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분석

[기자수첩] SM3.0 시대의 시작, K-POP 글로벌 도전의 본격화

[기자수첩] SM3.0 시대의 시작, K-POP 글로벌 도전의 본격화

이수만 SM 전 총괄프로듀서(PD)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결별한다. 공식적으로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난 것은 2010년이지만, 지난해까지 프로듀서 계약을 통해 SM의 이익 상당액을 받아가고 있었다. 업계에서는 지난 2021년부터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와 CJ ENM이 인수전을 이어갔던 끝에 지난 1월 카카오엔터가 중동 및 싱가포르의 국부펀드들로부터 1조2천억원의 투자금을 받으며 SM인수전의 막바지에 다다른만큼, 이수만 총괄이 비공식적인 개입을 하는 것도 올해가 끝일 것이라는 예측이 돌기도…

[기자수첩] 보고서로 알아보는 2022 결산 및 2023 세계 VC 동향 – ③ America

[기자수첩] 보고서로 알아보는 2022 결산 및 2023 세계 VC 동향 – ③ America

아메리카 대륙에서 벤처캐피털(VC) 투자와 VC 거래 건수가 4분기 연속 감소했다. 조사에 따르면 미국, 브라질, 멕시코를 포함한 대부분 국가에서 투자가 저조했다. 세계적인 VC 투자 동향과 마찬가지로 고인플레이션, 금리 상승, 밸류에이션 저하 및 잠재적인 불황과 관련된 지속적인 우려가 4분기 내내 아메리카 대륙 전역의 VC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고 해석된다. 북미 북미의 스타트업 투자는 4분기에 급격히 감소하여 전년…

[기자수첩] 스타트업 밸류에이션 추락, 스톡옵션으로도 인재 못 잡는다

[기자수첩] 스타트업 밸류에이션 추락, 스톡옵션으로도 인재 못 잡는다

지난해 12월 네이버는 임직원 239명이 스톡옵션(주식매수청구권)을 포기했다고 공시했다. 합계 125,000주로 지난 12월 29일 종가 기준 177,500원인만큼 합계액이 2,219억원에 이르는 금액이다. 이 중 무려 235명이 보유한 81,000주는 오는 2월 23일부터 스톡옵션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직원들은 스톡옵션을 포기하는 쪽을 택했다. 1월들어 카카오뱅크도 임직원 39명이 스톡옵션 23,000주의 권리를 포기하고 퇴사했다. 휴지조각 된 스톡옵션 이들 임직원에게 배정됐던…

[기자수첩] 보고서로 알아보는 2022 결산 및 2023 세계 VC 동향 – ② US

[기자수첩] 보고서로 알아보는 2022 결산 및 2023 세계 VC 동향 – ② US

2023년 세계 경제가 직면할 과제는 2022년에 이어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실질임금 하락으로 이어지는 미국의 금리인상,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문제, 글로벌 공급망 구조조정 등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전히 불확실한 세계 경제에 대한 우려가 심화하고 있다. 이에 벤처 경제에서는 2022년을 정리하는 한편 2023년을 예측한 다양한 보고서를 통해 국내와 글로벌 주요국들의 경제전망과 함께 세계 벤처 업계를 관통할 트렌드를…

[OTT생존경쟁] “구독자 빠져나갈라” 문단속 나선 글로벌 OTT 업계

[OTT생존경쟁] “구독자 빠져나갈라” 문단속 나선 글로벌 OTT 업계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로.” 시장 포화 상태를 맞이한 글로벌 OTT 업계의 화두다. 코로나19 팬데믹과 함께 급성장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장에 급제동이 걸렸다. 엔데믹과 함께 사람들의 바깥 활동이 늘며 OTT 기업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는 것. 글로벌 데이터분석업체 암페어 애널리시스는 전 세계 소비자들의 OTT 관련 지출 증가율이 지난해 6%에서 올해 2%로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기업들은 다양한 콘텐츠와 기능을…

[기자수첩] 보고서로 알아보는 2022 결산 및 2023 세계 VC 동향 – ① Global

[기자수첩] 보고서로 알아보는 2022 결산 및 2023 세계 VC 동향 – ① Global

2023년 세계 경제가 직면할 과제는 2022년에 이어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실질임금 하락으로 이어지는 미국의 금리인상,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문제, 글로벌 공급망 구조조정 등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전히 불확실한 세계 경제에 대한 우려가 심화하고 있다. 이에 벤처 경제에서는 2022년을 정리하는 한편 2023년을 예측한 다양한 보고서를 통해 국내와 글로벌 주요국들의 경제전망과 함께 세계 벤처 업계를 관통할 트렌드를…

[기자수첩] IP와 FAST로 옮겨가는 OTT 경쟁

[기자수첩] IP와 FAST로 옮겨가는 OTT 경쟁

LG유플러스가 결국 왓챠 인수를 포기하는 모양새다. 400억원의 신규 자금 투입으로 회사 지분의 66.7%를 인수해 이사회를 장악하려 했으나, 왓챠가 2021년 말에 투자받은 전환조건부사채(RCPS) 490억원 상환에 신규 자금이 다 쓰이는 점에 발목이 잡혔다. 향후 티빙, 웨이브 등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조 단위의 투자금이 들어갈 수 밖에 없다는 사실도 OTT 시장에 대한 신규 투자를 망설이게 하는 부분이다. OTT…

[OTT 생존경쟁] “‘더 글로리’, 한 시간이면 충분한데 구독 왜 해요?” 요약본의 함정

[OTT 생존경쟁] “‘더 글로리’, 한 시간이면 충분한데 구독 왜 해요?” 요약본의 함정

<더 글로리> 1,200만, <약한영웅 Class 1> 549만, <카지노> 460만. 각각 넷플릭스와 웨이브, 디즈니+를 찾아 감상한 시청자의 수가 아니다. 작품의 ‘내용을 알기 위해’ 유튜브 요약본을 찾은 사람의 수다. 이들은 왜 OTT 플랫폼이 아닌 유튜브를 찾는 걸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의 등장은 큰 변화를 가져왔다. 극장과 TV 등 특정한 시간과 장소에서만 가능했던 콘텐츠 감상이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편리함으로…

[OTT 탐구생활] ‘더 글로리’의 영향력① ‘학폭’ 수면 위로

[OTT 탐구생활] ‘더 글로리’의 영향력① ‘학폭’ 수면 위로

국내외 OTT 랭킹 1위를 휩쓴 넷플릭스 <더 글로리>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드라마의 인기와 콘텐츠 화제성을 넘어 사회적 이슈를 생산하며 수면 아래 가라앉았던 문제들을 끄집어냈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연출 안길호, 극본 김은숙)는 유년 시절 학교 폭력(이하 학폭)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문동은(송혜교 분)이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다 “내가 누군가를 때리고 오는…

[기자수첩] 챗GPT, 사용자에게 ‘자살해라’는 대형 언어 모델(LLM)

[기자수첩] 챗GPT, 사용자에게 ‘자살해라’는 대형 언어 모델(LLM)

챗GPT가 출시된지 1개월이 지난 가운데, 각종 기초 서비스에 챗GPT를 응용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다. 학교에서 간단한 과제를 만들거나 과제 답변을 만드는데도 활용하고, 일반적인 문서를 만드는데도 활용하고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반면 이런 형태의 대형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이 가진 단점을 지적하는 내용도 부쩍 늘었다. 프랑스의 스타트업 나블라(Nabla)는 챗GPT를 이용해 건강보험 관련 업무를 할 수 있을…

[OTT 생존경쟁] 티빙 구독자 절반, 넷플릭스 양다리

[OTT 생존경쟁] 티빙 구독자 절반, 넷플릭스 양다리

티빙(TVING)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지만, 여전히 넷플릭스(Netflix)는 굳건했다 티빙의 지난해 12월 월간 이용자 수(MAU, 모바일인덱스)는 489만 7,851명이다. 같은 해 1월(418만 8,071명) 대비 17% 증가했다. 같은 기간 경쟁 플랫폼인 넷플릭스는 -7.0%(1,241만 2,118명→1,160만 2,073명), 웨이브는 -17.0%(492만 931명→408만 2,493명)로 감소세를 보였다. 한 해 동안 신규 설치 건수도 유일하게 증가세를 기록한 플랫폼도 티빙이다. 지난해 12월 티빙 설치 건수는 61만 2,404건이다….

[기자수첩] 부동산PF – 건설사 연쇄부도 시나리오

[기자수첩] 부동산PF – 건설사 연쇄부도 시나리오

지난 2021년 10월, 증권가에는 2개의 건설사와 1개의 증권사가 부도 위험에 빠졌다는 ‘찌라시(증권가 정보지)’가 돌았다. 당시 언급됐던 건설사는 롯데건설, 태영건설이었고, 이어 한동개발산업, 동양건설산업, 동부건설, 아이에스동서, 한양 등이 부도 고위험 군에 속한다는 문건이 돌기도 했다. 이 중 시장의 시선을 끌었던 대목은 롯데건설이 ‘둔촌주공 PF 자산담보부단기채(전단채) 차환실패’로 심각한 재정 위험에 직면했다는 내용과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보증불가 선언으로 언론에 크게…

[기자수첩] OTT 메뚜기족과 파트 쪼개기

[기자수첩] OTT 메뚜기족과 파트 쪼개기

OTT 전성시대다. 드라마 본 방송을 시청하기 위해 온 가족이 TV 앞에 앉아 방영시간을 기다리던 이른바 ‘본방사수’가 옛말이 된지 이미 오래다. 요즘은 OTT를 단기로 가입해 ‘몰아보기’, ‘배속시청’, ‘건너뛰기’ 등으로 드라마를 소비한다. OTT 플랫폼이 드라마 시청의 주요 창구로 확대되는 만큼, 가격 부담 등의 이유로 최근 화제작만 ‘몰아보기’를 이용해 빠르게 시청한 뒤 요금제를 해지하는 시청자들도 늘어났다. ‘OTT 메뚜기족’들의…

숏폼 콘텐츠로 35만 구독자 사로잡은 바바요, 올해도 기세 이어갈까?

숏폼 콘텐츠로 35만 구독자 사로잡은 바바요, 올해도 기세 이어갈까?

지난해 5월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의 레드오션 속 출사표를 던진 기업이 있다. 바로 IHQ의 신규 모바일 OTT인 바바요(babayo)다. 바바요는 이미 경쟁자가 많은 OTT 시장 속 후발자인 만큼, 준비를 철저히 했고 숏폼·정보화 콘텐츠 등 차별화된 전략으로 틈새시장을 노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약 8개월이 지난 지금, 바바요는 이미 포화 상태인 OTT 시장 속에서 자리를 잡았을까. 2일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그룹 IHQ는 숏폼…

[빅데이터] ‘구독자를 잡아라’ OTT 시장 경쟁 심화, 오리지널 콘텐츠에 집중

[빅데이터] ‘구독자를 잡아라’ OTT 시장 경쟁 심화, 오리지널 콘텐츠에 집중

새해를 맞이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계들이 오리지널 콘텐츠를 앞세워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OTT 시장은 여전히 레드오션인 데다 콘텐츠가 흥행할수록 망 사용료가 커지는 부담도 안고 있다. 암울한 금융시장 속 투자금이 더 들어올 곳도 없는 상황에서 국내 OTT 업계가 추가 구독자 확보를 위해 오리지널 콘텐츠에 사활을 걸고 있다. 3일 K-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OTT 화제성…

[기자수첩] 역전세난, 깡통전세에 계약갱신권 무의미한 시대

[기자수첩] 역전세난, 깡통전세에 계약갱신권 무의미한 시대

금리 인상에 따른 주택가격 하락이 급속하게 이뤄지는 가운데, 역전세난이 심화되고 심지어는 깡통전세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현재 입주자의 전세금이 매도 가격보다 더 높은 상태인 이른바 깡통전세가 나타난데다, 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과 전세가격 추가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입주를 미루면서 역전세난마저 나타나고 있다. 집주인들은 현 임차인의 전세계약이 끝날 경우 상당액의 대출을 통해 전세금을 돌려줘야하나, 금리 인상으로 대출이 부담스러운데다,…

[2022 OTT 총결산-하반기③] 랭킹PICK! 올해를 빛낸 작품과 배우

[2022 OTT 총결산-하반기③] 랭킹PICK! 올해를 빛낸 작품과 배우

  2022년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업계의 키워드는 ‘성장’이다. <오징어 게임>(2021)에서 시작된 K-콘텐츠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국내 시장은 활기를 띠었다. OTT 오리지널 작품을 포함해 전체 콘텐츠 제작 수가 늘었고, 그만큼 투자 금액도 높아졌다. 그러나 엔데믹 시대의 도래와 함께 비대면 문화를 선도하던 OTT는 성장 침체기에 들어섰고, 본격적인 생존 경쟁에 돌입했다. 특히 세계 시장 진출의 타이밍을 놓친 토종 OTT 플랫폼은…

[2022 OTT 총결산-하반기②] OTT 중심 콘텐츠시장 확장

[2022 OTT 총결산-하반기②] OTT 중심 콘텐츠시장 확장

2022년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업계의 키워드는 ‘성장’이다. <오징어 게임>(2021)에서 시작된 K-콘텐츠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국내 시장은 활기를 띠었다. OTT 오리지널 작품을 포함해 전체 콘텐츠 제작 수가 늘었고, 그만큼 투자 금액도 높아졌다. 그러나 엔데믹 시대의 도래와 함께 비대면 문화를 선도하던 OTT는 성장 침체기에 들어섰고, 본격적인 생존 경쟁에 돌입했다. 특히 세계 시장 진출의 타이밍을 놓친 토종 OTT 플랫폼은 국내…

[2022 OTT 총결산-하반기①] 성장 침체기, OTT 경쟁 심화

[2022 OTT 총결산-하반기①] 성장 침체기, OTT 경쟁 심화

2022년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업계의 키워드는 ‘성장’이다. <오징어 게임>(2021)에서 시작된 K-콘텐츠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국내 시장은 활기를 띠었다. OTT 오리지널 작품을 포함해 전체 콘텐츠 제작 수가 늘었고, 그만큼 투자 금액도 높아졌다. 그러나 엔데믹 시대의 도래와 함께 비대면 문화를 선도하던 OTT는 성장 침체기에 들어섰고, 본격적인 생존 경쟁에 돌입했다. 특히 세계 시장 진출의 타이밍을 놓친 토종 OTT 플랫폼은 국내…

[2022 OTT 총결산-상반기③] 랭킹PICK! 우리를 웃고 울린 이야기와 스타들

[2022 OTT 총결산-상반기③] 랭킹PICK! 우리를 웃고 울린 이야기와 스타들

2022년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업계의 키워드는 ‘성장’이다. <오징어게임>(2021)에서 시작된 K-콘텐츠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국내 시장은 활기를 띠었다. OTT 오리지널 작품을 포함해 전체 콘텐츠 제작 수가 늘었고, 그만큼 투자 금액도 높아졌다. 그러나 엔데믹 시대의 도래와 함께 비대면 문화를 선도하던 OTT는 성장 침체기에 들어섰고, 본격적인 생존 경쟁에 돌입했다. 특히 세계 시장 진출의 타이밍을 놓친 토종 OTT 플랫폼은 국내 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