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blackwell_20241004

‘블랙웰’ 업고 질주하는 엔비디아, SK하이닉스 등 HBM 제조사 수혜 예상

블랙웰 12개월 치 공급량 매진, 주가 고점 갱신한 엔비디아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 반사이익 누릴까’AI 열풍’ 속 HBM에 수요 편중, 양분된 글로벌 반도체 시장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두 주자 엔비디아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신 AI 칩 제품인 ‘블랙웰’의 12개월분 물량이 매진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뛰어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는 블랙웰의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SK하이닉스 등 국내…

lg_energy_solution_20241015

“AMPC 없으면 적자인데” LG에너지솔루션 AMPC 수혜 규모 축소 전망

LG에너지솔루션, 영업이익 대부분 AMPC 혜택에 의존고객사 재고 조정·美 전기차 보조금 지원 감소 등 악재 쌓여”혜택 줄어도 일시적일 것” 시장의 낙관적 전망 LG에너지솔루션이 수령할 AMPC(첨단제조세액공제) 규모가 기존보다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LG엔솔의 북미 지역 주요 고객사인 제너럴모터스(GM)의 배터리 재고 조정, 미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축소 등이 LG엔솔의 AMPC 혜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업계…

MTirami_TE_20241014

망원동 티라미수 파산, 소규모 프랜차이즈의 한계 다 보여줘

소규모 프랜차이즈 ‘망원동 티라미수’, 가맹점과 분쟁 끝에 결국 파산 절차무허가 인테리어 시공 혐의, 쇼케이스 화재 발생 등 악재에 매년 적자 확대소액 파산에 브랜드 매각 절차 병행 중 홍대 문화의 거리 대표 상품 중 하나였던 디저트 프랜차이즈 ‘망원동 티라미수’가 파산 절차에 돌입했다. 한때 홍대 문화를 즐기려는 젊은 층 사이에서 디저트 성지로 불렸던 곳이지만, 적자 폭이 확대된…

stablecoin_20241014

무역 중심으로 영향력 키우는 스테이블 코인, 시장 불신·정부 견제 뛰어넘을까

스테이블 코인 찾는 무역 시장, 외환 거래 편의성 부각”테라도 스테이블 코인이었다” 시장 불신은 여전한국은행·기획재정부, 스테이블 코인 대응에 속도 암호화폐 ‘스테이블 코인(stable coin)’이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커지고 있다. 외환 거래가 잦은 무역 시장을 중심으로 스테이블 코인 거래가 활성화한 결과다. 다만 일각에서는 스테이블 코인의 성장세가 △지난 2022년 테라-루나 폭락 사태 이후 본격화한 시장의 불신 △각국…

vision_pro_apple_2_20240205

“앱 생태계도, 가격도 걸림돌” 시장서 외면받는 비전 프로, 판매량 부진

“비싼데 할 것도 없네” 비전 프로 판매량 부진애플, 2,000달러대 보급형 MR 헤드셋으로 반전 노릴까XR 시장서 ‘가성비’ 전략 채택한 메타, 시장 경쟁 격화 전망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가 판매 부진의 늪에 빠졌다. 부실한 앱 생태계, 높은 판매가 등으로 인해 시장 수요가 위축된 결과다. MR 시장에서 성장 장벽에 부딪힌 애플은 이르면 내년 중 가격대를 대폭 낮춘…

rankingdak_002_TE_20241014

‘랭킹닭컴’ 운영사 푸드나무, 온힐파트너스 대상 300억 유상증자

푸드나무, 최대 주주 ‘온힐파트너스’로 변경경영권 150억 할인 매각, 회사빚 연대보증 이전도무리한 사업 다각화 독됐나, 2년간 적자 지속 최근 경영권이 매각된 랭킹닭컴 운영사 푸드나무가 새 최대주주 등을 대상으로 3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새로운 최대주주가 된 온힐파트너스 측은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을 푸드나무 자회사 부채 상환 등에 사용할 예정이며, 적자 상태인 자회사 다수도 정리하기로 했다. 푸드나무,…

SKHynix_20241014_TE

내년 D램 생산 물량, 중국 시장 진입에 HBM 잡은 SK하이닉스만 확대, 삼성전자는 반도체 겨울 준비?

2025년 D램 설비 투자, SK하이닉스만 공격적 생산 물량 확대, 삼성은 기존 물량 유지모건스탠리, ‘반도체 겨울론’ 주장하며 감산 외에 현실적인 대안 없다 분석중국 반도체 업체들의 저가 D램 시장 대규모 진입 탓이라는 설명도 내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D램 반도체 설비투자 증설 계획에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램 물량 확대 규모가 관심사다. 당초 삼성전자가 HBM 추격을 위해 대규모로 HBM 설비를 증설할 것으로…

colonial influence on educational institutions_TE_20241013

[딥테크] 튀니지 교육의 ‘식민지 유산’ 지우기

튀니지, 식민지 시대 교육 불평등 극복하고 ‘보편 교육’ 실현지속적 투자, 효율적 정책, 불평등 해소 의지 결합 성과‘교육 기회 확대’에서 ‘양질 교육 제공’으로 목표 전환 더 이코노미(The Economy) 및 산하 전문지들의 [Deep] 섹션은 해외 유수의 금융/기술/정책 전문지들에서 전하는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담았습니다. 본사인 글로벌AI협회(GIAI)에서 번역본에 대해 콘텐츠 제휴가 진행 중입니다. 식민지 피지배의 경험은 지배 종식 후에도…

samsung_TE_001_20241011

위기감 커진 삼성 반도체, 대규모 조직 혁신으로 승부수

전영현 부회장, 근본적 체질 개선 강조‘반도체인 신조’ 개편으로 정신 재무장근본 원인은 인재 고갈과 내부 위기 TSMC가 ‘이건희 정신’으로 삼성 뛰어넘어 삼성전자가 ‘조직 혁신’ 카드를 꺼내 들고 반도체 핵심 먹거리로 떠오른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잡기에 박차를 가한다. 내부 진단을 바탕으로 반도체 산업 내 위기감이 크게 작용하자 특단의 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 반도체, 대대적 쇄신 착수 11일…

DATACENTER_DOWN_20241011

“수도권 말고 지방에 지어라” 데이터센터 분산 독려하는 정부, 시장은 ‘싸늘’

강력한 수도권 데이터센터 신설 규제에 신규 공급 줄어입지 분산 촉진하려면 관련 규제·혜택 구체화해야”데이터센터 신설 반대한다” 부정적 주민 여론도 걸림돌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의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 공급이 급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력·인프라 등이 집중된 수도권 지역에 데이터센터 건립 수요가 몰리는 가운데, 정부가 전력 부담을 분산하기 위해 수도권 데이터센터 신설에 제동을 건 결과다. 업계에서는 데이터센터 입지 분산을 위해서는…

qoo10_guyungbae_Tmap_TE_20241002

티메프 사태 ‘꼭짓점’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 구속영장 기각 결정

구영배·류광진·류화현 구속영장 모두 기각法 “범죄 혐의 다툼 여지, 방어권 보장 필요”티메프 피해자들 “범죄사실 없어진 건 아냐”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일으킨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와 티메프(티몬·위메프) 경영진 등에 대한 구속영장이 모두 기각됐다. 검찰은 이들에게 사기·횡령·배임 혐의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이커머스 플랫폼 성격 등을 고려했을 때 혐의를 다툴 여지가 있다고 봤다. 구영배 대표 등 경영진 구속 면해…

piccoma_TE_20241010

IP 파워 육성에 힘주는 카카오, 드라마·게임·굿즈화 ‘방점’

카카오 CA협의체 산하 스토리 지식재산 소위 설치해외 매출 비중 높이기 위한 ‘비욘드 코리아’ 전략 일환골프·NFT 사업은 철수, IP 개발에 매진 카카오가 일본 웹툰 자회사 픽코마의 매출 확대를 위해 이 회사의 지식재산권(IP)을 드라마·게임·굿즈 사업 등으로 다각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엔저 현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일본 현지 웹툰 시장의 경쟁 심화에 따른 비용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20240925_samsung_te

“삼성전자 이어 전기·SDI까지” 삼성그룹 계열사 3분기 실적 줄줄이 ‘먹구름’

삼성전기, AI 시장 경쟁서 밀리며 영업이익 전망치 하향이차전지 제조업체 삼성SDI도 3분기 실적 부진 전망핵심 계열사 삼성전자는 3분기 영업이익 ‘어닝 쇼크’ 삼성그룹의 전기·전자 부문 계열사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가 3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한 가운데, 삼성전기, 삼성SDI 등의 3분기 실적 전망치도 줄줄이 하향 조정되는 양상이다. 삼성전기,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10% 이상↓ 10일 증권가에 따르면…

20240808 google

美 법무부, 구글 검색 독점 깨기 위해 강제 기업 분할 검토

美 법무부, 반독점 소송 1심 승소 후 제재안 제출크롬브라우저, 안드로이드 OS 등 매각 대상 거론구글 “지나치게 광범위하고 급진적인 조치” 반박 미국 법무부가 검색 시장에서 과도한 독점력을 행사한 구글에 대해 크롬 브라우저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분할 등의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핵심 사업의 분할 조치와 함께 구글의 검색 결과와 인공지능(AI)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기본 데이터를 경쟁사와 공유하도록 하는…

sk_commu_20241010

SK그룹, 네이트 운영사 ‘SK커뮤니케이션즈’ 매각 재시동 건다

SK컴즈 처분 나서는 SK그룹, 매각 주관사 선정 착수지난 2015년 IHQ와의 매각 거래 한 차례 결렬돼자진 상장폐지 등 경영 효율화 노력 이어왔지만 적자 여전 SK그룹이 포털 사이트 ‘네이트’와 메신저 서비스 ‘네이트온’ 등을 운영하는 계열사 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를 처분한다. 지난 2015년 엔터테인먼트 기업 IHQ와의 매각 거래가 무산된 이후 9년 만에 매각 재추진에 나선 것이다. 업계에서는 SK그룹이 리밸런싱(구조조정)을 위해…

samsung_chip_20241008

[기자수첩] ‘제2의 이수빈’이 있어야 삼성이 되살아 난다

상명하복 위주의 인력들만 남고 도전형 인재는 퇴사하는 분위기 오랫동안 이어져2000년대 후반부터 인재 관리 시스템 조금씩 망가졌던 것이 가시화되는 상황이라는 지적도기술 개발 이전에 무능한 인력들을 대규모로 정리해야 회사 사정이 나아질 것 증권가에는 ‘주가는 실적의 그림자’라는 격언이 있다. 각종 홍보보다 실적이라는 내실이 핵심이라는 뜻이다. 삼성전자가 최근 ‘7만전자’도 아니고 ‘5만전자’까지 추락한 것도 영업이익이 기대를 밑돌고, 향후 전망도 비관적이기…

DDR5_TE_20241010

D램 하락·중국 추격 등 악재, 모건스탠리 ‘반도체 겨울론’ 재차 주장

HBM 가격 8~13% 인상, 범용 D램은 0~5% 상승에 그쳐中 메모리의 빠른 추격, 3위 마이크론 뛰어넘을 수도모건스탠리 “메모리 반도체 생산 줄여야” ‘반도체 겨울론’에 불을 당겼던 외국계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다시 한번 반도체 업황이 하락기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모건스탠리는 인공지능(AI) 핵심 반도체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만으로 업황이 나아지기 어렵다고 봤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반도체 기업이 선제적으로 감산에 나서야 한다는 게 모건스탠리의 주장이다….

nobel_prize_TE_01_20241009

인공지능 분야 첫 노벨상, 머신러닝 과학자 존 홉필드·제프리 힌튼에 물리학상 수여

노벨물리학상에 ‘AI 대부’ 존 홉필드·제프리 힌튼 공동수상물리학 대표 모형인 ‘이징 모형’에서 아이디어 차용19세기 통계 물리학자 루드비히 볼츠만 방정식도 활용도 인공지능(AI) 원리를 세계 최초로 정립한 과학자 두 명이 올해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다. 이례적으로 순수 과학이 아닌 응용과학 분야에 노벨 물리학상이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이 글로벌 산업을 재편하고 있는 AI 기술의 파급력을 감안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4 노벨 물리학상…

google_playstore_TE_20241009

반독점 소송서 패소한 구글, 美 법원 ‘플레이스토어 개방’ 명령

법원 “외부결제·타사 앱마켓 허용하라”플레이스토어에서 수수료 30%도 강요 못해구글 측, 수익성 악화 우려에 가처분 신청 미국 법원이 구글에 애플리케이션(앱) 마켓플레이스 구글플레이를 전면 개방하도록 명령했다. 구글이 지난해 11월 게임 포트나이트를 만드는 에픽게임즈와 소송에서 패소한 것에 따른 후속 조치다. 빅테크의 앱마켓 독점에 대한 규제가 점점 더 거세지는 모습이다. 美 법원, 구글 인앱결제 강제에 철퇴 7일(현지시간) 미 북부 캘리포니아주…

AI_Act_TE_20241008

입법 속도내는 AI 기본법, 메타도 포기하게 만든 EU식 포괄 규제

“규제 일변도 AI 법안에 업계 우려 확산우버·에어비앤비 사태 재현될 수도업계 “모든 규제 담기보다 유연하게 설계해야” 지난달 국회 ‘AI 기본법 공청회’에서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AI 기본법을 신속히 제정하겠다고 밝힌 뒤 법안 논의가 구체화되고 있다. 금지된 AI 기술의 규정 여부와 고위험 AI에 대한 규제 범위 등이 쟁점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규제 위주의 기본법이 제정될까 우려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