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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스타트업 M&A 40% 격감, 투자자 ‘색안경’ 벗어야 할 때

올 상반기 스타트업 M&A 40% 격감, 투자자 ‘색안경’ 벗어야 할 때

올 상반기 스타트업 인수합병(M&A)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40% 급감했다. M&A는 효과적인 스타트업 투자 회수 수단으로 꼽히지만, 결국 경기 불황 여파를 피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M&A 자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강한 탓도 있다. 다만 동종 업계 스타트업 간 M&A는 얼어붙은 벤처 업계를 녹일 만한 불씨가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투자자들의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점차…

골목마다 편의점 보이는데, 문제는 최저임금?

골목마다 편의점 보이는데, 문제는 최저임금?

GS25 운영사 GS리테일과 CU 운영사 BGF리테일의 주가가 연초 이후 각각 24.3%, 22.1% 하락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고물가 시기에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던 국내 편의점 업계의 거품이 빠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오는 이유다. 게다가 내년도 최저임금이 현행(9620원)보다 2.5% 오른 9860원으로 결정되자 편의점 점주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편의점 ‘왕좌의 게임’ 전문가들은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편의점 수익성 상승을 이끌었던 물가…

국내 게임 스타트업계에서 간만에 등장한 대규모 시리즈 A 투자 ‘블랙스톰’

국내 게임 스타트업계에서 간만에 등장한 대규모 시리즈 A 투자 ‘블랙스톰’

25일 RPG(역할수행게임) 전문 개발사 블랙스톰이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KIP)가 참여했다. 이로써 블랙스톰은 지난해 글로벌 투자그룹인 그리핀 게이밍 파트너스의 투자까지 포함해 총 3개의 VC와 시리즈 A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앞서 가레나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았던 블랙스톰은 신규 프로젝트 2종의 개발 경쟁력을 입증하면서 약 4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투자금은 현재 개발 중인 신작 2종…

“일할 사람이 없다” 외국인 고용기업 인력난 심화, 제도적 사유 외 근로해지 요구하는 사례도 많아 ‘곤혹’

“일할 사람이 없다” 외국인 고용기업 인력난 심화, 제도적 사유 외 근로해지 요구하는 사례도 많아 ‘곤혹’

외국인 근로자 고용 기업들이 인력 부족 및 인력 이탈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내년도 외국인력 도입 규모를 확대하거나 유지해야 한다고 보는 시각도 지배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선 저출산·고령화에 따라 인력난이 더욱 심화될 거란 지적과 함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선 정체된 제조업 중심 산업구조를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외국인 근로자 부족 현상 심화, 추가…

[OTT탐구생활] 할리우드는 70년째 ‘재상영분배금(Residual)’으로 뜨겁다

[OTT탐구생활] 할리우드는 70년째 ‘재상영분배금(Residual)’으로 뜨겁다

미국작가조합(WGA)은 재상영분배금을 ‘작가의 저작물을 재사용한 대가로 지급되는 보상금’이라고 정의한다. 국내의 저작인접권료와 유사한 개념으로, WGA가 영화·TV제작자연맹(AMPTP)과 계약을 맺고 작가에게 유통에 따른 수입을 배분하는 일종의 수익 공유다. 일반적으로 작가가 저작물의 크레딧을 받으면 해당 콘텐츠가 재사용될 경우 보상을 받는다. 그러나 넷플릭스나 디즈니+같은 OTT 플랫폼에서 제작될 경우 재상영분배금이 적거나 없다. 기존에는 TV 방송 프로그램이나 영화가 해외, DVD, 타 방송국…

‘팬데믹의 그림자’ 빚에 깔린 자영업자들, 소상공인 위탁보증 ‘부실’ 우려 급증

‘팬데믹의 그림자’ 빚에 깔린 자영업자들, 소상공인 위탁보증 ‘부실’ 우려 급증

신용보증기금(신보)의 ‘소상공인 위탁보증’ 누적 부실률이 올 연말 14%, 2027년 최대 30%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소상공인 위탁보증은 2020년 5월부터 시행된 코로나19 팬데믹 피해 소상공인 대상 대출 지원 프로그램이다. 소상공인 부실률 급증의 원인으로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급증한 소상공인 대출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이자 부담 등이 지목된다. 이에 업계에서는 실효성 있는 지원책이 마련될 때까지 정부 차원에서…

정부는 CVC 활성화하겠다는데, 일반지주사 규제는 ‘여전’

정부는 CVC 활성화하겠다는데, 일반지주사 규제는 ‘여전’

산업통상자원부와 국내 국내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업계가 민관 합동으로 2025년까지 ‘8조원+α’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민관 정책펀드를 통해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CVC 업계에 마중물을 붓겠단 취지다. 다만 각종 규제가 여전한 상황인 만큼 펀드 조성 외에도 실질적인 규제 해소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정부, CVC 펀드 조성 나선다 24일 산업부와 국내 CVC 42개사는 서울 롯데호텔에서 ‘CVC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열고…

‘여성 창업자’에 더 혹독한 벤처투자 시장, 초기 단계일수록 자금 조달 더 어려워

‘여성 창업자’에 더 혹독한 벤처투자 시장, 초기 단계일수록 자금 조달 더 어려워

글로벌 경기 위축에 벤처투자 시장의 혹한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의 여성 창업자가 혼성으로 구성된 참업팀에 비해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각에선 벤처캐피털들이 시장이 위축됨에 따라 기업들의 실적과 같은 ‘숫자’보단 창업주인 ‘사람’을 보고 평가하는 경향이 나타나면서 이 같은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혼성 창업팀, 여성 창업팀보다 4배 이상 투자 건수 많아 벤처 투자 정보기업…

시리즈 B 성공한 아이엠바이오로직스, 자체개발한 이중항체 기술로 FDA 임상 나선다

시리즈 B 성공한 아이엠바이오로직스, 자체개발한 이중항체 기술로 FDA 임상 나선다

지난 24일 자가면역질환·암 질환에 대한 면역조절 항체신약을 개발하는 아이엠바이오로직스가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유치에는 기존 투자자인 KB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CJ인베스트먼트가 후속 투자자로 참여했고, 신규투자자로 케이투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신한벤처투자, 유안타증권, 프로디지인베스트먼트,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우신벤처투자, 타임폴리오캐피탈·신한캐피탈, 킹고투자파트너스, 우리은행, 아드파트너스, LSK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시리즈 B 투자 유치로 현재 아이엠바이오로직스의 누적투자 금액은 370억원이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투자금을 현재 개발 중인 ‘IMB-101’의…

[기자수첩] 기업형 벤처캐피탈 ① CVC의 운용 방식 및 일반 VC와의 차이점

[기자수첩] 기업형 벤처캐피탈 ① CVC의 운용 방식 및 일반 VC와의 차이점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의 여파로 인해 스타트업에 대한 벤처캐피탈(VC) 투자가 급감하는 가운데, 투자 유치에 난항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들이 ‘기업형 벤처캐피탈(Corporate Venture Capital, CVC)’로 시선을 옮기고 있다. 이에 스타트업과 CVC 부문의 파트너십이 크게 증가하면서, 올해 CVC 시장 규모가 한층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022년부터 급격하게 성장하기 시작한 CVC 시장이 2023년에도 스타트업에 불어닥친 광범위한 경기 침체 극복에…

“중국으로 빠져나가는 자금·기술 막아라” 미 의회, 대중국 투자 VC 조사 착수

“중국으로 빠져나가는 자금·기술 막아라” 미 의회, 대중국 투자 VC 조사 착수

미국 의회가 중국 스타트업에 자금을 투입한 벤처캐피탈(venture capital, VC)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중국의 차세대 기술 개발에 대규모 달러가 유입되는 것을 비롯해 자국의 기술이 유출될 우려 등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19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은 최근 미국 하원 미중전략경쟁특별위원회(이하 특별위원회)가 GGV캐피탈, GSR벤처스, 월든인터내셔널, 퀄컴벤처스 등 미국 VC 4곳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을 비롯해 반도체, 양자컴퓨터 등 첨단…

63년 만의 작가-배우 공동파업, 할리우드 ‘셧다운’

63년 만의 작가-배우 공동파업, 할리우드 ‘셧다운’

영화·방송작가 1만1,000여명이 소속된 미국작가조합(WGA)의 파업이 지난 5월 2일 시작된지 2개월 넘게 지속되고 있다. 이에 TV와 영화 등 영상 제작물의 현장 촬영 및 제작 업무가 차질을 빚으면서 30% 가까이 급감했다. 일각에서는 할리우드 산업 자체가 쇠퇴하고 있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여기에 더해 약 16만 명의 배우들이 소속된 미국배우·방송인노동조합(SAG-AFTRA)도 지난 14일부터 파업에 나섰다. 배우조합의 파업은 1980년 이후 43년 만이며,…

세컨더리 펀드, 밸류에이션 차이 탓에 시장 형성 안 돼

세컨더리 펀드, 밸류에이션 차이 탓에 시장 형성 안 돼

투자 시장 조사업체 제프리스(Jefferies)의 2023년 상반기 글로벌 세컨더리 펀드(비상장 주식을 거래하는 펀드) 투자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동기간 대비 시장 크기가 무려 25%나 감소했다. 제프리스의 매트 웨슬리(Matt Wesley) 개인 투자금융 부문 대표는 지분을 매각하려는 펀드(GP)와 구매자(LP)들 사이에 가격 격차가 매우 큰 것과 공급 감소가 주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올 1분기 투자 시장이 급격히 위축되면서 지분을 매각할 수…

이자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LBO 시장 회복세

이자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LBO 시장 회복세

이자율 상승에 따라 거래 비중이 뜸했던 LBO(Leveraged Buyout, 차입매수)가 올 하반기 들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21일(현지 시간) 기업 매각 거래 전문 분석 기관인 피치북에 따르면 지난해 19%까지 비중이 떨어졌던 LBO가 최근 들어 다시 PE(Private Equity, 사모펀드)들 사이에서 확대되고 있다. 지난 2008년 40%에 육박했던 PE들의 LBO 거래는 이자율 상승기를 겪으며 수익성이 악화된 탓에 Add-on(기업을 추가 인수해 기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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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DS] 마이크로소프트의 생성형 AI 기반 MS365 출시, “시장 반응 뜨거워”

[해외DS]는 해외 유수의 데이터 사이언스 전문지들에서 전하는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담았습니다. 저희 데이터 사이언스 경영 연구소 (MDSA R&D)에서 영어 원문 공개 조건으로 콘텐츠 제휴가 진행 중입니다. 지난 21일 마이크로소프트가 생성형 AI 기반 검색 플랫폼 Bing Chat 및 인공지능 비서 Copilot을 추가로 탑재한 업무용 MS365를 출시했다. AI 기술을 탑재한 업무용 버전의 경우 기존 대비 240% 인상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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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DS] 백악관에 모인 美 빅테크 7개 기업 수장들, “책임 있는 AI 개발 앞장 서겠다”

[해외DS]는 해외 유수의 데이터 사이언스 전문지들에서 전하는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담았습니다. 글로벌AI협회(GIAI)에서 번역본에 대해 콘텐츠 제휴가 진행 중입니다. 폭스뉴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바이든이 아마존, 오픈AI, 메타, 인플렉션AI, 앤트로픽,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의 7개 AI 빅테크 기업을 초청해 사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담에서 바이든은 AI 기업들에 대한 ‘책임 있는 AI 개발’을 당부했다. 바이든, “빅테크…

[기자수첩] 새마을금고發 투자 업계 위축

[기자수첩] 새마을금고發 투자 업계 위축

지난 10일부터 새마을금고에 대한 금융당국의 실사가 진행되면서 지난 2019년부터 진행됐던 사모펀드 투자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반면 사모펀드들은 당국의 실사에 불편함을 표하며 새마을금고와의 관련성을 부인하는 모습이다. 지난 20일 새마을금고중앙회 및 박차훈 회장 자택에 압수수색이 진행된 가운데, 법조계에 따르면 이번 압수수색은 부동산PF, 기업금융, 사모펀드 출자 등의 투자 업무에서 박 회장 및 새마을금고 관계자들이 ‘리베이트(불법 수수료)’를 받았다는…

[빅데이터] 중국 수출길 막힌 국내 제조 기업들의 활로는 동남아 진출 뿐?

[빅데이터] 중국 수출길 막힌 국내 제조 기업들의 활로는 동남아 진출 뿐?

지난 17일 관세청이 발표한 6월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16개월 만에 처음으로 무역수지가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이 6.0% 감소했음에도 수입이 11.7%나 감소하면서 11억 달러(약 1조4,075억원)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게 된 것이다. 무역수지 회복세가 더딘 이유는 대중국 수출과 반도체 수출이 각각 13개월, 11개월 연속 감소세기 때문이다. 원유 수입단가가 전년 대비 31.6%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무역 수지가 개선되지 않는 가장 큰…

반독점 규제, 미국 기업들 규제에 도움 안 된다?

반독점 규제, 미국 기업들 규제에 도움 안 된다?

20일(현지 시간) 기업 투자 전문 분석 기관 피치북에 따르면 지난 19일(현지 시간) 연방거래위원회(Federal Trade Commission, FTC)가 발표한 미국의 ‘반독점 규제’ 조례가 실질적인 효과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는 업계 의견이 주류인 것으로 알려졌다. FTC는 리나 칸(Lina Khan) 의장이 지난 2021년 임명되면서부터 적극적으로 플랫폼 기업들에 대한 규제 강화에 나섰으나 경쟁 제한을 효과적으로 이뤄내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기사 작성 AI’ 언론사에 시연한 구글, AI가 기자 역할 대체하는 시대 오나

‘기사 작성 AI’ 언론사에 시연한 구글, AI가 기자 역할 대체하는 시대 오나

구글이 뉴스 기사를 작성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도구를 실험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구글 관계자는 AI 도구를 통해 기사 작성에 필요한 일부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고 밝힌 가운데, 일부 언론사들은 이러한 AI 개발이 기자들 사이에서 불안감을 초래한다며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일각에선 기존의 언론사들이 생산한 자료를 무차별적으로 사용하는 AI에 대한 비판과 함께 기자들의 보조수단 정도로 활용해야 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