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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DS] 샌드아트와 수학의 만남, 일시적인 예술의 영원한 이야기 (1)

바누아투는 83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군도로 31만 명의 인구와 138개 방언으로 높은 언어 다양성을 자랑한다. 이런 바누아투의 모래 그림은 문화와 언어의 중요한 부분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한 민족수학자의 연구로 샌드 드로잉이 수학적 규칙을 따르는 다는 사실을 발견했으며, 바누아투 사회와 환경의 상호작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줬다.

사진핀둬둬-공식홈페이지

‘테무’ 급성장에 3분기 호실적 거둔 핀둬둬, “중국 증시 하락세에도 주가 급등”

중국의 신흥 전자상거래 플랫폼 핀둬둬(拼多多·PDD)가 3분기 매출과 순이익 모두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다. 해외 직구앱 테무(TEMU)가 급성장하면서 광고와 같은 온라인 세일즈 매출이 급증한 영향이다. 농산물 판매 전문 플랫폼으로 출발한 핀둬둬는 중간 유통 단계를 생략하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 상품을 저가에 판매하는 전략으로 성공을 거뒀다. 최근에는 스마트폰과 가전·화장품 등 모든 상품을 취급하는 종합 플랫폼으로 성장하면서 업계 1위인 알리바바를 위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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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매각 수순 밟는 11번가, ‘독배 원샷’ 자처할 원매자 있을까

이커머스 플랫폼 11번가의 ‘강제 매각’ 가능성이 커졌다. 이날 11번가의 대주주 SK스퀘어는 이사회를 열고 11번가 콜옵션 행사를 포기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 및 사모펀드 운용사 H&Q코리아로 이뤄진 재무적투자자(FI)는 드래그얼롱(동반매도청구권)을 활용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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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 등에 업고 날아오른 뷰티 산업, 남은 과제는 中과의 ‘각방살이’

올리브인터내셔널이 1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K-뷰티 성공 시대에 점차 가속이 붙기 시작했단 평가가 나온다. 다만 뷰티 산업 특유의 높은 중국 의존도는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다. 최근 업계는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지만, 여전히 중국 시장의 파이는 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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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고사직 돌입한 직방파트너스, ‘부동산 경기 침체’ 탓만 할 수 있을까

부동산 플랫폼 직방의 자회사 직방파트너스가 권고사직을 통한 몸집 줄이기에 돌입했다. 한때 유니콘 기업으로 이름을 올린 직방까지 권고사직 바람이 불며 IT 업계에는 고용 불안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업이 내실 없이 무작정 회사의 규모만 키우는 데 대한 경종을 울리는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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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DS] 냄새 예측, 머신러닝으로 한 걸음 더

연구자들은 인공지능을 이용해 분자의 화학적 특징을 바탕으로 냄새를 예측하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했다. 이 방법은 기존의 방법보다 정확도가 높고, 냄새의 강도와 유사도까지 예측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은 단일 분자의 냄새만 예측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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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청 시간 15%는 한국 드라마 덕분, ‘국내 콘텐츠사-글로벌 OTT’ 견제와 상생의 딜레마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넷플릭스의 전 세계 콘텐츠 유통망을 우리 미디어 업계가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시장의 파이가 작은 한국에서는 콘텐츠의 경쟁력을 담보하기 어렵지만, 그렇다고 직접 해외 진출을 모색하기에는 불확실성과 리스크가 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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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림과 함께 녹스는 금수저, 중소기업 ‘가업 승계’의 민낯

상속을 통해 가업을 계승하는 ‘장수 중소기업’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상속·증여세 부담 및 각종 규제에 짓눌린 중소기업이 속속 가업 승계를 회피하면서다. 중소기업계 ‘경영자 고령화’가 심화하며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규제 완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승계를 포기한 수많은 중소기업이 폐업 및 매각을 선택할 경우 고용 및 세수에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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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턴’을 지분 확대 기회로 삼는 VC들

투자 시장에서 다운턴(경기 하강국면)은 투자 심리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만, 매수 측면에선 투자자에게 기업 지분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기도 하다. 팬데믹 시기에는 가격이 급등하며 VC(벤처캐피탈)들의 투자 수요 또한 커졌고 이에 투자자들은 현재보다 작은 지분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팬데믹 이후 지분 가치가 감소하면서 동일한 금액으로 더 많은 지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대해 멘로 벤처스(Menlo Ventures)의 파트너 매트 머피(Matt Murphy)는 “기업의 경영권 프리미엄의 가치가 내려가야 했던 시기가 있었듯이, 이제는 올라갈 시기가 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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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기업용 AI 챗봇 Q 공개, ‘클라우드 3대장’의 챗봇 경쟁 본격화

세계 최대 이커머스 기업 아마존이 기업용 인공지능(AI) 챗봇을 공개했다. 세계 1위 클라우드인 AWS(아마존웹서비스)에 새로 출시된 자체 AI 칩까지 받쳐주면서 경쟁사보다 가격도 크게 낮췄다. 그간 생성형 AI 시대에 뒤처져있던 아마존이 본격적으로 구글·마이크로소프트(MS) 등과의 경쟁에 출사표를 던진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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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U 사상 최악 성적표 받아든 ‘더 마블스’, 디즈니식 ‘PC주의’의 말로인가

마블의 최신작 <더 마블스>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사상 최악의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MCU 사상 최저 오프닝 수입을 기록하며 굴욕을 맛본 것이다. 디즈니 특유의 PC주의(정치적 올바름, Political Correctness)에 지친 팬들의 혹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디즈니의 콘텐츠 제작 방향 전환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콘텐츠 흥행이 부진하면 사실상 ‘수익성 위기’에서 벗어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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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실사의 원칙 3단계

자료 부족 및 불확실성 탓에 VC 펀드에 대한 실사에 어려움 많아미국에서는 VC팀 평가, 투자 전략 평가, 투자처 관리 역량 평가를 통해 실사단순한 트랙 레코드 및 수익률보다 종합적인 역량 평가 필수 지적도 글로벌 투자 분석 전문 기관 피치북(Pitchbook)은 29일(현지시간) 벤처투자사(VC) 실사의 3단계 원칙을 발표했다. 최근들어 부실화된 스타트업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미국에서도 VC들의 건전성에 대한 논란이 증폭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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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치열하니까’ 불공정거래 일삼는 온라인 쇼핑몰, 손 놓고 당하는 납품업체

카카오(선물하기)·쿠팡·마켓컬리 등 온라인 쇼핑몰들의 납품 거래 관행 개선이 업계 내에서 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2023년 유통분야 거래관행 서면실태조사 결과’를 발표, 이같이 밝혔다. 온라인 유통 시장이 빠르게 덩치를 불려 가는 가운데, 시장 선점 및 최저가를 유지하기 위한 불공정거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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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DS] MIT·Google, ‘합성 이미지’를 사용하여 이미지 생성 모델 훈련

텍스트-이미지 생성 모델을 합성 이미지로 학습시키면 더 현실적인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MIT와 구글 연구팀은 ‘다중양성대조학습’ 방법을 사용하여 StableRep이라는 모델을 개발했다. StableRep은 이미지넷 분류에서 76.7%의 선형 정확도를 달성했으며, CLIP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단점으로는 이미지 생성 속도가 느리고 데이터에 내재한 편견을 여전히 해결하지 못한다는 점들을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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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3강’에 밀린 11번가, IPO 실패·매각 실패·희망퇴직 ‘3연타’

SK그룹 계열의 이커머스 기업인 11번가가 27일 개인 커리어 전환과 회사의 성장을 위한 차원에서 특별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실상 희망퇴직이다. 최근 큐텐(Qoo10)과의 매각 협상이 결렬된 가운데, 생존을 위해 ‘수익성 개선’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풀이된다.

라인야후 출처 라인

네이버 통해 해킹됐다는 日 라인야후, 韓 클라우드 보안 시스템에 적신호 켜졌나

네이버와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의 경영통합으로 결정된 일본 업체 라인야후가 사이버 공격을 받아 개인 정보 44만 건이 유출됐다고 밝혔다. 라인야후 측에 따르면 이번 사이버 공격이 관계사인 한국 네이버클라우드플랫폼(NCP)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져 NCP도 책임을 피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라인야후는 구체적인 개인정보 유출 정황을 확인하고 조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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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품 천국 알리익스프레스, 근절책 마련한다지만 소비자 불신은 해결 어려워

국내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해외 직구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이하 알리)가 대대적인 가품 근절에 돌입할 예정이다. 가품 이슈로 인해 지난 9월 국정감사에서 공개적인 질타를 받은 데다 최근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알리 상품 대부분이 가품이란 인식이 확산되고 있어 부랴부랴 대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R&D 질적 전환하겠다”는 정부, R&D 관리 체계 민간 부문 아웃소싱 불가피할 듯

“R&D 질적 전환하겠다”는 정부, R&D 관리 체계 민간 부문 아웃소싱 불가피할 듯

정부가 앞으로 3년간 글로벌 연구개발(R&D)에 5조4,000억원 +α를 투입한다. 내년도 R&D 예산을 올해 대비 5조2,000억원(16.6%) 삭감했으나, 예산은 줄이더라도 R&D 질적 투자에 집중해 세계 최고 연구에 도전하겠다는 복안이다. 다만 여전히 우리나라의 R&D 투자 예산 집행 인력들은 과학 관련 전문성이 부족한 공무원 조직이 주를 이루는 만큼, 전문가들은 우리나라가 기술·과학 분야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현행의 국가 주도 R&D 투자 방식을 탈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이와 비슷한 맥락으로, 일각에선 이같은 한계를 인식한 정부 또한 당초 ‘R&D 질적 관리’ 목표에 맞게, R&D 예산 투입 관련 인력들을 해외 연구전문기관 등에서 아웃소싱할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