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분석

SBI_FE_20240403

부동산 PF 충격에도 ‘일단’ 굳건한 SBI저축은행, 금융당국 낙관론 아래 저축은행업계 향방은?

불안한 저축은행업계, 지난해에만 5,559억원 순손실SBI저축은행은 일단 1위 유지, 대손충당금을 제외하면 수익도 유사한 수준부동산 PF 충격에 업계 불안 높은데, 정작 금융당국은 “괜찮다” 저축은행업계 업황이 거듭 불안한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저축은행 79개사는 총 5,559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9년 만에 적자를 기록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저축은행업계 1위 ‘SBI저축은행’은 지난해 실적에서도 선두 자리를 이었다. 고금리에 따른 조달비용…

Private Equity

KKR, 금융 경색·상속세 등으로 어려움 겪는 한국 기업들에 투자 확대

KKR, 2020년부터 SK E&S·HD현대·LS·무신사·태영 등 韓 기업 투자 확대 부동산 PF로 위기 빠진 국내 주요 부동산에도 적극적으로 투자 나서한미약품, 효성 등 상속세 마련에 어려운 기업들도 주요 투자처로 부상 글로벌 2위 사모펀드(PEF) 운용사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한미약품그룹의 경영권 분쟁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KKR이 지난해부터 국내 시장에 투자해 온 주요 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2월 KKR은…

hanmi_bro_FE_20240402

한미약품 임종윤·종훈 형제, 글로벌 사모펀드 KKR과 손 잡는다

한미약품 경영권 분쟁 승리자 임종윤·종훈 형제, 글로벌 사모펀드 KKR과 지분 매각 논의 중경영권 프리미엄 보장 등 당근 내세운 KKR, 다른 글로벌 PEF보다 협상 우위에 있어증권가 “소액주주들 돌아섰다 판단될 경우 자칫 제2의 경영권 분쟁 불거질 수도” 우려 고(故) 임성기 한미약품그룹 창업자의 장·차남인 임종윤·종훈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가 글로벌 최대 사모펀드(PEF) 중 하나인 KKR과 손을 잡을 것으로 알려졌다. 2일…

ali_express_20240314_

C커머스 ‘초저가 공세’ 맞서 쿠팡 등 국내 유통업체 총력전

쿠팡, 알리익스프레스 ‘천원마트’에 맞서 ‘천원마켓’ 론칭오프라인 강자 다이소도 온라인몰·자체배송 시스템 강화알리, 올해 안에 축구장 25개 규모의 물류센터 구축 예정 쿠팡이 지난해 사상 첫 흑자를 달성하며 1위 자리를 공고히 한 가운데,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으로 대표되는 C커머스의 초저가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 특히 최근 테무가 한국법인을 출범한 데 이어 알리익스프레스가 연내 통합 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함에 따라 쿠팡 등 국내…

hanmi_inheritance-tax_FE_20240402

사촌들이 판 뒤집은 ‘한미그룹 경영권 분쟁’, 해결 과제 첩첩산중

임씨 남매 사촌들, 주주총회서 막판 형제 측 지지 모녀 vs 형제 분쟁, 결국 형제 측 승리로 막내려 상속세 납부 및 신약 개발 R&D 재원 마련 숙제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에서 송영숙 회장의 특별관계인으로 분류됐던 고 임성기 창업주의 조카들이 형제 측 손을 들어주면서 임종윤 전 한미약품 사장의 경영복귀가 확정됐다. OCI그룹과 통합을 두고 불거진 오너가의 분쟁은 일단락된 모양새지만,…

La_Defense_Down_FE_20240401

아워홈-한미약품 백기사 연달아 실패? 균형 잃은 라데팡스, 존속·대표 유지 전반이 ‘위기’

실패 역사 이어가는 라데팡스, “앞으로 존속 가능할지도 불확실” 오너가 백기사 자처했던 라데팡스, 한미약품서도 아워홈서도 ‘미진한 활약상’ 거듭된 실패에 ‘책임’ 불가피, “대표 사임 등 가능성도 적지 않아” 한미약품그룹 오너 일가의 백기사(우군)를 자처했던 신생 사모펀드(PEF) 운용사 라데팡스 파트너스가 결국 다시 한번 실패의 역사를 남겼다. 라데팡스는 오너 일가의 상속세 문제 해결을 위해 다른 PEF 운용사와 함께 송영숙 회장과…

BANK_money_FE_20240329

‘부실채권 위기 재점화’ 새마을금고에 이어 저축은행까지 점검 확대

금감원 등 예보 등과 검사협의체 구성, 새마을금고 전담조직도 신설 금융당국, 오는 8일부터 2주간 사상 처음으로 새마을금고 현장 검사 저축은행 연체율 상승·순손실 악화, 4월 중 집중 모니터링 실시 예정 최근 제2금융권의 연체율 급등과 실적 악화가 이어지자 금융당국이 집중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이달 중 새마을금고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시작으로 저축은행의 부실 채권 관리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taeyoung_ENC2

[주총]’거래정지’ 중인 태영건설, 최금락·최진국 각자 대표이사 선임

워크아웃 후 첫 주총, 예상외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 언론 전문가 최금락 부회장, 건설현장 전문가 최진국 사장 각자 대표이사 선임 거래 정지된 주식은 5월 기업개선계획 결의 후 감사보고서 ‘적정’의견 받으면 풀릴 전망 태영건설이 워크아웃 돌입 후 첫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28일 서울 여의도 태영건설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는 워크아웃 여파로 소란스러울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BANK_money_FE_20240329

은행권에 불어닥친 ‘건전성 리스크’, 부실채권 확대 양상에 KB도 2,000억 털기 나섰지만 “부실 누적 개연성 여전”

부실채권 정리 나선 KB국민은행, 여타 시중은행들도 부실채권 정리 수순 부실채권커버리지비율 100% 넘지만, “부실채권 성장 속도 너무 빨라” 고금리 기조에 실질연체율 상승까지, “부실채권 확대 개연성 높아졌다” KB국민은행이 2,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부실채권(NPL) 정리에 나섰다. 1분기 결산을 앞두고 경영지표 개선을 위해 대규모 부실채권 정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부실채권을 털어낸다 해도 각종 리스크 요소가 산재해 있는 만큼 당장…

apartment_up_20240329

“매물 쌓여도 가격 안 떨어지네” 부동산 시장 회복 조짐, 여기가 집값 바닥일까

서울 부동산 시장, 매매 물건 누적에도 ‘상승 전환’ 빠르게 매물 소진되는 전세 시장, 상승세 뚜렷 일시적인 현상인가, 시장 회복의 시발점인가 서울 매매 시장이 매물 누적 압박을 이겨내고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집값 상승 기대로 처분이 급하지 않은 ‘갈아타기’ 매물이 증가한 한편, 전세가가 뛰며 매매가 상승 압력이 더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서울 부동산 시장을 중심으로 점진적인 ‘회복’의 조짐이…

파두 ‘뻥튀기 상장’ 의혹에 상장 주관사 한국투자증권 대상 금감원 특사경 압수수색 나서, 부실심사와 상장 전 과장홍보 부분 수사

파두 ‘뻥튀기 상장’ 의혹에 상장 주관사 한국투자증권 대상 금감원 특사경 압수수색 나서, 부실심사와 상장 전 과장홍보 부분 수사

파두 ‘뻥튀기 상장’ 의혹에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금감원 강제수사 착수 상장 전 예상 매출액 수치 실제 대비 100배 이상 부풀린 부분에 대한 의혹 증권가 “상장 전 SNS를 통한 여론몰이와 기술심사 어물쩍 넘어간 것도 수사해야” 파두의 ‘뻥튀기 상장’ 의혹을 수사 중인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상장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 특사경은 이날 서울…

HLB_20240329

[주총]”하고 싶은 거 다 해” 플래카드 내건 HLB 주주들, 간암치료제 ‘리보세라닙’ FDA 허가 수순에 주총도 축제 분위기

주총서 ‘박수갈채’, HLB 신약 허가 수순에 주주도 회사도 들뜬 분위기 간암치료제 리보세라닙 FDA 허가 임박,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 수준” ‘임상 중단 권고’ 등 루머에 위기 있었지만, “오히려 화합 도모의 원동력 됐다” 통상 주주총회는 개회 선언과 함께 폐회까지 채 10분이 걸리지 않는다. 형식적인 주총에 불과한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 이번 HLB 정기 주총은 시작부터 달랐다. 400여 명의…

Hantu_SH-Meeting

[주총]한국투자금융지주, 주주환원 인색하다 볼멘 목소리에 ‘성장’ 강조하며 진땀

한투, 주총에서 주주환원 불만 목소리 내는 주주에게 진땀 밸류업 기조에도 올해 배당은 지난해 수준, 반면 김남구 대표는 300억원 배당 수령 성장 위해 자본 필요하다면서 경쟁사처럼 특수관계인 차등 배당 안 한다는 불만도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빌딩에서 열린 한국투자금융지주(이하 ‘한투’) 주주총회에서 한 소액주주가 다른 금융사들과 한국금융지주의 주주환원율을 놓고 한투 경영진을 질책했다. 모든 안건이 무난하게 통과됐으나,…

hanmi_brothers

[주총]한미-OCI 통합안, 역대급 장시간 주주총회 끝에 결국 부결

28일 한미사이언스 주총에서 한미-OCI 통합안 부결 임종윤·종훈 형제 측 이사진 5인 전원 의결 통합안 내놓은 송영숙 회장·임주현 부회장은 불참하기도 OCI와의 통합을 놓고 경영권 분쟁이 벌어진 한미약품그룹의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 장·차남 측이 승리했다. 28일 한미사미언스 주주총회에서 OCI그룹과의 통합에 반대해 온 고 임성기 회장의 장·차남인 임종윤·종훈 형제가 제안한 이사들이 모두 선임됐다. 반면 앞서 통합을 요청했던 임 회장의 부인 송영숙 회장…

yen_dollar_fe_20240328

17년 만의 금리 인상에도 ‘엔저’ 지속, 日 당국 직접 개입할까

1990년 이후 34년 만에 엔화 가치 최저치 기록 견고한 강달러 및 미온적 통화긴축 기조가 원인 엔·달러 환율 155엔 넘으면 실개입 나설 수도 엔화가 달러당 152엔에 근접하며, 버블 경제 시절이던 1990년 이후 약 34년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지난 19일 일본은행의 마이너스 금리 해제를 계기로 엔화 약세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예상과는 반대로, 엔저 고삐가 풀린 모양새다. 시장은 일본은행의…

china_korea_us_20240328

중국·미국으로 새어나가는 반도체 인재, 핵심기술 유출 위험 급증

중국, 파격적 혜택 앞세워 해외 반도체 인재 유치 나섰다 높은 급여·우수한 교육 여건 등으로 인재 흡수하는 미국 지난해 반도체 분야 핵심기술 유출만 15건, 자국 인재 붙잡아야 중국이 반도체 등 첨단 산업 인재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후발 주자의 한계에서 벗어나기 위해 막대한 금전적 혜택을 ‘미끼’로 제시, 유능한 해외 인재를 적극 유치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을 비롯한…

LG_customervalue

LG그룹, 올해도 5년간 100조원 투자? 3년째 반복되는 5년간 100조원 투자 계획

LG그룹, 이번 주총에서 5년간 국내에만 100조원 투자 미래 사업 R&D에만 50조원 투자 발표도 “AI·바이오·클린테크 강화해 차별적 고객가치 만들겠다” 반복된 투자 계획과 박스권 주가·배당에 일부 주주 실망 표하기도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그룹의 미래 핵심 성장 동력인 ‘A·B·C’(인공지능·바이오·클린테크) 육성을 위해 5년간 국내에만 10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주요 미래 사업 연구개발(R&D)에 절반인 50조원을 투자해 미래 준비에 속도를 낸다는…

채권시장

부동산 시장 침체, 금리 인상 기대감에 채권시장에 자금 몰려

올해 들어 회사채 발행 급증, 새로운 투자처로 채권시장 부상 연초효과 끝나는 ‘4월 경계령’에 최근 들어 공사채 발행 증가 PF불안도 여전해, 총선 이후 부동산발 신용위기 가능성 제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한국은행이 올해 하반기부터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새로운 투자처를 선점해 수익을 높이려는 ‘머니 무브(자금이동)’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부동산 시장 침체와 PF(프로젝트 파이낸싱)…

LG_LegalBattle1

LG家 구연경·윤관 부부의 소득세 소송과 구광모·LG 세 모녀의 상속 분쟁

LG그룹 맏사위 윤관 BRV 코리아 대표, 국세청의 ‘국내 거주자’ 판단에 종합소득세 소송 윤 대표는 미국 시민권자에 연간 183일 이하 국내 체류로 ‘국내 거주자’ 아니라는 반박 글로벌 금융권 관계자들, ‘국내 거주자’로 확대해석 판례 안착될까 우려하는 분위기 고 구본무 LG그룹 선대회장의 양자 구광모 회장과 세 모녀간 상속 분쟁 관련됐단 해석도 고(故) 구본무 LG그룹 선대회장의 맏사위인 윤관 블루런벤처스(BRV)…

하나투어 모두투어

여행업계 지각 변동 중, 하나투어는 M&A 매물로 야놀자는 모두투어 지분 매입

여행업계 1위 하나투어 M&A 매물로 나와 야놀자, 여행업계 2위인 모두투어 지분 4.5% 장내매수 엔데믹 이후 실적 개선된 여행업계, 지각 변동 일어날 수도 국내 여행업계 주요 기업들의 손 바뀜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26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국내 1위 여행 플랫폼인 하나투어가 매각 절차에 들어간다. IMM 프라이빗에퀴티(이하 ‘IMM PE’)이 경영권을 인수한 지 4년 만이다. 이어 빅3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