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

‘2023년 1분기중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 소폭 상승, 그럼에도 암울한 이유는

‘2023년 1분기중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 소폭 상승, 그럼에도 암울한 이유는

올 1분기 자산운용사 실적이 전 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대부분 실적이 ‘연말 성과급’이라는 자산운용업의 실질적 투자 성과를 완벽하게 반영하지는 못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업계의 ‘청신호’를 짐작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경제 악화 기조에 동학 개미들이 줄줄이 시장을 이탈하고 있는 데다 충분한 수익률을 기대할 수 없는 일부 시장 참여자들이 불법 투자에 눈을 돌리면서 자산운용 업계의…

무더기 하한가 사태 주범, 라덕연 체포에 제기되는 질문 “진짜 피해자는 누구인가?”

무더기 하한가 사태 주범, 라덕연 체포에 제기되는 질문 “진짜 피해자는 누구인가?”

검찰과 금융당국이 합동으로 최근의 주가 폭락 사건을 수사한 끝에 2023년 5월 9일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라덕연 H투자컨설팅 대표를 자택에서 체포했다. 이번 체포는 한국의 대형 금융 스캔들인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發) 무더기 하한가 사태’에 대한 수사의 일환이다. 해당 사태는 9개의 주식이 동시에 갑자기 가치가 하락하면서 발생했다. 외국계 증권사인 SG증권의 거래 창구에서 대규모 매도가 발생해 ‘SG 증권 폭락 사태’로 불리고…

한국거래소, 코스피 USD 현물 지수로 불필요한 ‘환헷징’ 수고 던다

한국거래소, 코스피 USD 현물 지수로 불필요한 ‘환헷징’ 수고 던다

한국거래소가 지난 5월 3일 ‘코스피 USD 현물 지수’를 출시할 예정이라 밝혔다. 해당 지수는 코스피 지수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보이면서도 낮은 변동성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금융 전문가들은 코스피 USD 현물 지수를 통해 한미 증시 간 ‘디커플링’ 효과를 누릴 수 있고, 나아가 환헷징을 위한 추가적인 불필요한 파생상품 구매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코스피…

미국 LBO거래 실적 악화에 신디케이트론 규모도 7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 ①

미국 LBO거래 실적 악화에 신디케이트론 규모도 7년 만에 최저치로 하락 ①

최근 미국 시장에서 PE 중심의 LBO(Leverage Buy-Out, 차입매수) 거래가 위축되면서 덩달아 신디케이트론 시장도 타격을 입었다. 설상가상으로 거시 경제 악화 사이클과 맞물려 신디케이트론의 이자 비용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PE 업계는 ‘주요 먹거리’ 사업이었던 LBO에서 PC(Private Credit)로 그 중심축을 움직이고 있다. 미국 PE 업계 레버리지 비율 하락, LBO 및 M&A 거래 시장 위축에서 비롯돼 시장조사업체 피치북의 최근…

거시경제 악화 기조에 미국 PE는 ‘위축’, 유럽 PE는 ‘당당’

거시경제 악화 기조에 미국 PE는 ‘위축’, 유럽 PE는 ‘당당’

거시경제 악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사모펀드(PE) 중심의 인수합병 시장이 직격탄을 맞아 거래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이와는 대조적으로 유럽권 PE 업계는 성장주를 대규모로 거래하는 등 글로벌 경제 상황에 위축되지 않고 활동적인 투자를 이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유럽권 PE와 마찬가지로 경제 불황의 상황 속에서도 기회를 엿보는 투자자들은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며 안정적인 기대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