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기업

몸집 대비 먹을 것 적던 네이버, 커머스·콘텐츠 비중 늘리며 수익성 개선 나섰다

몸집 대비 먹을 것 적던 네이버, 커머스·콘텐츠 비중 늘리며 수익성 개선 나섰다

네이버가 커머스 및 콘텐츠 비중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경기 영향을 많이 받는 광고 의존도를 줄이고 사업을 보다 다각화하기 위함이다. 업계에선 네이버에 대해 “아직 몸집에 비해 수익성 자체는 아쉽다”는 평가를 내놓는다. 네이버가 앞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어떻게 강화시켜 나갈지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네이버, 광고 비중 줄이고 사업 ‘다각화’ 네이버의 2023년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네이버 서치…

저가 OTT 시대 종료, 1년새 요금 줄줄이 올린 美 OTT

저가 OTT 시대 종료, 1년새 요금 줄줄이 올린 美 OTT

넷플릭스, 디즈니+등 글로벌 OTT 기업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월 구독료를 올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고객을 끌어모으기 위해 펼쳐 온 저가 정책을 종료하고 이제 이익을 내겠다는 계획이 아니겠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일각에서는 ‘스트림플레이션’이라며 물가 인상의 주범으로 OTT를 지목하는 상황이다. 케이블TV보다 비싸진 OTT 지난 12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디즈니+와 넷플릭스 등 주목할 만한 OTT 플랫폼들이 월 구독료를 인상하기로…

‘제도권 들어온 조각투자’ 테사, 키움증권과 손잡고 성장 속도 낸다

‘제도권 들어온 조각투자’ 테사, 키움증권과 손잡고 성장 속도 낸다

아트테크 플랫폼 테사(TESSA)가 국내 증권 시장 최대 점유율을 자랑하는 키움증권과 손잡고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제1호 상품 출시에 박차를 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업으로 신규 고객 유치와 거래 활성화 등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년여 만에 급물살, 테사-키움증권 협업  테사와 키움증권의 협업은 지난해 7월 처음 시작됐다. 양사는 당시 ‘조각투자 사업 상호 협력을 위한 포괄적…

이제 TV로도 넷플릭스 게임 플레이, 빙하기 맞은 ‘OTT 공룡’의 가입자 붙들기

이제 TV로도 넷플릭스 게임 플레이, 빙하기 맞은 ‘OTT 공룡’의 가입자 붙들기

글로벌 1위 OTT 넷플릭스가 클라우드 게임 사업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넷플릭스는 14일(현지 시간) 자사 뉴스 블로그에 ‘더 많은 기기에서의 게임 테스트’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 “오늘 우리는 TV, 컴퓨터, 모바일 등 회원들이 넷플릭스를 즐기는 모든 기기에서 게임을 할 수 있도록 첫걸음을 내디딘다”고 밝혔다. 최근 넷플릭스는 OTT 시장 성장 정체로 인한 한계에 부딪힌 상태다. 지난해 3분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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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 감춘 ‘0원 요금제’, 800만 회선 자랑하는 알뜰폰 가입자 증가세에 영향 줄까

알뜰폰 가입자 1,400만 회선 중 휴대폰 가입자 809만 명6개월마다 알뜰폰 갈아타기, ‘0원 요금제’ 사라지며 제동이통3사·알뜰폰 비슷한 서비스, 소비자 편익은 ‘저렴한 요금제’와 직결 국내 알뜰폰 가입자가 8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매달 지불해야 하는 항목인 통신비를 최소화하려는 소비자가 급증한 데다 올해 4월부터 우후죽순 쏟아진 ‘0원 요금제’ 역시 가입자의 증가를 불러온 것으로 풀이되는 가운데, 지난 6월 중순을…

네이버·카카오 모두 국내 ‘1위’ 지위 위협받는 중, 민-관 모두 각성해야

네이버·카카오 모두 국내 ‘1위’ 지위 위협받는 중, 민-관 모두 각성해야

구글 등 미국 빅테크 기업과 카카오 등 한국 토종 플랫폼 기업 간의 국내 시장 점유율 차이가 급격히 좁아지고 것으로 나타났다. 미 빅테크 기업의 국내 시장 잠식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정부와 민간 모두의 조속한 대응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격차 감소 추세 지난 13일 모바일 빅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발표한 모바일 인덱스 데이터에 따르면 카카오톡은 지난달…

성수기에도 한산한 여름 극장가, 대세는 OTT?

성수기에도 한산한 여름 극장가, 대세는 OTT?

여름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영화관 관람객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 대작 영화 4편이 개봉했음에도 불구하고 업계에서는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영화관이 고사하는 것 아니냐”며 상당한 우려를 표명했다. 일각에서는 “영화관의 시대가 끝난 것 같다”는 말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한산한 여름 극장가 올여름 극장가에는 수백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밀수>, <비공식 작전>, <더 문>,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 빅4 한국 영화들이 일제히 개봉했다….

‘짠테크’ 열풍에 OTT들 ‘속수무책’, “구독료 인상은 예견된 현상”

‘짠테크’ 열풍에 OTT들 ‘속수무책’, “구독료 인상은 예견된 현상”

글로벌 OTT 기업들이 월 구독료를 앞다퉈 올리고 있다. 고객 유치를 위해 펼쳐 온 저가 정책을 종료하고 이익 창출에 집중하겠단 계획이다. 구독료 상승 물결의 주된 원인은 인플레이션 현상 장기화, 제작비 증가에 따른 부담 가중 등인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 구독료 상승 이후 콘텐츠의 질적·양적 하락이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OTT 기업들이 현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

약관선 수수료 30%, 실제 수수료는 33%? 애플의 ‘표리부동’, 피해액 3,500억도 “못 줘”

약관선 수수료 30%, 실제 수수료는 33%? 애플의 ‘표리부동’, 피해액 3,500억도 “못 줘”

검찰이 국내 앱 개발사들로부터 수천억원의 인앱 결제 수수료를 초과징수한 혐의로 애플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애플은 지난해 관련 논란이 확산되자 수수료 부과 방식을 자진 시정했으나, 이미 거둬간 3,500억원에 대해선 보상책임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애플 수사 착수한 檢, 쟁점은 ‘수수료율’ 13일 보도자료를 종합하면 검찰은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최근 애플을 전기통신사업법,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에 배당,…

‘디즈니+’가 초래한 주가 하락, 살릴 수 있는 것도 ‘디즈니+’ 뿐?

‘디즈니+’가 초래한 주가 하락, 살릴 수 있는 것도 ‘디즈니+’ 뿐?

9일(현지 시각) 디즈니의 3분기 영업실적이 공개됐다. 당초 시장의 예상보다는 긍정적인 결과에 10일(현지시각) 장 마감 후 주가가 일부 상승했지만, 여전히 디즈니플러스(이하 디즈니+)로 인한 주가 약세는 지속중인 것으로 보인다. 줄줄이 흥행 실패한 디즈니+, 디즈니 주가에도 영향 미쳐 디즈니 측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 회계연도 기준 올해 3분기(4~6월) 디즈니의 총매출액은 223억3,000만 달러(약 29조4,355억원),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03달러(약 1,357원)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토스의 ‘타다’ 매각, 사실 손해 보는 장사였다? 비바리퍼블리카-더스윙 매각 결렬 원인은

토스의 ‘타다’ 매각, 사실 손해 보는 장사였다? 비바리퍼블리카-더스윙 매각 결렬 원인은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 비상장이 퍼스널모빌리티(PM) 공유업체 더스윙에 ‘타다’를 매각하지 않겠다고 밝힌 가운데, 매각 결렬의 근본적인 원인이 M&A 조건에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더스윙의 퍼스널 모빌리티(PM) 사업이 규제에 부딪혀 점차 침체하는 가운데, 현금이 아닌 ‘주식 교환’ 방식의 거래가 비바리퍼블리카 측에 이득이 아닌 ‘짐’으로 다가왔다는 분석이다. 손해 감수한 더스윙의 지분 취득 결정 더스윙은 PM 플랫폼 ‘스윙’ 운영사로, 공유…

옛 트위터 ‘엑스’, 광고기술회사와 독점 계약 체결 “대형 광고주 붙잡아라”

옛 트위터 ‘엑스’, 광고기술회사와 독점 계약 체결 “대형 광고주 붙잡아라”

트위터에서 사명을 바꾼 엑스(X)가 광고 기술회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광고 수익성 회복에 나선다. 일론 머스크 인수 직후 검열 정책이 폐기됨에 따라 각종 음란물과 혐오 콘텐츠가 범람하자, 광고주들의 발길을 붙잡기 위해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글로벌 경기 둔화에 매체 광고를 줄이는 기업들이 속출하면서 국내외 가릴 것 없이 광고시장의 침체가 나타나고 있다. “대형 광고주 이탈 막아라” 미국…

할리우드서 AI 반대시위 격화하는데, 디즈니는 AI 적극 도입

할리우드서 AI 반대시위 격화하는데, 디즈니는 AI 적극 도입

월트디즈니가 인공지능(AI)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고 전문 인력 확보에 나서는 등 AI를 전사적으로 활용하려는 연구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8일(현지 시간)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디즈니의 AI 도입을 두고 “AI는 3억 달러(약 3,967억원)에 달하는 영화 제작 비용을 관리하고 비용 절감까지 실현할 수 있는 도구”라고 전했다. 테마파크부터 영화까지, 디즈니의 AI 통합 디즈니 AI 전담 TF의 주요 목표는 AI…

‘프레시코드’ IP 인수한 엔라이즈, 스타트업도 죽어 ‘이름’을 남긴다

‘프레시코드’ IP 인수한 엔라이즈, 스타트업도 죽어 ‘이름’을 남긴다

온라인 홈 트레이닝 플랫폼 QUAT(콰트)로 잘 알려진 앱 개발사 엔라이즈는 9일 헬스 푸드 테크 스타트업 프레시코드의 지적재산권(IP)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의 시너지를 활용해 건강 및 웰니스 분야로 엔라이즈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프레시코드, 폐업했지만 브랜드 가치는 남아 프레시코드는 설립 5년차에 회원 수 20만 명을 돌파하며 건강 푸드 테크 업계에서 빠르게…

게임 업계도 ‘IP 전쟁’ 시대, 검증된 IP로 불황 ‘반전’ 노린다

게임 업계도 ‘IP 전쟁’ 시대, 검증된 IP로 불황 ‘반전’ 노린다

국내 주요 게임사의 실적이 ‘킬러 지식재산권(IP)’ 유무에 따라 갈리는 모양새를 보였다. 넥슨은 ‘피파온라인4’ 등 충성도 높은 장수 게임의 선전으로 이번 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 나갔으나,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은 회사를 대표하는 기존 IP의 영향력 감소 및 신작 부진 여파로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3N 중 넥슨만 매출 늘어, ‘IP의 힘’ 9일 넥슨은 2분기 영업이익(이하 연결기준)이 전년…

유럽 ‘동네북’ 된 메타, 이번엔 노르웨이서 ‘매일 1.3억원’ 과징금 폭탄

유럽 ‘동네북’ 된 메타, 이번엔 노르웨이서 ‘매일 1.3억원’ 과징금 폭탄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또다시 과징금 폭탄을 맞았다. 이번에도 사용자 개인정보 보호 위반이 문제였다. 반복되는 과징금으로 인해 메타의 주 수입원인 맞춤형 광고가 뿌리부터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매일 100만 크로네 7일(현지 시간) 노르웨이의 개인정보보호감독기구(Datatilsynet)가 오는 14일부터 매일 100만 크로네(약 1억3,000만원)의 벌금을 메타에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비아스 주딘 노르웨이 개인정보보호감독기구 국제부문 책임자는 “불법이라는 것이 너무 명확하기…

답 없는 로톡-변협 9년 갈등 속 ‘답정너’ 설문조사 개시한 대한변협

답 없는 로톡-변협 9년 갈등 속 ‘답정너’ 설문조사 개시한 대한변협

대한변호사협회(KBA·변협)가 현재 ‘로톡’으로 대표되는 법률 서비스 플랫폼에 대한 회원들의 견해를 묻는 설문조사에 나섰다. 지난달 20일 법무부는 징계위원회를 열어 변협으로부터 징계받은 변호사 123명이 낸 이의신청을 받아들일지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징계를 둘러싼 논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변협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시도라고 풀이된다. 변협 ‘협회의 플랫폼 관련 정책에 대한 설문조사’ 변협은 변호사들의 입장을 보다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유력 매각처 ‘스윙’의 외면, 토스 품으로 돌아온 ‘적자 서비스’ 타다의 자구책은?

유력 매각처 ‘스윙’의 외면, 토스 품으로 돌아온 ‘적자 서비스’ 타다의 자구책은?

퍼스널모빌리티(PM) 공유업체 더스윙으로 매각이 무산된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의 운영사인 VCNC(브이씨앤씨)가 요금 인하를 결정했다. 대형택시 업계 최초로 요금을 인하해 이용자 유입을 확대, 사업의 지속성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타다의 요금 인하는 최대 주주인 비바리퍼블리카 비상장(토스 운영사)과 더스윙 간 매각 결렬 이후 고안한 일종의 ‘자구책’으로 풀이된다. 타다가 지난해 260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떠안은 이후 대규모 감원 등 수익성 개선에 총력을…

TSMC, 독일에 100억 유로 투자, 반도체 공장 진공청소기 되는 유럽

TSMC, 독일에 100억 유로 투자, 반도체 공장 진공청소기 되는 유럽

8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대만 파운드리(위탁생산) 기업 TSMC가 독일 드레스덴에 반도체 공장(팹)을 건설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팹의 건설 규모는 약 100억 유로(약 14조4,800억원)에 달한다.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TSMC에 50억 유로(약 7조2,400억원)에 달하는 보조금을 지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중 갈등에 전 세계 반도체 공급망이 빠르게 재편되는 가운데 유럽연합(EU)이 막대한 보조금을 약속하면서 인텔 등의…

OTT 플랫폼 대신 ‘TV’에 승부 건다? FAST 채널 이어 ‘OTT TV’ 내놓은 LG유플러스

OTT 플랫폼 대신 ‘TV’에 승부 건다? FAST 채널 이어 ‘OTT TV’ 내놓은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인터넷(IP)TV를 활용한 OTT 서비스 확장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8일 열린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TV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유플러스(U+)TV 넥스트’를 곧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토종 OTT 경쟁에서 밀려난 LG유플러스는 ‘TV’를 활용해 콘텐츠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온 바 있다. 지난 4월에는 미국 등지에서 OTT 대항마로 급부상한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채널’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유플러스 넥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