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분석

Growth FE 20240711

[기자수첩] 테슬라는 밈(Meme) 주식일까?

‘월가 채권왕’, 테슬라 밈 주식이라 꼬집어실적, 기술적 근거없이 인기만으로 가격이 오르는 자산을 부르는 명칭사실상 주가조작 세력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지적도 잇따라 증권가에서 실적없이 가격만 오르는 주식들을 최근들어 ‘밈(Meme)’ 주식이라고 부른다. 자산의 가치는 그 자산에서 나오는 현금 흐름, 혹은 현금 흐름에 상응하는 기대 가치에 기반하는 것이 상식인데, 남들이 사기 때문에 따라서 사는 자산, 인기가 있기 때문에…

Bank annualsalary FE 20240710

성과급 잔치 등 은행권 비판 여론 확산, 금융노조 ‘8.5% 임금 인상’ 협상 난항

2021~2023년 실질임금 저하한 금융권, 금융노조 “올해는 임금 8.5% 인상해 달라”‘이자 장사’ 등 비판 여론 의식한 사용자, “지나친 인상은 사회적 공감대 얻기 어려워”시중은행 직원 수 감소 추세, 일각선 임금 인상에 따른 인원 추가 감축 현실화 우려도 은행권 노사가 두 달 만에 임금 협상을 재개한 가운데, 금융산업노동조합은 이전에 제안했던 임금 8.5% 인상안을 그대로 유지하겠단 방침을 발표했다. 물가상승률…

Sejong FE 20240710

세종시 부동산 가격 폭락, 결국 정책적 띄워주기 실패가 원인

세종시 아파트 가격 4년 사이 반토막공무원들도 서울에 집 사려는 분위기약속했던 정책 지원들 취소·연기 영향”행정타운으로 전락” 우려 목소리↑서울 중심 가속화에 밀릴 수 있단 전망도 세종시 집값이 2022년 말부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낙폭이 확대된 탓에 일부 거래의 경우는 2020~2022년 최고가의 절반 수준까지 내려간 상황이다. 한때 전국에서 집값 낙폭이 가장 가팔랐던 세종시가 쏟아지는 공급 물량으로 인해…

People Across on Intersection

미국 대형은행들, 상업용 부동산 대출 연체율 증가에 대출 사기 단속까지 이중고 직면

美 상업용 부동산, 대세 상승기에 대출받으려 가치 평가 수치 조작 사례 알려져오피스 임대료 폭락에 조작 사례까지 드러나자 은행 건전성 우려 확산 안전하다 믿었던 대형은행들도 “상업용 부동산 손실 타격 상당하다” 미국 주요 은행들이 상업용 부동산 가격 폭락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가격 책정 정보를 조작했던 사례가 밝혀지며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 가격이…

let acquire FE 20240709

롯데손보 인수전 우리금융 이탈에 하나·신한금융 참전 전망, 당면 과제는 ‘높은 몸값·CSM 불확실성’

손보 적자에 몸살 앓는 하나·신한금융, 롯데손보 인수전 참여 가능성↑롯데손보 몸값으로 2~3조원대 원한 JKL, 업계선 “지나치게 높은 수준”CSM마진율 1년 새 13%p 올랐다? 롯데손보 CSM 불확실성 도마 위로 지나치게 높은 몸값에 롯데손해보험 유력 원매자로 꼽히던 우리금융지주가 이탈한 가운데, 최근 시장에선 하나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가 롯데손보 인수전에 새롭게 뛰어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손해보험사 포트폴리오를 보충하는 데 롯데손보가 역할을 할…

Chairman BOK FE 20240708

7월 금리 인하는 어려워도 8월은 가능? 환율 움직임이 더 급해

이번 주 목요일(11일), 한은 기준 금리 발표에 금리 인하는 없을 것 전망물가 잡혔다는 기대에 8월엔 금리 내려야 한다는 주장 가능성↑환율 상승에 미국 금리 움직임 기다려야 할 수밖에 없다는 의견도미국 금리 결정 리스크 사라지는 10월 이후에나 인하 가능하단 전망에 무게 오는 11일로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앞두고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달에는 금리 인하를 결정하기 어려울…

bank_FE_20240319

유럽 은행권 M&A 시장 활기, ECB 금리 인하에 투자 심리 회복

긴축 정책 유지하며 수익성 회복, 자본비율도 개선코로나 팬데믹 이후 쌓인 드라이파우더, 투자처 물색리밸류에이션 흐름,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 등도 영향 코로나19 팬데믹과 고금리 장기화로 위축됐던 유럽 은행의 인수합병(M&A) 시장이 유럽중앙은행(ECB)의 피벗(통화정책 전환)에 투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유럽 주요 은행들이 수익성 회복에 힘입어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는 데다 유럽 투자자들의 드라이파우더(미소진 자금)도 넉넉해 당분간 유럽…

PF criteria FE 20240708

부동산 PF 사업장 옥석 가리기 본격화, 일각선 저축은행발 ‘7월 위기설’ 우려 나오기도

부동산 PF 구조조정 시작, ‘유의’ 사업장 재구조화·’부실우려’ 사업장 경·공매 매각시장선 7월 위기설 확산, “PF 정상화 과정에서 저축은행 추가 손실이 충당금 규모보다 커질 수 있어”과거보다 정부 대응 발전한 건 호재, 금융권 자기자본 대비 PF 부담도 75.6%→57.8%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구조조정이 본격화하면서 저축은행업계 위기설이 돌기 시작했다. 재구조화 과정에서 추가 손실 비용이 충당금 규모를 웃돌면 적자가 심화할 수…

DOOSAN corporate bond FE 001 info 20240705

체질 개선 마친 두산그룹,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 성공 ‘와신상담 결실’

두산, 수요예측에서 2,530억원 주문 ‘흥행’굴뚝산업→반도체·SMR 등 첨단산업으로대규모 구조조정 4년 만에 체질 개선 성공1분기 부채비율 154.6%, 재무건전성 회복 두산그룹이 회사채 시장에서 릴레이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2020년 탈원전 정책 직격탄으로 벼랑 끝에 몰리며 채권단 관리에 놓였던 때와 상반된 모습이다. 두산밥캣과 두산에너빌리티 등 핵심 계열사를 중심으로 그룹 재건에 속도를 내고 있는 두산이 대규모 구조조정 4년 만에 체질…

2024 won yen exchange FE 20240705

슈퍼 엔저 장기화에 중소기업 수출 부진 악화, 일각선 ‘원화 가치 동반 하락’ 전망도

한국 경제 지표 하락 추세, 슈퍼 엔저로 제품 가격 경쟁력 밀렸다원-달러 환율 상승도 엔저 때문? “프록시 효과가 원인일 가능성도”엔저에도 비교적 안정적 실적 보인 대기업들, 해외 생산 거점 덕분 기록적인 슈퍼 엔저(엔화 가치 하락)가 장기화하면서 한국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본 수출에 따른 매출이 줄면서 엔화 결제로 인한 환차손이 누적된 탓이다. 다만 현대자동차그룹, 삼성전자 등 대기업들은…

FSS BANK mortgage 003 FE info 20240704 new 02

“정책금융 풀더니 뒤늦게 고삐” 금감원, 가계대출 ‘폭증’에 다시 은행권 압박

가계부채 관리 비상, 다시 은행권 조이기 나선 금감원DSR 예외 대출도 비율 산정 요청, 현장 점검 예고도금감원 압박에 시중은행들 주담대 금리 줄줄이 인상 최근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급증하자 금융당국이 은행을 압박하고 나섰다. 심상찮은 가계대출 증가세로 총량 관리에 비상등이 켜지자 현장점검을 내세워 은행권 스스로 가계대출 수요를 조절하도록 고삐를 조이겠다는 것이다. 이에 시중은행들은 잇달아 대출금리를 올리며 당국에 보조를…

woori ABL tong netprofit FE 20240704

‘오버 페이’ 선 그은 우리금융, 동양·ABL생명 인수로 비은행 계열사 강화 가능할까

비은행 계열사 성장에 힘 쏟기, “우리금융으로선 동양·ABL생명 인수 절실한 상황”고평가 논란에 롯데손보 인수전 불참, 동양·ABL생명 인수 위한 자금 마련 관건다자보험 정리 계획 차질 빚은 CSIF, 동양·ABL생명 매각에 속도 붙이나 우리금융지주가 비은행 계열사 성장을 위해 동양·ABL생명 인수합병(M&A)을 타진하고 있지만, 실제 M&A가 이뤄지는 건 쉽지 않을 수 있단 전망이 나온다. 우리금융 측의 자금이 부족한 탓이다. 다만 일각에선…

company retrenchment FE 001 info 20240703

‘고강도 비상경영’으로 위기 돌파구 모색, 재계 비용절감 총력전

SK·삼성, 주말 사장단 회의 부활·임원 휴일 근무 확대임원들 이코노미 타고 MZ도 희망퇴직, 비용절감 삭풍4대 그룹 영업익, 65% 사라졌다 ‘이유있는 비상경영’ 최근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앞다퉈 비상경영에 돌입하고 있다. 고금리‧고물가‧고환율(3고) 현상과 대내외적 악재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자 대비 태세를 갖추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기업들은 체질 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최우선 목표로 하되, 각종…

Yen deposit FE Gr 001 20240702

‘슈퍼 엔저’에 엔화 예금 폭증, 추가 하락 가능성 상존 “엔테크 신중해야”

올해 상반기에만 엔화 예금 ‘1.4조원’ 늘어엔저 장기화에 환전 규모는 작년보다 감소하반기 美·日 금리 격차 등 ‘통화정책’ 변수 엔·달러 환율이 3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국내 5대 은행의 엔화 예금 잔액이 올해 들어 약 1조4,000억원 가까이 불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엔화 가치 급락에 저가 매수를 노린 예금으로 분석된다. 다만 엔저가 장기화하면서 엔화 예금 잔액 증가세는…

nationwide bank loan FE 20240701

‘노마진 경쟁’에 건전성 악화한 금융권, 결국 기업대출 축소 수순

기업금융 경쟁 심화, 중소기업 신용대출금리 일제히 하락하기도출혈 경쟁에 건전성 악화, 기업대출 평균 연체율 0.19%→0.32%대기업 대출 잔액 증가율 32%·중소기업 7%, 대기업 편중 우려 확산 기업금융 경쟁이 심화하면서 건전성 우려가 제기되자 금융권이 대출 줄이기에 나섰다. 기업금융의 무게 중심을 성장에서 수익성 관리로 옮기기 시작한 것이다. 문제는 이로 인해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 대출 격차가 커질 수 있단 점이다. 이에…

business owners debt 002 FE 20240701

‘경제 시한폭탄’ 위기의 자영업자들, 사업자대출 연체액 11조원 ‘역대 최대’

1분기 말 사업자·가계대출 총 잔액 1,056조원 ‘역대 최대’다중채무자 등 취약 차주들, 연소득 65% 빚 갚는 데 사용코로나 ‘호흡기’ 떼자 줄폐업 시작, 금융권 부실 전이 우려 고금리와 소비 부진 속에 자영업자가 갚지 못한 사업자대출 원리금이 역대 최대 규모까지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자의 빚, 연체액, 연체율 모두 역대 최고치를 가리키고 있는 가운데, 전체 가계대출자의 빚 상환 부담도…

skrebalancing 20240630

SK그룹 고강도 긴축에 우량 계열사 매각 가능성, ‘SK發 매물’ 관망하는 투자업계

최태원 등 경영진 30여 명, AI·반도체 투자재원 확보 전략 등 논의업계 1위 SK스페셜티 비롯해 SK엔텀에 대한 투자자들 관심 높아 경영전략회의 후 매각 대상 가닥, 투자업계 SK發 매물 출회 기대 SK그룹이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그룹의 구체적인 구조조정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최근 SK그룹은 연초부터 진행해 온 ‘리밸런싱(재구조화)’ 작업을 본격화하면서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자금 확보, 비주력 투자자산 처분, 강도…

MG nonlife insurance FE 20240628

예보 금융지원-P&A 거래 추진에 MG손보 매각 본격화했지만, “부실금융기관 등 악재는 여전”

MG손보 매각에 ‘P&A 방식’ 거론한 예보, “고용승계 등 의무 없어 인수자에 유리해”매각 수순에 대주주 JC파트너스는 난색, “자칫하다간 지분 가치 소멸할 수도”건전성 지표 악화 등 악재도 겹겹이, MG손보 K-ICS 비율 80% 수준 MG손해보험 매각 작업이 진행될수록 대주주 JC파트너스의 낯빛이 어두워진다. 부실금융기관 지정 등 각종 악재가 여전히 산재해 있는 데다, 예비입찰에 참여한 원매자도 안정적인 금융지주보단 단기 이익에…

Lotte Non Life Shareholdercomposition FE 20240627

본입찰 앞둔 롯데손보, 우리금융 참여 전망되지만 ‘가격 입장차’는 여전

롯데손보 본입찰 눈앞, 보험사 니즈 높은 우리금융 참여 여부에 이목 집중2~3조원대 몸값 희망하는 JKL, 정작 우리금융은 “롯데손보 몸값 1조원대”ABL·동양생명에 눈 돌리는 우리금융, 일각선 롯데손보 제3자 입찰 점치기도 롯데손해보험 경영권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력한 인수 후보로 꼽히는 우리금융지주와 매각 측이 몸값 책정에서 거듭 이견을 표출하고 있다. JKL파트너스 측은 2~3조원의 몸값 책정을 희망하고 있지만…

dongyang abl 20240627

“롯데손해보험 본입찰 코앞인데” 우리금융그룹, 동양·ABL생명보험 인수 협의 중

우리금융그룹, 동양·ABL생명보험 패키지 인수 나서나막바지 향해 달려가는 롯데손보 매각전, 우리금융 움직임은증권업·보험업 등 비금융 포트폴리오에 힘 싣는 우리금융 우리금융그룹이 동양생명보험과 ABL생명보험을 동시에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장기간 인수를 검토하던 롯데손해보험의 경영권 매각 본입찰이 코앞까지 다가온 가운데, 돌연 생명보험사 인수 의사를 드러내며 방향 전환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우리금융이 적극적인 보험사 인수합병(M&A)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비금융 포트폴리오를 강화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