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 관리 전문 ‘휴마트컴퍼니’, TCB 최우수 등급 획득

‘트로스트 케어’ 선보인 휴마트컴퍼니, 코스닥 상장 가능할까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멘탈 케어는 트로스트로 심리상담 서비스 이용한 임직원 87% ‘매우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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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휴마트컴퍼니 대표/사진=휴마트컴퍼니

멘탈 헬스케어 앱 ‘트로스트(Trost)’를 운영하는 휴마트컴퍼니가 NICE평가정보에서 실시한 투자용 기술신용평가(Tech Credit Bureau, TCB)에서 최우수 등급에 해당하는 ‘TI-2’ 등급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TCB 등급은 기업을 기술성, 시장성, 사업성, 경영 역량 등 4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총 10등급으로 분류한다. TI-4 등급부터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요건에 해당되는 만큼 코스닥 상장도 노릴 수 있게 됐다.

NICE평가정보는 종합 보고서를 통해 “휴마트컴퍼니는 개인, 근로자 대상 EAP 등 타깃층의 다각화와 전문 심리상담사와의 비대면 심리상담, 인공지능(AI) 챗봇, 멘탈케어용 상품 및 정보 제공, 구독 서비스 출시 등 수요자의 니즈에 맞는 비즈니스 모델의 다양한 구성을 진행하여 창업 이래 매출을 꾸준히 증가시켜 사업적 능력을 입증해온 것으로 사료된다”고 평가 의견을 밝혔다.

김동현 휴마트컴퍼니 대표는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심리상담을 포함한 우수한 멘탈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휴마트컴퍼니

기업 대상으로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 제공

코로나19 사태를 기점으로 비대면 정신건강 플랫폼들이 강세다. 그중에서도 트로스트는 단연코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멘탈 케어 루틴’과 ‘감정마켓’ 서비스로 내세워 감정과 정신건강을 관리하고자 하는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은 트로스트는 최근 기세를 이어 스타트업 임직원을 위한 무제한 멘탈케어 구독 서비스인 ‘트로스트 케어(Trost Care)’를 출시했다.

트로스트 케어는 휴마트컴퍼니가 지난 7년 동안 96개 고객사, 20만 임직원의 심리 문제를 해소하며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출시한 서비스다. 휴마트컴퍼니는 지난 2016년부터 임직원의 멘탈 건강을 위해 기업을 대상으로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EAP)을 제공해왔다. 단순 심리상담을 넘어선 종합 멘탈케어 프로그램을 디지털 환경에서 제공한다는 차별성에 힘입어 포스코, 쏘카, LG화학, 에이블리 등 90여 곳이 트로스트를 통해 임직원의 멘탈을 관리하고 있으며, 실제로 트로스트 서비스를 이용한 임직원 87%가 프로그램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 9,900원 구독 서비스로 진입 장벽 낮춰

트로스트 케어는 1:1 심리상담과 AI 심리진단 전문가가 기획한 300여 편의 사운드 테라피 콘텐츠 및 정기 심리 웨비나 등의 모든 멘탈 케어 서비스를 월 9,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서비스와 차이가 있다. 특히 벤처 스타트업의 경우 사업 환경의 불확실성으로 야기되는 심리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비용적 진입 장벽을 크게 낮췄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 같은 호응에 힘입어 비즈니스 또한 성장세다. 기존 고객 빅데이터 활용으로 한층 발전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로스트 B2B 사업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이미 지난해 실적을 넘었고, 누적 고객사는 연말까지 150여 곳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최근 카카오벤처스와 카이스트 청년창업투자지주회사,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이 55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김동현 휴마트컴퍼니 대표는 “스트레스로 인해 약 30%에 달하는 생산성이 감소하고 있고 직장인 4명 중 3명이 회사생활에 우울감을 호소하는 상황에도 마땅한 대안이 없어서 멘탈케어를 포기하고 있다는 스타트업의 사연에 가슴이 아팠다“며 “다양한 멘탈케어 서비스에 무제한 접근 가능한 트로스트 케어 솔루션을 구성원 1인당 월 9,900원이라는 합리적 비용으로 제공하여 팀원들의 개인적 고민과 업무 스트레스, 기타 심리 이슈들을 적절하게 해소하고 사기 저하를 예방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