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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가입자 늘어도 ARM은 고정, 수익성 강화가 2023년 과제

넷플릭스, 가입자 늘어도 ARM은 고정, 수익성 강화가 2023년 과제

지난 2022년 상반기 넷플릭스 사용자가 120만 명 가까이 감소하자, 시장에서는 넷플릭스의 성장기가 끝났다는 전망을 내놓기 시작했다. 국내에서도 왓챠가 경영난에 빠졌다는 소식이 지난해 7월부터 들려온 데다, KT가 시즌을 매각하는 등, OTT 플랫폼들이 재편되면서 OTT의 성장기가 끝난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 광고 요금제를 출시하며 770만 명의 이용자가 추가된 데다, 이미 성장이 끝난 것으로…

[기자수첩] 넷플릭스 계정 공유 차단 후폭풍, 찻잔 속의 태풍으로 그칠수도

[기자수첩] 넷플릭스 계정 공유 차단 후폭풍, 찻잔 속의 태풍으로 그칠수도

넷플릭스가 오는 3월부터 계정 공유를 유료화하겠다고 발표했다. 광고형 요금제에 이어 계정 공유 금지가 주요 관심사로 대두되면서 OTT 시장에 지각변동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대두되었으나, 사용자들의 언급량은 그리 많지 않은 추세다. 국내 가입자가 1,200만 명에 육박하는 넷플릭스가 기존의 4계정 공유 가능 요금제를 변경해 추가 사용자에 미화 기준 2~3달러로 전 세계 시장에 가격 변동을 예고하면서 주요 시장에서 큰…

[빅데이터] 챗GPT 열풍, 실제 가능한 기능은?

[빅데이터] 챗GPT 열풍, 실제 가능한 기능은?

오픈AI에서 내놓은 ‘챗GPT’의 사용자가 1억 명을 넘었다. 지난해 11월 30일에 서비스를 출시하고 불과 2개월 만이다. 넷플릭스 공유 계정, 음란물 등의 일부 불법 서비스를 제외하고 1억명 의 사용자를 2개월 만에 모은 것은 챗GPT가 역사상 처음이다. 챗GPT가 이렇게 빠른 속도로 이용자를 모은 것은 기존의 인공지능(AI)보다 훨씬 더 높은 역량을 통해 현실 활용이 가능한 서비스를 내놨기 때문이다. 오픈AI에서…

소셜벤처 닷, 134억 시리즈 B 투자 유치 “장애인용 손목시계와 태블릿으로 글로벌 간다”

소셜벤처 닷, 134억 시리즈 B 투자 유치 “장애인용 손목시계와 태블릿으로 글로벌 간다”

소셜벤처기업 닷이 134억원의 시리즈 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로써 닷의 누적 투자금은 총 300억원이 됐다. 닷은 시각 장애인들에게 쉽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촉각 디스플레이를 상용화한 기업이다. 장애인들이 정보를 쉽게 인식할 수 있는 키오스크를 국내 최초로 공공기관과 교통시설 등에 공급한 바있다. 또 닷이 개발한 촉각 디스플레이인 ‘닷패드’가 최근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제품(IT)…

컨설팅 기업들의 벤처투자 확대…”시너지” vs “끼워 팔기” 논란도

컨설팅 기업들의 벤처투자 확대…”시너지” vs “끼워 팔기” 논란도

컨설팅 기업들이 기존 관행과 다르게 벤처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떠오르는 신사업에 대한 컨설팅 업무를 넘어 아예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해 업무 간 시너지를 내고 사업 영역도 확장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최근 PwC컨설팅의 전략부문유닛 스트래티지앤드와 커니코리아는 자율주행 물류로봇(AMR) 스타트업 모비어스앤밸류체인에 시리즈 A 투자를 진행했다. 투자유치 규모는 200억원으로, 이 가운데 스트래티지앤드와 커니코리아의 투자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컨설팅 기업들이 과거와 다르게 자기자본투자(PI)로…

[기자수첩] SM3.0 시대의 시작, K-POP 글로벌 도전의 본격화

[기자수첩] SM3.0 시대의 시작, K-POP 글로벌 도전의 본격화

이수만 SM 전 총괄프로듀서(PD)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결별한다. 공식적으로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난 것은 2010년이지만, 지난해까지 프로듀서 계약을 통해 SM의 이익 상당액을 받아가고 있었다. 업계에서는 지난 2021년부터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와 CJ ENM이 인수전을 이어갔던 끝에 지난 1월 카카오엔터가 중동 및 싱가포르의 국부펀드들로부터 1조2천억원의 투자금을 받으며 SM인수전의 막바지에 다다른만큼, 이수만 총괄이 비공식적인 개입을 하는 것도 올해가 끝일 것이라는 예측이 돌기도…

난방비 절약 스타트업 ‘케빈랩’ 35억 투자 유치 “동남아·유럽도 공략”

난방비 절약 스타트업 ‘케빈랩’ 35억 투자 유치 “동남아·유럽도 공략”

가정 에너지관리 플랫폼 ‘퍼스트홈(4ST HOME)’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케빈랩이 35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에는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을 비롯해 한화투자증권, 신용보증기금, 필로소피아벤처스, 아이스퀘어벤처스, 신한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케빈랩은 퍼스트홈 서비스를 비롯해 건물에너지 관리 플랫폼(L-BEMS), 신재생 에너지 통합 모니터링 플랫폼(REMS) 등을 운영한다. 자체 개발한 무선통신장비와 데이터수집분석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소비량이나 대기환경 정보를 실시간으로…

배달대행 바로고, 딜버와 합병 “1위 입지 다진다” 춘추전국 배달시장 재편 신호탄되나

배달대행 바로고, 딜버와 합병 “1위 입지 다진다” 춘추전국 배달시장 재편 신호탄되나

배달대행 건수 1위 업체 바로고가 같은 배달대행 서비스 ‘딜버’를 운영하는 더원인터내셔널과 지분 100%를 대상으로 하는 주식의 포괄적 교환 계약을 체결해 올해 상반기 합병한다고 1일 발표했다. 바로고 관계자는 “‘상생을 통한 발전’이라는 경영 이념에 뜻을 모은 만큼, 합병 이후에도 브랜드와 플랫폼은 독립적으로 운영한다”며 “각 회사가 보유한 노하우와 개발력은 적극 공유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배달대행 시장 1위 업체 바로고가…

윌로그, 서일이엔앰과 업무협약 체결, ‘K-콜드체인’ 기술로 일본 진출

윌로그, 서일이엔앰과 업무협약 체결, ‘K-콜드체인’ 기술로 일본 진출

윌로그가 국내 기업의 일본 진출을 지원하는 서일이앤엠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윌로그는 자사 솔루션을 일본 대기업 물류 환경에 시범 적용할 기회를 얻고 서일이앤엠은 일본 물류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갖추게 됐다. 2021년 5월 설립된 윌로그는 콜드체인(Cold Chain, 저온 유통체계) 물류 데이터 관리 솔루션 스타트업으로, 저장된 물류 데이터를 관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이루다’ 개발사 스캐터랩, 남성형 생성 AI 챗봇 ‘강다온’ 출시

‘이루다’ 개발사 스캐터랩, 남성형 생성 AI 챗봇 ‘강다온’ 출시

20대 여대생 콘셉트의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를 개발한 스캐터랩이 새로운 남성형 AI 챗봇 ‘강다온’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루다가 재치 있고 주체성이 강한 성격이라면, 강다온은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다정다감한 콘셉트의 AI 챗봇이다. 강다온의 페르소나(인격)는 꿈을 향해 열심히 살아가는 25살 미술 전공 대학생으로, 긍정적이며 섬세한 페르소나에 맞춰 파인튜닝(fine tuning, 미세조정)을 거쳤다. 스캐터랩의 생성 AI 모델인 ‘루다 젠…

AI 비파괴검사 딥아이, 시드투자 유치 성공 “해외 원전 진출할 것”

AI 비파괴검사 딥아이, 시드투자 유치 성공 “해외 원전 진출할 것”

원전과 산업용 플랜트 시설에 비파괴검사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딥아이가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1일 발표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사내벤처인 이 회사는 AI를 활용한 시설 점검과 안전 검사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투자에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를 비롯해 인포뱅크,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참여했으며 투자금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딥아이는 한수원에서 축적한 대량의 데이터를 활용해 AI가 손쉽게 검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플랜트를 운영하는 회사나 발전사가 시설을…

[빅데이터] 미분양 확산에 결국 정부 개입?

[빅데이터] 미분양 확산에 결국 정부 개입?

정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8,107가구로, 1년 전의 17,710가구 대비 무려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부터 시작된 미국발 금리 인상 여파로 하반기 들어 경기 침체가 확산된데다, 레고랜드 사태 등이 이어지며 부동산 시장에 대한 신뢰가 크게 사라졌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미분양 확산으로 자칫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무렵과 비슷한 상황이 벌어질 수…

비스테이지로 ‘티빙’팬 커뮤니티 생긴다, OTT팬덤 비즈니스 본격화

비스테이지로 ‘티빙’팬 커뮤니티 생긴다, OTT팬덤 비즈니스 본격화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전문 기업 비마이프렌즈(bemyfirends)가 비스포크 플랫폼 빌더 솔루션 비스테이지(b.stage)로 국내 대표 OTT 플랫폼 티빙(TVING)의 팬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콘텐츠 팬덤 비즈니스를 강화한다. K-POP 부터 e스포츠, 방송,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비스테이지가 OTT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국내 대표 OTT 티빙은 △아일랜드 △술꾼도시여자들 △유미의 세포들 △환승연애 등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부터 TV 프로그램, 영화를 비롯해 해외…

[OTT생존경쟁] “구독자 빠져나갈라” 문단속 나선 글로벌 OTT 업계

[OTT생존경쟁] “구독자 빠져나갈라” 문단속 나선 글로벌 OTT 업계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로.” 시장 포화 상태를 맞이한 글로벌 OTT 업계의 화두다. 코로나19 팬데믹과 함께 급성장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장에 급제동이 걸렸다. 엔데믹과 함께 사람들의 바깥 활동이 늘며 OTT 기업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는 것. 글로벌 데이터분석업체 암페어 애널리시스는 전 세계 소비자들의 OTT 관련 지출 증가율이 지난해 6%에서 올해 2%로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기업들은 다양한 콘텐츠와 기능을…

[기자수첩] IP와 FAST로 옮겨가는 OTT 경쟁

[기자수첩] IP와 FAST로 옮겨가는 OTT 경쟁

LG유플러스가 결국 왓챠 인수를 포기하는 모양새다. 400억원의 신규 자금 투입으로 회사 지분의 66.7%를 인수해 이사회를 장악하려 했으나, 왓챠가 2021년 말에 투자받은 전환조건부사채(RCPS) 490억원 상환에 신규 자금이 다 쓰이는 점에 발목이 잡혔다. 향후 티빙, 웨이브 등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조 단위의 투자금이 들어갈 수 밖에 없다는 사실도 OTT 시장에 대한 신규 투자를 망설이게 하는 부분이다. OTT…

[OTT 생존경쟁] “‘더 글로리’, 한 시간이면 충분한데 구독 왜 해요?” 요약본의 함정

[OTT 생존경쟁] “‘더 글로리’, 한 시간이면 충분한데 구독 왜 해요?” 요약본의 함정

<더 글로리> 1,200만, <약한영웅 Class 1> 549만, <카지노> 460만. 각각 넷플릭스와 웨이브, 디즈니+를 찾아 감상한 시청자의 수가 아니다. 작품의 ‘내용을 알기 위해’ 유튜브 요약본을 찾은 사람의 수다. 이들은 왜 OTT 플랫폼이 아닌 유튜브를 찾는 걸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의 등장은 큰 변화를 가져왔다. 극장과 TV 등 특정한 시간과 장소에서만 가능했던 콘텐츠 감상이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편리함으로…

50억 시리즈B 투자 유치 성공한 에이팀벤처스, 제조업계 네이버로 거듭날까

50억 시리즈B 투자 유치 성공한 에이팀벤처스, 제조업계 네이버로 거듭날까

제조업체 매칭 플랫폼 ‘캐파(CAPA)’를 운영하는 에이팀벤처스가 50억원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LX그룹 계열사인 LX인터내셔널이 전략적 투자자(SI)로, 하나증권과 벤처캐피털(VC) 알토스벤처스가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했다. 특히 알토스벤처스는 기존 투자자로, 이번에 세 번째 투자를 결정했다. 에이팀벤처스는 이번 투자금을 신규 고객 확보와 인공지능(AI) 기반 견적 자동화 등 연구개발(R&D)에 우선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LX인터내셔널이 보유한 글로벌 사업 역량과 네트워크를 통해 신사업…

고심 끝 ‘3월 상장’ 결정한 LB인베스트먼트, 밸류에이션 우려 해소할 수 있을까

고심 끝 ‘3월 상장’ 결정한 LB인베스트먼트, 밸류에이션 우려 해소할 수 있을까

LB인베스트먼트가 26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LB인베스트먼트는 이번 상장에서 약 462만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4,400~5,100원, 최대 공모 예정 금액은 약 236억원이다. 다음 달 23~24일 양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3월 2~3일 일반청약을 받아 3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LB인베스트먼트는 1996년 LG전자, LG전선 등의…

국내 배달업체 3위 ‘부릉’ 공동창업자 손에 헐값으로 매각되나?

국내 배달업체 3위 ‘부릉’ 공동창업자 손에 헐값으로 매각되나?

대출금을 갚지 못해 회생정차를 밟고 있는 배달·물류 대행 플랫폼 ‘부릉’의 운영사 메쉬코리아가 25일 오전 10시 40분경 이사회를 열었다. 해당 이사회에서는 유정범 의장에 대한 해임안과 hy(한국야쿠르트)로의 지분 매각에 대한 안건이 처리되었다. 메쉬코리아는 이를 통해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지만 유 의장 측의 강한 반발로 내홍은 깊어질 전망이다. 메쉬코리아 지분 67% hy로 800억에 매각할 것, 기존주식 휴지조각행…

“글로벌 ‘아미’들, BTS 속한 하이브 투자 쉬워지겠네” 30년 묵은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 폐지

“글로벌 ‘아미’들, BTS 속한 하이브 투자 쉬워지겠네” 30년 묵은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 폐지

금융당국이 1992년 도입한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도를 폐지한다. 25일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외국인투자자의 자본시장 접근성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상장사 영문 공시도 단계별로 의무화하기로 했다고 금융위는 전했다.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는 국내 상장 증권에 투자하려는 외국인이 금융당국에 인적 사항 등을 사전 등록해야 하는 제도다.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도는 지난 1992년 외국인투자자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