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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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총재, 가계부채 정책 혼선 책임론은 ‘수긍’ 금리 실기론은 ‘반박’

이창용 한은 총재, 국회 기재위 한은 국정감사 출석이 총재”기준금리 인하 시기 적절, 부동산 시장 고려””금리 인하 만병통치약 아냐, 빅컷 땐 부동산 기대 자극할 수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향후 기준금리 추가 인하 속도는 금융안정 등 정책 변수들을 고려해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다만 이 총재는 “금리 인하가 만병통치약은 아니다”라며 내수 부진 등 해결을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한국 경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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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풍선효과 비상, 금융당국 ‘제2금융권’ 긴급 소집

금융위·금감원, 가계대출 축소 총력이달 가계대출 1조원 증가 가능성전세-정책 대출도 DSR 규제 검토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세가 주춤하면서 보험·상호금융으로 대출 수요가 몰리는 ‘풍선 효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도입은 물론, 각 금융사들이 가산금리를 올리는 등 가계대출 축소를 위해 시중은행이 가용 가능한 모든 수단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 15일 긴급회의 소집 13일 금융위원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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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감 커진 삼성 반도체, 대규모 조직 혁신으로 승부수

전영현 부회장, 근본적 체질 개선 강조‘반도체인 신조’ 개편으로 정신 재무장근본 원인은 인재 고갈과 내부 위기 TSMC가 ‘이건희 정신’으로 삼성 뛰어넘어 삼성전자가 ‘조직 혁신’ 카드를 꺼내 들고 반도체 핵심 먹거리로 떠오른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잡기에 박차를 가한다. 내부 진단을 바탕으로 반도체 산업 내 위기감이 크게 작용하자 특단의 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 반도체, 대대적 쇄신 착수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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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재정정책에도 증시 폭락, 中 ‘경기 부양책 회의론’ 급부상

CSI300지수 7.1% 폭락, 항셍지수 이틀째 하락美 증시 개장 전 알리바바 등 중국 주식 ADR도 하락전문가들 “지준율 낮춰도 부동산 소생 어려울 것” 대규모 부양책으로 들끓던 증시가 한숨 쉬어가는 가운데, 중국 주식의 장기적인 투자 매력은 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왔다. 실물 경제 반등이 뒷받침되고 있지 않은 데다 다음 달 있을 미국 대통령 선거라는 큰 산이 있어서다. 특히 공화당 후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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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분야 첫 노벨상, 머신러닝 과학자 존 홉필드·제프리 힌튼에 물리학상 수여

노벨물리학상에 ‘AI 대부’ 존 홉필드·제프리 힌튼 공동수상물리학 대표 모형인 ‘이징 모형’에서 아이디어 차용19세기 통계 물리학자 루드비히 볼츠만 방정식도 활용도 인공지능(AI) 원리를 세계 최초로 정립한 과학자 두 명이 올해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다. 이례적으로 순수 과학이 아닌 응용과학 분야에 노벨 물리학상이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이 글로벌 산업을 재편하고 있는 AI 기술의 파급력을 감안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4 노벨 물리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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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법 속도내는 AI 기본법, 메타도 포기하게 만든 EU식 포괄 규제

“규제 일변도 AI 법안에 업계 우려 확산우버·에어비앤비 사태 재현될 수도업계 “모든 규제 담기보다 유연하게 설계해야” 지난달 국회 ‘AI 기본법 공청회’에서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AI 기본법을 신속히 제정하겠다고 밝힌 뒤 법안 논의가 구체화되고 있다. 금지된 AI 기술의 규정 여부와 고위험 AI에 대한 규제 범위 등이 쟁점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규제 위주의 기본법이 제정될까 우려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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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림길에 선 중국 경제, 최대 규모 부양책에도 ‘일본화’ 우려 부상

내수 살리려 대규모 부양책 내놨지만 경제 전망은 빨간불부동산 이어 국채 거품도 터지나, 중국의 일본화 우려중앙은행, 유동성 공급 이어 재정 부문도 동참 예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지난달 정책 금리 인하를 단행하는 등 침체된 내수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수요 회복에 대한 회의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당장은 대규모 부양책에 시장이 환호하고 있으나, 사실상 중국 경제가 ‘일본화’(Japanification)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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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공개매수가’ 83만원으로 올리나, 승자 없는 ‘머니게임’으로 확전

고려아연과 MBK·영풍 공개매수가격 83만원, 조건도 동일종료 시점만 달라, 기간 연장으로 ‘치킨게임’ 될 가능성↑연합 ‘적대적 이사회 리스크’ 부각, 고려아연도 ‘재무 리스크’ 확대 우려 영풍·MBK파트너스 연합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의 공개매수가격과 동일하게 유지하는 전략을 취하면서 최 회장이 이번 주 추가로 공개매수가를 높일 것이 확실시된다. 현재로서는 기간, 물량, 세금 등에 있어 MBK 연합 측이 유리한 판세여서 최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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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운영사 F&F, 빅텐츠 인수 2년 반 만에 매각 “드라마 접고 엔터 사업 집중”

F&F, 2022년 235억원 투자해 ‘빅텐츠’ 인수인수 2년 만에 빅텐츠 매출 89.7% 감소’패션+컨텐츠’ 시너지 효과도 미미, F&F엔터에 주력 의류 브랜드 MLB, 디스커버리 등을 만드는 F&F가 드라마 제작사 빅토리콘텐츠(빅텐츠)를 인수한 지 2년 반 만에 매각했다. 패션 사업과 콘텐츠 사업 간 의미 있는 시너지를 만들어내지 못한 채 사모펀드(PEF)와 다수의 투자조합에 지분을 되팔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F&F ‘빅텐츠’ 매각, 디비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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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줄 잣대에 실적 하락 전망까지, 밸류업 아닌 ‘밸류다운’

논란의 밸류업지수, 증권가도 외면지수 기반 ETF 수익률에 악영향 예상비판 커지자 거래소 “종목 변경 검토”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한국밸류업지수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높은 종목을 포함하는 등 논란을 낳고 있는 가운데, 지수 구성 종목 일부의 실적 전망치가 하락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는 실적의 함수임을 고려할 때 향후 밸류업지수 종목들의 주가 우상향을 기대하기 어려워 지수 기반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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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총 개최 결정, 경영권 향방 분수령

한미사이언스, 3자연합 임시 주총 요구 수용이사회 정원 확대, 신동국·임주현 이사선임 안건 상정형제 측 ‘주주 환원 확대’ 카드로 주주 설득 나설 예정 한미약품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가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임시 주총에서는 3자연합(신동국·송영숙·임주현)이 제안한 정관 변경, 이사 선임 안건과 한미사이언스 측이 제안한 감액배당 안건이 다뤄질 예정이다. 3자연합 ‘임시 주총’ 청구, 이사회 장악 목표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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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엘리엇’과 소송전서 승소, 법원 “지연이자 지급 의무 없어”

엘리엇, 삼성물산 상대 약정금 청구 소송 제기747억원 약정금에 지연손해금 267억원 요구法 “주식매수대금 일체에 지연손해금 포함 안 돼”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이 삼성물산을 상대로 제기한 약정금 청구 소송에서 법원이 삼성물산의 손을 들어줬다. 삼성물산이 엘리엇에 지연이자를 지급할 의무가 없다고 본 것이다. 엘리엇, 약정금 청구소송 1심 패소 27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재판장 최욱진)는 엘리엇이 삼성물산을 상대로 낸 267억원대 약정금 반환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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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통장 月 납입 인정액 상향에도 ‘무용론’ 여전

저축액 1,500만원, 10만원씩 12년→25만원씩 5년다자녀·신혼부부 특공엔 납입액보다 기간·횟수 중요높은 분양가·경쟁률, 전문가 “효과 크지 않을 것” 앞으로 청약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에 월 25만원씩 5년 동안 꼬박꼬박 부을 경우 공공분양주택 당첨선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최대 월 10만원의 납입액으로는 1,500만원의 당첨선을 맞추는 데 12년이 걸렸지만 앞으로는 월 25만원씩 5년이면 가능해지는 것이다. 청약통장 납입 인정액 월 10만원→25만원 2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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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규모 경기 부양책 발표에 추락하던 원자재값 들썩

美 빅컷 이어 中도 유동성 공급 확대중국 경기 부양 기대에 원자재값 상승 랠리경기 침체 우려 여전, 국제유가는 2% 이상↓ 글로벌 자산시장이 중국발 랠리를 펼치고 있다. ‘원자재 블랙홀’인 중국이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내놓자 국제 유가와 경기 바로미터로 통하는 구리 가격이 일제히 치솟고, 금값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이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을 단행한 데 이어 또 다른 경제 대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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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광석·구리 가격, 중국 대규모 경기 부양책 발표에 일제히 반등

글로벌 철강·구리 등 원재재 값 반등중국 당국의 대규모 부양책 효과경제 침체에 강력한 정책 지원 제시 경기 침체로 부진했던 원유·철 등 원자재 가격이 일제히 반등했다. 중국 인민은행의 ‘유동성 확대 패키지’가 꺼져가던 건설·제조업의 불씨를 되살린 결과라는 평가다.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 25일 트레이딩이코노믹스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7% 오른 배럴 당 71.57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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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 IP 웹툰 ‘다크 문: 달의 제단’, 日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

하이브·SM, 웹툰·애니메이션·게임 출시 속도엔하이픈이 애니로 ‘다크 문: 달의 제단’ 제작아티스트 IP 활용 ‘원소스멀티유즈’ 전략”내 손안의 아이돌”, IP 기반 콘텐츠 한계는?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아티스트를 활용한 지식재산권(IP) 콘텐츠 전략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엔터사의 IP 전략은 바쁜 인기 아이돌이 직접 참여하지 않아도 그들의 IP를 다각도로 활용해 새로운 콘텐츠를 생산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강점을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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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겨울 온다더니, 삼성·하이닉스 바로미터 ‘마이크론’ 실적 전망치 상향

카빈 인베스트먼트 “올해 D램 가격 97.5% 상승”마이크론 내년 실적 전망치도 상향 조정“모건스탠리의 겨울론은 기우” 수요 견조 의견 팽배 미국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메모리 업황 비관론을 담은 보고서를 내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향후 실적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헤지펀드와 국내외 증권사들이 마이크론의 회계연도 4분기(6~9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실적 전망치를 대폭 높이고 있다. 모건스탠리가 ‘반도체 겨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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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 ‘강성부 펀드’ 품으로, 인수가 낮춰 7주 만에 본계약 성사

KCGI, 인수 가격 10% 낮춰 2,200억원에 계약OK금융·메리츠증권 ‘구원투수’로 인수자금 확보관건은 ‘적격성 심사’, 당국 ‘파킹딜 의혹’ 돋보기 심사’ 예고 ‘강성부 펀드’로 알려진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KCGI가 결국 한양증권을 품에 안았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7주 만이다. 다만 KCGI의 한양증권 인수 마지막 관문인 금융위원회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KCGI·한양학원, 인수 본계약 체결 19일 KCGI는 한양재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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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불법 콘텐츠의 온상” 글로벌 SNS 규제 목소리에 韓도 분주

추천 알고리즘에 SNS 중독 심화부적절한 온라인 콘텐츠 난무에 우려↑빅테크들 보호정책 내놨지만 자율규제론 역부족 2007년 10만 건이던 10대 유해·불법콘텐츠 숫자가 2023년 3,620만 건으로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플랫폼 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했지만, 커진 영향력만큼 미성년자에 대한 보호조치는 충분히 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10대 대상 범죄터된 SNS, 규제 속도 1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뉴멕시코 주가 스냅챗에 소송을 제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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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억 상장 도전장 ‘더본코리아’, 갈등 넘어 상생 카드로 승부

더본코리아 ‘연돈볼카츠’ 가맹점주들과 상생 행보신제품 ‘뚜열치’ 출시 및 식용유 공급가 인하가맹점 분쟁 딛고 ‘백종원’ 효과 볼 수 있을까 기업가치 4,000억원을 목표로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추진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운영사 더본코리아가 가맹브랜드 중 하나인 연돈볼카츠 가맹점주들과 상생에 나섰다. 최근 연돈볼카츠 일부 점주와 갈등하며 잡음을 빚은 만큼 상장을 앞두고 논란을 불식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백종원 먹방 통했나, 연돈볼카츠 매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