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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사우디 국부펀드 PIF, 논란의 투자 사례 분석 ④ 리브골프

[기자수첩] 사우디 국부펀드 PIF, 논란의 투자 사례 분석 ④ 리브골프

국부펀드란 중앙은행이 관리하는 외환보유고와 달리 정부가 외환보유액의 일부를 투자용으로 출자해 만든 펀드로, 우리나라의 경우 정부·한국은행의 위탁자산을 운용하는 ‘한국투자공사’가 국부펀드에 해당한다. 미국의 국부펀드·연기금 분석기관 글로벌 SWF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글로벌 국부펀드 174개의 전체 자산규모는 11조3,580억 달러(약 1경6,000조원)다. 자산규모 순위 1위는 중국투자청(CIC)이 1조3,510억 달러(약1,785조원)로 전체의 11.9%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동지역 27개 국부펀드 자산규모는 4조1,400억 달러(약 5,422조원)로 글로벌 국부펀드…

[2023 OTT 총결산-상반기③] 랭킹PICK! 2023 상반기를 휩쓴 작품과 주인공들

[2023 OTT 총결산-상반기③] 랭킹PICK! 2023 상반기를 휩쓴 작품과 주인공들

2023년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업계 키워드는 ‘생존’이다. 올해 상반기 국내외 OTT 업계는 계속되는 시장의 침체 속에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다방면으로 모색하며 수익 개선의 활로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지난해 유료 광고 요금제 도입 후 소정의 성과를 거둔 넷플릭스는 더욱 적극적인 수익 개선을 위해 계정 공유 금지 시행 카드를 꺼내 들었다. 또한 K-콘텐츠 제작에 3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혀…

[2023 OTT 총결산-상반기②] 전 세계로 퍼져가는 K-콘텐츠

[2023 OTT 총결산-상반기②] 전 세계로 퍼져가는 K-콘텐츠

2023년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업계 키워드는 ‘생존’이다. 올해 상반기 국내외 OTT 업계는 계속되는 시장의 침체 속에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다방면으로 모색하며 수익 개선의 활로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지난해 유료 광고 요금제 도입 후 소정의 성과를 거둔 넷플릭스는 더욱 적극적인 수익 개선을 위해 계정 공유 금지 시행 카드를 꺼내 들었다. 또한 K-콘텐츠 제작에 3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혀…

[2023 OTT 총결산-상반기①] 한계 봉착한 OTT 업계, ‘생존’ 위한 경쟁

[2023 OTT 총결산-상반기①] 한계 봉착한 OTT 업계, ‘생존’ 위한 경쟁

2023년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업계 키워드는 ‘생존’이다. 올해 상반기 국내외 OTT 업계는 계속되는 시장의 침체 속에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다방면으로 모색하며 수익 개선의 활로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지난해 유료 광고 요금제 도입 후 소정의 성과를 거둔 넷플릭스는 더욱 적극적인 수익 개선을 위해 계정 공유 금지 시행 카드를 꺼내 들었다. 또한 K-콘텐츠 제작에 3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혀…

[기자수첩] 사우디 국부펀드 PIF, 논란의 투자 사례 분석 ③ 미국 내 親사우디 세력 지원

[기자수첩] 사우디 국부펀드 PIF, 논란의 투자 사례 분석 ③ 미국 내 親사우디 세력 지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PIF(공공투자펀드·Public Investment Fund)는 왕위 계승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왕세자가 주도하기 시작하면서 사우디 경제 개혁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표면적으로 PIF를 이끄는 건 왕세자의 오른팔인 야시르 알 루마얀 총재지만 전문가들은 사실상 왕세자가 돈줄을 쥐고 있다고 본다. 왕세자는 ‘젊은 개혁가’ 이미지를 내세우며, 탈석유화를 목표로 하는 경제 다변화 정책인 ‘사우디 비전 2030’을…

‘엘리멘탈’ 북미에선 흥행 참패, 한국에선 입소문 덕에 박스오피스 1위 [빅데이터 LAB]

‘엘리멘탈’ 북미에선 흥행 참패, 한국에선 입소문 덕에 박스오피스 1위 [빅데이터 LAB]

북미에서 픽사 애니메이션 사상 최악의 오프닝 성적을 거뒀던 <엘리멘탈>이 개봉 열흘째를 지나며 국내 박스 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 16일(현지 시각) 공개한 <엘리멘탈>은 개봉 첫날 2,960만 달러(한화 약 379억원)의 수익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 졸작으로 평가받던 <버즈 라이트이어>가 개봉 첫날 5,100만 달러(한화 약 653억원)을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더 낮은 수치다. 반면 한국에서는 지난 14일 개봉해 개봉…

[기자수첩] 계약조건 뜯어고치는 신규 투자자와 굴욕 감수하는 기존 투자자

[기자수첩] 계약조건 뜯어고치는 신규 투자자와 굴욕 감수하는 기존 투자자

22일(현지 시간) 벤처기업 투자 전문지인 피치북(Pitchbook)에 따르면 글로벌 경기침체를 맞아 후속 투자자들에게 유리한 조건을 먼저 제시하는 벤처기업들이 늘어나는 모습이다. 톰베스트 벤처스(Thomvest Ventures)의 돈 버틀러 상무이사에 따르면 기존 투자자들이 ‘모든 채권자 동등 요건(Pari-Passu)’를 받아들일 때에도 신규 투자자들은 자신들만의 특정 요건을 강하게 요구하는 사례가 최근 들어 급격하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자금 소진으로 여력이 없는 벤처기업들과 기존 투자자들은 어쩔…

[정부Out] 한국에서 유니콘이 나오기 어려운 이유

[정부Out] 한국에서 유니콘이 나오기 어려운 이유

21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이 정부의 CVC(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 규제 때문에 스타트업들이 유니콘(국내 기준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스타트업)이 될 수 없다며 CVC 규제 철폐를 요청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정부 규제 및 개입 탓에 유니콘이 나오기 어려운 것은 맞지만, CVC에 대한 규제 철폐가 유니콘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주장에는 동의하기 어렵다는 표정이다. 유니콘 스타트업들은 다들 해외 VC들 투자 받았는데? 도산대로…

드라마도 예능도 ‘시즌제’ 열풍!

드라마도 예능도 ‘시즌제’ 열풍!

인기 프로그램은 시즌제로 돌아온다. 2023년 상반기 최고 화제작 중 하나였던 SBS <모범택시2>와 최근 성황리에 종영된 SBS <낭만닥터 김사부3>, tvN <구미호뎐1938>에는 공통점이 있다. 전작의 인기에 힘입어 시즌제로 제작된 드라마라는 것. 특히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는 한국에서는 드물게 세 시즌 연속 흥행에 성공하며 시즌제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는 평가를 받는다. 예능 또한 마찬가지다. 방송 전 여성판 <신서유기>로 불리며 우려와…

[OTT 생존경쟁] 디즈니가 과거 콘텐츠를 삭제하는 이유

[OTT 생존경쟁] 디즈니가 과거 콘텐츠를 삭제하는 이유

지난달 27일부터 디즈니+가 <윌로우>, <빅 샷>을 비롯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포함해 50여 개의 콘텐츠를 삭제했다. 향후 삭제 예정인 콘텐츠까지 포함하면 약 4억 달러(약 5,240억원)에 달하는 자산가치 하락이 예상된다는 것이 증권 업계의 예측이다. 1980년대 콘텐츠까지 확보하고 있는 누누티비에 환호를 보냈던 일반 구독자 입장에서는 사용자를 1명이라도 더 끌어들이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해야 할 OTT 업체가 거꾸로 과거 콘텐츠를…

[기자수첩] LLM 모델 오픈 소스화 결정한 메타, 개발자들이 좋아할까?

[기자수첩] LLM 모델 오픈 소스화 결정한 메타, 개발자들이 좋아할까?

15일(현지 시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대형 SNS기업인 메타가 자사의 대형언어모델(LLM)인 라마(LLaMA)를 오픈소스로 풀겠다고 발표했다. 오픈AI를 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MS)가 챗GPT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이어 구글이 바드(Bard)를 출시하면서 경쟁이 격화된 상황이지만, 메타는 자사의 모델로 MS와 구글과 수익성 경쟁에 뛰어드는 대신 오픈소스 전략을 취하겠다는 것이다. 오픈소스 전략, 성공을 위한 척도는 일반 사용자가 아니라 기업 사용자 올해 초부터 챗GPT의…

[기자수첩] 사우디 국부펀드 PIF, 논란의 투자 사례 분석 ② 러시아와의 오월동주

[기자수첩] 사우디 국부펀드 PIF, 논란의 투자 사례 분석 ② 러시아와의 오월동주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의 왕위 계승권자이자 총리인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왕세자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남자 ‘미스터 에브리씽’ 또는 영문 이니셜을 딴 ‘MBS’로 통한다. 약 2,700조원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빈 살만 왕세자는 사우디 국부펀드 PIF(공공투자펀드·Public Investment Fund)를 이끌고 있다. 이러한 빈 살만에게는 든든한 오른팔이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사우디 정부의 다양한 요직을 거치며 핵심 인사로…

[기자수첩] 스타트업이 원하는 인재의 모습이 바뀐다

[기자수첩] 스타트업이 원하는 인재의 모습이 바뀐다

챗GPT가 출시되면서 ‘프롬프트 엔지니어(Prompt Engineer)’에게 연봉 1억원 이상을 제시하는 스타트업 ‘뤼튼’의 채용 공고가 화제가 됐다. 그간 IT 업계에서 엔지니어는 프로그램 코드를 열심히 작성하는 개발자라는 이미지가 일반적이었지만 생성형 AI 열풍이 일자, 제대로 된 프롬프트 설계를 통해 원하는 답을 바로바로 뽑아낼 수 있는 인재가 새롭게 각광받기 시작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기본 개발 업무를 대체할 수 있는 플랫폼이 탄생한…

[기자수첩] 사우디 국부펀드 PIF, 논란의 투자 사례 분석 ⓛ 네옴시티

[기자수첩] 사우디 국부펀드 PIF, 논란의 투자 사례 분석 ⓛ 네옴시티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가 원유 수출 중심의 기존 경제구조에서 벗어나 사업 다각화를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 가운데, 운용자산만 6,500억 달러(약 800조원)에 달하는 사우디 국부펀드(PIF·Public Investment Fund)에 빈 살만 왕세자의 ‘입김’이 지나치게 작용한다는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다. 살만 빈 압둘아지즈 현 사우디 국왕이 승계한 직후인 2015년, 사우디 왕실에는 기존의 최고경제위원회를 실질적으로 대체하는 경제·개발위원회(CEDA)가 설립됐다….

유럽연합 AI 규제법 ④ 각계의 평가와 주요국의 규제 움직임

유럽연합 AI 규제법 ④ 각계의 평가와 주요국의 규제 움직임

최근 인공지능(AI)이 실제로 인간의 일자리에 타격을 주고 있다는 통계가 나왔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내 기업들이 지난달 정리해고를 결정한 직원 규모는 모두 8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는데, 이 가운데 5%에 해당하는 3,900명의 해고 이유가 바로 AI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생성형 AI인 챗GPT가 출시된 지 불과 7개월 만이다. 일각에서는 AI의 일자리 잠식이 더욱 확대될 거란 우려가 나오는…

범죄도시3, 관객이 원하는 것은 단순하고 화끈한 스토리 [빅데이터 LAB]

범죄도시3, 관객이 원하는 것은 단순하고 화끈한 스토리 [빅데이터 LAB]

<범죄도시3>가 개봉 1주일 만에 600만 관객을 넘어섰다. 같은 추세라면 지난해 개봉한 <범죄도시2>가 1,269만 명의 흥행 기록을 세운 것보다 더 ‘흥행대박’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범죄 느와르 시리즈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리암 니슨의 <테이큰> 시리즈 1, 2, 3편이 국내에서 각각 238만, 231만, 2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것과 비교하면 후속 시리즈가 더 큰 흥행을 거두기 쉽지…

[MZ세대] MZ도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

[MZ세대] MZ도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

동물행동학자 최재천 이화여대 교수는 2030 젊은이들이 어느 세대보다 더 영악하고 계산이 빠르기 때문에 출산율이 낮을 수밖에 없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MZ세대가 동물적인 본능으로 한국사회의 위기 현실을 인식하고 있다는 뜻이다. 국내 대학 교육이 해외 명문대 수준 대비 심각하게 뒤떨어져 있다고 오랫동안 주장해 온 이경환 스위스AI대학 교수는 올해 입시에 지원한 한국인 학생이 쓴 표현 중에 ‘MZ세대도 사회에…

[기자수첩] 입 벌리고 사과 떨어지기만 기다리는 VC들

[기자수첩] 입 벌리고 사과 떨어지기만 기다리는 VC들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계획하던 한 스타트업 대표가 “광고비를 써야겠다”며 기자들에게 인터뷰를 부탁하고, 각종 보도자료를 만드는 작업 중이라 일이 많다는 푸념을 털어놨다. 굳이 그렇게까지 많은 자료를 외부에 공개해야 하느냐고 반문하니 “찾아서 볼 사람들이 VC하고 있나요? 자기 사업하지”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벤처투자사(VC)의 심사역들이 기업 자료를 미리 찾아보고 벤처기업과 미팅에 나서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는 것은 업계의 공공연한 상식으로…

쥐어짜는 OTT와 ‘속수무책’ 美 작가들 ② 韓은 안전 지역일까?

쥐어짜는 OTT와 ‘속수무책’ 美 작가들 ② 韓은 안전 지역일까?

AI(인공지능) 시대가 도래하며 근로 여건 악화를 우려한 미국 작가들이 대규모 파업을 시작했다. 다만 이 같은 AI의 습격은 비단 미국만의 일이 아니다. 우리나라 또한 이미 주도권이 기존 미디어에서 OTT로 넘어온 상황인 데다 챗GPT 등 AI를 활용한 작품 제작에도 지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히려 우리나라가 미국보다 상황이 더 안 좋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의 상황 “美보다 더…

쥐어짜는 OTT와 ‘속수무책’ 美 작가들 ① ‘기회’만 많아진 오늘날

쥐어짜는 OTT와 ‘속수무책’ 美 작가들 ① ‘기회’만 많아진 오늘날

인공지능(AI) 시대가 도래하며 근로 여건 악화를 우려한 미국 작가들이 대규모 파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이전만큼 파업의 영향력이 강하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AI가 OTT 커뮤니케이션 작가들의 작업 수행 능력을 대신할 수 있을 만큼 발달했기 때문이다. WGA, OTT 대상 대규모 파업 돌입 지난 2일(현지 시각) 미국작가조합(WGA)은 1만1,500여 명 규모의 조합원들과 함께 대규모 파업에 돌입했다. 이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