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기업

IT 업계 ‘재택근무 트렌드’ 끝났다, ‘사무실 복귀 명령’에 직원들 ‘볼멘소리’ ↑

IT 업계 ‘재택근무 트렌드’ 끝났다, ‘사무실 복귀 명령’에 직원들 ‘볼멘소리’ ↑

코로나 팬데믹 이후 광범위하게 퍼졌던 재택근무 트렌드가 끝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백악관과 미 연방정부 직원들이 하나둘 사무실로 복귀한 건 물론, 코로나 시국 재택근무 확산의 최대 수혜자였던 화상회의 서비스기업 ‘줌(Zoom)’마저 오프라인 출근으로 전환한 모양새다. ‘화상회의’ 줌, 주 2회 출근 지시 6일(현지 시각) 인사이더와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줌은 최근 사무실로부터 50마일(약 80km) 내에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최소 주…

미디어+법무부 ‘양면전쟁’ 맞이한 구글, 내달 반독점 법정 선다

미디어+법무부 ‘양면전쟁’ 맞이한 구글, 내달 반독점 법정 선다

구글이 반독점 법정에 선다. 한 판사가 미국 38개 주 법무장관이 공동으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해 달라는 구글의 항소를 받아들이지 않아서다. 미국 38개 주의 청구 내용은 구글이 검색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해 독점적인 수익을 얻었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다음 달에 시작될 이 재판이 1998년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반독점 소송 이후 가장 중요한 재판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글로벌은 반도체 인재 ‘쟁탈전’ 중인데, 한국은?

글로벌은 반도체 인재 ‘쟁탈전’ 중인데, 한국은?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한국·일본·대만 기업들의 기술 인력 확보 전쟁도 점차 치열해지고 있다. 대학에 반도체 전문 학과를 신설하고 장학금을 주는가 하면, 스톡옵션까지 나눠 주는 등 기존 인력 이탈을 막는 동시에 추가 인력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는 모습이다. 빠르게 늘어나는 반도체 공장에 비해 이를 운영할 기술자 양성은 더디기 때문이다. 미국반도체산업협회 발표에 따르면 오는…

명실상부 대세 OTT ‘티빙’ 7월에도 국내 OTT DAU 1위 차지

명실상부 대세 OTT ‘티빙’ 7월에도 국내 OTT DAU 1위 차지

티빙은 지난 6월에 이어 7월에도 국내 OTT 중 가장 높은 일일 평균 활성 사용자 수(DAU)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오리지널 및 독점 제작 등 콘텐츠 다각화를 위한 전략적 노력이 소비자들의 취향을 만족시켰다고 설명한다. 쿠팡플레이의 약진도 놀랍다. SK텔레콤과 지상파방송 3사가 합작한 OTT 웨이브를 넘어선 데다 국산 OTT 2위를 기록하며 티빙을 바짝 쫓고 있는 모양새다. 여전한 1위 넷플릭스, 바짝…

K-덴탈 스타트업 헤리바이오, ‘HERi2go’로 글로벌 시장 넘본다

K-덴탈 스타트업 헤리바이오, ‘HERi2go’로 글로벌 시장 넘본다

치의학 IT 기업 헤리바이오의 유진용 대표가 최근 9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중소기업진흥공단과 멸균기 제조업체 플라즈맵 등 공신력 있는 기관들이 헤리바이오의 성장성과 높은 기업 가치를 인정한 결과다. HERi2go: 치의학 중개 시장의 선두주자 헤리바이오의 대표 사업은 글로벌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선구적인 치기공물 중개 플랫폼 ‘HERi2go’다. 세계 각지의 치과의사 및 치과 기공사들과…

“호텔 방에서 자고 사무실 출근하세요” 구글의 황당한 ‘재택근무 때리기’ 프로모션

“호텔 방에서 자고 사무실 출근하세요” 구글의 황당한 ‘재택근무 때리기’ 프로모션

구글이 원격근무 중인 미국 본사 직원들의 사무실 출근을 장려하기 위한 ‘숙박 할인 캠페인’을 내놨다. 7일 CNBC에 따르면 구글은 정규직 직원을 대상으로 미 캘리포니아 마운틴뷰 캠퍼스 호텔에서 1박당 99달러(약 13만원)에 묵을 수 있는 ‘여름 특별 행사'(Summer Special)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하지만 사무실 출근에 거부감을 가진 대다수 직원의 마음을 돌리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 재택근무를 선호하는 구글 직원들은…

[시니어케어] 고령사회에 떠오르는 실버산업 ③ 관련 전공의 등장

[시니어케어] 고령사회에 떠오르는 실버산업 ③ 관련 전공의 등장

⁠지난 3월 행정안전부에서 국내 65세 이상 고령자 비중이 전체 인구의 약 18%를 차지한단 통계가 발표됐다. 국제연합(UN) 기준에 따르면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자 비중이 20%를 차지할 때 ‘초고령 사회‘ 또는 ‘후기 고령사회(Post-aged Society)’로 구분된다. 즉 우리 사회가 ‘초고령 사회‘로의 진입을 목전에 둔 셈이다. 이에 늘어나는 고령 인구만큼 시니어케어와 관련된 직업군과 서비스가 부상함에 따라 국내외…

[시니어케어] 고령사회에 떠오르는 실버테크 ② 디지털 헬스케어

[시니어케어] 고령사회에 떠오르는 실버테크 ② 디지털 헬스케어

우리나라가 65세 이상 고령자 비중이 전체 인구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후기 고령사회(Post-aged Society)’ 또는 ‘초고령 사회’를 목전에 뒀다는 통계가 발표됐다. 지난 3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전체 인구수는 5,141만4281명이며, 이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 인구수는 939만7,055명으로 전체의 약 18.3%를 차지한다. 이렇다 보니 일각에선 시니어케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 요양보호사나 전문간병인의 수급난 등 사회적 혼란이…

[기자수첩] 日 반도체 르네상스 ④ 라피더스의 미래와 한국

[기자수첩] 日 반도체 르네상스 ④ 라피더스의 미래와 한국

라피더스는 일본 대기업의 지원과 일본 정부의 지원을 받는 협력 벤처로, 2027년까지 2나노미터 로직 반도체를 생산해 일본의 반도체 산업을 부활시키겠다는 사명을 안고 있다. 그러나 일본이 반도체 부활을 시도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실패한 과거는 물론, 한국의 삼성이나 대만 반도체 제조 회사 TSMC와 같은 업계 거물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고려할 때 마냥 장밋빛 미래를 점칠 수 없다. 경제산업성의…

AI, 이차전지에 이어 이번엔 초전도체에 불어오는 ‘묻지마’ 열풍

AI, 이차전지에 이어 이번엔 초전도체에 불어오는 ‘묻지마’ 열풍

이차전지 투자 열풍이 ‘초전도체’로 옮겨붙는 분위기다. 덕성, 서남 등 상온상압 초전도체 관련 종목들이 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투자업계에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오고 있다. 상온상압 초전도체에 대한 검증이 아직 진행 중인 만큼 이들 테마주에 대한 수혜 여부가 불확실하기 때문이다. 초전도체 테마주 부상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서남, 덕성, 모비스 등 초전도체 테마주들이 개장 직후 상한가로…

삼성·LG·CJ도 진출하는 차세대 케이블 TV ‘FAST’

삼성·LG·CJ도 진출하는 차세대 케이블 TV ‘FAST’

CJ올리브네트웍스가 FAST(무료 광고 지원 TV)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3일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 4월 케이블 TV 사업자 딜라이브에 FAST 플랫폼을 구축·운영하고있으며, CJ ENM의 22개 채널을 삼성 TV 플러스 국내·외 채널과 북미 FAST 1위 플랫폼 플루토TV 등에 송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 측은 “최근 미디어 콘텐츠 시장의 확대로 여러 OTT플랫폼으로 흩어진 콘텐츠 시청을 위해 소비자는 지불해야 하는 구독료…

뛰어오른 ‘콘텐츠 가치’, 韓도 소비진작 정책 방향성 재고해 봐야

뛰어오른 ‘콘텐츠 가치’, 韓도 소비진작 정책 방향성 재고해 봐야

최근 미국에서 ‘스위프트노믹스’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다. 인기 가수인 테일러 스위프트가 공연하는 도시들은 지역 경제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좋아진다는 걸 뜻하는 말이다. 워낙 많은 팬이 몰리다 보니 공연장 주변에선 실제 지진에 맞먹는 진동까지 관측되기도 했다. ‘스위프트노믹스’의 힘, Fed까지 ‘주시’ 테일러 스위프트는 지난 3월부터 내달 9일까지 미국에서만 총 52회 일정의 투어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공연이 열린 미국…

카페 음료 들고 나갔다 ‘횡령’ 범죄자 된 종업원, ‘MZ 경보’ 다시 수면 위로

카페 음료 들고 나갔다 ‘횡령’ 범죄자 된 종업원, ‘MZ 경보’ 다시 수면 위로

카페 종업원이 근무 중 스스로 음료를 만들어 마신 행위는 횡령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사업주가 일하면서 음료를 마시라고 한 사실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3,000원짜리 유자차를 카페 밖으로 가지고 나가 남자친구에게 건넨 행위는 횡령이라고 법원은 판단했다. 이 같은 법원 판단에 일각에선 “MZ세대의 자기중심적 사고가 결국 일을 만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MZ세대 특유의 사고와 태도가 사회적 문제를…

디즈니+發 아타튀르크 ‘역사 왜곡’ 논쟁, 역사 잊은 콘텐츠에 미래는 없다

디즈니+發 아타튀르크 ‘역사 왜곡’ 논쟁, 역사 잊은 콘텐츠에 미래는 없다

글로벌 OTT 플랫폼 디즈니+가 튀르키예 국부(國父)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의 생애를 다룬 다큐멘터리 공개를 취소했다. 이에 분노한 튀르키예 정부는 디즈니+에 진상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카타르 국영 알자지라 방송은 2일(현지 시간) 튀르키예 정부가 디즈니+의 아타튀르크 시리즈 공개 취소 사태와 관련해 공식 조사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OTT 플랫폼 활용이 보편화하며 콘텐츠 향유의 범위가 확장됐고, ‘전 세계 누구나’ 시청 가능한 콘텐츠를…

[시니어케어] 고령사회에 떠오르는 실버테크 ① 간병 아닌 돌봄

[시니어케어] 고령사회에 떠오르는 실버테크 ① 간병 아닌 돌봄

전 세계적으로 고령인구가 급증하면서 시니어케어 관련 사업이 글로벌 벤처의 조명을 받고 있다. 이에 독립적인 생활이 어려운 노인에게 신체 및 가사 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던 기존 시니어케어가 일상생활 전반을 돕는 노인돌봄서비스로 진화하는 추세다. 일부 글로벌 실버테크 기업은 이미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비서 역할의 케어서비스 개발에도 본격 나섰다. 2025년이면 우리나라도 초고령사회 된다, 실버테크 급부상 벤처 업계에서 가장 가파른…

“뉴스 사용료 내라”는 캐나다에 “방 뺀다”는 메타

“뉴스 사용료 내라”는 캐나다에 “방 뺀다”는 메타

메타가 ‘온라인 뉴스법(C-18)’ 시행에 대응해 1일(현지 시간) 캐나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뉴스 링크 차단 조치를 시작했다. 캐나다 뉴스법으로 알려진 C-18은 지난 6월 최종 승인을 받았다. C-18은 SNS와 포털이 뉴스 콘텐츠를 제공하거나 매개할 시 대가를 지불하도록 강제한다. 이에 메타는 언론사에 보상을 지불하는 대신 캐나다에서 뉴스에 대한 액세스를 차단하기로 결정했다.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개시된…

크라우드 펀딩, 패션·식품 업계 홍보 창구로 고속 성장 중

크라우드 펀딩, 패션·식품 업계 홍보 창구로 고속 성장 중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가 올해 상반기에만 7,000개가 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 및 소상공인의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며 불황 속에서도 성장을 거듭해 온 와디즈는 최근 패션, 식품 브랜드의 새로운 유통 채널로 주목받고 있다. 크라우드펀딩 선두 주자 와디즈, 눈에 띄게 증가한 브랜드 펀딩 2일 와디즈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총 7,294개의 펀딩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애플통장 잔액 100억 달러 돌파, 美 금융시장 위기 먹고 자라나는 ‘애플 금융’ 생태계

애플통장 잔액 100억 달러 돌파, 美 금융시장 위기 먹고 자라나는 ‘애플 금융’ 생태계

4.15%에 달하는 파격적인 고금리로 시장의 이목을 끈 애플의 저축계좌 서비스 ‘애플통장’이 출시 3개월여 만에 13조원에 육박하는 예금 잔액을 확보했다. 2일(현지 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성명을 통해 애플통장의 예치금 잔액이 100억 달러(약 12조9,700억원)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이후 미국 금융계 전반이 술렁이는 가운데, 애플은 브랜드 신뢰와 파격적인 혜택을 앞세워 소비자의…

[기자수첩] 日 반도체 르네상스 ③ ‘사무라이 반도체’ 부활의 사명, 라피더스(Rapidus)

[기자수첩] 日 반도체 르네상스 ③ ‘사무라이 반도체’ 부활의 사명, 라피더스(Rapidus)

‘라피더스(Rapidus)’는 일본 정부의 주도로 도요타자동차와 키옥시아, 소니, NTT, 소프트뱅크, NEC, 덴소, 미쓰비시UFJ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이 공동 출자한 준공영 반도체 회사다. 히가시 테츠로 전 도쿄일렉트로닉스 회장, 고이케 아쓰요시 전 웨스턴디지털 일본 사장 등 반도체 공급망 베테랑들이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11일 8개 기업이 각각 70억 엔(약 667억원)을 출자하며 출범한 라피더스에 일본 정부도 700억 엔(약 666억원)을…

‘적자 타개’ 나선 똑닥, ‘서비스 질 제고’ 병행 없이는 위기 못 면할 듯

‘적자 타개’ 나선 똑닥, ‘서비스 질 제고’ 병행 없이는 위기 못 면할 듯

국내 대표 병원 진료·예약 서비스 ‘똑닥’이 유료화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똑닥은 소아청소년과 진료·예약을 위한 육아 ‘필수템’으로 자리 잡으며 가파른 가입자 증가세를 보여왔으나, 7년이란 무료 운영 기간 동안 적자의 늪에 빠진 상태다. 유료 서비스 전환을 통해 수익 모델화에 나서겠단 계획인데, 유료 전환 이후 휘청인 기업이 적지 않은 만큼 업계 관계자의 우려가 크다. 유료 전환 나선 똑닥, 수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