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기업

넷마블, ‘세븐나이츠’ IP 이번엔 방치형 RPG로 출시한다

넷마블, ‘세븐나이츠’ IP 이번엔 방치형 RPG로 출시한다

넷마블이 오는 6일 최신작 ‘세븐나이츠 키우기(세나키우기)’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자사의 대표 지적 재산(IP)인 세븐나이츠를 방치형 롤플레잉 게임(RPG)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넷마블은 지난달 17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이 게임의 시스템과 서비스 방향성을 소개했다. 낮은 진입장벽과 원작의 높은 인지도 지난달 간담회에는 세나키우기의 개발사 넷마블넥서스와 김형진 넷마블 사업본부장이 참석해 세븐나이츠 IP의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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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구글 이어 삼성전자까지 ‘AI 전용 반도체 칩’ 개발에 박차 “내년부터 모든 가전에 생성형 AI 탑재”

삼성전자가 내년부터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가전용 반도체를 전 가전제품에 탑재할 예정이다. 또 생성형 AI 기능도 접목해 기존 AI 서비스인 ‘빅스비’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한편 챗GPT로 비롯되는 생성형 AI 열풍으로 엔비디아의 고성능 반도체 칩 가격이 급등하자, 이를 감당하기 어려워진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AI 전용 반도체 칩 개발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가전제품에 ‘생성형 AI와 자체 개발 반도체…

웹툰 원작 작품은 흥한다? 콘텐츠 IP 시장은 지금 ‘大웹툰시대’

웹툰 원작 작품은 흥한다? 콘텐츠 IP 시장은 지금 ‘大웹툰시대’

네이버웹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웹툰 플랫폼 운영사가 인기 웹툰 지식재산권(IP) 영상화에 힘을 쏟고 있다. 드라마 <스위트홈>, <마스크걸>, <지금 우리 학교는> 등 OTT 플랫폼을 중심으로 웹툰을 원작으로 한 흥행작이 대거 등장한 가운데, 웹툰 IP 활용의 수익성이 본격적으로 부각되는 양상이다. 웹툰-드라마의 ‘윈-윈’ 전략  최근 OTT 플랫폼에서는 웹툰 원작의 드라마, 영화가 인기를 끌고 있다. 웹툰과 웹소설은 다수의 ‘원천…

‘일상 속 신비’ 꿈꾸는 스타트업의 도전, IP 시장 유망주 ‘실감 미디어’ 노린다

‘일상 속 신비’ 꿈꾸는 스타트업의 도전, IP 시장 유망주 ‘실감 미디어’ 노린다

실감 미디어 기반의 엔터테인먼트 전문기업 닷밀이 약 158억원 규모의 프리IPO 투자를 유치했다고 1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이 투자에 참여했으며 이외에도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S&S인베스트먼트, 서울신기술투자, 키움인베스트먼트,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SBA서울경제진흥원, 기업은행 등이 투자사에 이름을 올렸다. 닷밀은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2024년 상반기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VR(가상현실)·AR(증강현실)·XR(혼합현실) 등으로 대표되는 실감 미디어 시장이 새로운 IP 활용 및 확보 경로로 주목받기 시작한…

“뭐야, 내 수업 돌려줘요”, IT·AI ‘순수혈통 기술자’ 고집한 대학이 빚은 촌극

“뭐야, 내 수업 돌려줘요”, IT·AI ‘순수혈통 기술자’ 고집한 대학이 빚은 촌극

지방 중소 대학에서 시작된 교수 구인난이 서울 유명 대학으로도 확산하고 있다. 특히 정부가 주력하는 IT 및 인공지능(AI) 관련 분야의 구인난은 더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균관대, 한양대, 경희대 등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AI 분야 교수를 영입하지 못해 추가채용에 나섰으며, 이 외에도 다수의 대학이 개설 예정이었던 빅데이터, 머신러닝 등 강의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처럼 IT 및…

‘재미가 전부다’, OTT 점령한 웹툰 원작 드라마들

‘재미가 전부다’, OTT 점령한 웹툰 원작 드라마들

그야말로 ‘웹툰 전성시대’다. 특히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는 웹툰의 인기가 기존 매체를 넘어 영상물까지 확장되는 등 괄목할 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드라마 <마스크 걸>, <무빙> 등 웹툰 원작 콘텐츠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흥행몰이에 성공하면서 매력적인 콘텐츠의 원천으로서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일각에서는 ‘웹툰 각색 흥행 공식’이 검증됐다는 말이 나오고 있을 정도다. 웹툰 원작의 연이은 성공 지난 31일 넷플릭스에…

사람들이 투자하니까 나도 한다? 머지포인트 사태로 보는 ‘군중심리’의 그림자

사람들이 투자하니까 나도 한다? 머지포인트 사태로 보는 ‘군중심리’의 그림자

머지포인트 운영사가 환불 대란 사태로 피해를 본 이용자들에게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1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재판장 최욱진)는 머지포인트 이용자 A씨 등 148명이 운영사 머지플러스를 상대로 낸 2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한편 업계에서는 머지포인트의 사례가 ‘군중심리’의 위험성을 입증했다고 지적한다. 머지포인트가 ‘짠테크(짜다+재테크, 일상 속 소소한 절약) 수단’이라는 입소문이 나자, 20%에 달하는…

VOD 서비스 경쟁력 잃은 IPTV, 광고부터 요금제 결합까지 ‘발버둥’

VOD 서비스 경쟁력 잃은 IPTV, 광고부터 요금제 결합까지 ‘발버둥’

OTT 서비스가 콘텐츠 시장을 집어삼키자 IPTV 유료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가 설 곳을 잃었다.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무제한으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OTT 서비스가 보편화한 가운데, 개별 콘텐츠마다 최대 1만원에 달하는 금액을 결제해야 하는 유료 VOD 시장이 외면받기 시작한 것이다. IPTV 시장 ‘3강’ 이동통신 3사는 생존 전략 수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광고 요금제’로 성장 한계를 넘어선 넷플릭스를…

서비스 종료한 OTT ‘바바요’, 각종 ‘겹악재’에 한숨 깊어지는 OTT 업계

서비스 종료한 OTT ‘바바요’, 각종 ‘겹악재’에 한숨 깊어지는 OTT 업계

IHQ의 숏폼 OTT 바바요가 서비스를 종료한다. 국내 시장에서 서비스를 해온 OTT가 문을 닫는 건 지난 1월 다큐멘터리 전문 OTT 보다(VODA) 이후 두 번째다. 업계에선 최근 OTT 시장의 경쟁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지속적인 사업 운영이 힘든 토종 OTT 업체들의 합종연횡과 인수합병(M&A)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바바요, 수익 부진 끝에 서비스 종료 바바요는 최근 공지글을…

롤러코스터 타는 테마주, 쏟아지는 ‘속 빈 강정’에 과학계서도 우려↑

롤러코스터 타는 테마주, 쏟아지는 ‘속 빈 강정’에 과학계서도 우려↑

이차전지, 초전도체, 맥신 등 실체 없는 과학 테마주들이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테마주 롤러코스터에 올라탄 개미들이 널을 뛰고 있다. 테마주는 역사적으로 금세 부자가 될 것 같다가도 매도 타이밍을 잠깐 놓치면 빠져나가지 못해 큰 상처를 남기는 경우가 많다. 감독 당국도 테마주 투자에 유의하라고 경고 메시지를 보고 있다. 테마주, 투자자 ‘폭탄 돌리기’의 시작 테마주의 인기는 1996년 코스닥 시장이 문을…

‘경직성’ 못 버린 공공배달앱, 결국 퇴출 수순 “사실상 세금만 낭비한 꼴”

‘경직성’ 못 버린 공공배달앱, 결국 퇴출 수순 “사실상 세금만 낭비한 꼴”

민간 배달앱의 높은 수수료를 문제 삼으며 각 지방자치단체가 앞다퉈 내놨던 공공배달앱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중소 자영업자의 부담을 줄여주겠다던 기존의 정책 목표는 달성하지 못한 채 혈세 낭비만 한 꼴이 됐다는 비판이 쏟아진다. 시장에선 소비자가 아닌 공급자 위주로 설계된 서비스가 실패의 주요인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무원 조직 특성상 기민한 변화와 피드백 반영이 필수적인 플랫폼 사업을 시작하는 게…

美 행정부, 중동 일부 국가에도 엔비디아 AI용 반도체 ‘수출 통제’

美 행정부, 중동 일부 국가에도 엔비디아 AI용 반도체 ‘수출 통제’

미국 정부가 중국뿐 아니라 중동 일부 국가에도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용 반도체 수출 통제 조치를 내린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정부는 지난달 처음으로 생성형 AI를 위한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쓰이는 엔비디아의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일부를 중국에 수출하지 못하도록 제재안을 마련했다. 그러나 최근 중국에서 엔비디아 반도체 칩 밀수시장이 형성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중국 유입 경로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추가 제재안을 적용한…

넷플릭스 계정 공유 유료화에 호주선 울고 미국선 웃고, 한국은?

넷플릭스 계정 공유 유료화에 호주선 울고 미국선 웃고, 한국은?

넷플릭스의 ‘가구 구성원 외 계정 공유 유료화’ 정책이 시행 국가별로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호주에서는 정책 시행 이후 구독자 감소라는 결과를 낳았지만, 미국에서는 오히려 구독자 수가 늘며 매출 증대 효과로 나타난 것이다. 한편 넷플릭스의 계정 공유 유료화 정책이 한국에서도 곧 시행될 수 있단 예측이 나오기 시작하자 국내 구독자들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다만 아직 넷플릭스 측의…

게임 사업 ‘출사표’ 던진 넷플릭스, 불황 위기 속 ‘새로운 실’ 찾기 나서나

게임 사업 ‘출사표’ 던진 넷플릭스, 불황 위기 속 ‘새로운 실’ 찾기 나서나

넷플릭스가 게임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사업 영토 확장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거는 모양새다. 넷플릭스는 세계 미디어 시장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절대 강자의 자리에 위치해 있으나, OTT 공룡의 권세가 예전만 못하다는 점도 자명한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넷플릭스는 게임 사업 등 새로운 시도를 이어감으로써 위기를 극복해 나갈 방침이다. 넷플릭스 “게임 사업 진출은 자연스러운 확장” 넷플릭스의 리앤 롬 외부게임부문…

코로나19 근원지는 미국이다? 메타, ‘반미·친중 메시지’ 살포한 가짜계정 대량 적발

코로나19 근원지는 미국이다? 메타, ‘반미·친중 메시지’ 살포한 가짜계정 대량 적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회사 메타가 영어, 한국어 등 다양한 외국어로 전 세계에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계정을 적발했다. 적발된 계정의 배후로 중국 정부가 지목되는 가운데, 메타는 이같은 소셜미디어 활동이 과거 러시아의 선동 방식과 유사하다고 진단했다. 소셜미디어에 넘쳐나는 친중 기사, 중국 정부가 배후 29일(현지 시간) 메타는 자사가 운영하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에서 중국 정부가 배후로 추정되는 가짜계정 7,700여 개를 삭제했다고…

적군을 아군으로, ‘OTT 열풍’ 위기 속 IPTV의 생존방식

적군을 아군으로, ‘OTT 열풍’ 위기 속 IPTV의 생존방식

전 세계에 불어닥친 ‘OTT 열풍’으로 TV 시청 수요가 빠르게 줄어드는 가운데, IPTV를 비롯한 국내 유료방송 시장의 가입자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소비자가 기존 유료방송을 해지하고 OTT 서비스에 가입하는 ‘코드 커팅(Cord-cutting·유료방송 해지)’ 현상이 미국 등 여타 국가 대비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국내 IPTV 서비스의 생존 비결로는 OTT와의 ‘공생’이 지목된다. 오리지널 콘텐츠를 쏟아내며 막강한 경쟁력을 확보한…

신규 이용자 끌어들이는 무기, 넷플릭스 ‘광고 요금제’가 향해야 할 길은?

신규 이용자 끌어들이는 무기, 넷플릭스 ‘광고 요금제’가 향해야 할 길은?

연령대가 낮은 이용자일수록 OTT 광고 요금제를 부정적으로 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김헌 중부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김동윤 대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최종환 성균관대 메타사회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이달 ‘넷플릭스 광고 요금제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관한 탐색적 연구’ 논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하지만 넷플릭스의 광고 요금제는 사실상 신규 이용자 유치를 위한 ‘맞춤형 선택지’에 가깝다. 연령과는 무관하게 저렴한 가격대의 서비스를 원하는 이용자를…

흑자 전환 성공한 밀리의서재, IPO 재도전으로 ‘IP 사업’ 진출 노린다?

흑자 전환 성공한 밀리의서재, IPO 재도전으로 ‘IP 사업’ 진출 노린다?

KT가 지난 21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 전자책 구독 플랫폼 ‘밀리의서재’ 기업공개(IPO)를 본격화했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원에서 2만3,000원이며, 9월 7일부터 13일까지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9월 18일과 19일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한편 밀리의서재는 지난해 잘못된 비교그룹 선정, 일회성 수익을 활용한 ‘몸값 부풀리기’ 등으로 투자자들의 비판을 받으며 상장을 철회한 바 있다. 한 차례 IPO 시장의 ‘쓴맛’을…

배우가 ‘회당 10억원’ 받는 세계, OTT 콘텐츠 출연료 높은 이유는?

배우가 ‘회당 10억원’ 받는 세계, OTT 콘텐츠 출연료 높은 이유는?

OTT 플랫폼 오리지널 콘텐츠에 출연하는 배우들의 몸값이 치솟고 있다. 배우 이정재가 넷플릭스 드ㅡ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2’ 출연료로 편당 약 10억원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나오는가 하면, 배우 김수현은 쿠팡플레이 시리즈 <어느 날> 출연 당시 회당 5억원의 출연료를 받으며 화제가 됐다. 업계에서는 수익 배분 구조, 신디케이션 수익 등을 출연료 차이의 원인으로 지목한다. TV 드라마·영화와 OTT 오리지널…

비대면진료 플랫폼의 ‘날개 없는 추락’, 정부 제재 아래 숨은 ‘나태’의 그림자

비대면진료 플랫폼의 ‘날개 없는 추락’, 정부 제재 아래 숨은 ‘나태’의 그림자

대한민국 혁신 성장의 대표로 각광받던 국내 원격의료 산업이 붕괴 직전에 놓였다. 국내 비대면진료 플랫폼 업계 1·2위를 다투던 ‘닥터나우’와 ‘나만의닥터’가 이달 말 사실상 사업을 접기로 결정한 것이다. 각각 사업을 시작한 지 2년 9개월, 1년 10개월 만이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실시되고 있는 비대면진료 시범 사업이 환자와 병원 모두로부터 외면받고 있는 게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