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 기업

[기자수첩] 챗GPT의 가능성과 한계

[기자수첩] 챗GPT의 가능성과 한계

챗GPT가 출시된지 1주일이 지났다. 기존의 챗GPT2, 챗GPT3을 뛰어넘는 챗GPT4를 보여주겠다고 공언했으나 현재 서비스는 챗GPT3.5 수준이라 아직까지 더 많은 발전이 필요하다는 설명을 하고 있으나, 사용자 층의 반응은 놀랍다. 영어권 질문 및 답변 서비스로 유명한 쿼라(Quora.com)에서는 쿼라에서 받은 답변과 유사한 답변을 챗GPT로부터 받았다는 답변도 공유되고 있고, 그 외에 주요 영어권 커뮤니티인 레딧(Reddit) 등에서도 연일 챗GPT의 다양한 답변이…

[OTT 생존경쟁] 불경기에도 OTT는 본다…지갑 여는 소비자들

[OTT 생존경쟁] 불경기에도 OTT는 본다…지갑 여는 소비자들

올해 상반기 국내 소비자 지출이 가장 많이 상승한 애플리케이션(앱)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로 나타났다. 국내 결제액이 100억원 이상 늘었다. 데이터·분석 플랫폼 data.ai가 지난 5일 발표한 ‘경기 침체를 극복한 모바일 앱과 카테고리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OTT 앱 소비자 지출이 작년 하반기 대비 올 상반기에 993만 달러(약 140억원) 증가하며 가장 큰 성장세(20%)를 보였다. 국내 급상승 매출 앱은 유튜브, 디즈니+, 카카오페이지,…

광고 시청 요금제 도입한 ‘넷플릭스’ CEO, “더 일찍 도입할걸” 후회

광고 시청 요금제 도입한 ‘넷플릭스’ CEO, “더 일찍 도입할걸” 후회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가 광고 요금제를 뒤늦게 도입한 것에 대해 후회를 드러냈다. 헤이스팅스 CEO는 최근 뉴욕타임스가 주최한 딜북 컨퍼런스에서 “나는 광고 지원(ad-supported) 전략을 믿지 않았다. 내가 잘못 생각한 것”이라며 “훌루는 광고로 이용자에게 더 낮은 가격을 제공할 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 우리가 몇 년 전에 전략을 바꿨다면 좋았겠지만, 곧 (훌루를) 따라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독료를 납부하는…

[빅데이터] 20대 라이더, 코로나 특수 끝나고 다른 일 찾는 중

[빅데이터] 20대 라이더, 코로나 특수 끝나고 다른 일 찾는 중

코로나 특수가 끝나면서 배달업에 종사하던 20대가 1년 전보다 무려 30%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20대 특수형태근로종사자(이하 ‘특고’)는 34,000여명으로 작년의 49,700명보다 31.6% 감소했다. 지난 2020년 33,000명에서 50.6% 늘었다가 다시 2020년 수준으로 줄어든 셈이다. 통계청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5세 이상 고용률은 10월 기준 역대 최고(62.7%)를 기록했고, 실업률은 10월 기준 역대 최저(2.4%)다. 그러나…

[기자수첩] 티빙(Tving), 시즌(Seezn)과 합병 절차 완료, 오리지널 확보로 글로벌 진출?

[기자수첩] 티빙(Tving), 시즌(Seezn)과 합병 절차 완료, 오리지널 확보로 글로벌 진출?

지난 1일, CJ ENM의 OTT 서비스인 티빙(Tving)이 KT의 시즌(Seezn)과 합병을 완료했다. 지난 7월 양측간의 합병 보도가 나온 지 5개월 만이다. 당시 KT가 ‘계륵’을 떼어냈다는 평이 나온 반면, 웨이브와 힘겹게 토종 OTT 1위 경쟁을 하고 있던 티빙은 합병을 통해 1위 업체로 우뚝 설 수 있어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되기도 했다. 당시 왓챠의…

‘생태계 적합 업종’되려고 3여년의 기다림.. 정말 소득향상 효과 있나?

‘생태계 적합 업종’되려고 3여년의 기다림.. 정말 소득향상 효과 있나?

3년여 동안 미뤄져 온 자동차 전문 수리업에 대한 생계형 적합 업종 심의가 이달 중 재개 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전문 수리업종의 상생협약 체결 논의가 지난달 최종 결렬된 바 있다.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제도’는 기존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이 만료되는 업종과 품목에 대해 대기업과 중견기업 진출을 제한하는 제도다. 지난 2019년, 자동차 전문수리업은 중고차 판매업과…

125억 투자 받은 디지털 헬스케어 ‘콰트’, 급성장 중인 운동시장 속 잠재력 커

125억 투자 받은 디지털 헬스케어 ‘콰트’, 급성장 중인 운동시장 속 잠재력 커

코로나19 장기화에 인기를 끌던 홈트레이닝 서비스들이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국면에 다소 주춤한 가운데 구독형 홈트레이닝 플랫폼 ‘콰트(Quat)’ 운영사 엔라이즈가 최근 125억원 규모의 시리즈B 브릿지 투자를 유치해 이목을 끈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한국투자파트너스·대교인베스트먼트와 함께 LB인베스트먼트, 보광인베스트먼트가 신규로 참여했다. 기업가치는 1,000억원으로 평가받았으며, 투자자들은 콰트가 단순 홈트레이닝 플랫폼에서 ‘통합 버티컬 운동 플랫폼’으로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투자를…

MSCI 워치리스트 등재조차 불발, 금융위 제도 개선 나섰다

MSCI 워치리스트 등재조차 불발, 금융위 제도 개선 나섰다

정부에서 외국인 투자등록제도의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안은 소위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의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꼽혔던 만큼, 향후 지수 편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 “외국인 투자등록제 폐지 공식화” 28일 금융위원회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릴레이 세미나’를 개최하고 외국인 투자등록제 폐지를 골자로 하는 자본시장 선진화 방안의 초안을 공개했다. 금융위에서…

국내 최초 풀스택 NFT&메타버스 스튜디오 후이넘스, 30억 프리A 투자유치 “브랜드에 양질의 콘텐츠 제공할 것”

국내 최초 풀스택 NFT&메타버스 스튜디오 후이넘스, 30억 프리A 투자유치 “브랜드에 양질의 콘텐츠 제공할 것”

지난 30일, 메타버스 콘텐츠와 NFT(대체불가토큰) 제작 전문 회사 후이넘스(hhnms)가 에이벤처스, 오픈워터인베스트먼트 등에서 3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후이넘스는 웹 3.0 콘텐츠인 메타버스 월드, 게임, 아이템과 NFT를 기획하고 개발하는 전문 스튜디오로,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을 위한 자체 기술력을 고도화하는 한편 브랜드 NFT 큐레이션 및 거래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후이넘스는 ‘We believe in the metaverse…

‘마성떡볶이’ 30억 투자 유치 성공, 투자 유치 후 향후 방향은?

‘마성떡볶이’ 30억 투자 유치 성공, 투자 유치 후 향후 방향은?

지난 29일 분식 프랜차이즈 전문점 마성떡볶이가 소비자 콘텐츠 전문 펀드기업 블루센트럴이 운용하는 사모투자펀드(PEF)로부터 30억원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마성떡볶이는 기존 분식 프랜차이즈처럼 배달 및 로드 매장에 진출하는 형식이 아닌, 유동인구가 밀집한 특수상권을 중심으로 확장하며 수익성을 강화해왔다. 코로나-19와 고물가의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지하철 역사 내 임대 매장, 대형마트 등 유동인구가 일 기준 8만 명 이상인 특수상권을 집중…

중소기업계 “승계 세제개편안 국회 통과 촉구”

중소기업계 “승계 세제개편안 국회 통과 촉구”

지난 22일 중기중앙회 등 13개 중소기업단체가 여의도 중앙회에서 기업승계입법추진위원회 발족 기자회견을 열어 중소기업 가업승계에 대한 증여세 과세특례 및 상속 공제 한도 확대 조치 등을 담은 세제개편안의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기업승계 입법 촉구하는 ‘기업승계입법추진회’ 발족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날 “지금 우리 사회는 아시다시피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베이비부머 세대도 이제 장년이 돼 매년 70~80만 명씩 노인이 되고…

[기자수첩] 프로그램 ‘선계약 후공급’, 건설사의 ‘건설중인 자산’ 참고해야

[기자수첩] 프로그램 ‘선계약 후공급’, 건설사의 ‘건설중인 자산’ 참고해야

유료방송사업자(SO)와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가 프로그램 대가 산정을 두고 협상에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정부에서 ‘선계약 후공급’을 골자로 하는 채널 계약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가운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세부 가이드라인을 연내 확정한다는 목표로 협상이 진행되고 있으나, 현장의 참여가 부진한 데다 정부 계획이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볼멘 목소리도 나온다. 지난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는 이번 주 중에 프로그램 대가 산정에 대해…

‘명품’, ‘건강제품’에 몰리는 국내 해외 직구 수요

‘명품’, ‘건강제품’에 몰리는 국내 해외 직구 수요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을 맞아 해외 직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해외 직구 인기 품목이 가격에 따른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27일 G마켓이 11월(11/1~23일) 해외 직구 상품 판매를 지난달 같은 기간 대비 비교한 결과에 따르면 명품, 가전기기, 건강식품 등이 인기 상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해외 직구 주요 카테고리별 판매 신장률을 살펴보면 소비자는 평소 가격대가 높아 구매가…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韓 제4 통신사 “가능성 열려 있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韓 제4 통신사 “가능성 열려 있다”

정부가 국내 이동통신사에 배정했던 5G 주파수 일부를 회수하는 대신 신규 사업자를 유인하겠다고 밝혔다. ‘제4 이동통신사’ 진입 가능성이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물망에 오르면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물론 속도, 가격 등 제약점이 많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나, 향후 6G 환경에서 스페이스X의 위성 통신이 경쟁력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부, 신규 통신사 공급 계획 밝혀…

[기자수첩] OTT도 보편적 시청권 보장? OTT는 방송인가, 콘텐츠인가?

[기자수첩] OTT도 보편적 시청권 보장? OTT는 방송인가, 콘텐츠인가?

이번 카타르 월드컵 중계권이 방송 3사와 네이버에 넘어간 가운데, 지난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의 중계권이 쿠팡플레이에 단독 배정되었던 사건이 다시 언중에 오르내리고 있다. 정치권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에서 주장하고 있는 이른바 ‘보편적 시청권’에 대한 논란이다. 방통위에 따르면, 국민적 관심이 큰 체육경기대회와 그 밖의 주요 행사는 90%의 가시청가구를 확보하도록 하고 있다. 예를 들면, 동·하계 올림픽과 FIFA 주관 월드컵 (중…

기업 체감경기 2년 만에 최악, 내부 부진과 수출 감소 폭탄 탓

기업 체감경기 2년 만에 최악, 내부 부진과 수출 감소 폭탄 탓

한국은행이 매월 조사하는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BSI)에 따르면, 올 초부터 지속적으로 하락하던 추세가 2020년 12월 이후 최저치로 내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3일 한국은행의 발표에 따르면 모든 산업의 업황 BSI(실적)는 75로, 10월(76)보다 1포인트 내렸다. BSI는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바탕으로 산출된 통계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돈다. 이달 한국은행의 조사는 지난 8∼15일 3,255개…

“기본 배달료 인상하라” 韓 월드컵 경기일 쿠팡이츠 라이더 파업 예고

“기본 배달료 인상하라” 韓 월드컵 경기일 쿠팡이츠 라이더 파업 예고

한국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가 예정된 오는 24일 ‘쿠팡이츠 공동교섭단'(공동교섭단)이 파업을 예고했다. 쿠팡이츠가 기본 배달료를 일방적으로 삭감한 데 이어, 단체 교섭에도 불성실하게 임했다고 규탄하며, 약 3,000명의 노조원뿐 아니라 비노조원들까지 참여하는 쿠팡이츠 집중 파업을 진행한다는 것이다. 집중 파업 기간은 24일 오전 6시부터 25일 오전 2시까지다. 월드컵 프로모션, 보험과 거리 할증 시스템 등 불만 쏟아져 교섭단은…

[OTT 생존경쟁] 최민식·한석규·송혜교 모두 OTT로…쏟아지는 대작, 즐겁거나 지치거나

[OTT 생존경쟁] 최민식·한석규·송혜교 모두 OTT로…쏟아지는 대작, 즐겁거나 지치거나

OTT 위기론과 함께 생존 경쟁을 위한 콘텐츠 물량 공세가 뜨겁다. 쏟아지는 콘텐츠에 이용자들은 과연 만족스럽기만 할까? 올해 남은 OTT 공개 예정작의 면면이 화려하다. 최민식, 한석규 등 주로 스크린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배우들이 OTT를 통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며, 송혜교와 김은숙 작가의 만남 등 ‘믿고 보는 조합’까지 예고되었기 때문이다. 최민식은 디즈니+ <카지노>, 한석규는 왓챠 <오늘은 좀 매울지도…

한-아세안 파트너십 굳건, 침체한 스타트업에 생존신호 될 수 있을까

한-아세안 파트너십 굳건, 침체한 스타트업에 생존신호 될 수 있을까

지난 24일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아세안 중소기업 조정위원회(ACCMSME)와 ‘제6회 한-아세안 스타트업 정책대화’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한-아세안 스타트업 정책대화’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아세안 중소기업 조정위원회가 아세안 지역 내 스타트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협의체로 지난 2018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구축되었다. 연 2회 개최되는 정책 대화를 통해 각국은 파트너십 기반 협력사업 이행현황, 신규 사업 발굴 등을 논의하고 있다. 중소기업벤처부는 글로벌 벤처의 주역인…

솔라나, FTX와 함께 무너지나… 숏개미 몰리고 NFT 추락

솔라나, FTX와 함께 무너지나… 숏개미 몰리고 NFT 추락

세계 2위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무너지며 FTX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온 솔라나(SOL) 생태계를 향한 투자자들의 불안이 증폭되고 있다. 2017년 아나톨리 야코벤코 솔라나 랩스 최고경영자(CEO)가 만든 솔라나는 샘 뱅크먼-프라이드 FTX 창업자 겸 CEO가 지원하는 지분증명방식(PoS) 기반의 퍼블릭 블록체인이다. 솔라나는 높은 보안성과 확장성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생태계 주류로 떠오른 바 있다. 솔라나 기반 NFT(대체불가토큰) 거래소 ‘매직에덴'(Magic Eden)의 거래량은 세계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