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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SM3.0 시대의 시작, K-POP 글로벌 도전의 본격화

[기자수첩] SM3.0 시대의 시작, K-POP 글로벌 도전의 본격화

이수만 SM 전 총괄프로듀서(PD)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결별한다. 공식적으로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난 것은 2010년이지만, 지난해까지 프로듀서 계약을 통해 SM의 이익 상당액을 받아가고 있었다. 업계에서는 지난 2021년부터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와 CJ ENM이 인수전을 이어갔던 끝에 지난 1월 카카오엔터가 중동 및 싱가포르의 국부펀드들로부터 1조2천억원의 투자금을 받으며 SM인수전의 막바지에 다다른만큼, 이수만 총괄이 비공식적인 개입을 하는 것도 올해가 끝일 것이라는 예측이 돌기도…

3D 기술 기반 맞춤형 안경 서비스 제공 ‘브리즘’ 54억 시리즈A 투자유치

3D 기술 기반 맞춤형 안경 서비스 제공 ‘브리즘’ 54억 시리즈A 투자유치

3일 퍼스널 아이웨어 스타트업 ‘브리즘(breezm)’이 54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사인 서울대기술지주의 주도로 진행됐으며 산업은행, 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로써 누적 투자금은 100억원이 됐다. 브리즘은 3D 프린팅, 3D 스캐닝, AI(인공지능) 스타일 추천 등 혁신 기술을 활용해 개인 맞춤형 안경을 제작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주요 고객인 3050 남성에서 성장기 청소년과…

난방비 절약 스타트업 ‘케빈랩’ 35억 투자 유치 “동남아·유럽도 공략”

난방비 절약 스타트업 ‘케빈랩’ 35억 투자 유치 “동남아·유럽도 공략”

가정 에너지관리 플랫폼 ‘퍼스트홈(4ST HOME)’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케빈랩이 35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에는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을 비롯해 한화투자증권, 신용보증기금, 필로소피아벤처스, 아이스퀘어벤처스, 신한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케빈랩은 퍼스트홈 서비스를 비롯해 건물에너지 관리 플랫폼(L-BEMS), 신재생 에너지 통합 모니터링 플랫폼(REMS) 등을 운영한다. 자체 개발한 무선통신장비와 데이터수집분석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소비량이나 대기환경 정보를 실시간으로…

배달대행 바로고, 딜버와 합병 “1위 입지 다진다” 춘추전국 배달시장 재편 신호탄되나

배달대행 바로고, 딜버와 합병 “1위 입지 다진다” 춘추전국 배달시장 재편 신호탄되나

배달대행 건수 1위 업체 바로고가 같은 배달대행 서비스 ‘딜버’를 운영하는 더원인터내셔널과 지분 100%를 대상으로 하는 주식의 포괄적 교환 계약을 체결해 올해 상반기 합병한다고 1일 발표했다. 바로고 관계자는 “‘상생을 통한 발전’이라는 경영 이념에 뜻을 모은 만큼, 합병 이후에도 브랜드와 플랫폼은 독립적으로 운영한다”며 “각 회사가 보유한 노하우와 개발력은 적극 공유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배달대행 시장 1위 업체 바로고가…

윌로그, 서일이엔앰과 업무협약 체결, ‘K-콜드체인’ 기술로 일본 진출

윌로그, 서일이엔앰과 업무협약 체결, ‘K-콜드체인’ 기술로 일본 진출

윌로그가 국내 기업의 일본 진출을 지원하는 서일이앤엠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윌로그는 자사 솔루션을 일본 대기업 물류 환경에 시범 적용할 기회를 얻고 서일이앤엠은 일본 물류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갖추게 됐다. 2021년 5월 설립된 윌로그는 콜드체인(Cold Chain, 저온 유통체계) 물류 데이터 관리 솔루션 스타트업으로, 저장된 물류 데이터를 관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이루다’ 개발사 스캐터랩, 남성형 생성 AI 챗봇 ‘강다온’ 출시

‘이루다’ 개발사 스캐터랩, 남성형 생성 AI 챗봇 ‘강다온’ 출시

20대 여대생 콘셉트의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를 개발한 스캐터랩이 새로운 남성형 AI 챗봇 ‘강다온’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루다가 재치 있고 주체성이 강한 성격이라면, 강다온은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다정다감한 콘셉트의 AI 챗봇이다. 강다온의 페르소나(인격)는 꿈을 향해 열심히 살아가는 25살 미술 전공 대학생으로, 긍정적이며 섬세한 페르소나에 맞춰 파인튜닝(fine tuning, 미세조정)을 거쳤다. 스캐터랩의 생성 AI 모델인 ‘루다 젠…

VC 암흑기 속 의외의 호황기 맞이한 업계는 어디?

VC 암흑기 속 의외의 호황기 맞이한 업계는 어디?

전 세계가 자금난에 빠졌다. 22년은 세계 벤처투자시장이 4분기 연속으로 축소된 해였다. 시장 위축으로 인해 벤처 회사들이 성장을 포기하고 수익성에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늘어났다. 상대적으로 자금에 여유가 있는 대기업들은 저평가된 스타트업들에게 투자할 의향이 있다. 회계법인, AC, VC 들에 대한 독특한 수요가 늘고 있다.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비용 절감 차원에서, 또 상대적으로 벨류를 관리하기 위해서 재무관리 업무를 외주하는…

AI 비파괴검사 딥아이, 시드투자 유치 성공 “해외 원전 진출할 것”

AI 비파괴검사 딥아이, 시드투자 유치 성공 “해외 원전 진출할 것”

원전과 산업용 플랜트 시설에 비파괴검사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딥아이가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1일 발표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사내벤처인 이 회사는 AI를 활용한 시설 점검과 안전 검사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투자에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를 비롯해 인포뱅크,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참여했으며 투자금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딥아이는 한수원에서 축적한 대량의 데이터를 활용해 AI가 손쉽게 검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플랜트를 운영하는 회사나 발전사가 시설을…

[기자수첩] 보고서로 알아보는 2022 결산 및 2023 세계 VC 동향 – ③ America

[기자수첩] 보고서로 알아보는 2022 결산 및 2023 세계 VC 동향 – ③ America

아메리카 대륙에서 벤처캐피털(VC) 투자와 VC 거래 건수가 4분기 연속 감소했다. 조사에 따르면 미국, 브라질, 멕시코를 포함한 대부분 국가에서 투자가 저조했다. 세계적인 VC 투자 동향과 마찬가지로 고인플레이션, 금리 상승, 밸류에이션 저하 및 잠재적인 불황과 관련된 지속적인 우려가 4분기 내내 아메리카 대륙 전역의 VC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고 해석된다. 북미 북미의 스타트업 투자는 4분기에 급격히 감소하여 전년…

[빅데이터] 미분양 확산에 결국 정부 개입?

[빅데이터] 미분양 확산에 결국 정부 개입?

정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8,107가구로, 1년 전의 17,710가구 대비 무려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부터 시작된 미국발 금리 인상 여파로 하반기 들어 경기 침체가 확산된데다, 레고랜드 사태 등이 이어지며 부동산 시장에 대한 신뢰가 크게 사라졌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미분양 확산으로 자칫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무렵과 비슷한 상황이 벌어질 수…

100억 투자 유치한 글라우드, ‘디지털 치과’ 전환 속도 낸다

100억 투자 유치한 글라우드, ‘디지털 치과’ 전환 속도 낸다

치과 진료 디지털 전환 전문 회사 ‘글라우드’가 ‘허닭’ 허경환 대표와 ‘NH투자증권’ 서재영 상무로부터 100억원 밸류의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글라우드는 지난 1월 디지털 치과 진료에 대한 니즈를 가진 현직 의사들이 직접 참여한 ‘최앤리-글라우드 개인투자조합’을 통해 1차 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디지털 AI 헬스케어 전문 기업 글라우드는 디지털 치과 보철 관리 플랫폼 ‘저스트스캔’을…

코리빙 하우스 ‘맹그로브’ 누적 투자액 325억 달성

코리빙 하우스 ‘맹그로브’ 누적 투자액 325억 달성

1일 커뮤니티 기반 공유 주거 브랜드 ‘맹그로브’를 운영하는 부동산 임팩트 디벨로퍼 엠지알브이(MGRV)가 125억원 규모의 시리즈 B 브릿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누적 투자액 총 275억원으로 시리즈 B 투자를 마무리하게 됐다. 이번 투자에는 티에스인베스트먼트의 주도로 에이치비인베스트먼트, 이에스인베스터, 서주벤처스, 시몬느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이 참여했다. 엠지알브이는 공유 주거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용 앱 및 PMS(Property Management System) 개발 등 디지털…

특례·조세 혜택 등에 업은 비상장 벤처기업, 스톡옵션 부여 5년 연속 증가

특례·조세 혜택 등에 업은 비상장 벤처기업, 스톡옵션 부여 5년 연속 증가

비상장 벤처·스타트업에서 스톡옵션을 받은 임직원 규모가 5년 새 2.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스톡옵션의 총 행사가액 규모 역시 3.2배 늘었다. 스톡옵션은 기업이 임직원에게 회사 주식을 일정 가격에 매수할 수 있도록 부여한 권리로, 국내에는 1998년 도입됐다. 기업의 사업이 성공해 주식 시세가 오를 경우, 매도를 통해 임직원이 차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스톡옵션 제도가…

중기부, 벤처펀드 수탁 가이드라인 도출…벤처업계 발목 잡던 ‘수탁 거부’ 고질병 사라질까

중기부, 벤처펀드 수탁 가이드라인 도출…벤처업계 발목 잡던 ‘수탁 거부’ 고질병 사라질까

3월부터 신탁기관을 통한 벤처투자조합 재산 수탁 업무가 쉬워진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캐피탈(VC)협회, 한국액셀러레이터(AC)협회, 한국엔젤투자협회는 이런 내용이 담긴 ‘벤처투자조합 재산 수탁업무 처리기준’을 마련했다고 최근 밝혔다. 중기부는 이달 중 업무집행조합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3월부터 각 업권별로 적용하기로 했다. 현행 벤처투자촉진법(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20억원 이상 벤처펀드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펀드 재산의 보관과 관리를 은행, 증권사 등 신탁업자에 위탁하도록…

BTS 목소리, AI로 마음껏 들어볼 수 있나? 하이브, AI오디오기업 수퍼톤 인수

BTS 목소리, AI로 마음껏 들어볼 수 있나? 하이브, AI오디오기업 수퍼톤 인수

그룹 방탄소년단, 세븐틴 등을 소속 가수로 두고 있는 하이브가 인공지능(AI) 오디오 기업 수퍼톤을 인수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수퍼톤의 음성 합성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를 선보일 전망이다. 하이브는 수퍼톤에 450억원을 투자해 총 56.1%의 지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앞선 지난 2021년 수퍼톤에 40억원을 투자해 18.2%의 지분을 처음 취득했고, 이번에 추가 투자를 단행해 보유 지분을 과반까지 늘렸다. 수퍼톤은 AI 오디오 기술을…

[기자수첩] 스타트업 밸류에이션 추락, 스톡옵션으로도 인재 못 잡는다

[기자수첩] 스타트업 밸류에이션 추락, 스톡옵션으로도 인재 못 잡는다

지난해 12월 네이버는 임직원 239명이 스톡옵션(주식매수청구권)을 포기했다고 공시했다. 합계 125,000주로 지난 12월 29일 종가 기준 177,500원인만큼 합계액이 2,219억원에 이르는 금액이다. 이 중 무려 235명이 보유한 81,000주는 오는 2월 23일부터 스톡옵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직원들은 스톡옵션을 포기하는 쪽을 택했다. 1월들어 카카오뱅크도 임직원 39명이 스톡옵션 23,000주의 권리를 포기하고 퇴사했다. 휴지조각 된 스톡옵션 이들 임직원에게 배정됐던…

비스테이지로 ‘티빙’팬 커뮤니티 생긴다, OTT팬덤 비즈니스 본격화

비스테이지로 ‘티빙’팬 커뮤니티 생긴다, OTT팬덤 비즈니스 본격화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전문 기업 비마이프렌즈(bemyfirends)가 비스포크 플랫폼 빌더 솔루션 비스테이지(b.stage)로 국내 대표 OTT 플랫폼 티빙(TVING)의 팬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콘텐츠 팬덤 비즈니스를 강화한다. K-POP 부터 e스포츠, 방송,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비스테이지가 OTT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국내 대표 OTT 티빙은 △아일랜드 △술꾼도시여자들 △유미의 세포들 △환승연애 등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부터 TV 프로그램, 영화를 비롯해 해외…

[기자수첩] 보고서로 알아보는 2022 결산 및 2023 세계 VC 동향 – ② US

[기자수첩] 보고서로 알아보는 2022 결산 및 2023 세계 VC 동향 – ② US

2023년 세계 경제가 직면할 과제는 2022년에 이어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실질임금 하락으로 이어지는 미국의 금리인상,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문제, 글로벌 공급망 구조조정 등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전히 불확실한 세계 경제에 대한 우려가 심화하고 있다. 이에 벤처 경제에서는 2022년을 정리하는 한편 2023년을 예측한 다양한 보고서를 통해 국내와 글로벌 주요국들의 경제전망과 함께 세계 벤처 업계를 관통할 트렌드를…

[OTT생존경쟁] “구독자 빠져나갈라” 문단속 나선 글로벌 OTT 업계

[OTT생존경쟁] “구독자 빠져나갈라” 문단속 나선 글로벌 OTT 업계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로.” 시장 포화 상태를 맞이한 글로벌 OTT 업계의 화두다. 코로나19 팬데믹과 함께 급성장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장에 급제동이 걸렸다. 엔데믹과 함께 사람들의 바깥 활동이 늘며 OTT 기업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는 것. 글로벌 데이터분석업체 암페어 애널리시스는 전 세계 소비자들의 OTT 관련 지출 증가율이 지난해 6%에서 올해 2%로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기업들은 다양한 콘텐츠와 기능을…

‘부릉’ 운영 메쉬코리아 OK캐피탈 등 채무 상환 완료, 경영 정상화 속도낸다

‘부릉’ 운영 메쉬코리아 OK캐피탈 등 채무 상환 완료, 경영 정상화 속도낸다

30일 배달 플랫폼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가 법원 허가를 받고 OK캐피탈, 기술보증기금 등 주요 채무를 상환했다고 전했다. 지난 25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선출된 김형설 대표이사는 26일 채무자 대표 자격으로 법원에 hy(한국야쿠르트)로부터의 DIP(Debtor In Possession) 긴급자금 600억원 지원 및 주요 채무 상환 허가를 신청했다. 하루 뒤인 27일 법원 허가가 떨어지자 메쉬코리아는 즉시 채무 상환을 마무리했다. 김 대표이사는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