령어와 명령을 내리는 노하우를 사고판다. 프롬프트는 적게는 3달러, 많게는 30달러 이상에 거래된다. 대표적인 프롬프트 거래 사이트 ‘프롬프트 베이스’에 따르면 상위 개발자의 경우 프롬프트를 통해 달 수백만원의 수입을 거두고 있다. 그만큼 수요가 많다는 의미다. 이를 방증하기라도 하듯 우리나라에도 내달 ‘프롬프트…

삼전·SK하이닉스의 ‘고부가가치’ 전략, 챗GPT 열풍에 수요 급증한 ‘차세대 반도체’ 집중

삼전·SK하이닉스의 ‘고부가가치’ 전략, 챗GPT 열풍에 수요 급증한 ‘차세대 반도체’ 집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고부가가치 제품을 앞세워 ‘반도체 불황’을 극복해 나가고 있다. 범용 제품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PC와 서버 등 세트 업체들이 ‘재고 떨이’에 나선 가운데, 고성능 신제품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을 때 범용 제품의 가격이 하락하고, 고부가가치 신상품에 수요가 몰리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다. 삼성과 SK하이닉스의 이번 행보 역시 이 같은…

[실리콘밸리] 5월 2주차 – 우리 모두가 기다려온 듀오, “AI와 기술 인재”

[실리콘밸리] 5월 2주차 – 우리 모두가 기다려온 듀오, “AI와 기술 인재”

[실리콘밸리]는 Wellfound Inc (전 Angel.co)에서 전하는 해외 벤처업계 동향을 담았습니다. Wellfound Inc는 실리콘밸리 일대의 스타트업에 인사, 채용, 시장 트렌드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기관입니다. 저희 벤처경제(Ventue Economy)와 영어 원문 공개 조건으로 콘텐츠 제휴가 진행 중입니다. 빠르게 훑어보기 신속한 엔지니어링: 시기적절한 움직임이죠. 코세라의 창립자는 챗봇을 실제 사람처럼 들리도록 프로그래밍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무료 강의를 발표했습니다. 융합의 힘: 마이크로소프트와 헬리온…

‘양자 과학기술 인재 양성’에 삼성·현대·LG도 참여, 연구 역량 부족한데 상용화 가능할까

‘양자 과학기술 인재 양성’에 삼성·현대·LG도 참여, 연구 역량 부족한데 상용화 가능할까

정부가 양자 과학 기술의 육성과 발전을 위해 막대한 투자를 약속했다. 향후 9년간 242억원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포함한 9개 최고 수준의 대학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양자과학기술 분야 부처 핵심사업에도 최소 400억원을 투입한다. 지난 5월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작년 12월 29일 회의에 이어 두 번째 ‘양자과학기술 최고위원회 전략대화’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양자 분야 인재와 기술 육성을 위한 전략…

[빅데이터] 미국 4월 물가 4.9%↑, 예상보다 低, 금리 인하 7월부터 시작?

[빅데이터] 미국 4월 물가 4.9%↑, 예상보다 低, 금리 인하 7월부터 시작?

10일(현지 시간) 미국 4월 소비자 물가지수 인상률이 지난달 대비 4.9%로 나타났다. 예측치였던 5.0%보다 0.1%p 낮은 수치다. 지난 2021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을 제어하는데 성공을 거뒀다는 분석이다. 다만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물가는 여전히 1월부터 5.5% 선에 머물러 있어 향후 물가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실제로 지난 7일(현지 시간) 발표된 미국 비농업고용은 전월…

K-드라마, 새로운 글로벌 취향 되다

K-드라마, 새로운 글로벌 취향 되다

“기존 한류를 좋아하던 팬들은 로맨스 장르와 스타 캐스팅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이제는 K-드라마 인지도 상승과 함께 다양한 장르물에 대한 소비가 늘고 있다.” 11일 글로벌 OTT 플랫폼 라쿠텐 비키(Rakuten Viki) 관계자는 한국 드라마를 소비하는 글로벌 시청자의 취향이 다변화·다양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미주와 유럽, 오세아니아 및 중동·인도 등에서 웨이브 오리지널 <약한영웅 Class1>(이하 약한영웅)과 티빙 오리지널 <방과 후…

‘루나 사태’ 권도형 재산 2,333억 동결, ‘시세 조작’ 횡행한 암호화폐 시장 정상화 가능할까

‘루나 사태’ 권도형 재산 2,333억 동결, ‘시세 조작’ 횡행한 암호화폐 시장 정상화 가능할까

암호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재산이 동결됐다. 규모는 2,33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 대표의 행위가 ‘사기 행각’임을 법원 차원에서 인정한 셈이다. 권 대표는 폭락 사태 직후 해외로 출국해 잠적했으나 올해 3월 몬테네그로에서 위조 여권을 사용한 혐의로 체포돼 현지에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法, 권 대표 추징보전 청구 받아들였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방법원…

고용지표는 우상향, 고용 상황은 우하향? 고용 불안 높아진 이유는

고용지표는 우상향, 고용 상황은 우하향? 고용 불안 높아진 이유는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 권고사직을 검색한 직장인이 1년 새 9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블라인드 가입자 상승으로 인한 검색량 증가를 감안하더라도 특정 주제의 키워드 검색량이 이토록 증가하는 건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최근 코로나 엔데믹과 경기 침체까지 겹치며 직장인의 고용 불안성이 짙어진 게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고용 불안’ 키워드 검색량, 전년 동기 대비 3.3배 증가 10일 팀블라인드가…

진흙탕에서 헛도는 ‘드론 택시’ 개발 사업, 추락한 강원도의 꿈

진흙탕에서 헛도는 ‘드론 택시’ 개발 사업, 추락한 강원도의 꿈

‘드론 택시’ 도입을 위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시제기 개발 사업을 두고 드론 스타트업 디스이즈엔지니어링(TIE)과 강원도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강원도와 TIE의 UAM 개발 사업은 정부 신성장 4.0 전략에 포함된 첨단 사업 육성을 위해 민간 기업과 지자체가 연계한 사례로, 당초 순조로운 협력 과정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지난 1월 사업 중단 결정 이후 사업비 회수를 위한 법적…

[위기의 K-콘텐츠] “K-콘텐츠, IP 확보 못하면 넷플 하청공장 전락할 것”

[위기의 K-콘텐츠] “K-콘텐츠, IP 확보 못하면 넷플 하청공장 전락할 것”

넷플릭스 K-콘텐츠 대규모 투자의 양면성. 글로벌 OTT 플랫폼인 넷플릭스의 국내 투자 발표를 두고 국내 OTT 시장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콘텐츠 실패에 따른 위험을 줄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하며 글로벌 진출 확장이 가능해질 수 있다는 주장이 있는가 하면, 다른 한편에서는 K-콘텐츠와 수많은 제작사가 IP(지적재산권)를 모두 뺏긴 채 넷플릭스의 콘텐츠 제작 하청공장으로 전락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최근 한국…

드라이브 스루에 사람 대신 ‘챗봇’이? 시장 장악하는 AI 챗봇

드라이브 스루에 사람 대신 ‘챗봇’이? 시장 장악하는 AI 챗봇

최근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산업 현장에서 본격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했다. 미국의 햄버거 체인인 웬디스(Wendy’s)는 고도화된 챗봇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를 자동화할 예정이다. 보그와 뉴요커를 소유한 글로벌 미디어인 어드밴스 퍼블리케이션의 자회사 콘데 나스트(Conde Nast)는 뉴스 기사 작성에 생성형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AI 기반 ‘챗봇 서비스’는 국내 시장에도 많은 변화를 불러왔다. 국내…

‘복수의결권’ 제도 국무회의 통과, 이제 시행만 남았다

‘복수의결권’ 제도 국무회의 통과, 이제 시행만 남았다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일부 개정안이 지난 5월 9일 국무회의를 통과하며, 시행안 및 시행규칙의 논의를 거쳐 11월 17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시행안·시행규칙에는 어느 금액 이상을 투자받을 때 복수의결권을 발행할 수 있는지와 같은 해당 법률안의 구체적인 세부사항을 담을 예정이다. 지난 2년 6개월 동안 복수의결권 도입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오가고 있는 가운데, 벤처 업계에서는 해당 법안에 대한 긍정적인 파급…

스타트업의 ‘인증마크’ PoC, 정부부터 대기업·투자 기관까지 “기꺼이 지원한다”

스타트업의 ‘인증마크’ PoC, 정부부터 대기업·투자 기관까지 “기꺼이 지원한다”

스타트업의 PoC(Proof of Concept, 기술 검증)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움직이는 액셀러레이터(AC)와 벤처캐피탈(VC)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고금리와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투자자들이 선뜻 지갑을 열지 않자, 원활한 투자 유치 및 차후 해외 진출 등에 도움이 되는 PoC의 중요성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PoC는 아직 제품(서비스)의 형태가 완벽하게 갖춰지지 않은 개발 초기 단계에 아이디어가 실제 구현 가능한지 확인하고,…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전기차 시장 손 떼나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전기차 시장 손 떼나

워렌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가 BYD 주식을 대량 매도하면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버크셔 해서웨이의 이러한 행보가 느린 충전 속도, 충전소 부족 등의 전기차 인프라 문제와 함께 BYD의 과도한 재투자 비율로 인한 주주 관점에서의 기대 수익 저조에서 비롯됐다고 예측했다. 버크셔 해서웨이, BYD 대량 매각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이 운영하는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난…

챗GPT 가짜 뉴스 기승, AI 감지 도구 활용성 ‘급부상’했다

챗GPT 가짜 뉴스 기승, AI 감지 도구 활용성 ‘급부상’했다

8일 중국에서 AI 기술을 이용해 가짜 뉴스를 제작·유포한 남성 홍모씨가 붙잡혔다. 홍씨는 현지에서 열차 사고가 발생해 9명이 숨졌다는 가짜 뉴스를 확산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같은 챗GPT 등 생성형 AI를 이용한 가짜 뉴스 유포 사례는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실제 미국의 뉴스 신뢰성 평가 사이트 ‘뉴스가드’가 발표한 ‘뉴스봇의 부상: 온라인에서 확산하는 AI 생성 뉴스 웹사이트’ 보고서에…

OpenAI 샘 알트만 “재택근무는 실패한 실험”

OpenAI 샘 알트만 “재택근무는 실패한 실험”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의 도래는 전 세계 직장에 변화의 물결을 불러일으키며 전통적인 사무실 기반 업무에서 원격근무, 즉 ‘재택근무’로 패러다임을 전환시켰다. 사무실 칸막이에서 집구석으로 갑작스럽고 불가피하게 이동하자 편리함의 매력과 창의성의 필요성이 맞부딪히며 격렬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처음에는 두 팔 벌려 환영했던 이러한 변화는 이제 직원과 고용주 사이에서 격렬한 논쟁을 불러옴과 동시에 새로운 업무 모델의 효과와 지속 가능성에…

네거티브 규제 도입하면 탈(脫)한국 러시 잡힐까?

네거티브 규제 도입하면 탈(脫)한국 러시 잡힐까?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33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글로벌 혁신 특구 조성 방안’을 발표했다. 핵심은 네거티브 규제로, 신기술에 대한 규격이 없거나 현행 법령의 적용이 부적합해도 실증이 허용된다. 지나치게 엄격한 규제가 미래 산업 분야의 유니콘 기업 성장을 가로막는다는 지적이 나옴에 따라 정부가 금지된 것 빼곤 모두 허용되는 전면적 네거티브 규제를 도입하고 나선 것이다. 이번 글로벌 혁신…

[기자수첩] 아이폰 68조 vs 갤럭시 32조, 프리미엄 마케팅 실패일까 생태계의 차이일까?

[기자수첩] 아이폰 68조 vs 갤럭시 32조, 프리미엄 마케팅 실패일까 생태계의 차이일까?

8일 애플의 연결 실적발표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아이폰에서만 68조원(513억 달러)에 달하는 매출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삼성전자는 반도체를 포함한 기업 전체 매출액을 합해도 1분기 63조7,500억원에 지나지 않는다. 모바일 사업을 담당하는 MX사업부의 매출액은 31조8,200억원이다. 삼성전자의 공시자료에 따르면 MX사업부 매출에는 네트워크, 태블릿, 스마트워치 등의 기기 판매 수익도 포함되어 있다. 아이폰 1개 품목에서만 68조원의 매출액을 낸 애플과 비교하면…

‘유료 고객’ 데이터는 학습 안 시킨다는 오픈AI, 결국 ‘보안’마저 ‘수익화 사업’의 일환인가

‘유료 고객’ 데이터는 학습 안 시킨다는 오픈AI, 결국 ‘보안’마저 ‘수익화 사업’의 일환인가

샘 알트만 오픈AI CEO(최고경영자)가 더 이상 고객 데이터를 초거대 AI 언어모델 학습에 활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모델 학습 과정에서 개인정보나 기업 기밀이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를 잠재우기 위함이다. 단 무료 고객 데이터는 계속 학습에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즉 ‘유료’ 고객의 데이터만 보호해 주겠단 의미다. 오픈AI “유료 고객 데이터 학습시키지 않겠다” 8일 외신에 따르면 알트만 CEO는 “챗GPT와…

금융지원 종료 앞두고 급증한 자영업자·중소기업 연체율, 선제적 연착륙 정책 필요해

금융지원 종료 앞두고 급증한 자영업자·중소기업 연체율, 선제적 연착륙 정책 필요해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대출로 겨우 사업을 영위하던 저소득 자영업자의 부실 위험이 커지고 있다.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이 최근 3년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저소득 자영업자의 경우 비은행권의 중·고금리 대출을 이용한 경우가 많아 오는 9월 정부 금융지원 종료의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 지난 몇 년간 5차례에 걸쳐 반복된 정부의 만기연장, 상환유예 지원에도 불구, 대출 잔액은 좀처럼 줄어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