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자금 품고 웅크린 신규 상장 ‘제약·바이오’ 기업들, “지금 망하면 끝이다”
지난해 부진한 IPO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발톱을 감춘 채 시장 상황을 관망하고 있다. 상장을 통해 마련한 공모자금을 섣불리 투자하지 않고 ‘때’를 기다리는 양상이다. 경기 침체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자금 유치가 어려워진 가운데, 공모자금을 활용한 투자가 실패할 경우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바이오 시장은 다수의 기업이 ‘상장폐지 위기론’에 휩싸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