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업 테크

20240910_nulear power

10년 만의 ‘탈원전 폐기’ 눈앞에 둔 유럽, 獨 빼고 줄줄이 원전 유턴

데이터센터 등 전력 수요 급증에 대체 전원으로 원전 부상러-우크라 전쟁 장기화로 인한 천연가스 가격 상승도 영향유럽서 첫 원자력 정상회의 개최하며 탈원전 논의 본격화 세계 최초 탈원전 국가인 이탈리아가 35년 만에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원자로 개발에 나선다. 이탈리아 외에도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선언했던 프랑스, 스위스, 영국, 스웨덴 등 유럽 주요국들이 ‘탈(脫)탈원전’으로 돌아서고 있다. 2022년…

20240905_car_china

中 BYD 멕시코 공장 계획 美 대선 이후로 연기, ‘트럼프 리스크’에 관망세 전환

블룸버그 “中 BYD, 멕시코 공장 건설 계획 검토 중단”美 대선 불확실성에 테슬라도 멕시코 투자 계획 보류BYD 상반기 판매량 1위, 남미·동남아 생산거점 구축 중국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BYD가 미국 대선 이후까지 멕시코 공장 건설을 미루기로 했다. 테슬라도 진행 중이던 멕시코 공장 건설을 미 대선 때까지 잠정 중단한다. 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멕시코를…

Volkswagen_germany_TE_20240904

구조조정·공장 폐쇄 시사한 폭스바겐, 독일 경기 침체 장기화·수출 급감에 ‘결단’ 내렸나

러시아발 에너지 위기에 獨 경기 침체 장기화, 폭스바겐도 심각한 상황완성차업계 부진 가시화, 2019년 대비 지난해 독일 생산 자동차 13% 감소성장성 커진 아시아 완성차 업체 약진에 독일 3대 자동차 그룹 실적 하락세 유럽 최대 자동차 제조 업체인 독일 폭스바겐 그룹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자국 내 공장 폐쇄를 검토하고 있다. 러시아발 에너지 위기 이후 발생한 경기 침체가…

koreaGM_union_TE_20240828

한국GM 노조 파업에 1만 대 이상 생산 차질, 완성차 업계 노조 리스크 확산

노조 파업에 몸살 앓는 한국GM, “7월에만 1.1만 대 이상 생산 차질”실적 개선 성공했지만 결손금은 여전, “노조 요구 수용 여력 없어”과도한 파업 양상에 외국인투자기업의 ‘한국 철수’ 우려 ↑ 국내에서 가장 수출이 많은 차종(트랙스 크로스오버)을 제조하는 한국GM이 노동조합 파업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이 결렬되면서 노조들이 부분 파업에 들어간 탓에 지난달에만 1만1,000대 이상의 생산 차질이…

tesla_fire_down_TE_20240823

‘전기차 화재-자율주행 리콜’ 등 악재 겹친 테슬라, 안전성 우려 넘어설 돌파구 마련 가능할까

테슬라 전기트럭 세미 화재 사고, 미국 주간 고속도로 폐쇄한국서도 화재 사고 연달아 발생, 전기차 안전성 우려 확산자율주행도 안전 문제 직면, “테슬라 양 날개 모두 꺾일 수도” 국내에서 잇단 전기차 화재로 우려가 확산하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테슬라 전기차에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테슬라 및 전기차에 대한 신뢰도 점차 하락하는 모양새다. 테슬라 전기트럭 화재 발생 22일(현지시간) 지역 일간지 로스앤젤레스(LA)타임스에…

Tesla_china_20240523

EU, 中 전기차 보조금에 맞서 최대 46.3% 관세 부과, 테슬라는 19% 가닥

EU 집행위, 中 전기차 확정 관세 초안 통보중국산 전기차 최고 36.3%p 추가 관세, 테슬라는 9%p 적용中, EU 전기차 관세 부과 발표에 “WTO 위반, 불공정 경쟁” 반발 유럽연합(EU)이 올해 10월 말부터 중국에서 생산된 전기차에 최고 46.3%의 관세율을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 중국산 테슬라 차량에 대한 관세는 10%에서 19%로 인상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에 중국은 공정 경쟁을…

tesla electroniccar fire 20240819

전기차 판매 부진 원인으로 지목된 화재 이슈, 시장선 “이미 지난해부터 ‘전기차 캐즘’ 본격화”

테슬라 신규 등록 대수 17.7% 감소, 모델Y 판매량도 부진전기차 화재 이슈 부각, 모델Y 중고차 가격 3.36% 급락하기도하이브리드차 수요는 오히려 증가, 전기차 수요 빠지고 하이브리드에 몰렸나 유럽에서 테슬라 판매 실적이 지속적인 감소세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나면서 전기차 화재 이슈가 전기차 업계의 추락을 가속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쏟아진다. 이미 테슬라 등 주요 업체가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데다…

america MRO TE 20240814

국내 조선사들 미국 MRO에 도전장, 부품 공급망 확보·낮은 수익성 등 과제는 여전

미국과 MSRA 체결한 한화오션, HD현대도 MRO 사업 경쟁 나섰다부가가치 낮은 미 MRO 사업, HD현대는 최근 RMO 입찰 참여 않기도거듭되는 한화오션의 미 MRO 도전기, 영업손실 확대 추세는 ‘족쇄’ 될 듯 국내 조선사들이 미국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진출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한화오션은 MRO 사업 참가 자격을 얻은 뒤 곧바로 입찰에 나섰다. 자격 획득부터 입찰까지…

benz 20240813

벤츠 화재 사고에 발칵 뒤집힌 전기차 시장, 소비자 ‘벤츠·전기차 포비아’ 확산

벤츠코리아, 홈페이지에 전기차 차종별 배터리 정보 공개여론 진화 노력에도 싸늘한 소비자 시선, 판매량 부진 기조 이어질까전기차 전반 불신하는 국민들, 정부·업계 대책 마련 ‘분주’ 벤츠코리아가 인천 청라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건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차종별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공개하고, 국토교통부의 ‘특별 점검 권고’ 수용을 검토하는 등 여론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양상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벤츠의 이…

lotte chemical financial TE 20240809

롯데케미칼 악화 일로, 업황 부진·실적 악화에 자산 매각도 지지부진

롯데케미칼 영업손실 60.80% 상승, 누적 적자만 1,000억원 이상FCF 개선 등 실적 개선 노력 이어왔지만, “실질적인 개선은 어려울 듯”현금 유동성 여력 축소, 2024년 1분기 기준 순차입금비율 31.2% 롯데케미칼이 업황 부진 여파로 3개 분기 연속 적자를 냈다. 이에 사업 전략에서 중요도가 떨어지거나 미래 전망이 불투명한 사업을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시장에선 매각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LG SK SS Energy 001 20240809

‘전기차 캐즘’에 성장세 꺾인 배터리 3사, 돌파 전략 마련 ‘분주’

전기차 캐즘 여파에 배터리 3사 2분기 실적 둔화LG에너지솔루션·SK온, 보수적 전략으로 선회 삼성SDI는 투자 그대로, 설비투자 규모 6.5조 전망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둔화) 장기화로 국내 배터리 3사의 2분기 실적이 일제히 뒷걸음질 친 가운데 기업별 대응 전략이 엇갈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LG엔솔)과 SK온은 자산 유동화와 외부 자금 유치 등 다양한 조달 옵션을 검토 중인 반면 삼성SDI는 대규모 투자에 드라이브를…

Farasis TE 001 20240808 new

‘인천 벤츠 전기차 화재’ 배터리, 중국 ‘파라시스’ 제품, 리콜 이력 논란

화재 발생 벤츠 EQE, 리콜 전력 있는 중국산 탑재국토부, 벤츠에 中 배터리 쓴 차량 ‘특별점검’ 지시유럽은 배터리 제조사 공개 의무화, 한국은 ‘확인불가’ 이달 초 인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EQE에 탑재된 중국산 배터리가 고온 환경에서 장기간 빈번하게 급속 충전되면 화재 위험이 있는 제품으로 드러났다. 앞서 중국 국영 베이징자동차그룹(BAIC)은 발화 가능성 등 제품…

20240730 hybrid ev

현대차·기아, ‘전기차 캐즘’에 하이브리드 확대 전략으로 선회

전기차 수요 둔화에 美 대선 변수로 인해 불확실성 확대저렴한 가격·편의성·안전성 갖춘 하이브리드 수요 증가현대차, 美 신공장에서 전기차·하이브리드차 혼류 생산 글로벌 모빌리티 ‘퍼스트 무버(First Mover)’를 선언한 현대자동차가 전동화 전략 방향을 전기차에서 ‘하이브리드차 생산 확대’로 전환했다. 전기차 전용으로 짓고 있는 미국 신공장에도 하이브리드차 생산 라인을 구축하면서다. 기아도 2026년까지 하이브리드차 생산 확대를 선언했고 GM·포드·폭스바겐 등도 하이브리드 모델을 강화하기로 했다….

dapa Ganghwado 20240725

한화오션, 선박 8척 인도 지연에 ‘보상금 지불 리스크’ 직면, 근본 원인은 시스템에 있다?

상선 7척·특수선 1척 납기 지연, 지체상금 배상 위기’인력난 심화’ 토로 vs 자재 구매 등 운영 시스템 미비슈퍼 사이클 맞은 발주처들, 기회 비용 손실 우려↑ 한화오션이 건조 중인 해군 함정의 납기일을 또 연기했다. 이에 기업의 신뢰 저하까지 우려되고 있다. 한화오션은 인력 부족으로 납기가 지연되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실제 한화오션 거제 옥포조선소 내부에서는 인력난보다는 보다 근본적인 시스템 문제라는…

posco steel 20240727

포스코·현대제철 하반기에도 실적 약세 전망, 투자 확대에도 중국 경기 부진 등 ‘먹구름’ 여전

철강 업체 실적 부진, 중국 경기 부진에 저실적 이어질 듯’경쟁력 강화’ 시사한 철강업계,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위해 투자 단행도글로벌 경기 침체 등 위험 요소 여전, 저가 중국산 수입재 유입도 문제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 업체의 지난해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한국신용평가도 철강산업의 전망에 부정적인 견해를 내놨다. 글로벌 경기 침체 및 중국 경기 부진,…

CzechRepublic nuclear plant TE 20240718

체코 원자로 사업 수주 성공, 15년 만의 쾌거지만 일각선 ‘덤핑’ 논란도

한국수력원자력 15년 만에 원자로 수출 성공, 대상지는 체코낮은 가격 제안에 덤핑 논란 확산, “성과 내세우기 위한 무리수”윤석열 대통령의 ‘금융지원’ 약속에 “경제성 낮다” 지적도 제기 한국수력원자력이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이후 15년 만에 원자로를 수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대상지는 체코다. 이에 탈원전 정책 폐기를 내세우며 집권한 윤석열 정부의 최대 성과라는 평가가 나오지만, 한편에선 ‘덤핑(생산 비용보다 낮은 가격)’ 논란도 적지…

GMkorea strike TE 20240717

노조 파업에 1만1,130대 생산 차질 빚은 한국GM, 호실적 기세 결국 꺾이나

한국GM 영업이익 전년 대비 388% 증가, 자사 차종 ‘수출 왕’ 등극하기도노조 파업 장기화 흐름, 사측 수정안 제시에도 ‘교섭 결렬’지나친 요구 등으로 노조 사회적 이미지 실추, 한국GM 노조도 잦은 물의 한국제네럴모터스(GM)공장이 보름째 정상 가동을 못 하고 있다. 임금 협상이 결렬되면서 노동조합 측이 파업에 들어간 탓이다. 파업 사태로 구조조정 이후 역대급 실적을 이뤘던 한국GM의 기세가 한풀 꺾이게…

lscns VCVtower TE001 20270717

기술 탈취 vs 자체 기술력, VCV 공법 두고 LS-대한전선 ‘강대강 충돌’

경찰 ‘대한전선’ 피의자 전환, 사무실 압수수색 후 조사 착수LS전선 “기술 탈취는 명백한 범죄, 모든 법적 조치 취할 것”대한전선 “탈취 사실 無, 과도한 견제” 민형사상 조치 맞불 슈퍼사이클을 맞이한 국내 전선업계가 때 아닌 ‘기술 탈취’ 문제로 정면충돌했다. 국내 전선기업 1·2위를 다투는 LS전선과 대한전선 간 분쟁이 단순 의견 대립을 넘어 경찰 수사까지 확대되면서다. 이번 의혹은 LS전선의 초고압직류송전(HVDC)…

lscns tech 001 TE 20240716

LS전선-대한전선 기술 탈취 의혹 공방 본격화, 경찰 압수수색 단행

LS전선 vs 대한전선 ‘기술 유출’ 공방 가열’영업 비밀·레이아웃’만으론 판단 어려워독점 시장 형성 시 국내 시장 잠식 우려 국내 전선업계 1위인 LS전선의 해저 케이블 기술이 설계사무소를 통해 대한전선으로 유출됐다는 의혹을 놓고 양사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LS전선은 기술 탈취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모든 법적조치를 취한다고 격분한 반면 대한전선은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LS전선이 자사를 과도하게 견제한다고 맞서고…

career move SKon TE 001 20240716

전기차 캐즘에 인력난까지 ‘이중고’ 겪는 SK온, 해외법인 퇴사자 6,700명 육박

SK온 해외 사업장 퇴사자 수 총 6,658명불투명한 미래에 현대차로 떠나는 직원도임원도 예외 아냐, 올해 1~3월 13명 퇴직 지난해 SK온 해외법인에서 근무한 임직원 가운데 6,000명이 넘는 인력이 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로, 전기차 배터리 시장 위축과 중국 업체의 약진, 만년 적자 등으로 부침을 겪는 상황에서 이 같은 대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