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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높아지면 주식 액면분할했던 넷플릭스, 이번에도?

주가 높아지면 주식 액면분할했던 넷플릭스, 이번에도?

지난 11일 세계 최대 OTT 기업 넷플릭스의 주가가 주당 445.36달러를 기록함에 따라 주식 액면분할에 대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이미 넷플릭스는 투자자 확대를 위해 2번의 주식 액면분할에 임한 바 있다. 넷플릭스의 3번째 액면분할 가능성에 대해 증권 전문가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크로스오버 투자자들, 프리 IPO에서 벤처기업 투자 재개

크로스오버 투자자들, 프리 IPO에서 벤처기업 투자 재개

크로스오버 투자자(상장 기술주 투자와 비상장 주식 투자를 함께 진행하는 투자자)가 프리 IPO(Pre-IPO·상장 전 자금유치)를 통해 벤처기업 투자에 다시 나서고 있다. 투자 전문 싱크탱크 피치북는 지난해 경기 침체로 인해 벤처기업 투자에서 철수했던 크로스오버 투자자들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고 밝혔다. 크로스오버 투자자들은 데이터 분석 및 AI 전문 기업 데이터브릭스(DataBricks)와 같은 기업에 주목해 벤처 투자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규제샌드박스로 CVC 투자 활성화, 대·중견기업 분리 규제해야”

“규제샌드박스로 CVC 투자 활성화, 대·중견기업 분리 규제해야”

토론회 발표를 들은 한 스타트업 관계자는 한국 스타트업계가 포화 상태에 도달한 한국에서 혁신에 목을 매는 것보다 해외로 눈을 돌려 투자에 나서야 한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대기업들이 해외 투자에 적극나서야 한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러나 동석한 다른 스타트업 관계자는 대기업들이 해외 투자를 단행할 수 있는 역량이 있는 경우가 드물다면서, 금융업계에서 흔히 언급되는 ‘자국 편향성(Domestic bias)’가 대기업들의 투자에도 적용될 수 밖에 없음을 지적했다.

벤처협회 “복수의결권은 비상장 벤처기업 지원 위한 규제개혁 입법”

벤처협회 “복수의결권은 비상장 벤처기업 지원 위한 규제개혁 입법”

반면 벤처 업계 전반에서는 순기능에 대한 언급이 대세다.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는 20%의 지분만 소유하고 있어도 60%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해 소액주주들의 신뢰를 얻는데 도움을 받기도 했다. 창업 경영진이 회사의 사정을 가장 잘 알고 있는만큼, 투자자들이나 소액주주들 연합이 회사의 경영을 좌우하는 일이 없다는 것이다.

우주항공청 설립 지연, 키워놓은 스타트업들 다 죽인다

우주항공청 설립 지연, 키워놓은 스타트업들 다 죽인다

우주산업은 초기 투자비용이 높고 리스크가 큰 분야다. 이 때문에 우수한 전문인력의 양성이나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 투자할 수 있는 역량을 자생적으로 가져가기 힘들다. 우주항공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에 400여개의 우주기업, 항공 분야까지 합치면 700여개 기업이 있으나 대부분 연 매출 10억원 미만의 중소 스타트업들로 단독으로 글로벌 시장과 경쟁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기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SK지오센트릭, 화학 공장과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 시너지 도전

SK지오센트릭, 화학 공장과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 시너지 도전

세계 최초로 3대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한곳에서 구현하는 복합 플라스틱 단지로, 축구장 22개 넓이와 맞먹는 구조로 건설하는 것이 목표다. 총 1조8천억원의 대규모 투자가 계획된 가운데, SK지오센트릭은 연 32만톤의 폐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재활용해 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울산의 공장 부지는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들이 밀집된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폐플라스틱 재처리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Japan ScientificAmerican 20230918

[해외 DS] 후가쿠 슈퍼컴퓨터 활용한 일본어 LLM 개발, 문화와 언어 장벽 넘어 기술 주권 확보 나선다

[해외DS]는 해외 유수의 데이터 사이언스 전문지들에서 전하는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담았습니다. 저희 데이터 사이언스 경영 연구소 (MDSA R&D)에서 영어 원문 공개 조건으로 콘텐츠 제휴가 진행 중입니다. 일본은 ChatGPT의 독자 버전을 구축하고 있다. 일본 정부와 NEC, 후지쯔, 소프트뱅크와 같은 대형 기술 기업들은 수억 달러를 투자해 대규모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s, 이하 LLM)을 기반으로 영어판의 번역이 아닌…

디즈니·차터 분쟁 전격 ‘합의’, 구체적인 내용과 시사점은

디즈니·차터 분쟁 전격 ‘합의’, 구체적인 내용과 시사점은

지난달 18일 글로벌 미디어 그룹 디즈니와 미국 대형 케이블 기업 차터(Charter)가 공동 성명을 통해 채널 송출 합의안을 발표했다. 디즈니와 차터는 디즈니가 소유한 ESPN, ABC, 디즈니 채널 등에 대한 송출 수수료 문제로 갈등을 빚은 바 있다. 미디어 관계자들은 이번 합의안이 OTT 사업자와 선형 텔레비전 기반 케이블 사업자 간 갈등의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손님도 기사도 줄어든다, 혼란 속 가라앉는 택시업계

손님도 기사도 줄어든다, 혼란 속 가라앉는 택시업계

국내 택시 회사들이 경영 악화에 시달리고 있다. 요금 인상 이후 택시를 찾는 고객이 줄어들며 오히려 경영 상황이 한층 악화한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개인택시 3부제 해제 이후 법인택시와 개인택시 사이 ‘밥그릇 싸움’이 심화, 업계 혼란이 가중되는 추세다.

‘자동 친구 추가 차단’ 기능 내놓은 카톡, “편의성 제고·스팸 감소 기대”

‘자동 친구 추가 차단’ 기능 내놓은 카톡, “편의성 제고·스팸 감소 기대”

카카오톡에 상대방 휴대전화 번호만 있으면 프로필 사진(프사)을 마음대로 볼 수 있는 ‘자동 친구 추가’ 기능 차단이 가능해졌다. 이에 적지 않은 이용자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았지만, 일각에선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기도 한다. 한편으론 카카오가 해당 기능을 출시하는 데 지나치게 많은 시간이 걸린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카카오가 이용자 편의성 증진에 큰 뜻이 없는 것 같다는 비판이 쏟아지는 이유다.

캘리포니아교직원연금, 신생 VC·PE 운용사 지원 나선다

캘리포니아교직원연금, 신생 VC·PE 운용사 지원 나선다

지난 13일 캘리포니아교직원연금(CalSTRS·California State Teachers’ Retirement System), VC 투자기업 사파이어파트너스(Sapphire Partners)가 신생 VC 투자를 위한 파트너쉽 체결을 발표했다. 사파이어파트너스는 파트너쉽 체결로 CalSTRS가 투자한 펀드 5개를 관리하게 된다. 사파이어파트너스가 운용할 CalSTRS의 투자금 규모는 약 14억 달러(약 1조8,557억원)에 달한다.

기업용 IT 디바이스 관리 플랫폼 Josys, 1,200억원 투자 유치로 글로벌 시장 확대 초읽기

기업용 IT 디바이스 관리 플랫폼 Josys, 1,200억원 투자 유치로 글로벌 시장 확대 초읽기

지난 6일(현지 시각) 일본의 IT(정보통신) 스타트업 조시스(Josys)가 9,300만 달러(약 1,2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에는 글로벌 브레인(Global Brain) 등 기존 투자자와 글로비스 캐피탈 파트너스(Globis Capital Partners) 등 신규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800억 밸류 달성한 오피스미디어 스타트업 ‘스페이스애드’, 오프라인과 디지털의 결합

800억 밸류 달성한 오피스미디어 스타트업 ‘스페이스애드’, 오프라인과 디지털의 결합

오피스미디어 기업 스페이스애드가 73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스페이스애드는 무심코 지나치는 빈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공간에 가치를 더하다’라는 비전으로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 비즈니스를 주력으로 한다.

상반기 창업 4년 연속 감소세, 회복할 거라던 기술 기반 창업도 ‘한껏 위축’

상반기 창업 4년 연속 감소세, 회복할 거라던 기술 기반 창업도 ‘한껏 위축’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창업한 기업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5% 감소하며 4년 연속 감소세를 그리고 있다. 지난해 처음 감소세에 접어든 기술 기반 창업이 올해 상반기에도 4.6% 줄며 이같은 흐름을 주도했다. 이는 지난해와 올해 초 “기술 기반 창업의 성과가 좋은 만큼 곧 상승세를 되찾으며 회복할 것”이라는 중기부의 전망과는 상반된 결과다.

‘전 국민 AI 일상화’ 꿈꾸는 정부, 정작 AI 역량 강화는 ‘지지부진’

‘전 국민 AI 일상화’ 꿈꾸는 정부, 정작 AI 역량 강화는 ‘지지부진’

정부가 복지·건강·보육·교육·문화·예술 등 국민의 일상과 다양한 산업·일터, 정부 행정 등 전방위에 AI를 적용해 국민의 AI 체감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결과적으로 정부가 AI 도약에 강조하는 바는 ‘인프라 투자’다. 윤석열 정부가 추진 중인 초거대AI 전략이 실현되기 위해선 이를 뒷받침할 만한 AI 인프라가 필수적이다. 실제 과기정통부는 올해만 3,900억원이 넘는 예산을 쏟아부으면서 초거대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태계 구축에 첫 삽을 뜬 바 있다. 그러나 일각에선 이 같은 정부의 청사진은 지나치게 장밋빛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우리나라의 기초 학문 역량이 현저히 떨어지는 상황에서 무작정 AI 인재 양성에만 목을 매면 오히려 질적으로 떨어지는 ‘무늬만 인재’가 다수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52주 최저가 기록한 디즈니, 100년 기업 위상 되찾을 수 있을까

52주 최저가 기록한 디즈니, 100년 기업 위상 되찾을 수 있을까

지난 7일 월트 디즈니 컴퍼니(이하 ‘디즈니’) 주가가 주당 79.75달러로 하락해 52주 최저치를 기록했다. 투자 전문가들은 할리우드 배우·작가 파업과 유선 사업 쇠퇴, OTT 수익 악화 등 잇단 악재를 주가 하락 요인으로 지목했다. 일간에선 디즈니가 보유한 지식재산권과 콘텐츠 부가 사업,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근거로 주가 회복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