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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스타트업 위로보틱스, 40억 프리A 투자 유치로 ‘분수령’ 위에 섰다

웨어러블 스타트업 위로보틱스, 40억 프리A 투자 유치로 ‘분수령’ 위에 섰다

웨어러블 로봇 개발 스타트업 위로보틱스가 4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인터베스트, 신용보증기금, 퓨처플레이, 내비온 등이 2년 만에 다시금 손을 내밀었다. 위로보틱스는 투자금을 기반으로 올해 공개 예정인 1.4kg 초경량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WIM(We Innovate Mobility)’의 개발, 운영 및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혜성’ 위로보틱스, 출범 1년 만에 두각 나타내 지난 2021년 8월 출범한…

[정책리뷰] 헛도는 정부의 SW 진흥 전략 ⓛ 제도 개선은 어디에?

[정책리뷰] 헛도는 정부의 SW 진흥 전략 ⓛ 제도 개선은 어디에?

정부가 소프트웨어(SW) 산업의 질적 전환을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최근 생성형 AI(인공지능) 확산, 각 분야의 DX(디지털 전환)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소프트웨어 산업의 영향력이 커진 만큼, 시장 성장을 위한 정부 차원의 계획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디지털 기초 체력 강화와 해외 진출 촉진을 위한 ‘소프트웨어 진흥 전략’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했다. 본 전략은 소프트웨어진흥법(제5조)에 근거한 법정…

중기부·금융위의 ‘벤처투자 시장 살리기’ ② 민간 벤처투자 촉진 및 제도 개선

중기부·금융위의 ‘벤처투자 시장 살리기’ ② 민간 벤처투자 촉진 및 제도 개선

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위원회는 20일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에서 ‘혁신 벤처·스타트업 자금지원 및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과 고금리로 벤처투자 시장이 크게 위축되자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정부는 벤처기업 ‘돈맥경화’ 해소를 위해 10조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 아울러 민간 모펀드 활성화를 위한 정책금융기관 펀드 조성, 은행·CVC 투자 규제 완화, 다양한 벤처 제도 개선 등을 통해 벤처기업…

105억 규모 시리즈 A 투자 유치한 ‘래블업’, AI 시대의 든든한 조력자 되나

105억 규모 시리즈 A 투자 유치한 ‘래블업’, AI 시대의 든든한 조력자 되나

AI 연구개발 서비스 플랫폼 기업 래블업이 105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엔 LB인베스트먼트, IBK기업은행, K2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대성창업투자 등이 참여했다. 챗GPT 열풍 이후 생성형 AI 기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며 관련 기술을 활용하는 서비스 업체에 대한 투자 경쟁도 덩달아 후끈 달아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래블업의 백엔드.AI, 누구나 쉽게 AI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 지난 2015년…

‘모태펀드 정시 출자사업’ 1차 이어 2차도 흥행 성공, 벤처 생태계 자금난 해소될까?

‘모태펀드 정시 출자사업’ 1차 이어 2차도 흥행 성공, 벤처 생태계 자금난 해소될까?

올해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 운용사)가 진행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모태펀드 2차 출자사업이 이번에도 흥행했다. 특히 초격차 등 주목적 투자 분야가 상대적으로 자유롭거나 모태펀드 출자비율이 높은 분야의 경쟁이 치열했으며, 전체 평균 경쟁률은 3.4대1을 기록했다. 지난 1차 정시 이어 이번 2차 정시 출자사업도 ‘흥행’ 한국벤처투자는 지난 19일 2023년 모태펀드(중기부 소관) 2차 출자사업 접수 결과, 88개 펀드가 모태펀드에 1조1,305억원을 출자 신청했다고…

[OTT 생존경쟁] CJ ENM, MCN 치우고 OTT 키우고

[OTT 생존경쟁] CJ ENM, MCN 치우고 OTT 키우고

CJ ENM가 선택한 미디어 시장 미래 대응 전략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이 MCN(다중채널네트워크) 사업을 정리한다. 자회사 티빙(TVING)이 독립 출범 이후 개발자 대규모 채용하는 것과 상반된 행보다. 경영 효율성을 위한 분명한 선택과 전략이다. CJ ENM은 지난 2013년 국내 최초 MCN ‘다이아 TV'(DIA TV)를 론칭했다. ‘크리에이터 그룹’으로 출범한 후 2015년 현재의 ‘다이아 TV’로 사명을 바꿨다….

중기부·금융위의 ‘벤처투자 시장 살리기’ ① 10조원 규모의 자금 지원 및 유동성 공급

중기부·금융위의 ‘벤처투자 시장 살리기’ ① 10조원 규모의 자금 지원 및 유동성 공급

정부가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해 10조원 이상의 성장 자금을 지원하고, 세컨더리 펀드·팩터링 등 지원 사업 규모를 확대한다. 이에 더해 민간 모펀드 활성화를 위해 은행의 벤처펀드 출자규제를 완화하는 등 민간 중심의 벤처생태계 조성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위원회는 20일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혁신 벤처·스타트업 자금 지원 및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무빙, 대동으로부터 15억 규모 시리즈 A 브릿지 투자 유치, ‘제조·공유·물류’ 한데 뭉쳤다

무빙, 대동으로부터 15억 규모 시리즈 A 브릿지 투자 유치, ‘제조·공유·물류’ 한데 뭉쳤다

친환경 모빌리터 공유 플랫폼 스타트업 ‘무빙’이 대동모빌리티로부터 15억원 규모의 시리즈 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무빙은 전기 이륜차 리스 및 판매, 운용, 정비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빙은 투자금을 기반으로 친환경 모빌리티 확산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앞서 무빙은 5개 지역(서울, 대전, 김해, 창원, 제주)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의…

30억 규모 시리즈 A 투자 유치한 웨이스트에너지솔루션, 탄소중립 위한 ‘블루칩’ 될 수 있을까

30억 규모 시리즈 A 투자 유치한 웨이스트에너지솔루션, 탄소중립 위한 ‘블루칩’ 될 수 있을까

웨이스트에너지솔루션이 롯데벤처스로부터 3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롯데벤처스가 운용 중인 롯데케미칼ESG펀드를 통해 집행됐다. 롯데케미칼ESG펀드는 차세대 에너지·탄소중립 등 ESG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위해 롯데케미칼이 단독 투자한 펀드다. 이번 투자를 통해 웨이스트에너지솔루션은 정제 플랜트 도입을 추진해 나프타와 중질유 등 고순도 열분해유를 생산하고 이를 롯데케미칼에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웨이스트에너지솔루션은 폐플라스틱으로부터 열분해유를 추출하는…

중국 시장 최대 점유율 기록하며 ‘역사적 도약’ 이룬 로컬 전기차 브랜드 BYD, 한국 전기차 경쟁력은 어디쯤

중국 시장 최대 점유율 기록하며 ‘역사적 도약’ 이룬 로컬 전기차 브랜드 BYD, 한국 전기차 경쟁력은 어디쯤

전기자동차만 판매하는 중국의 비야디(BYD)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과 내수 승용차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할 만큼 크게 성장했다. 중국이 전기차를 앞세워 업계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전기차 산업에 대한 우려가 크다. 와중에 미국은 중국의 성장을 견제하기 위해 한국 전기차에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한국의 상황은 심각하지만 대통령실에선 “美 전기차 보조금 제외, 한국에 큰 타격 없다”는 발언만 내놨으며…

‘AI 규제론’에 MS 부회장 “일단 써보시라”, AI 산업 육성과 규제 간 조화 강조

‘AI 규제론’에 MS 부회장 “일단 써보시라”, AI 산업 육성과 규제 간 조화 강조

브래드 스미스(Brad Smith) 마이크로소프트 부회장 겸 총괄사장이 국회 초청으로 18일 한국을 찾아 ‘AI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우리’라는 주제의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그는 최근 불거진 AI 규제론에 대한 정부의 역할을 두고 인공지능 관련 산업 육성과 규제 간 조화를 강조했다. 이후 고용노동부와 함께 국내 IT 산업 다양성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는 간담회에도 참석하며 ‘디지털 인재양성 협력’이라는 회유책을…

‘누누티비 시즌2’ 부활, 그 진실은? [빅데이터 LAB]

‘누누티비 시즌2’ 부활, 그 진실은? [빅데이터 LAB]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콘텐츠 불법 복제 및 유통으로 물의를 일으킨 누누티비가 시즌2로 돌아온다? 18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콘텐츠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의 부활 소문이 퍼졌다. 지난 14일 폐쇄 공지 후 나흘 만에 들려온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확인 결과 ‘누누티비 시즌2’는 사칭 계정에서 흘러나온 온라인 커뮤니티발 가짜 뉴스였다. 한 누리꾼이 올린 누누티비 텔레그램 채널 공지에 따르면 누누티비는 폐쇄…

[빅데이터] 최저임금 협상 시작, 올해는 얼마까지 오를까?

[빅데이터] 최저임금 협상 시작, 올해는 얼마까지 오를까?

지난 18일 예정이었던 최저임금위원회 제1차 전원회의 개회 자체가 무산됐다. ‘주 69시간제’로 불리는 노동시간 개편안을 주도한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가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이라는 사실에 노동계가 반감을 갖고 시위 농성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박준식 최저임금위원장은 장내 정리를 요구하며 불출석했고, 권 교수도 자리를 비웠다. 시급 12,000원 요구하는 노동계 vs. 경기침체 중인데 무슨 소리냐는 경영계 최저임금위가 열리기 2주 전인 지난 4일부터 노동계에서는…

[망 사용료] 법안 통과되면 화질 낮추겠다? 누누티비만 좋을 일③

[망 사용료] 법안 통과되면 화질 낮추겠다? 누누티비만 좋을 일③

국회가 추진 중인 망 사용료 법안이 통과될 경우 유튜브 측에서는 한국 사업 운영 방식을 변경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트위치가 그랬듯이 화질을 낮춰 서비스 하겠다는 방침일 것으로 해석한다. 지난달에 이뤄진 여론조사에서는 화질을 낮추거나 인터넷 서비스 비용이 인상될 경우 무려 71.2%의 응답자가 서비스 이용 및 구독을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망 사용료 부담 주체가 누가 될 것이냐에는 여전히…

정체된 ‘비대면 진료 제도화’ 논의, 현실적 한계 인정하고 ‘해결 방안’ 논의할 때

정체된 ‘비대면 진료 제도화’ 논의, 현실적 한계 인정하고 ‘해결 방안’ 논의할 때

비대면 진료 제도화와 관련한 논의가 정체되어 있는 가운데,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과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국회 스타트업연구모임 ‘유니콘팜’이 지난 18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제4회 스타트업 토크 ‘비대면 진료 입법을 위한 긴급 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바이오헬스 신산업 규제혁신 방안’에 따르면, 국내 비대면 진료 제도화는 재진 환자와 도서·벽지 등 의료취약지 환자들을 중심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기술 탈취·유출에 ‘솜방망이’ 들이미는 법원, 범죄자 ‘한탕 심리’만 자극한다

기술 탈취·유출에 ‘솜방망이’ 들이미는 법원, 범죄자 ‘한탕 심리’만 자극한다

최근 대기업의 스타트업 아이디어 탈취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공익재단법인 경청은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업 아이디어를 탈취당한 스타트업과 함께 아이디어 침해 및 데이터 부정 사용 등에 대한 형사처벌 근거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회견장엔 알고케어, 프링커코리아, 키우소, 닥터다이어리, 팍스모네 등 5개 사가 참여했다. 알고케어는 롯데헬스케어, 프링커코리아는 LG생활건강, 키우소는 농협경제지주, 닥터다이어리는 카카오헬스케어, 팍스모네는 신한카드와 아이디어 탈취를…

위험자산 투자 회피하며 제자리걸음 중인 정부, 중·소형 VC 전문성 강화 시급하다

위험자산 투자 회피하며 제자리걸음 중인 정부, 중·소형 VC 전문성 강화 시급하다

실물경기 둔화와 세계적 고금리 영향으로 올 1분기 벤처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60% 급감했다. ‘투자 혹한기’라는 단어가 들어맞는 시기다. 이런 가운데 업계에선 중소형 벤처캐피탈(VC)과 액셀러레이터(AC)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대형 VC 중심의 벤처투자에서 벗어나 전반적인 투자 생태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포럼 개최한 중기부·VC협회, “함께 위기 대응해 나갈 것”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이하 VC협회)는 18일 서울 여의도…

‘정치’싸움에 등 터지는 중소기업, 근로시간제도 개편안 자체 설문조사 발표

‘정치’싸움에 등 터지는 중소기업, 근로시간제도 개편안 자체 설문조사 발표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3월 29일~4월 7일까지 중소기업 539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근로시간제도 개편에 대한 중소기업 의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많은 노동자들은 주 69시간 근무제를 살인적인 근무시간이라고 비방하고 있지만,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사업주들의 생각은 사뭇 다르다. 많은 중소기업 오너들은 근로시간 개혁이 소모적이고 정치적인 논쟁으로 변질되지 않고 제대로 이루어지기를 원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성명서를 통해 “중소기업들은 갑작스러운 주…

스페이스X, 국내 통신 3사와 스타링크 연동하면서 6G 시장 넘본다?

스페이스X, 국내 통신 3사와 스타링크 연동하면서 6G 시장 넘본다?

미국 스페이스X가 국내 이동통신 3사에 자사의 저궤도 위성 서비스 ‘스타링크’ 판매 협력을 제안했다. 스페이스X의 이러한 행보는 오는 2분기 중 한국 시장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다양한 사업 모델 검토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이번 스타링크의 사업 제안이 국내 시장 상황에 맞지 않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오는 한편, 다가올 6G 시장에 대비한 사업진출 시도라는 분석도 나온다. KT·LG유플러스·SK텔레콤에…

애플, 골드만삭스와 협력해 연 4.15% 유사 CMA 저축계좌 출시, 시중 유동성 자금 ‘애플 카드’로 쏠리나

애플, 골드만삭스와 협력해 연 4.15% 유사 CMA 저축계좌 출시, 시중 유동성 자금 ‘애플 카드’로 쏠리나

애플이 골드만삭스와 협력해 연 4.15%의 금리를 제공하는 저축상품을 17일(현지시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미국 전역 저축성예금 평균 이자보다 10배 높으며, 캐시 리워드 자동 입금 및 계좌수수료 무료 정책 등으로 금융시장에 지각변동이 예고된다. 애플, 미국 애플카드 사용자 대상, ‘고이율 저축상품’ 출시 17일 미국 CNN은 애플이 애플카드 보유자들에게 골드만삭스와 함께 연 4.15%의 이자가 붙는 저축 계좌를 제공한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