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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DS] AI가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 “배출량에만 국한되지 않아”

AI 기술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속도도 덩달아 빨라졌다. 이산화탄소 배출과 함께, AI 훈련과 사용으로 에너지 비용이 커진 것이다. 하지만 환경 비용을 정확하게 추산하기는 어려운데, AI 종류에 따라 배출량이 다르고 기업들이 내부 자료를 공개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AI는 기후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도 있으므로 AI의 정책 방향 설정과 윤리적 고찰을 통해 그 효과를 높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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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핀테크 썸업(SumUp), 투자 시장 침체 속 ‘대형 투자 라운드’ 유치 성공

썸업(SumUp), 2억8,500만 유로 확장 자금 투입 유럽 핀테크 VC, 거래량 3연속·거래가치 2연속 하락하나 국내 핀테크 업계도 부진 면치 못하는 형국 영국 핀테크 회사 썸업(SumUp)이 4천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유치했다. 이는 최근 둔화 중인 유럽 핀테크 시장 흐름에 반하는 이례적인 금액으로, 벤처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썸업은 이번에 받은 밸류에이션(기업가치)이 지난해 밸류에이션인 80억 유로(약 11조4,339억원)를 상회한다고 발표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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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시계’로 혈당 측정한다고? 시리즈 A 스타트업의 새로운 도전

비침습 혈당측정기 글루코사운드(GlucoSOUND) 개발 스타트업 에이치엠이스퀘어가 40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당뇨병 환자의 채혈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바늘 없는’ 혈당 측정기 제품이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에이치엠스퀘어는 과연 원활히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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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DS] ‘하이퍼볼릭 밴드’, 양자 수학 이론이 재즈 콘서트가 되기까지

수학자 스티븐 라얀과 음악가 제프 프레슬라프는 수학 논문을 음악으로 변환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서스캐처원대학교에서 콘서트를 개최해 라얀의 연구 논문을 음악으로 재현했으며, 쌍곡선 밴드 이론을 기반으로 한 이 프로젝트는 과학과 예술의 유기적 결합을 시연했다. 라얀과 프레슬라프는 서로의 낯선 분야를 이해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 그 결과, 프레슬라프는 이를 음악적으로 해석하는 데 성공했으며, 콘서트는 과학적 개념을 음악으로 전달하고자 한 의도를 성공적으로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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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속 벤처투자 거품 빠지자 문 닫는 유니콘 기업 속출, “美 스타트업 위기”

지난해부터 지속된 고금리에 글로벌 기술 스타트업들이 유니콘(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신생기업)에서 좀비 기업으로 전락하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파산으로 휴지조각이 된 미국 스타트업 투자금만 약 35조원에 달하며 연말로 갈수록 그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 현재 글로벌 VC 대다수가 기업의 비전보단 당장의 실적에 초점 맞춰 포트폴리오를 꾸리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내 벤처·스타트업 업계 대표 유니콘들도 실적 악화로 미래 성장 가능성에 의구심을 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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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확산에 ‘폐업 카센터’ 수 증가 추세, “기술력 없는 소규모 정비업소부터 타격”

전기차 시대가 도래하면서 전국의 신규 자동차 정비업소 수는 줄고 폐업장은 늘고 있다. 내연기관차에 비해 고장이 적은 전기차 특성상 엔진오일 등 소모품을 교체하는 주기가 매우 긴 탓이다. 여기에 전기차의 주요 부품이 제조사 직영 정비소를 중심으로 공급되면서 소규모 정비소들이 전기차 정비에서 배제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제주 등 지방의 소규모 정비소들의 폐업 추세가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국내 자동차산업이 전기차·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으로 전환함에 따라 기존 내연기관차 부품 기업과 관련된 일자리가 보다 빠르게 사라질 거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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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AI 규제법’ 합의, 미국 빅테크 기업 견제 본격화

유럽연합(EU)이 인공지능(AI) 규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AI 규제법(AI ACT)’ 도입에 합의했다. 챗GPT 열풍을 불러일으킨 오픈AI를 비롯해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AI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는 미국 빅테크 기업을 견제하고, 유럽 AI 기업들이 추격할 시간을 벌기 위해 서둘러 규제의 칼을 뽑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오픈AI의 GPT-4.0 터보, 구글의 제미니(Gemini) 등 인간 두뇌의 시냅스에 해당하는 파라미터 수가 수천억 개에 달하는 ‘초거대 AI’를 보유한 미국과 달리, 유럽은 아직 제대로 된 초거대 AI가 없다. 미국 빅테크가 주도하는 AI를 규제해 유럽 산업을 보호하겠다는 메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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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가 벤처투자시장을 떠나는 이유

코로나 팬데믹 2년간 헤지펀드의 벤처투자시장 진출 증가 유례없는 고금리에 투자시장마저 위축되자 철수전략 모색 상장주식, 신용거래, 공모펀드 등 자산군으로 전환 가능성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자금력을 갖춘 헤지펀드들이 벤처투자시장에 진출하면서 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뤄졌다. 하지만 최근 투자심리가 위축되자 헤지펀드들이 벤처투자시장에서 철수하고 있다. 실제 벤처투자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대부분의 헤지펀드들이 세컨더리 투자자들에게 스타트업을 매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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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개발 막는다” EU ‘AI 규제법’ 통과, 우리나라는?

유럽연합(EU)이 인공지능(AI) 기술 이용을 규제하고, 위반하는 기업에 거액의 벌금을 부과하는 AI 규제법에 최종 합의했다. 최근 AI 기술이 빠르게 고도화하고 있는 만큼 다른 국가들도 AI 규제법안 마련에 한창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AI 법안은 거의 1년째 국회에 발목이 잡혀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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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DS] 페르소나 AI, 다른 챗봇의 ‘탈옥’ 쉽게 유혹해

인공지능 챗봇은 안전 제한이 있지만, 새 연구에선 AI끼리 속이고 비밀을 누설하는 기술을 발견했다. 페르소나 채택과 조작으로 연구자는 다른 AI를 속여 ‘탈옥’시켰으며, 공격은 GPT-4, Claude 2 그리고 Vicuna 챗봇에서 성공적이었다. 이는 개별 기업의 단순한 코드 문제를 넘어 AI 설계의 보안 취약성을 나타낸다. 미래에 더 강력한 모델로 인한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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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쩜삼’ 운영 자비스앤빌런즈, 가칭 ‘삼쩜삼뱅크’로 제4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목표

세금 신고·환급 지원 플랫폼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가 내년 예비인가를 목표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추진한다. 개인사업자나 파트타이머, 프리랜서 등 다양한 형태로 진화 중인 N잡러를 적극 유치해 기존 인터넷은행과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7월 인터넷전문은행 심사 문턱을 낮추면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이 급물살을 탄 가운데 안정적 자본력 확보와 금융 접근성 개선 등의 혁신성이 제4인터넷전문은행 진출 여부를 가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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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혼란 틈타 ‘제미니’ 출시한 구글, 빅테크 3대 진영의 ‘AI 패권 전쟁’ 격화

구글이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Gemini)를 내놨다. 이번 구글의 차세대 AI 출시로 오픈AI와 손잡은 마이크로소프트(MS), ‘인공지능 동맹’에 나선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3대 진영’으로 이합집산해 경쟁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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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DS] ‘확산 모델’, 효율적인 물건 배치 가능케 해

MIT, 스탠퍼드대 연구팀이 ‘확산 모델’로 짐을 싸는 작업을 훈련했다. 로봇은 제약 조건 준수하면서도 효율적으로 물건들을 배치했다. 기존의 규칙 기반 방식보다 훨씬 빠르게 학습 및 수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파급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모든 제약 조건을 거의 동시에 고려하는 방식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제약 조건을 하나씩 고려하는 규칙 기반 알고리즘보다 최소점을 찾아낼 가능성이 높다. 연구팀은 로봇의 분산형 의사 결정 능력을 지원하고 자연어 명령을 추가 입력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모델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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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장 맞춤형 저사양 반도체 개발”, 기술 발전에 역행하는 엔비디아의 속사정

미국이 중국으로의 반도체 수출 통제 의지를 다시 한번 강하게 밝힌 가운데 반도체가 국가 산업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우리나라도 이같은 총성 없는 전쟁에서 영향권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앞서 러몬도 장관의 발언에서처럼 미국은 자국의 반도체 직접 수출만큼이나 동맹국의 중국 교역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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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DS] 아시아의 AI 혁명 규제, 혁신과 독점 사이의 줄다리기

AI는 경제를 재편하고 성장을 주도할 잠재력이 있지만, 데이터 집중, 지역화, 배제와 같은 문제에 직면해 있다. 미국과 중국은 AI 경제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지만, 지정학적 갈등으로 인해 새로운 국제 경제 규칙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시아 경제 협력을 통해 소규모 경제의 참여를 보장하고, 데이터의 자유로운 흐름을 촉진하고, 소외된 지역사회의 역량을 강화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AI 기술의 발전이 규제 당국의 역량을 앞지르고 있으므로, 효과적이고 효율적이며 사려 깊은 규제를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