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테크

[기자수첩] 지옥의 삼위일체 : OTT·웹소설·웹툰 불법 공유 – ① 콘텐츠 도둑들

[기자수첩] 지옥의 삼위일체 : OTT·웹소설·웹툰 불법 공유 – ① 콘텐츠 도둑들

최근 몇 년 동안 온라인 스트리밍 세계는 넷플릭스, 디즈니+, 왓챠 등 다양한 OTT 플랫폼의 등장으로 급속도로 성장했다. 이러한 플랫폼은 시청자에게 클릭 한 번으로 다양한 TV 프로그램, 영화 및 기타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면서 콘텐츠 소비 방식에 혁신을 가져왔다. 그러나 빛이 강하면 그림자도 짙은 법이다. 난립하는 콘텐츠들에 지쳤을까.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하기 위해 불법 사이트를…

[OTT 생존경쟁] OTT-지상파의 경계가 무너졌다

[OTT 생존경쟁] OTT-지상파의 경계가 무너졌다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와 지상파의 경계가 무너졌다. 콘텐츠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거대 플랫폼으로 향하고, 제작자는 글로벌 인기를 기대한다. TV 채널에서만 볼 수 있는 드라마, 예능은 사라진다. 벽은 무너졌고 진정한 무한 경쟁 시대가 펼쳐진다. 한국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피지컬: 100>이 최근 글로벌 TOP10 TV쇼 부문(비영어권) 1위에 올랐다. 공개 3주 만에 4,161만 시청시간을 기록, 78개국에서 10위권 순위에 진입하며 전 세계적 인기를…

에스엠 주가 122,600원으로 마감, 하이브 공개매수 가격 산정 실패

에스엠 주가 122,600원으로 마감, 하이브 공개매수 가격 산정 실패

하이브가 12만원에 공개매수를 선언한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장중 12만원을 넘어섰다. 하이브의 공개매수 가격보다 주가가 높아진 이상, 기존 주주들이 하이브에 주식을 매각할 유인 동기가 사라지게 된 셈이다. 15일 장중 10시 무렵부터 이어진 매수세에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해 4.97% 상승하며 122,600원으로 마감했다. 장중 한때 12만7,900원까지 뛰기도 했다. CJ ENM까지 뛰어든 SM 인수전 불과 3개월 전까지 66,000원대에서 횡보하던 SM 주가가…

[OTT 생존경쟁] 10대 OTT 선호도, 넷플릭스 압도적

[OTT 생존경쟁] 10대 OTT 선호도, 넷플릭스 압도적

최근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시장에는 변화가 생겼다. 넷플릭스, 디즈니+ 등 해외 OTT 사용자가 증가세를 보인 반면 토종 OTT는 상대적으로 더딘 분위기다. 넷플릭스의 지난달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약 1,258만명이다. 전월 대비 약 97만명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12월 30일 공개한 <더 글로리>를 시작으로 오리지널 영화 <정이>, 예능 <피지컬: 100>까지 연이은 흥행 성공이 지난 한 달 동안 100만명의 가입을 유도했다는 분석이다. 최민식 주연작…

“OTT도 예외 없다” 불법 공유 기승

“OTT도 예외 없다” 불법 공유 기승

성장 한계에 직면한 OTT 업계를 위협하는 실체가 불법 사이트의 기승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간 기업의 수익성을 해치는 주범으로 지목됐던 ‘계정 공유자’들과 ‘메뚜기족’은 오명을 벗게 됐다. 각종 영화와 드라마 등 동영상을 공유하는 N 사이트의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14일 현재 해당 사이트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카지노> 1화는 660만 조회수로 ‘음지 흥행’ 중이다. 비슷한 시기 공개된 넷플릭스 <더 글로리> 1화는…

[OTT 생존경쟁] 韓시청자 ‘역사 왜곡’에 민감 “사극은 역사적 사실만 다뤄야”

[OTT 생존경쟁] 韓시청자 ‘역사 왜곡’에 민감 “사극은 역사적 사실만 다뤄야”

K-콘텐츠의 글로벌화와 함께 드라마, 영화 속 ‘역사 왜곡’ 민감도가 높아졌다. 자칫 한국의 역사와 전통이 사실과 다르게 전달되거나 문화의 품격이 떨어질까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이다. 12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심의정책 연구개발 사업으로 발간된 보고서 ‘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 인식조사’에 따르면 시청자 10명 중 4명은 “사극은 역사적 사실만 다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작가 및 제작자의 상상력에 기초한 역사 드라마에…

한 회사에서만 돈 벌 필요 있어? 알바인 듯 알바 아닌 ‘N잡러’ 급증

한 회사에서만 돈 벌 필요 있어? 알바인 듯 알바 아닌 ‘N잡러’ 급증

자기 계발 및 추가 수입을 위해 부업을 뛰는 ‘N잡러’가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최근 2년간 국내 부업 인구는 2020년 47만 명, 2021년 56만 명으로 꾸준히 증가해왔으며, 지난해 5월에는 63만 명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흐름에 따라 기업들의 고용 형태도 변화하기 시작했다. 영어교육 플랫폼 ‘링글’은 최근 프로젝트 단위 채용 플랫폼 ‘번지’를 통해 퍼포먼스 마케터를 채용했다….

‘하이브’와 손 잡은 이수만, 카카오-SM 연합과 인수 공방전 ②

‘하이브’와 손 잡은 이수만, 카카오-SM 연합과 인수 공방전 ②

케이팝이 역사적 분기점을 맞이했다. 최근 SM엔터테인먼트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 간의 경영권 분쟁이 불거지면서 연예계에서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게다가 난데없이 등장한 하이브가 이 총괄 지분의 상당 부분을 인수해 최대 주주로 올라서면서 SM엔터테인먼트의 주요 경영진과 소액주주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전 세계의 케이팝 팬들도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이번 인수전이 SM엔터테인먼트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소수…

하이브가 SM인수하면 IP쫓던 중동 국부펀드가 카카오에서 발 뺀다?

하이브가 SM인수하면 IP쫓던 중동 국부펀드가 카카오에서 발 뺀다?

SM엔터테인먼트 지분 매각을 둘러싼 잡음이 이어지는 가운데, 카카오에 뒤통수를 맞은 이수만 총괄이 하이브에 경영권을 넘기는 선택을 했다. 10일 SM은 공시를 통해 이수만 총괄이 보유한 지분 중 14.8%를 약 4,228억원에 하이브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2021년부터 이어져 온 이수만 총괄의 지분 매각 협상이 가격 문제로 어려워지자 지난 8일 카카오는 기습적으로 SM의 유상증자 분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9.05%의 지분을 확보하며…

‘하이브’와 손 잡은 이수만, 카카오-SM 연합과 인수 공방전 ①

‘하이브’와 손 잡은 이수만, 카카오-SM 연합과 인수 공방전 ①

하이브가 SM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와 경영진 사이 발생한 경영권 분쟁에 뛰어들었다. 10일 하이브는 4,228억원을 투자해 이 총괄의 보유 주식(439만여 주, 18.46%) 가운데 352만여 주(14.8%)를 인수해 최대 주주에 오른다고 공시했다. 하이브는 이 총괄과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SM의 계열사 드림메이커엔터테인먼트 및 SM브랜드마케팅의 지분까지 인수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소액주주들이 보유한 SM엔터테인먼트의 지분 공개매수 진행도 발표했다. SM 공동대표 이사 등 25명의…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대형 고래 띄운 ‘디스트릭트’, IMM인베서 1,000억 투자 유치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대형 고래 띄운 ‘디스트릭트’, IMM인베서 1,000억 투자 유치

코엑스 전광판 ‘웨이브’, 미디어아트 전시관 ‘아르떼뮤지엄’ 서비스로 알려진 디지털 디자인 기업 ‘디스트릭트(대표 이성호)’가 사모펀드(PEF) IMM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했다고 8일 발표했다. 디스트릭트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IMM인베스트먼트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웨이브원에서 집행됐으며 IMM인베스트먼트는 디스트릭트의 미국 지주회사인 디스트릭트홀딩스 지분 8.4%를 취득했다. 디스트릭트는 IF 디자인 어워드를 비롯해 다양한 글로벌 디자인상을 수상한 디지털 디자인 전문회사로,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아르떼뮤지엄’을…

디즈니 1월 주가 25% 상승, 2월에도 이어갈 수 있을까

디즈니 1월 주가 25% 상승, 2월에도 이어갈 수 있을까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이 이번 주 디즈니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신중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들의 예상 매출치는 7% 소폭 증가한 233억 6,000만 달러다. 평균 주당 순이익 예상치는 현재 주당 0.79달러로 전년 대비 25% 하락했다. 애널리스트들은 3개월 전만 해도 이 기간 동안 주당 1.21달러의 순이익을 예상했지만, 11월에 디즈니의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이 좋지 않게 발표되자 이번 분기 전망치를 하향…

IPTV 생존 전략 진화 중, LG유플러스 “OTT 콘텐츠 제공으로 코드커팅 최소화”

IPTV 생존 전략 진화 중, LG유플러스 “OTT 콘텐츠 제공으로 코드커팅 최소화”

LG유플러스는 2022년 4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OTT)과 IPTV 서비스를 통합해 코드커팅(위성·IPTV·케이블 등 유료 방송 가입자 수가 급격히 줄어드는 현상)을 줄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더불어 국내 OTT인 왓챠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력한 성장 잠재력 LG유플러스는 편리한 시청 환경과 다양한 제휴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해 고객 시청 경험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콘텐츠 제작 전문 조직을 구성하고 2023년…

카카오에 지분 9% 매각한 SM엔터, 최대주주 이수만 ‘법적 대응’ 예고

카카오에 지분 9% 매각한 SM엔터, 최대주주 이수만 ‘법적 대응’ 예고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설립자이자 최대주주인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회사 지분 9.05%를 카카오에 넘긴 SM 이사회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 전 프로듀서 측 법률대리인인 화우는 7일 입장문을 내고 “SM 이사회가 제3자에게 신주와 전환사채를 발행하는 것은 명백히 상법과 정관에 위반되는 위법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화우 측은 “회사의 경영권 분쟁 상황에서 경영진의 경영권이나 지배권 방어 등 회사 지배관계에…

지식 구독 플랫폼 ‘롱블랙’의 실험적 전략, 24시간 ‘타임 리밋’ 콘텐츠

지식 구독 플랫폼 ‘롱블랙’의 실험적 전략, 24시간 ‘타임 리밋’ 콘텐츠

24시간 제한 지식 구독 서비스 ‘롱블랙(LongBlack)’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Monthly Active User)가 20만 명을 넘어섰다. 2021년 9월 출시된 롱블랙은 월 4,500원의 가격으로 매일 하나의 긴 글을 읽을 수 있는 구독 서비스다. 롱블랙은 1년 4개월간 매주 6개씩, 현재까지 총 420여 개의 글을 발행했다. 글 하나의 평균 길이는 8,700자에 달한다. 일반적인 종이책으로 계산하면 약 46권 분량의…

넷플릭스, 가입자 늘어도 ARM은 고정, 수익성 강화가 2023년 과제

넷플릭스, 가입자 늘어도 ARM은 고정, 수익성 강화가 2023년 과제

지난 2022년 상반기 넷플릭스 사용자가 120만 명 가까이 감소하자, 시장에서는 넷플릭스의 성장기가 끝났다는 전망을 내놓기 시작했다. 국내에서도 왓챠가 경영난에 빠졌다는 소식이 지난해 7월부터 들려온 데다, KT가 시즌을 매각하는 등, OTT 플랫폼들이 재편되면서 OTT의 성장기가 끝난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 광고 요금제를 출시하며 770만 명의 이용자가 추가된 데다, 이미 성장이 끝난 것으로…

[기자수첩] 넷플릭스 계정 공유 차단 후폭풍, 찻잔 속의 태풍으로 그칠수도

[기자수첩] 넷플릭스 계정 공유 차단 후폭풍, 찻잔 속의 태풍으로 그칠수도

넷플릭스가 오는 3월부터 계정 공유를 유료화하겠다고 발표했다. 광고형 요금제에 이어 계정 공유 금지가 주요 관심사로 대두되면서 OTT 시장에 지각변동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대두되었으나, 사용자들의 언급량은 그리 많지 않은 추세다. 국내 가입자가 1,200만 명에 육박하는 넷플릭스가 기존의 4계정 공유 가능 요금제를 변경해 추가 사용자에 미화 기준 2~3달러로 전 세계 시장에 가격 변동을 예고하면서 주요 시장에서 큰…

소셜벤처 닷, 134억 시리즈 B 투자 유치 “장애인용 손목시계와 태블릿으로 글로벌 간다”

소셜벤처 닷, 134억 시리즈 B 투자 유치 “장애인용 손목시계와 태블릿으로 글로벌 간다”

소셜벤처기업 닷이 134억원의 시리즈 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로써 닷의 누적 투자금은 총 300억원이 됐다. 닷은 시각 장애인들에게 쉽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촉각 디스플레이를 상용화한 기업이다. 장애인들이 정보를 쉽게 인식할 수 있는 키오스크를 국내 최초로 공공기관과 교통시설 등에 공급한 바있다. 또 닷이 개발한 촉각 디스플레이인 ‘닷패드’가 최근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제품(IT)…

[기자수첩] SM3.0 시대의 시작, K-POP 글로벌 도전의 본격화

[기자수첩] SM3.0 시대의 시작, K-POP 글로벌 도전의 본격화

이수만 SM 전 총괄프로듀서(PD)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결별한다. 공식적으로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난 것은 2010년이지만, 지난해까지 프로듀서 계약을 통해 SM의 이익 상당액을 받아가고 있었다. 업계에서는 지난 2021년부터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와 CJ ENM이 인수전을 이어갔던 끝에 지난 1월 카카오엔터가 중동 및 싱가포르의 국부펀드들로부터 1조2천억원의 투자금을 받으며 SM인수전의 막바지에 다다른만큼, 이수만 총괄이 비공식적인 개입을 하는 것도 올해가 끝일 것이라는 예측이 돌기도…

비스테이지로 ‘티빙’팬 커뮤니티 생긴다, OTT팬덤 비즈니스 본격화

비스테이지로 ‘티빙’팬 커뮤니티 생긴다, OTT팬덤 비즈니스 본격화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전문 기업 비마이프렌즈(bemyfirends)가 비스포크 플랫폼 빌더 솔루션 비스테이지(b.stage)로 국내 대표 OTT 플랫폼 티빙(TVING)의 팬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콘텐츠 팬덤 비즈니스를 강화한다. K-POP 부터 e스포츠, 방송,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비스테이지가 OTT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국내 대표 OTT 티빙은 △아일랜드 △술꾼도시여자들 △유미의 세포들 △환승연애 등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부터 TV 프로그램, 영화를 비롯해 해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