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전문분석

FSS BNK embezzle FE 20240722

3,000억원대 횡령·내부통제 부실로 경남은행 중징계 전망, 잇단 제재에 소비자 신뢰도 하락할 듯

경남은행 대규모 횡령 사고 발생, 업계서도 “중징계 피하긴 어려울 것”내부통제 부실 등 경남은행 책임론 확산, “임직원·은행장 등도 제재받을 수 있어”노사관계에까지 리스크 확대되기도, 성과급 환수 조치에 노조 측 반발 극심 금융감독원이 3,000억원대 횡령 사고가 발생한 경남은행에 중징계를 내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내부통제 부실 및 늑장 보고 등 책임을 물어 고위 경영진까지 포함한 임원급에 인적 제재가 가해질…

value_up_fe_20240531_002

[기자수첩] 밸류업 정책의 빗나간 방향성, 껍데기만 고칠 게 아니라 기업 오너들의 사고방식부터 고쳐야

‘밸류업’ 정책, 세부안 연이어 나오지만 대기업들 기업지배구조 개선책은 미봉책에 불과소액 주주들을 투자자로 보지 않고 단순 자금 지원 채널로만 보는 오너들 자세부터 고쳐야전문가들 “시장 신뢰 어긴 대주주에 대한 법적 제재 강화돼야 밸류업 성공할 수 있을 것” 올해 초부터 정부의 밸류업 정책이 금융시장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상태다. 공매도 금지, 공시 강화, 은행들의 횡령 사건 적발, 금투세 폐지…

bitcoin ETF 002 FE 20240719

“실물경제 생산성 저해 우려” 금융당국, 비트코인 현물 ETF 반대 입장 견지

민주당, 공약 이행 위해 ‘비트코인 현물 ETF’ 논의 촉구금융당국, 금융 시장 안정성 저해 및 투자자 피해 우려비효율적인 자원 배분에 금융사 건전성 악화 가능성도 최근 야당을 중심으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국내에 도입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가상자산이 기성 금융에 빠르게 파고들고 있어 업권법 준비가 시급하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변동성이 심한 가상자산의 특성을 고려할 때 제도권 편입 시…

sk innovation e&s 20240719

합병 속도 내는 SK이노베이션·SK E&S, 변수는 ‘RCPS 투자자’

SK이노베이션·SK E&S 합병 본격화, 합병 비율 1:1.19 수준SK E&S 기업가치 곤두박질, RCPS 투자자 KKR 움직임은?양사 경영진은 “KKR과 기존 투자 관계 유지하겠다” SK그룹의 양대 에너지 중간지주사인 SK이노베이션과 SK E&S가 합병을 단행한다. 양 사의 합병 비율이 시장의 예상을 깨고 1 대 1.19 수준에서 책정된 가운데, 시장의 이목은 SK E&S의 RCPS(상환전환우선주) 투자자인 사모펀드 운용사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의 움직임에 집중되고 있다….

pitchbook private credit

[딥파이낸셜] ‘금융계 공룡’된 사모신용공여 시장, 생태계 뒤바꾸나

‘그림자 금융’ 사모신용공여, 전통 대출시장 규모 넘어설 듯기존 은행권서 자금 조달 어려운 기업들 대거 몰려미국 기업 지배권 잠식·기업회생 절차 영향 우려도 더 이코노미(The Economy) 및 산하 전문지들의 [Deep] 섹션은 해외 유수의 금융/기술/정책 전문지들에서 전하는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담았습니다. 본사인 글로벌AI협회(GIAI)에서 번역본에 대해 콘텐츠 제휴가 진행 중입니다. ‘그림자 금융’으로 불리는 사모신용공여(Private Credit)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mortgage FE 002 20240718

관치로 내린 주담대 금리, ‘2금융권 한도 역전·소상공인 폐업’ 후폭풍

규제 허점 파고든 시중은행, 장기 주담대 상품 줄줄이 출시2금융권만 주담대 만기 30년 제한, 가계대출 ‘은행 쏠림’ 심화정부 개입으로 가계대출 잔액 증가, 자영업자 재정 부담 가중 오는 9월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2단계’가 시행되면 2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은행보다 작아지는 역전 현상이 나타날 전망이다. 정부가 가계대출 확대를 방조하면서 시중은행 주담대 금리를 인위적으로 낮춘 것에 더해 2금융권만 주담대 만기를 30년으로…

BeigeBook2 FE 20240718

[딥파이낸셜] 연준 베이지북, 7월 미국 일부 지역 경기 둔화세 처음 언급, “경제활동 정체·감소 지역 증가세”

연준 “경기 둔화 겪는 지역 2곳에서 5곳으로 늘었다”인플레이션에 따른 소비 감소, 고용 축소가 주원인금리 인하 압력 계속 커질 전망 더 이코노미(The Economy) 및 산하 전문지들의 [Deep] 섹션은 해외 유수의 금융/기술/정책 전문지들에서 전하는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담았습니다. 본사인 글로벌AI협회(GIAI)에서 번역본에 대해 콘텐츠 제휴가 진행 중입니다. 미국 내에서 경제 활동이 정체되거나 감소한 지역이 늘어났다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진단이 나왔다….

essencore sk 00220240717 new

“상장 실패 용납 못 해” SK에코플랜트, SK 산하 알짜 자회사 2곳 품고 IPO 박차

SK㈜, 알짜 자회사 2곳 SK에코플랜트 산하로 편입 예정IPO 앞두고 흑자전환 시급한 SK에코플랜트, 실적 개선 기대”상장 실패하면 배당금 폭탄” SK가 상장에 총력 기울이는 이유 SK그룹이 SK㈜ 산하 반도체 모듈 유통사 에센코어와 산업용 가스전문회사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를 SK에코플랜트 자회사로 편입시키는 방안을 추진한다. 수익성이 탄탄한 ‘알짜 자회사’를 재배치해 SK에코플랜트의 실적을 제고, 기업공개(IPO) 움직임에 속도를 내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에센코어·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SK에코플랜트 밑으로…

oil price down FE 20240717

국제 유가 하락 가시화, ‘중국 경기 침체·트럼프 전 대통령 강세’ 등 영향

사흘 연속 유가 하락세, WTI 가격 총 2.25% 감소약세 보이는 중국 경제, 부동산 시장 침체·내수 부진 등이 원인연준에 ‘고금리 기조 유지’ 주문한 트럼프, 유가 하락 흐름에 일조했나 중국 경제 침체에 원유 수요 둔화 우려가 확산하면서 국제 유가가 하락했다. 실제 중국은 경제성장률이 하락을 거듭하는 등 경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fed 20240712

파월 “인플레 목표 달성 확신”, 시장에선 9월 금리인하에 이어 8월 인하 점치기도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인플레 목표 조만간 달성할 것으로 확신한다”시장선 9월 금리 인하 전망 지배적, 8월 금리 인하 예상도 나와노동 시장 냉각·주거용 부동산 위험 신호에 금리 인하 기대감 확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물가상승률 목표치인 2%로 가고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에 시장은 9월 금리 인하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9월 금리 인하? 8월도 가능? 15일(현지시간)…

lottechem 1Q FE 20240716

롯데케미칼의 롯데건설 공모채 지원 포기 배경은?

롯데건설, 7월 1,500억원 공모채 발행 예정, 롯데케미칼 신용 보증 無조달 금리 1% 상승 예상, 롯데케미칼 적자 누적에 추가 보증 어려워롯데그룹 전반적인 영업 현금 흐름 악화에 시장 우려도 커지는 중 롯데케미칼이 자회사 롯데건설의 공모채 발행 지원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속적인 실적 악화에 따른 결정으로 해석된다. 이에 롯데건설은 롯데케미칼의 도움 없이 회사채 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다. ‘생존…

RRP Summary FE 20240716

규모 확대에 부실 리스크도 커진 증권사들, 예보 “RRP 제도 대형 증권사로 확대해야”

증권사 대형화 양상에 예금보험공사, RRP 제도 증권사에까지 확대 검토한다2021년 한국에 본격 도입된 RRP 제도, 현행 SIFI는 5대 금융지주 및 산하 은행들 증권사 장외파생상품 거래 잔액 2,521조원, “파생상품 조기 종결 시 후폭풍 클 것” 최근 증권사가 대형화하면서 금융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자 ‘자체 정상화·부실정리계획(RRP)’ 제도를 대형 증권사에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증권사 리스크가 자본시장에 전이될…

construction 20240715

주요 건설사 ‘미청구 공사액’ 급증, 미분양·원자재가 상승에 유동성 위기 우려

현대건설 전년 대비 1.6조 늘고, 삼성물산도 0.7조 증가10년 전에는 중동 덤핑 수주 경쟁 후유증 “지금은 달라”미청구액 대다수 국내에서 발생, 준공 단계에서 메꿔져 지난해 국내 주요 건설사의 미청구 공사액이 조 단위로 늘어났다. 이에 일각에서는 10년 전 중동발 어닝쇼크가 재현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지만, 건설업계는 2020~2022년 급증한 국내 수주 물량이 반영돼 매출이 증가해 과거와는 다르다는 분석이다. 다만 최근…

stock price dip FE 20240715

사모펀드 주도 ‘자진 상장폐지’ 흐름 확산, 주주 경영권 간섭 심화·주가 급락 등이 원인

사모펀드발 자진 상장폐지에 주주 불만 확대, 지분 결집 등 행동에 나서기도비상장사가 관리 더 쉽다는 사모펀드들, 주가 급락-디폴트 위기 등도 영향 기업가치 폭락에도 일정 수준에 주식 매각 가능, “상장폐지가 주주에게도 이익” 견해도 최근 사모펀드(PEF) 주도 상장폐지가 늘면서 주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공개매수 가격이 개별 주주의 매입가보다 낮게 책정돼 불합리하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사모펀드 측은 ▲의사결정의 신속함 확보…

homplus fe 20240713

농협,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일부 점포 분할 인수 추진 ‘영등포 권역 11곳 유력’

MBK, 이커머스에 밀린 오프라인 유통업계 불황에 분할 매각 추진당초 인수 후보군에 거론됐던 알리익스프레스·쿠팡은 인수설 부인농협, 영등포·동작구 등 서울 남서부의 핵심 상권에 추가 매장 확보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기업형 슈퍼마켓(SSM) 점유율 4위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분리 매각을 추진한 지 한 달여가 지난 현재, 농협중앙회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일부 점포의 인수를 검토 중이다. 당초 유력 인수자로 거론됐던 알리익스프레스, 쿠팡은 모두…

cpi 20240712

美 4년 만에 물가 하락, 연내 2차례 이상 금리 인하 기대

지난달 고용시장 둔화에 이어 물가상승률 크게 꺾여美 연준 통화정책 중심이 ‘물가’에서 ‘고용’으로 이동금리 인하 시기 무르익어, 9월 기준금리 인하 확실시 6월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예상치를 하회하며 전월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를 향해가는 가운데 통화정책의 양대 지표인 고용 둔화가 나타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재무부도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9월 기준금리 인하 전망에 한층 더…

Hana Securities FSS FE 20240712

랩·신탁 돌려막기 관행에 하나증권 6개월 영업정지 중징계, 타 증권사에도 제재 이어지나

랩·신탁 운용에 불법 거래 자행한 증권사들, KB·하나증권 영업정지 처분금융위는 자본시장법 개정안 입법 예고, 증권업계 돌려막기 관행 직격DLF 관리 부실로 홍역 겪었던 하나은행, 함영주 회장 징계는 취소 수순 채권형 랩어카운트·특정금전신탁(랩·신탁)을 운용하면서 불법 거래를 자행한 하나증권이 당초 예상보다 강력한 제재를 받게 됐다. 지나친 미스매치 전략 등에 발목을 잡힌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 당국은 추후 여타 증권사에 대해서도 제재를…

venture frustration FE 001 20240711 1

[기자수첩] 벤처 업계가 먹거리가 없나, 한국에 먹거리가 없나

벤처 업계에 먹거리가 없는 것이 아니라 한국 시장에 먹거리가 없다는 인식 확산해외로 사업체를 이전하거나, 이민을 떠나는 사업가들 크게 늘어국내에서 영업이익 내는 스타트업 만들기 쉽지 않다는 업계 전체의 인식도 올해 초부터 벤처기업 담당자들과 만나본 결과 금리가 인하된다고 해도 투자를 받아서 회사 키우기는 어려운 시대가 왔다는 생각들을 하는 것이 보인다. 특히 강남 일대에 있는 IT업체들에서 그런 경향이…

Seoul Station area 20240711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 연내 착공한다는데, 건설경기 침체·공사비 인상 등 현안에 ‘사업 지연’ 불안감 확산

서울역 북부 철도 부지, 전시·호텔·판매·업무 복합단지로 탈바꿈한다사업성 부족 문제 지적돼 온 북부역세권 개발사업, 올해도 지연 가능성7,400억원 자금 조달했지만, 공사비 인상 등 본질적인 문제 여전 서울역 북부 철도 부지를 개발하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서울시는 낙후돼 있던 부지를 전시·호텔·판매·업무 복합단지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지구단위계획을 재정비해 강서구 화곡역 일대와 중랑구 사가정역 일대의 지구중심기능을 강화하겠다고도 밝혔다. 서울시와 건설사 측은…

Growth FE 20240711

[기자수첩] 테슬라는 밈(Meme) 주식일까?

‘월가 채권왕’, 테슬라 밈 주식이라 꼬집어실적, 기술적 근거없이 인기만으로 가격이 오르는 자산을 부르는 명칭사실상 주가조작 세력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지적도 잇따라 증권가에서 실적없이 가격만 오르는 주식들을 최근들어 ‘밈(Meme)’ 주식이라고 부른다. 자산의 가치는 그 자산에서 나오는 현금 흐름, 혹은 현금 흐름에 상응하는 기대 가치에 기반하는 것이 상식인데, 남들이 사기 때문에 따라서 사는 자산, 인기가 있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