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분석

외환보유액 두 달 연속 ‘증가’, 반면 무역수지는 14개월 연속 ‘적자’

외환보유액 두 달 연속 ‘증가’, 반면 무역수지는 14개월 연속 ‘적자’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약 6억1,000만 달러 늘었다. 유로화 등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 달러 환산액이 증가한 영향이다. 반면 지난달 무역수지는 26억2,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1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의 실리콘밸리은행과 퍼스트리퍼블릭은행 등이 연이어 파산하면서 글로벌 금융 시장의 불안이 증폭된 가운데,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무역수지 적자 폭 확대에 대한 우려와 함께 외환보유액 적정 규모에 대한 논란도 다시 불거질 것으로…

[빅데이터] 미 연준, 예상했던 0.25%p↑, 다음 질문은 금리 인하 7월? 9월?

[빅데이터] 미 연준, 예상했던 0.25%p↑, 다음 질문은 금리 인하 7월? 9월?

3일(현지 시간)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이하 ‘연준’)의 콜린 파월 의장이 기준금리 0.25%p 인상을 발표했다. 시장에서는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다는 판단이다. 이번 금리 인상으로 미국 기준금리는 5.00%~5.25%가 됐다. 기준 금리가 5%를 넘은 것은 14년 만에 처음이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한국과 기준금리 격차는 최대 1.75%p에 이르게 됐다. 일각의 우려와 달리 금리 인상을 당분간 중단한 채 시장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파월…

SVB발 ‘시스템 리스크’ 우려 내려놓은 전문가들, ‘가계부채·부동산 시장 침체’에 주목

SVB발 ‘시스템 리스크’ 우려 내려놓은 전문가들, ‘가계부채·부동산 시장 침체’에 주목

국내 금융권 관계자들이 실리콘밸리은행(Silicon Valley Bank·SVB)의 파산 이후 불거진 ‘시스템 리스크’ 우려를 한숨 내려놓은 것으로 보인다. 2008년 전 세계를 집어삼킨 글로벌 금융 위기처럼 한국으로 부실의 충격이 전이될 가능성은 사실상 낮다는 것이다. 3일 한국은행은 지난 4월 5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한 ‘2023년 상반기 시스템 리스크 서베이’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금융전문가들은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의 주요 리스크(위험) 요인으로 가계의 높은 부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