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분석

231220파이낸셜세금

고개 드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론, ‘부동산 시장 활성화’ 청사진 이뤄질까

다주택 양도세 중과 면제 1년 연장 검토 세법 개정안 통과 시점에 이목 집중 거대 야당 반대에 거듭 무산, 설득 여부가 관건 정부가 2024년 5월 종료 예정인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면제 조치를 최소 1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주택자의 세금 부담을 완화해 침체한 부동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20일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연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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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하락’ 고려한 현실화율 동결에 내년 단독주택 공시가격 0.57% 상승에 그쳐

내년도 전국 표준주택 및 표준지 공시지가 각각 0.57%, 1.1% 상승 불확실성 높은 경제여건 등 감안해 2020년 수준의 현실화율 적용 내년 종부세 올해보다 6,000억원 적게 걷힐 전망, 재정당국은 ‘부담’ 내년도 전국 단독주택 공시가격이 올해보다 0.57%, 토지 공시가는 1.1% 오르는 데 그칠 전망이다. 이는 2005년 주택 공시제도 도입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의 상승으로, 정부가 집값 하락과 최근…

삼전SK하이닉스.001

“반도체 대장주 외에는 살 게 없다”, 물밀듯 빠져나가는 외인 자본

외국인 순매수는 착시현상? 반도체 대장주외 대량 순매도 올해 코스피 견인했던 전기차, 내년 전망은 안갯속 내년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 높은데, 전기차 대체할 국가 산업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내 증시에서 매도세를 이어가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올 4분기 순매수로 전환한 가운데,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집중적으로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를 제외한 나머지에 대해서는 2조원어치를 팔아치운 것으로 파악됐다….

IT-테마주_fe

국내 증시 시한폭탄 ‘테마 투자’ 열풍, 이번에는 IT다?

국내 증시 휩쓴 IT 테마 펀드, 최고 80% 후반대 수익률 기록 시장 입소문 따라 움직이는 개미들, 테마 ‘한탕’ 노리다 다 잃는다 사실상 고점에 뛰어드는 무모한 투자법, 손실 피하려면 ‘실적’ 우선시해야 올해 공모 펀드 시장 ‘테마주 열풍’의 주역으로 정보통신(IT) 분야가 꼽혔다. 1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초 대비 지난 15일 기준 IT 펀드 평균 수익률은 35.59%를…

쿠팡-뉴욕증권거래소

쿠팡, 글로벌 최대 럭셔리 플랫폼 ‘파페치’ 인수 “190개국 명품 시장까지 접수”

인수 목적 합자회사 ‘아테나’ 설립, 쿠팡 lnc가 지분 80.1% 보유 파페치, 명품 시장 변화와 과도한 M&A 시도 등으로 최근 부도 위기 내몰려 쿠팡 “명품 시장까지 섭렵해 온오프라인 유통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 쿠팡이 전 세계 190여 개국에서 명품 브랜드를 판매·유통하는 온라인 플랫폼 파페치(Farfetch)를 전격 인수했다. 한때 시가총액이 250억 달러(약 32조4,800억원)에 육박하며 세계 최대 규모의 명품 이커머스로…

증권사

금감원, 채권형 랩·신탁 위법 관행 무더기 적발 “증권사들, 고객 채권 수천억 손실 돌려막아”

주요 증권사 9곳서 불법 자전거래 적발, 최대 연 6천번 돌려막은 사례도 금감원, 관련 운용역 30명 주요 혐의사실 수사당국에 통보할 방침 채권 투자 손실에 대해 손해배상 절차 들어간 증권사도 있어 국내 주요 증권들이 일임형 자산관리 상품인 채권형 랩어카운트(Wrap Account·랩)와 특정금전신탁(신탁) 운용에서 발생한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채권 손실을 다른 고객에게 전가하는 등 위법 관행을 이어온 사례가 무더기로…

트위치_fe

한국 시장 철수하는 트위치, 네이버·아프리카TV는 “난민 잡아라”

지난해부터 ‘망 사용료’ 부담 표현해 온 트위치, 결국 국내 서비스 종료 아프리카는 멀쩡한데 왜 트위치만? 진짜 사업 철수 이유는 미궁 속으로 점유율 52% 서비스의 퇴장, 아프리카TV·네이버는 이용자 ‘줍줍’ 아마존닷컴의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Twitch)가 한국 사업 철수를 예고했다. 국내 스트리밍 시장의 52%(11월 기준)를 점유하는 거대 사업자가 발을 뺀 것이다. 이에 네이버 ‘치지직’(CHZZK), 아프리카 TV(afreeca TV) 등…

반도체-중국-유출

도둑질한 기술로 한국과 격차 줄이는 중국, 국가 핵심기술 보호 시급

중국에 넘어간 삼성전자 반도체 기술, 피해 금액만 2조원 넘어 기술 유출 대가로 수백억원대 리베이트 정황도 포착, 檢 수사 확대 처벌 규정 있지만 실제 양형 기준은 미약, 국가 핵심기술 보호 시급 삼성전자 전 직원이 중국 기업과 접촉해 국내 반도체 기술을 유출한 정황이 드러났다. 해당 직원이 유출한 반도체 기술은 삼성전자가 수년간 천문학적인 연구개발 비용을 투자해 개발한 핵심…

이상형-한국은행-부총재보가-14일-오전-서울-중구-한국은행에서-열린-통화신용정책보고서2023년-12월-설명회에서-발언하고-있다사진한국은행

한은, 조기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작정 미국 따라 금리 내리긴 어려워, 치솟은 가계대출도 부담”

미 연준, 12월 FOMC 점도표서 내년 말 정책금리 4.6% 전망 한은 “충분히 장기간 긴축 기조를 이어갈 것, 현 정책에 변화 없어” 다만, 한은 제동에도 국내 금융시장선 금리 인하 기대감 확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내년도 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한국은행도 내년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에 따라 국내 금융시장에선 주요 국채금리와 주택담보대출 등 대출금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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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링크플레이션 잡아라” 칼 뽑아든 정부, 뚫리지 않는 방패와의 싸움

“단위가격 손보고, 고지 의무화하고” 기업 슈링크플레이션 제재 시작됐다 세계 각국서 슈링크플레이션 견제, 국내 기업 “해외랑 우리나라 다르다” 슈링크플레이션 막으면 스킴플레이션 온다? 악순환 끊어내기 어려워 정부가 ‘슈링크플레이션(제품의 가격은 그대로 두고 제품의 용량을 줄여 판매하는 행위)’ 단속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13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제품 포장지에 용량 변경 사실 표기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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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내년 세 차례 기준금리 인하 시사 “자산시장 랠리 계속되나”

미국 12월 FOMC, 정책금리 연 5.25~5.50% 동결 9월보다 완화적으로 수정된 점도표, 내년 말 정책금리 ‘4.6%’ 전망 자산시장은 ‘에브리씽 랠리’, 다만 서비스물가 상승 등 인플레이션 재상승 요소는 여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하고 사실상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를 시사했다. 이날 연준은 경제전망을 통해 내년 말 정책금리를 연 4.6%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근원 P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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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엔저·대규모 경기 부양까지, 글로벌 PE·VC ‘피난처’ 된 일본

위험 회피 성향 출자자(Limited Partners, LP)들이 최근 일본의 사모(Private Equity) 및 벤처 캐피탈(Venture Capital) 생태계에 주목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현재 정부가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펼치고 있는 데다, 미국과 중국 간 지정학적 갈등에 불안을 느낀 글로벌 투자자들이 일본으로 ‘대피’하면서 일본의 PE 및 VC 거래에 외국인 투자자 비중이 크게 늘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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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사모펀드 운용 업계 드라이파우더 ‘4조 달러’ 육박, “전체 운용자산 3분의 1에 달해”

전 세계 사모펀드 운용 업계의 미소진자금(드라이파우더) 총액이 약 5,000조원을 넘어섰다. 또한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의 미소진자금도 지난 3분기 역대 최대치로 늘어났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고금리에 투자 시장이 침체에 빠진 영향이다. 드라이파우더는 펀드 운용사들이 투자자들로부터 모은 투자금 중 아직 집행이 이뤄지지 않은 자금을 의미한다.

메이시스

생명력 잃어가는 백화점들, 오프라인-온라인 ‘유통 대격변’에 쐐기 박나

투자회사들이 미국 최대 백화점 메이시스를 58억 달러(약 7조6,400억원)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하고 나섰다. 다만 최근 백화점 사업이 e커머스에 밀려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만큼, 이들 투자회사들의 주 목적은 백화점 자체보단 부동산에 더 가까울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현대건설

‘서울 아파트’ 매매 물건 쌓여가는데, 전셋값 평균은 평당 2,300만원 넘어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이 빠르게 식고 있다. 지속된 고금리 기조 속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하면서 집값 추가 하락 기대가 대두되고, 매수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선 영향이다. 매매 시장이 위축되자 수요는 전세 시장으로 몰리고 있다. 여기에 특례보금자리론 축소 등 대출 규제 강화와 월세 상승 등의 여파로 전세 시장의 오름세가 나타나고 있다. 내년까지 실수요자들이 집 구매 시기를 내년 이후로 늦출 경우 전세 가격 상승은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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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에 ‘바벨 투자’하는 투자 업계, “생성형 AI 거품 아냐”

8일(현지 시간) 미국 시장 조사 업체 피치북이 발표한 ‘생성형 AI VC 투자 동향’에 따르면, 최근 미국 투자 업계에서 생성형 AI에 바벨 전략이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생성형 AI가 기존 미들웨어 소프트웨어(middleware software; 기업 시스템 안에 있는 네트워크, 웹 서버, 데이터베이스, 메시징 등 각종 시스템을 연결해 주는 SW)에 존재했던 비효율성을 크게 개선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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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 고조 “신흥국 채권 투자 내년에도 강세 전망”

남미를 비롯한 신흥국 현지통화 표시 채권 투자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신흥국 중앙은행들이 선진국보다 선제적으로 인플레이션 대응에 나서며 일찍이 금리인하를 시작한 영향이다. 여기에 최근 내년 상반기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거란 전망까지 나오면서 내년에도 신흥국 채권시장의 강세가 이어질 거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역대 최대치에 달한 부채 규모와 고물가·저성장 리스크 등은 신흥국의 금융불안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로 꼽혀 투자에 주의를 요한다.

삼성그룹-지배구조

英 헤지펀드 팰리서캐피탈 “삼성물산 조직 개편 시급”, 왜?

삼성그룹 계열사들의 준법 경영을 감독하는 기관인 삼성준법감시위원회(삼성준감위)에서도 삼성물산을 비롯한 여타 계열사의 지배구조 불균형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 이재용 회장이 삼성물산을 통해 그룹을 지배하는 현재의 지분 구조로는 경영권이 불안정한 위치에 놓이게 되는 것은 물론 회사 입장에서도 각종 리스크 방어에 효과적이지 못하다는 이유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