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견제 나선 美 대형은행들, 공동 모바일 지갑 출시 계획 발표
미국 대형은행들이 애플 등 빅테크로부터 자신들의 영역을 지키기 위한 협력에 나선다. 은행들은 내년 중 1억 5천만 고객의 신용카드 및 직불카드 계좌와 직접 연결되는 모바일 지갑 서비스를 공동으로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과거에도 유사한 전자결제 서비스를 출시한 적 있지만, 경쟁사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를 출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일각에선 은행업계가 앞으로도 자체 결제 서비스를 통해 ‘애플 은행’으로 진화 중인 애플을 견제하기 위한 전략을 꾸준히 도입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