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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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반도체 공장 노후 장비 매각 나선 삼성전자 “보관·재사용에 한계”

100단대 3D 낸드 장비 매각 타진칩스법으로 반도체 장비 수출 막은 美中 반도체 장비 수입 ‘역대 최고 수준’ 지난 3분기 실적 부진을 기록한 삼성전자가 비용 절감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중국 생산라인의 노후 장비 매각에 나서면서다. 미국의 수출 금지 조치로 중단됐던 우리 기업들의 반도체 장비 매각이 다시 시동을 거는 가운데 우리 기업들과 미 정부의 관계 변화에도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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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만큼 뜨거운 ‘열교환기 특허 분쟁’, 경동나비엔 승소에 귀뚜라미 어쩌나

귀뚜라미 ‘거꾸로 콘덴싱’ 판매 중단 위기본안 소송 땐 대규모 손해배상 불가피국내에서 눈 돌린 나비엔, 해외 판로 확대 국내 보일러 업체 경동나비엔과 귀뚜라미의 특허권 침해 소송에서 법원이 경동나비엔의 손을 들어줬다. 귀뚜라미가 경동나비엔의 보일러에 적용된 열교환기 특허 기술을 무단으로 도용해 제품을 제품을 출시·판매했다는 판단이다. 추후 본안 소송으로 확대될 경우 대규모 손해배상 또한 불가피해 오랜 시간 이어져 온…

office retrun TE 20240808

삼성 이어 SK도 사실상 ‘주 6일 근무’ 전환, 재계 확산 움직임

올해 초 삼성 전 계열사, 임원 주 6일 근무로 전환SK도 ‘토요 회의’ 부활에 이어 ‘커넥팅 데이’ 도입고강도 구조조정 속에 선제적 위기 대응 위한 조치 저조한 실적으로 비상 경영을 선언한 주요 대기업을 중심으로 임원의 주 6일 근무가 확산하고 있다. 올해 초 삼성그룹이 전자 관련 계열사의 주 6일 근무를 본격화했고 SK그룹도 주요 경영진이 참석하는 ‘토요 회의’를 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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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기 침체 장기화에 건설업체부터 건축사사무소까지 ‘구조조정’ 바람

‘국토부 스마트건설 강소기업’ 하우빌드, 직원 40% 감원2년 연속 건설 수주 감소 전망, 향후 2~3년간 침체 이어져시공능력 상위 건설업체도 임금 삭감 등 ‘비상 경영’ 돌입 국토교통부의 스마트건설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콘테크기업 하우빌드가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시공능력 상위의 대형 건설업체들도 지난해 말부터 임금 삭감, 임원 수 감축, 유급휴직 등 인적 구조조정을 시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건축사 사무소마저 미수금 누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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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 중시 내실 뒷전’ 글로벌세아그룹, ‘세아STX엔테크’ 경영권 매각

글로벌세아그룹 ‘성공 신화’, 계열사 적자에 흔들세아STX엔테크, 스토킹호스 방식 경영권 매각 시동계열사 차입 늘린 글로벌세아, 재무건전성 부담 가중 공격적 인수합병(M&A)으로 몸집을 불려 나갔던 글로벌세아그룹의 계열사 세아STX엔테크(Sae-A STX Entech)가 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세아STX엔테크는 연이은 실적 부진에 유동성 위기까지 맞물리자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는데, 계속기업가치가 청산가치보다 높아 파산 대신 경영권 매각이 결정된 것이다. 글로벌세아가 상대적으로 가치가 떨어지는 회사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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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몰리는 폐기물 산업, 에코비트부터 SK에코플랜트까지 M&A로 대형화 움직임

사모펀드, 에코비트 등 폐기물 처리 업체 인수 나서신규 진입 제한, 안정적인 수요와 매출 구조가 장점건설·의료·전자 폐기물, 폐배터리 처리 등 영역 확장 전 세계적으로 쓰레기 배출량이 늘어나면서 폐기물 처리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폐기물 처리 업체를 인수하기 위한 사모펀드 운용사(PEF)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달 국내 최대 폐기물 처리 업체인 에코비트 인수전에서도 쟁쟁한 사모펀드 운용사들이 경쟁을 벌인 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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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자재업계 ‘불황 무풍지대’ 하이엔드 시장 집중 공략, 글로벌 진출 확대도

건자재업계 ‘건설경기 악화’에 고전, 실적 위기 상황프리미엄 전략 강화로 시장 불확실성 정면 돌파강남 등 상급지, 하이엔드 제품 아니면 관심 없어 코로나19 사태 이후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급성장한 건자재업계가 최근 들어 고급 시장과 B2B(기업 간 거래)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낮아 출혈 경쟁이 갈수록 심화하는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중저가 시장 대신 규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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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대륙아주’ 징계 개시 결정한 변협, 리걸테크 업계 한숨 깊어져

대한변호사협회, ‘AI 대륙아주’ 징계 절차 개시엘박스 등 유사 업체도 도마 위에, 양측 주장 첨예”한국 시장 한계 명확” 리걸테크 기업들의 활로 찾기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인공지능(AI) 기반 무료 법률 상담 챗봇 서비스 ‘AI 대륙아주’에 대한 징계 절차를 시작했다. 리걸테크(legal-tech, 첨단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형태의 법률 서비스) 시장 전반이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고도화에 속도를 내자, 이와 관련한 변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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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사 임단협 잠정 합의안 도출, 경영 정상화·설비투자 확대 위해 타협 이룬 듯

타협 나선 금호타이어 노조, 잠정 합의안으로 사측 제안 수용2,200억원 규모 투자 약속 저버린 더블스타, 설비투자도 거의 없어경쟁 업체는 해외 시장 선점하는데, 금호타이어는 유럽 생산기지 구축도 유야무야 금호타이어 노동조합이 무기한 총파업을 하루 앞두고 타협에 나섰다. 잦은 파업이 회사의 경쟁력 후퇴로 이어진 사례가 있는 데다 경영 정상화를 앞둔 시점인 만큼 양보를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호타이어 임단협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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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장기화에 자금 조달 난항까지, 테크 업계 전반에 구조조정 흐름 확산

구조조정 나선 테크 업계들, 골프 플랫폼 스마트스코어 희망퇴직 계획실적 부진한 롯데헬스케어, 시장 일각서 ‘사업 철수’ 가능성 점쳐지기도고금리에 투자 분위기 냉각, 네임드 바이오텍들도 영업구조 재편 시작 최근 테크 업계에 거센 희망퇴직·정리해고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스마트스코어, 요기요, 롯데헬스케어 등 유수의 기업들도 이를 피해 가지 못하는 모양새다. 고금리 장기화 등 영향으로 외부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탓이다. 스마트스코어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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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미디어 상장 추진에도 시장 기대감↓, ‘경쟁력 하락·근거 없는 멀티플’이 발목 잡았나

아이스크림미디어 공모 청약 경쟁률 12:1, 수요예측 경쟁률도 31.3:1빅테크 시장 진입에 줄어든 입지, 아이스크림미디어 경쟁력 추락순이익은 300억, 기업가치는 6,000억? 시장서 과대평가 논란 확산 디지털 교육 플랫폼 기업 아이스크림미디어가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나섰지만 시장의 기대감은 낮다. 빅테크 기업들이 AI 교과서 산업에 진출 의사를 내비치면서 아이스크림미디어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어서다. 기업가치를 지나치게 높게 잡으면서 과대평가 논란이 제기된 점도 평가를…

theborn katsu TE 20240806

연돈볼카츠 갈등에 공정위 수사까지, 더본코리아 상장 예비심사 결국 연기

가맹점주와의 갈등 심화 양상, 더본코리아 ‘연내 상장’ 어려울 듯빽다방 빵연구소 출점 제한·공정위 수사 본격화 등 악재 겹치기도수익성 보장 어려운 외식 프랜차이즈, 대표 의존도 높단 점도 약점 한국거래소가 더본코리아의 상장 예비심사를 무기한 연기했다. 지난 1일까지 결론이 났어야 할 상장위원회조차 열리지 않은 것이다. 연돈볼카츠 점주와 가맹본부 간 갈등이 가맹사업법 위반 논란으로 확대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더본코리아…

SINHOSIK tridge 20240801

유니콘 트릿지·차세대 유니콘 그린랩스 동반 추락, 침체 가속하는 애그테크 업계

완전자본잠식 빠진 트릿지, 애그테크 최초 유니콘 기업의 추락자구책 마련 나섰지만 시장 반응은 회의적, “추가 투자 유치도 어려울 것”러-우전쟁 등으로 날개 달았던 애그테크 업계, 지난해 들어 투자 침체 심화 국내 애크테크(농업기술) 스타트업 최초로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 기업)에 등극하며 기대를 모았던 트릿지가 추락하기 시작했다. 실적 악화로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놓인 데다 신규 투자금 유치마저 난항을 겪으면서다. 한때…

delivery 20240722

“月평균 142만원 절약” 배달 라이더, 직고용보다 대행 쓰는 게 싸다?

외식업체의 배달 대행 플랫폼 이용, 비용 절감 효과 有유연한 인력 운용·관리 부담 경감 등 장점 뚜렷”시장 구조 뒤집히면 소용없어” 침체하는 배달 대행업계 배달 대행 플랫폼이 외식업체의 배달 비용 절감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배달 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면 배달원을 직접 고용할 때보다 한층 효율적인 인력 운용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관련 업계에서도 인력 관리 부담…

USA MRO TE 20240722

HD현대重 이어 한화오션도 미국 MRO 자격 획득, 20조원 시장 노린다

MRO에 뛰어든 한화오션, 북미 시장 교두보 마련전체 군함 수주 예산 절반 이상 차지하는 MRO 사업글로벌 MRO 시장 2029년 88조원 규모 확대 전망 한화오션이 HD현대중공업에 이어 미 해군 함정 MRO(Maintenance, Repair and Operation·유지보수) 사업에 본격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MRO는 국방 무기체계 가동과 성능 유지를 위한 필수 산업으로 방산 업계 입장에선 중요 먹거리 중 하나로 꼽힌다….

offshore wind power TE 001 20240717

해상풍력 ‘중국자본 장악 주의보’, 한국 생태계 위협한다

국내 풍력기자재 장악한 中, 국부유출 가능성 제기해상풍력 사업지분 취득, 우회투자로 프로젝트 참여도정부, 글로벌 연합체 동참 “中시장과 사실상 결별” 국내 해상풍력 업계에서 중국 자본 유입에 따른 국부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중국산 저가 기자재 대규모 유입에 더해 중국 자본이 해상풍력 사업자 지분까지 장악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업계에서는 국내 해상풍력 시장을 중국 업체가 장악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ecorbit Taeyoung 20240712

에코비트 본입찰 8월 진행, 폐기물 처리 산업 성장력 업고 시장에 활기 띄우나

폐기물 재활용의 사회적 가치 상승세, 에코비트도 평가 높아질 듯국내 재활용 제품 판매액 연평균 10.45% 성장, “미래 산업 동력도 충분”민간 폐기물 기업 특유의 ‘희소성’ 부각, 폐기물 기업 M&A 경쟁 확산 수순 태영그룹 산하 폐기물 처리 업체 에코비트의 매각 본입찰이 내달 9일 진행된다. 최근 세계적으로 폐기물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사업의 성장성이 크게 부각된 만큼 에코비트에…

hanhwa 20240710

한화시스템, 사우디아라비아에 ‘천궁 다기능레이더’ 1.2조원 수출 쾌거

2월 LIG넥스원·사우디 간 ‘천궁-II’ 4.3조원 규모 수출 계약한화시스템, LIG의 사우디 공급 물량에 다기능레이더 탑재두 번째 조 단위 수출로 계약금은 지난해 매출의 절반 달해 한화시스템이 지난 2월 사우디아라비아가 도입하기로 한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 ‘천궁-II’에 다기능레이더(MFR)를 공급한다. 앞서 LIG넥스원이 사우디아라비아 국방부와 천궁-II 수출 계약을 체결했는데, 한화시스템이 핵심 부품인 MFR을 LIG넥스원에 공급하기로 한 것이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계약으로 2년…

hanmi corruption TE 20240708

‘장남 내부거래’ 의혹 조사 나선 한미약품, 경영권 갈등에 내부 폭로전 벌어지나

북경한미-코리그룹 부당내부거래 의혹, 총수 일가 장남에 일감 몰아줬다?기업 내 몰아주기 횡행, 지분 100% 회사에 관계사 매출만 80% 넘기도형제-모녀 경영권 분쟁 심화, 가족 간 ‘내부 폭로’ 이어질 듯 한미약품이 북경한미에 대한 내부조사에 착수했다. 고 임성기 한미약품그룹 창업주의 장남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이사가 실소유한 회사와 부당 내부거래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한미약품, 북경한미 부당내부거래 의혹 조사…

Classys ilooda TE 20240703

클래시스-이루다 흡수합병 추진에 소액주주 불만 확산, “주주들만 불리한 구조”

클래시스-이루다 흡수합병, 미용 의료기기 시장에서 시너지 낼 듯이루다 주주들은 반발, “이루다 대표 주식에만 ‘프리미엄’ 매겨졌다”겹악재 이루다, 세렌디아와 합의 계약으로 지난해 적자 전환하기도 미용 의료기기 선두 주자 클래시스가 이루다를 흡수합병한 것과 관련해 이루다 소액주주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소액주주의 의사와 무관하게 이루다 주식이 클래시스 주식으로 바뀐 데다 주가 하락 시점에 합병이 진행돼 손해를 봤단 것이다. 클래시스-이루다, 1:0.1405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