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 코르카와 함께 NEXT LEVEL로

빅데이터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 AI 기업 코르카 투자 나선다 이커머스 대상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개인화된 타겟팅 기술 개발 회사, 코르카 아이지에이웍스, 코르카 인재인수 후 기술력 확보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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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코르카>

지난 6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AI(인공지능) 연구기업 코르카에 전략적 투자(SI)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코르카는 AI 모델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스타트업으로, MIT, 카네기멜론, NYU, 서울대 컴퓨터공학 출신 및 국제수학올림피아드 금메달 수상자 등 글로벌 탑티어급 AI 엔지니어들이 다수 포진돼 있다. 이들을 통해 현재 국내외 각종 연구실 및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실제 프로덕트에 최신 연구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아이지에이웍스는 기존 AI 전문 조직을 2개로 늘린데 이어 이번 코르카 투자로 AI 부문을 한층 더 강화하게 됐다. 아이지에이웍스는 온·오프라인 데이터 통합 인프라부터 고객 분석, AI 마케팅 솔루션까지 기업들의 디지털전환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AI 분야의 글로벌 인재를 확보한 아이지에이웍스는 빅데이터 가공, 고객 프로필 구축, 통합 광고 운영 자동화, 고객 행동 예측 및 경험 최적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AI 서비스를 확대하고 플랫폼 경쟁력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이지에이웍스 마국성 대표는 “AI 분야의 지속적인 선행 연구에 대한 투자를 통해 글로벌 AI 빅데이터 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한 핵심 원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 최대 데이터 자이언트 기업으로서 전 세계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커머스 환경에서 실시간 소비자 데이터 수집해주는 ‘코르카’

아이지에이웍스가 이번에 투자한 코르카는 지난해 10월 설립된 AI 기반 ‘e커머스 광고 추천 모델’을 개발하는 기업으로서, 리테일 기업의 자체 보유 데이터를 활용하여 고객 맞춤형 상품을 제안할 수 있도록 광고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개별 소비자의 쿠키 데이터를 분석하는 방식과 달리, 소비자 측에는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그리고 광고주에게는 소비자의 피로도를 낮추면서 타켓팅을 정교화해 구매까지 연결시켜주고 있다. 코르카는 기존 리테일 분야와 광고 분야의 비즈니스를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애드테크(Ad-Tech) 기술 전문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업계 통계에 따르면 ‘리테일 미디어’를 도입할 국내 e커머스 시장의 규모는 2020년 기준 159조원으로, 전체 소매시장 대비 33.7%를 차지하고 있다. 코르카는 시장의 잠재력을 빨리 인지하고 흐름에 대응하고자 ‘대기업 뿐 아니라 다양한 기업에서 손쉽게 적용하여 광고 비용 절감과 광고 효율 상승이라는 일석이조의 강점을 누릴 수 있는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 개발한다. 최근 여러 기업에서 리테일 미디어 기술 도입 요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고도의 기술력과 마케팅 시장의 특성도 반영되어야 하기 때문에 자체 기술 개발이 어려운 처지다. 코르카는 이러한 요건들을 충적시킬 수 있는 플랫폼을 선보이고, e커머스 환경에서의 실시간 소비자 데이터 수집 기능을 제공해 기업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데이터 플랫폼 강자, 아이지에이웍스

아이지에이웍스는 ‘데이터의 가치를 실현한다’는 가치를 갖고 수집·분석·정제·활용의 데이터 밸류체인을 연결하고, 이를 모바일 비즈니스와 광고 산업에 연결하고 있다. 모바일 데이터분석, 마케팅 자동화, AI와 머신 러닝 기반의 DMP(Data Management Platform), 트레이드데스크, 마켓인텔리전스 등 모바일 데이터와 플랫폼을 제공해주는 국내 유일의 종합 데이터 테크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기업에게 현재 고객과 잠재 고객을 알려주고, 비즈니스 성장을 데이터를 통해 돕는다. 현재 기업의 위치와 목적지를 보여주며 가장 효과적으로 루트를 알려주는 네비게이션 역할을 한다.

아이지에이웍스는 AI 알고리즘을 통해 일평균 4천300만명 규모의 이용자 정보를 분석해 디지털 산업에 신뢰도 높은 데이터 지표를 제공해, 현재 4천여개가 넘는 기업·기관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이후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인수합병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에 자체적으로 부족했던 ‘개인 타켓팅 기술’을 코르카를 통해 충족시키고 next-step을 보여주기 위해 코르카에 투자를 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코르카를 사실상 ‘인재인수’하는 아이지에이웍스

인재인수(Acqui-hire)란 인수(Acquisition)과 고용(hire)의 합성어로, 일반적인 인수와는 달리 인재 확보만을 목적으로 한 기업인수의 한 종류이다. 주로 피인수기업의 상품과 서비스 가치보다는 실제 해당 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 명의 직원 혹은 팀의 가치를 높게 평가되는 경우 인재인수가 발생한다. 인수기업은 뛰어난 인재를 보유하고 있으나 제품이나 성장 가능성이 정체된 스타트업들을 인수함으로써 훌륭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으며, 피인수기업은 경영상 어려움을 갖고 있는 회사를 정리하며 충분한 옵션과 현금을 확보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인재인수의 장점은 사업분야의 발전을 구체적으로 도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인재들이 가진 능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피인수기업 입장에서는 경영난 상황에서 직원들의 고용을 보장하고 지속적으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에 단점은 인재를 영입하는 비용이 비싸다는 점이다. 인수비용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불될 급여와 보너스, 옵션도 고려되어야 한다. 비싼 비용으로 영입된 인재가 새로운 근무 환경에서 기존의 직원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는 확신도 없고, 결과를 보여줄지도 보장할 수 없다.

하지만 4차산업시대에서는 한 개인의 뛰어난 기술적 역량에 따라 고효율 이율 창출이 가능해지므로, 앞으로 인재인수가 우리나라 벤처시장에서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것으로 예측된다. 아이지에이웍스가 이번 투자를 통해 기술력을 높여, 국내 최대 데이터 자이언트 기업으로서 다양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