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 기자

KCGI_KANG_20240827

강성부펀드 ‘KCGI’, “넥스틴 인수 계획 무산” 한양증권 인수도 먹구름

강성부 펀드, 원스토어에 이어 넥스틴도 인수 불발기한 내 인수 대금 납입하지 않으면서 주식매매계약 해제연이은 인수 불발로 한양증권 자금 조달 불확실성도 커져 ‘강성부 펀드’로 알려진 사모펀드(PEF) 운용사 KCGI가 반도체 장비 기업 넥스틴을 인수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그 배경을 두고 여러 관측이 나온다. KCGI가 자금 조달에 실패한 것이란 의견이 나오는 한편, 인수 발표 이후 넥스틴 주가가 크게 하락하자…

NANA_Instagram_TE_20240826

배우 나나 ‘허위사실 유포’ 구제역 고소, 개인·기업 뒤흔드는 사이버렉카 근절 대책 시급

나나, 구제역의 ‘마약 성관계’ 루머에 “잘못 건드렸다” 고소 르세라핌도 사이버렉카 대상 민형사 고소 진행, 선처 없어돈 되면 뭐든 한다? 악의적 ‘허위 정보’에 기업도 병들어 가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가 마약 성관계 루머를 유포한 ‘구제역(본명 이준희)’을 고소했다. 구제역은 앞서 인기 먹방 유튜버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협박해 수천만원을 뜯어낸 혐의로 구속 기소된 사이버렉카 유튜버다. 가짜뉴스를 퍼뜨려…

NH_FE_002_Kang_20240823

“4년간 117억 횡령”, NH농협은행 또 사고, 구멍 뚫린 내부통제 시스템

4년간 지인 명의 도용해 100억원대 허위 대출사고 연루 직원 스스로 목숨 끊어 감사 중단올해만 네 번째 금융 사고, 내부통제 ‘도마 위’ NH농협은행에서 100억원대 횡령 사고가 발생했다. 이달 여신 부문 자체 감사 진행하는 과정에서 명동지점 소속 직원의 거래 내역에서 특이점을 발견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농협은행에서 배임·횡령 관련 금융사고가 터진 것은 올해 들어서만 네 번째로, 내부통제시스템 부실에…

data.iros PE 20240822

끝나지 않은 전세사기 공포, 임차권등기 신청 건수 역대 최고 수준

올해 7월까지 4만 건 육박, 지난해 대비 급증2030세대 청년들이 60~70% 이상 차지공공임대 최장 10년 무상거주 대책 내놨지만선구제 후회수 시행, 나쁜 선례로 남을 것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법원에 임차권등기명령을 신청한 건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특히 20대와 30대가 주로 신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뚜렷한 전세사기 방지책이 없는 상황에서 여전히 청년들이 전세사기 위험에 노출돼 있단 점에서 우려가 커진다. 임차권등기…

SK TE 20240821 002

‘키옥시아 딜레마’에 직면한 SK하이닉스, 거듭된 평가손실 속앓이

키옥시아, 상반기 평가손실 2,000억4조원 쏟아부은 SK하이닉스 ‘눈물”버티기’냐 ‘출구전략’이냐, 고심 SK하이닉스가 일본 반도체기업 키옥시아(KIOXIA) 투자로 올해 상반기 2,000억원 수준의 평가손실을 냈다. 최근 솔리다임이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중심으로 흑자 전환한 가운데 소비자용 SSD 위주인 키옥시아는 회복이 더딘 모습이다. SK하이닉스의 ‘아픈 손가락’ 키옥시아, 또 평가손실 기록 21일 SK하이닉스의 올해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키옥시아의 특수목적 법인(BCPE Pangea Intermediate Holdings Cayman, LP, BCPE…

COVID 19 PE 001 20240821

다음 주 코로나19 환자 쏟아진다, 정부 8월 말 35만 명 예상 “작년 최고 수준”

개학 시즌 맞아 코로나19 재확산 절정, 당국 비상입원환자 이번 주 1,357명, 전월比 9배 이상 증가코로나 재유행 속 ‘의료 공백’ 우려, 응급실 마비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각급 학교의 2학기 개학이 시작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지난해 최고 유행 수준인 주당 35만 명 선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의료계에서도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startup getty 20240820

美 스타트업 ‘자금 조달 빙하기’, 파산할 확률 1년 새 60% 증가 “지속시 경제 전반 타격”

돈줄 마른 美스타트업 파산 급증, 5년 전 比 7배탤리·카페인 등 대형 VC 투자받은 업체도 파산IPO·M&A도 씨 말라, 자금회수 난항에 재정난 심화 2021년부터 2022년 상반기 무렵까지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세계 각 정부가 시장에 돈을 풀면서 호황기를 누렸던 미국 스타트업계가 지금은 보릿고개를 겪고 있다. 특히 지난 1년 만에 스타트업의 파산 가능성이 60%나 증가하면서 경제 전반에 상당한 악영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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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메프 피해자 ‘검은우산 비대위’ 출범, “티메프 특별법 만들어달라”

‘검은 우산 비대위’, 폭염 속 금융위 앞 180여 명 집결피해금액 회복 및 전자상거래 문제 해결 강력 요구“제2, 제3의 티메프 사태 계속된다” 특별법 제정 촉구도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가 해결될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 가운데 피해 판매자와 소비자들이 다시 뭉쳤다. 정부의 적극적인 사태 해결 움직임과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기 위함이다. 특히 피해자들은 정부의 미온적인 대처로 인해 이커머스 플랫폼 사용자들의 피해가…

M15X SK TE 20240820

AI 서버 수요 회복에 기업용 SSD 가격 80% 급등,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생산 확대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가동률 선제적 확대 착수솔리다임, QLC 기반 기업용 SSD 시장서 리더십 확보AI 반도체 훈풍 영향, 과잉 공급 해소되며 가격 상승세 인공지능(AI) 서버 증설을 위한 주문 증가로 기업용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가격이 80% 이상 뛰어오르면서 SK하이닉스와 자회사인 솔리다임이 선제적으로 낸드플래시 생산량을 끌어 올리고 있다. AI 광풍이 고대역폭메모리(HBM)에서 기업용 SSD로 번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SK하이닉스와 솔리다임은 기업용 SSD에…

commerce.gov FE 20240816 002

美 견고한 소비에 고용 안정까지, ‘R의 공포’ 벗어나나

美 7월 소매판매 전월비 1% 증가, 예상치 0.3% 상회7월 실업수당·소비자물가지수·도매물가 모두 긍정적’냉기 vs 열기’ 교차하는 美 경기 침체 시그널, 의견 분분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가 강세로 돌아섰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2주 연속 감소했다. 이에 최근 월가를 지배했던 ‘경기 침체’ 공포가 완화되며 경기 연착륙 기대가 커지고 있다. 7월 소매판매 1% ‘깜짝 증가’ 15일(현지시간)…

HD Glovis FE 20240815

“바다부터 하늘까지” 날개 단 현대글로비스, 에어인천 우선매수권 확보

에어인천 대주주 펀드에 1,500억 출자‘통합에어인천’ 우선매수청구권 확보항공물류 확대 및 통합 물류 시너지 기대 현대글로비스가 에어인천컨소시엄에 참여하며 우선매수청구권을 부여받았다. 해상 운송 및 육상 물류에 이어 항공 화물 운송사업에 직접 뛰어들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글로비스, 1,500억 출자로 에어인천 우선매수권 권리 부여받아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소시어스 제5호 기업재무안정 사모투자 합자회사’에 1,500억원을 전략적투자자(SI)의…

EV charger PE 20240814

화재 예방 기능 없는 전기차 충전기 ‘보조금 전액 삭감’, 실효성 논란

화재예방 기능 빠진 전기차 충전기 지원금 740억→0원’전기차 지하주차장 출입금지’ 정책, 전기차 포비아 확대과충전 화재 과학적 근거도 부족, 불안감 키우는 정부 대책 잇따른 전기차 화재 사고 이후 ‘전기차 포비아(공포증)’가 확산하는 가운데 정부가 화재 예방 기능이 없는 완속충전기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다. 올해는 700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했지만 내년에는 전액 삭감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이는 내년부터…

tax_policy_20240208

삼쩜삼·토스 등 대행신고 급증에 ‘무조건 환급’하는 공무원들, “한 명이 1,300건 처리”

세무 플랫폼 인기에 늘어가는 세금 환급 요청삼쩜삼, 구체적 환급액 제시로 유인하지만 실제액과 상이개인정보 침해·세무 대리인 부당 수임 등 논란도 다수 납세자의 세금 환급 요청을 검토 없이 처리하는 세무서가 부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핀테크 업체가 앞다퉈 세금 환급 대행 사업에 나서면서 관련 민원이 급증한 여파로 풀이된다. 세무업계에서는 국가 세금 관리 시스템의 허점이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환급…

restructuring USA TE 20240812

“고임금 시대 저무나” 美 기업들 또 감원 칼바람, 임금 인상도 주줌

美 기업들, 경기 둔화 흐름에 신속 대응WSJ “고임금 시대의 종언” 분석해고 삭풍에 美 사무실 공실률 사상 최고 최근 미국 고용시장의 위축 신호가 잇따르는 가운데 주요 기업들이 선제적인 감원 조치에 돌입했다. 뛰어난 노동시장 유연성을 자랑하는 미국은 그간 기업들이 선제적인 인력 구조조정으로 다가오는 경기 상황에 대응해 왔다. 그러나 고용시장의 주도권이 근로자에서 고용주로 전환되는 최근 흐름과 맞물려 팬데믹…

molitP APT 001 20240809

쪼그라든 수도권 빌라 공급, 11만 가구 신축매입·6년 단기임대로 살린다

정부 ‘8.8 부동산 대책’ 발표, 빌라 매입공급 등 ‘비아파트’ 시장 촉진공공 신축매입 11만 가구 공급, 세금 감면 일몰 2027년 말로 연장생애 최초 구매 취득세 감면 및 무주택 인정 비아파트 범위 확대도 정부가 내년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11만 가구 이상의 비아파트 공공 신축 매입을 공급한다. 특히 서울의 신축 빌라 등은 공급 상황이 정상화될 때까지 LH가 아예 무제한으로…

Farasis TE 001 20240808 new

‘인천 벤츠 전기차 화재’ 배터리, 중국 ‘파라시스’ 제품, 리콜 이력 논란

화재 발생 벤츠 EQE, 리콜 전력 있는 중국산 탑재국토부, 벤츠에 中 배터리 쓴 차량 ‘특별점검’ 지시유럽은 배터리 제조사 공개 의무화, 한국은 ‘확인불가’ 이달 초 인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EQE에 탑재된 중국산 배터리가 고온 환경에서 장기간 빈번하게 급속 충전되면 화재 위험이 있는 제품으로 드러났다. 앞서 중국 국영 베이징자동차그룹(BAIC)은 발화 가능성 등 제품…

EV blaze 001 20240807

잇따른 전기차 화재에 국민 불안 가중, 정부 “9월 초 안전대책 마련”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시 열폭주로 피해 눈덩이정부 안전 대책 방안 마련에 착수, 내달 발표 전망화재 원인 ‘배터리’, 소비자 정보 공개 의무화해야 최근 잇따른 전기차 화재사고로 국민의 불안이 커진 가운데,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선다. 전기차 화재의 경우 일반 화재와 달리 열폭주로 인해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르면 내달 초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한…

LOTTE DUTY FREE oo1 20240806

‘비상경영 선언’ 롯데면세점, 희망퇴직으로 조직 리빌딩 “인력 효율화·내실 경영 집중”

2022년 첫 희망퇴직에 이어 두 번째 구조조정 단행재취업 지원금 2,000만원·자녀당 1,000만원 학자금도면세 시장 위축에 3개 분기 연속 적자, 위기 극복 집중 대규모 적자로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 롯데면세점이 임직원을 상대로 희망퇴직을 단행한다. 구조조정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롯데免, 희망퇴직 실시 ‘근속 10년 이상 대상’ 6일 면세점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Seoul Zero PE 002 20240805

서울시 ‘중대 부실시공’ 원도급사 재시공 의무화, ‘책임 떠넘기기’ 차단

서울시, 공사계약 특수조건 개정부실시공 원청-하청 떠넘기기 방지 목적정부도 불법하도급·카르텔 혁파 ‘집중’ 앞으로 서울시가 발주한 공공건설 공사에서 중대한 부실시공이 발생할 경우 원도급사가 1차적 책임을 지고 지체 없이 재시공에 들어가야 한다. 원도급사에 ‘책임 시공’ 의무를 부여한 것으로 부실공사와 재시공 지연을 막고 추가사고를 예방해 시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조처다. 공공건설 분야 원도급사 ‘책임시공’ 의무 부여 서울시는 공공건설 분야에서…

moef KIM TF 001 20240802

“제2 티메프 사태 막는다” 금감원, 이커머스 PG 겸영 제도 개선 TF 발족

기획재정부 중심 제도 개선 착수, 12명 규모 TF 구성현장검사 인력 3명 충원, 불법적 자금 흐름 정황 확인도공정거래위원회, 이커머스 판매 대금 지급 기한 단축 추진 금융 당국이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해 원내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고 제도 개선 논의를 본격화했다. 당국은 현장 검사 인력을 대폭 확대해 불법 자금 흐름도 포착할 방침이다. 이커머스의 ‘PG업 겸영’ 관련 문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