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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에서 불어온 1조5,000억원 훈풍, 韓 해상풍력 잠재력에 주목

英에서 불어온 1조5,000억원 훈풍, 韓 해상풍력 잠재력에 주목

영국 에너지기업 두 곳이 우리나라 해상풍력 개발 사업에 총 11억6,000만 달러(약 1조5,000억원)를 투자한다. 이번 투자는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 중에 결정됐다. 정권 교체와 함께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 태양광과 다르게 해상풍력은 윤석열 정부가 적극적으로 시장 육성을 공약한 만큼 향후 전망이 밝은 상황이다. 국내 해상풍력 시장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들이 우리 정부 정책에 기대를 품고 있는 만큼 향후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도 이목이 쏠린다.

투자 혹한기 속 대안으로 떠올랐던 ‘M&A’ 급감 “경기 불확실성 여전히 높아”

투자 혹한기 속 대안으로 떠올랐던 ‘M&A’ 급감 “경기 불확실성 여전히 높아”

올해 1월까지만 해도 돈줄이 막힌 스타트업들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랐던 인수·합병(M&A)이 전년 대비 절반 이상 급감했다. 고금리 장기화 기조에 따른 경기 둔화를 우려해 스타트업 M&A 시장의 주요 역할을 해온 대기업과 빅테크,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 기업들이 투자를 줄인 영향이다. 지난달 투자 유치마저 급감한 가운데 VC(벤처캐피탈) 업계에선 스타트업 시장의 투자 혹한기가 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란 암울한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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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DS] 다람쥐는 도토리를 어디에 묻었는지 기억할까?

다람쥐는 겨울을 대비해 먹이를 땅에 묻는 습성이 있다. 다람쥐는 먹이를 한곳에 모아 묻거나 여러 곳에 나눠 묻는 방식을 취하는데, 이는 서식지 특성과 먹이의 종류, 포식자의 위험도 등을 고려한 전략적인 행동이다. 다람쥐는 먹이를 묻은 장소를 기억하기 위해 시각적, 공간적 단서를 활용한다. 또한, 같은 종류의 견과류를 서로 가까이 묻어두는 등 기억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전략도 사용한다. 다람쥐는 겨울이 다가오면서 뇌가 확장되어 인지 능력이 향상된다. 먹이를 묻은 장소를 다시 방문하여 위치를 상기하는 등 기억력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한다.

‘CEO 사퇴·5조원 벌금’ 쓴맛 본 바이낸스, 겨우 美 법무부 수사망 벗어나

‘CEO 사퇴·5조원 벌금’ 쓴맛 본 바이낸스, 겨우 美 법무부 수사망 벗어나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미국 법무부와 수사 종결을 조건으로 대규모 벌금을 지불하는 데 합의했다. 21일(현지시간) 각종 외신은 바이낸스의 CEO 자오창펑이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 사퇴를 받아들였으며, 바이낸스가 총 43억 달러의 벌금을 지불하는 데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미 일본 내 2개 공장 신규 건설 중인 TSMC, “첨단 3nm 칩 공장 추가 건립 검토”

이미 일본 내 2개 공장 신규 건설 중인 TSMC, “첨단 3nm 칩 공장 추가 건립 검토”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가 일본에 세 번째 공장 설립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에선 인공지능과 자율주행을 포함한 차세대 기술의 핵심 기반이 될 AI 첨단 3나노미터 반도체가 생산될 예정이다. 이미 같은 지역에 2개 공장 건설을 진행 중인 TSMC가 추가 건립 검토에 나선 데는 국적에 관계없이 반도체 기업들에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는 일본 정부 때문이다. 지난 30년간 반도체 산업의 쇠락을 겪은 일본 정부는 최근 미·중 패권 전쟁 등에 따른 국제 정세 변화를 틈타 반도체 산업의 부활을 꿈꾸고 있다.

‘반려견 혈액암 치료로 성과 입증’, 임프리메드 300억원 시리즈 A 투자 유치

‘반려견 혈액암 치료로 성과 입증’, 임프리메드 300억원 시리즈 A 투자 유치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둔 인공지능(AI) 정밀의료 스타트업 임프리메드가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소프트뱅크벤처스의 주도 하에 리버파트너스, SK텔레콤, KDB실리콘밸리, 삼양화학그룹, 뮤렉스파트너스, 메이요클리닉 등이 참여했으며, 이로써 임프리메드의 누적 투자금은 450억원이 됐다.

빨간불 켜진 멀티플렉스 업계, ‘홀드백’으로 OTT 무찌르겠다?

빨간불 켜진 멀티플렉스 업계, ‘홀드백’으로 OTT 무찌르겠다?

코로나19 팬데믹 및 OTT 열풍의 영향으로 멀티플렉스 업계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가 홀드백(hold back) 준수를 지원해 영화관 관람 수요 회복을 뒷받침하는 ‘영상산업 도약 전략’을 발표했다. 최신 영화의 OTT 유통을 지연, 위축된 영화관 관람 수요를 회복하겠다는 구상이다.

원자력 예산 전액 삭감한 野, 막무가내 ‘정쟁’에 희생된 산업계

원자력 예산 전액 삭감한 野, 막무가내 ‘정쟁’에 희생된 산업계

더불어민주당이 원자력발전 분야 예산 1,814억원을 전액 삭감했다. 윤석열 정부가 진행하던 각종 ‘원전 생태계 복원’ 프로젝트가 사실상 ‘무(無)’로 돌아간 것이다. 원전업계는 정치 논리로 겨우 ‘회복기’에 접어든 원자력발전 시장이 뒤집혔다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모빌리티 기업 ‘주가 급락’하자, VC 펀딩 6년 만에 최저치 기록

모빌리티 기업 ‘주가 급락’하자, VC 펀딩 6년 만에 최저치 기록

전기자동차, 자율주행 기술, 전동스쿠터, 배달로봇 등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투자 수요가 최근 급감하고 있다. PitchBook에 따르면 올해 미국의 모빌리티 기술 기업에 대한 VC의 총 거래량은 총 191건으로 61억 달러(약 7조9,000억원)를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21년 422건, 216억 달러(약 28조800억원)에 크게 못 미치는 규모로 2017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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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11월 4주차 – 행복을 돈으로 살 수 있을까요?

아마존 사이트에서 ‘현대차’ 구매할 수 있다 디스코드, AI 챗봇 ‘클라이드’ 서비스 전면 종료 탄소 포집 기술에 글로벌 VC들 눈길 대거 쏠려 [실리콘밸리]는 Wellfound Inc(전 Angel.co)에서 전하는 해외 벤처업계 동향을 담았습니다. Wellfound Inc는 실리콘밸리 일대의 스타트업에 인사, 채용, 시장 트렌드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기관입니다. 저희 벤처경제(Ventue Economy)와 영어 원문 공개 조건으로 콘텐츠 제휴가 진행 중입니다. 이번…

‘적자의 늪’ 빠진 토종 OTT, 수익성 확보 위해 발버둥

‘적자의 늪’ 빠진 토종 OTT, 수익성 확보 위해 발버둥

‘적자의 늪’에 빠진 토종 OTT가 수익성 개선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티빙은 오리지널 콘텐츠 확충과 광고 요금제로, 왓챠는 ‘건별 결제’ 시스템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OTT 시장 전반이 ‘성장 정체기’에 돌입하며 점차 침체하는 가운데, 서비스 유지 및 수익 창출을 위해 각 업체가 총력을 기울이는 양상이다.

‘도로 위 사고뭉치’ 전동킥보드, 최고속도 줄인다고 안전해지나?

‘도로 위 사고뭉치’ 전동킥보드, 최고속도 줄인다고 안전해지나?

공유 모빌리티 플랫폼 더스윙이 20일 자사의 공유형 전동킥보드 최고속도를 25km/h에서 20km/h로 낮춘다고 밝혔다. 안전성을 높이고 업계의 인식을 전환한다는 취지에서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최고 속도를 낮추는 것이 근본적인 ‘사고 방지’ 대책이 될 수는 없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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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DS] 체중 감량 약물 ‘위고비’, 심장병 환자의 사망 위험 감소 확인

과체중 또는 비만한 심장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체중 감량 약물 ‘위고비’가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을 20%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위고비는 GLP-1 수용체 작용제로, 혈당을 낮추고 식욕을 억제하여 체중 감량을 촉진한다. 위고비의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는 체중 감량 이외의 다른 요소와도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측되지만, 그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위고비는 월 700~1,300달러의 비용이 소요되며, 위장관 과민증, 담석, 근 손실 등의 부작용이 보고되었다. FDA는 위고비의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를 분석하고, 승인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난치성 혈액암, ‘자체 기술력’으로 치료한다? 인게니움 테라퓨틱스 시리즈 A 투자 유치

난치성 혈액암, ‘자체 기술력’으로 치료한다? 인게니움 테라퓨틱스 시리즈 A 투자 유치

인게니움 테라퓨틱스가 53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인게니움은 난치성 질환인 ‘재발성 급성골수성백혈병’에 초점을 맞추고, 핵심 플랫폼 기술 ‘Memory NK’를 활용해 기존 의약품 대비 생존율이 높은 치료 방법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머스크 리스크’ 또 터졌다, ‘반유대주의 옹호’에 애플·디즈니도 X에 광고 중단 선언

‘머스크 리스크’ 또 터졌다, ‘반유대주의 옹호’에 애플·디즈니도 X에 광고 중단 선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반유대주의 발언으로 후폭풍이 거세지면서 그가 소유한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대한 기업들의 광고 중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미 백악관까지 “반유대주의와 인종차별적 증오를 조장하는 혐오스러운(abhorrent) 행위”라며 비판에 가세한 가운데, 오너의 물의로 기업 및 투자자가 피해를 보는 ‘오너 리스크’가 발동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소비자 분쟁, 저희가 책임지겠습니다” 중고거래 플랫폼이 나선 이유는

“소비자 분쟁, 저희가 책임지겠습니다” 중고거래 플랫폼이 나선 이유는

당근마켓·번개장터·중고나라가 자율분쟁조정절차를 연내 도입한다. 이용자 간 분쟁이 발생할 경우, KISA 회부 전 플랫폼이 자체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취지다. 플랫폼을 활용한 중고거래가 보편화한 가운데, 급증한 중고거래 분쟁의 사회적 책임이 고스란히 플랫폼 기업으로 돌아가는 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