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기업

수익성 개선 나선 유튜브, ‘시장 장악력’ 등에 업고 ‘과감한’ 선택

수익성 개선 나선 유튜브, ‘시장 장악력’ 등에 업고 ‘과감한’ 선택

넷플릭스에 이어 유튜브까지 수익성 개선을 위해 사용자의 서비스 가입을 유도 전략을 마련했다. 유튜브가 프리미엄 멤버십이 아닌 광고 차단 앱 등을 활용해 광고 없이 유튜브를 이용하는 시청자들에 대한 제재를 가하는 테스트에 나선 것이다. 만성 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국내 OTT 업체들도 이 같은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발을 옮기려 눈치를 보고 있는 추세다. 다만 국내 OTT 업체들은 선뜻 앞으로…

가격 내린 ‘테슬라’, 올 2분기 美·中 주요 시장서 불티나게 팔려, 충전망 표준화 노선도 ‘긍정적’

가격 내린 ‘테슬라’, 올 2분기 美·中 주요 시장서 불티나게 팔려, 충전망 표준화 노선도 ‘긍정적’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올 2분기 글로벌 차량 인도량이 전년 동기 대비 83% 급증했다.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의 공격적인 가격인하 정책과 미국 내 세제혜택 등이 수요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의 판매량은 여전히 비야디(BYD)에 뒤처진 가운데, 향후 자체 충전망 표준화 등에 따라 이익률이 크게 개선될 거란 전망도 나온다. 가격인하 및 세액공제 혜택에…

로톡으로 시작된 리걸테크 갈등, 로앤굿 가세로 종식 여부 불투명

로톡으로 시작된 리걸테크 갈등, 로앤굿 가세로 종식 여부 불투명

대한변호사협회(이하 대한변협)의 끝나지 않는 리걸테크 때리기에 ‘로앤굿(Law&Good)’이 3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공개비판에 나섰다. 민명기 로앤굿 대표는 대한변협이 ‘민간 플랫폼 불법성’을 이유로 변호사들을 억지 징계하고 있다며 행정소송까지 감행하겠다고 밝혔다. 로앤굿 “막무가내식 리걸테크 플랫폼 제재는 부당” 대한변협과 리걸테크 간의 갈등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지난 2021년 대한변협은 소속 변호사가 ‘로톡(Lawtalk)’이나 로앤굿 같은 온라인 법률 서비스 플랫폼에서 활동할 경우 징계하도록…

[ADtech] 광고 패러다임의 변화, 광고주들 선택은 ‘CTV/OTT’

[ADtech] 광고 패러다임의 변화, 광고주들 선택은 ‘CTV/OTT’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에 따르면 2022년 한국의 총 광고비는 2021년 대비 1.6% 성장해 약 15조7,700억원을 기록했다. 그중 온라인 광고 점유율은 50.9%로 전년 대비 0.7%p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전체 광고 시장의 절반을 차지했다. 오는 2023년 말에는 총 광고비 규모가 16조8,981억원으로 성장하고 온라인 광고 점유율도 2022년 대비 2.3%p 증가한 52.3%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광고 시장은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완전 자율주행’ 완성품 내놓겠다는 테슬라, 업계서는 “시기상조” 비판

‘완전 자율주행’ 완성품 내놓겠다는 테슬라, 업계서는 “시기상조” 비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가 내년 테슬라의 완전 자율주행 정식 소프트웨어를 배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암시했다. 2일 머스크 CEO는 내년 연말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테슬라의 FSD(자율주행 소프트웨어) V12가 ‘베타’라는 명칭을 빼고 출시될 것이라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아직 완전 자율주행 차량의 상용화는 시기상조라고 지적한다. 명확한 수익 구조가 존재하지 않는 자율주행 기술이 사실상 ‘돈 먹는 하마’…

연봉 높은 ‘대기업’ 찾는 개발자, 값싼 ‘해외 인력’ 찾는 스타트업

연봉 높은 ‘대기업’ 찾는 개발자, 값싼 ‘해외 인력’ 찾는 스타트업

국내 스타트업과 소프트웨어(SW) 개발자 인력 시장의 ‘미스매치’가 점차 심화하는 추세다. 전체 취업준비생 중 스타트업 취업을 희망하는 비율은 5%에 불과한 만큼, 현재 70% 이상의 스타트업이 ‘지원자 부족’ 문제를 호소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일 SW 인력 채용과 관련해 기업체 187곳과 취준생 77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에 참여한 기업 중 55%는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포털 뉴스 알고리즘 ‘정조준’한 방통위, 정부여당의 ‘포털 길들이기’?

포털 뉴스 알고리즘 ‘정조준’한 방통위, 정부여당의 ‘포털 길들이기’?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네이버 뉴스 검색 알고리즘 인위적 개입 보도와 관련해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행위 위반 여부 등에 대해 실태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정치권에서 네이버가 뉴스 알고리즘 변경 과정에서 언론사 인기도 순위 선정 방식을 변경해 뉴스 검색 노출에 개입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방통위 “네이버 뉴스 검색 알고리즘 실태 점검할 것” 방통위는 2일 “네이버는 이용자…

이정재-이병헌과 복귀하는 ‘마약 전과’의 빅뱅 탑, 넷플릭스의 이중잣대

이정재-이병헌과 복귀하는 ‘마약 전과’의 빅뱅 탑, 넷플릭스의 이중잣대

<오징어 게임2>가 캐스팅 논란에 휩싸였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여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지난 2021년 시즌1 공개 이후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며 역대 넷플릭스 최고 시청 가구 수 기록을 경신했고,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의 에미상 시상식에서 6개 부문을 수상하는 성과를 기록한…

‘계정공유 금지’ 카드 꺼낸 넷플릭스, 유독 韓에서만 ‘머뭇머뭇’

‘계정공유 금지’ 카드 꺼낸 넷플릭스, 유독 韓에서만 ‘머뭇머뭇’

최근 국내 OTT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넷플릭스의 ‘계정공유 금지 조치’의 국내 시행 시기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넷플릭스, 韓 계정공유 금지 꺼리는 이유? 넷플릭스는 지난 4월 1분기 실적 발표 당시 “2분기 내로 계정공유 금지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초 1분기 때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시기를 미룬 것이다. 넷플릭스는 현재까지 계정공유 금지를 전 세계 약 100개국까지 확대한 상태다….

[2023 OTT 총결산-상반기③] 랭킹PICK! 2023 상반기를 휩쓴 작품과 주인공들

[2023 OTT 총결산-상반기③] 랭킹PICK! 2023 상반기를 휩쓴 작품과 주인공들

2023년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업계 키워드는 ‘생존’이다. 올해 상반기 국내외 OTT 업계는 계속되는 시장의 침체 속에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다방면으로 모색하며 수익 개선의 활로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지난해 유료 광고 요금제 도입 후 소정의 성과를 거둔 넷플릭스는 더욱 적극적인 수익 개선을 위해 계정 공유 금지 시행 카드를 꺼내 들었다. 또한 K-콘텐츠 제작에 3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혀…

[2023 OTT 총결산-상반기②] 전 세계로 퍼져가는 K-콘텐츠

[2023 OTT 총결산-상반기②] 전 세계로 퍼져가는 K-콘텐츠

2023년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업계 키워드는 ‘생존’이다. 올해 상반기 국내외 OTT 업계는 계속되는 시장의 침체 속에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다방면으로 모색하며 수익 개선의 활로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지난해 유료 광고 요금제 도입 후 소정의 성과를 거둔 넷플릭스는 더욱 적극적인 수익 개선을 위해 계정 공유 금지 시행 카드를 꺼내 들었다. 또한 K-콘텐츠 제작에 3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혀…

[2023 OTT 총결산-상반기①] 한계 봉착한 OTT 업계, ‘생존’ 위한 경쟁

[2023 OTT 총결산-상반기①] 한계 봉착한 OTT 업계, ‘생존’ 위한 경쟁

2023년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업계 키워드는 ‘생존’이다. 올해 상반기 국내외 OTT 업계는 계속되는 시장의 침체 속에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다방면으로 모색하며 수익 개선의 활로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지난해 유료 광고 요금제 도입 후 소정의 성과를 거둔 넷플릭스는 더욱 적극적인 수익 개선을 위해 계정 공유 금지 시행 카드를 꺼내 들었다. 또한 K-콘텐츠 제작에 3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혀…

외면하는 관객들에 ‘휘청’이는 극장, OTT에 밀려 카드업계 혜택도 손절 중

외면하는 관객들에 ‘휘청’이는 극장, OTT에 밀려 카드업계 혜택도 손절 중

CJ CGV의 주가가 1만원 밑에서 거래되면서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성장에 따른 극장 사업의 쇠퇴가 드러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관객들은 특별한 일 없이 극장을 찾지 않으며, 이같은 소비자들의 변화에 따라 카드 업계 역시 기존 신용카드 혜택으로 선호해 온 극장 할인 등의 혜택을 OTT 서비스 관련 혜택으로 전환하고 있다. CJ CGV의 추락, 극장 찾는 관객 없어 1만원…

‘마약’에 빠진 실리콘밸리, ‘창의적 사고’는 ‘약물’에서 나온다?

‘마약’에 빠진 실리콘밸리, ‘창의적 사고’는 ‘약물’에서 나온다?

미국 기술 혁신의 산실 실리콘밸리에 마약성 약물 사용이 관행처럼 자리 잡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창의적 사고’를 촉진하기 위해 주로 사용한다고 알려졌는데, 실상 마약성 약물이 ‘창의적 사고’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WSJ “마약성 약물, 실리콘밸리에 깊게 자리 잡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7일(현지 시각) 관련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른바…

신인 배우도 ‘할리우드 진출’ 가능한 시대, 해외 진출 양상 달라진 배경은?

신인 배우도 ‘할리우드 진출’ 가능한 시대, 해외 진출 양상 달라진 배경은?

소속사 없이 직접 연락을 취해 할리우드에 진출한 한국 배우들이 늘어나고 있다. 넷플릭스 미국 오리지널 <엑스오, 키티 XO, Kitty>에서 한국 고등학생 대(Dae) 역을 맡은 최민영과 애플TV플러스 <파친코 Pachinko> 시리즈의 김민하가 대표적이다. 글로벌 OTT들이 앞다퉈 한국적 콘텐츠 기획에 나서면서 해외 시장에서 기회를 찾는 젊은 배우들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오디션에 당당히 주연 거머쥔 배우 ‘최민영’ 최민영은…

‘엘리멘탈’ 북미에선 흥행 참패, 한국에선 입소문 덕에 박스오피스 1위 [빅데이터 LAB]

‘엘리멘탈’ 북미에선 흥행 참패, 한국에선 입소문 덕에 박스오피스 1위 [빅데이터 LAB]

북미에서 픽사 애니메이션 사상 최악의 오프닝 성적을 거뒀던 <엘리멘탈>이 개봉 열흘째를 지나며 국내 박스 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 16일(현지 시각) 공개한 <엘리멘탈>은 개봉 첫날 2,960만 달러(한화 약 379억원)의 수익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 졸작으로 평가받던 <버즈 라이트이어>가 개봉 첫날 5,100만 달러(한화 약 653억원)을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더 낮은 수치다. 반면 한국에서는 지난 14일 개봉해 개봉…

미국서 뺨 맞은 틱톡, 동남아시아 시장 ‘틱톡샵’으로 활로 찾을까

미국서 뺨 맞은 틱톡, 동남아시아 시장 ‘틱톡샵’으로 활로 찾을까

그동안 미국과 유럽, 인도 등에서 제재 대상에 오른 중국 숏폼(짧은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이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25일(현지 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는 자카르타에서 열린 ‘틱톡 동남아시아 임팩트 포럼(TikToK Southeast Asia IMPACT Forum)’에서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서구 시장의 ‘규제 드라이브’를 계기로 동남아시아 시장에 불었던…

146조원 ‘저작권 도둑’ 잡아라, 넷플릭스·디즈니 등 손 잡고 ‘소송전’

146조원 ‘저작권 도둑’ 잡아라, 넷플릭스·디즈니 등 손 잡고 ‘소송전’

OTT 업계가 공개적으로 누누티비 등 영상 콘텐츠 불법 유통과의 전쟁에 나선 가운데, ‘창의성과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연합(Alliance for Creativity and Entertainment, ACE)’이 인터폴과 협조하면서 콘텐츠 불법 복제 기업에 소송하는 등 불법 유통을 막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OTT 열풍 이후 콘텐츠 불법 복제로 인한 피해 역시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미국에서는 콘텐츠 불법 유통으로 2027년까지 1,130억 달러(약…

배양육 판매 승인한 美, “지속 가능한 미래 향한 의미 있는 한 걸음”

배양육 판매 승인한 美, “지속 가능한 미래 향한 의미 있는 한 걸음”

세포에서 배양된 닭고기, 즉 배양육이 미국의 식탁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이로써 대표적인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배양육의 전망이 한층 밝아졌다. 다만 배양육이 육식 시장을 변모시키기 위해선 여전히 넘어야 할 관문이 많다. 배양육, 美서 두 번째로 판매 승인 미 농무부(USDA)는 21일(현지 시각) ‘업사이드 푸드'(Upside Foods)와 식품 기술기업 잇 저스트(Eat Just) 계열사 ‘굿 미트'(Good Meat) 등 배양육…

챗GPT가 지어준 ‘가짜 판례’ 제출했다 벌금 제재 받은 美 변호사들, ‘AI 챗봇’ 어디까지 믿을 수 있나

챗GPT가 지어준 ‘가짜 판례’ 제출했다 벌금 제재 받은 美 변호사들, ‘AI 챗봇’ 어디까지 믿을 수 있나

미국에서 생성형 AI(인공지능)서비스인 ‘챗GPT’를 통해 수집한 판례를 소송 자료로 제출한 변호사들이 법원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이들은 해당 판례가 가짜였음에도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그대로 제출했음은 물론, 이후에도 허위 의견을 계속 주장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두고 모의 변호사 시험을 상위권 성적으로 통과할 정도로 기술력이 발달한 생성형 AI를 ‘어디까지 믿을 수 있는지’와 같은 답변의 신뢰도 문제와 함께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