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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DS] 오픈소스 LLM, 접근성과 비용 사이의 갈림길

메타의 오픈소스 LLM인 라마 2는 접근성이 높지만, 운영 비용이 비싸다는 지적이 있다. 라마 2는 OpenAI의 GPT-4 터보에 비해 50~100% 더 비싼 운영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스타트업과 같은 소규모 기업에게는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비용 절감을 위해서는 업무의 규모와 모델의 크기의 균형을 잘 맞춰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또한, 인공지능 컴퓨팅 자원의 수급이 안정화되고, 특정 사용 사례에 적합한 비용 효율적인 모델이 개발된다면, 비용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산 SNS ‘틱톡’ 규제, 미국에서 네팔까지 번졌다

중국산 SNS ‘틱톡’ 규제, 미국에서 네팔까지 번졌다

13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네팔 정부는 이날 내각회의에서 틱톡이 사회 화합(social harmony)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 사용 금지 결정을 내렸다. 미국 등 서방 국가에서 시작된 ‘틱톡 견제’ 흐름이 점차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것이다.

‘매출 1조원 돌파’ 마이데이터, 어디까지 왔나

‘매출 1조원 돌파’ 마이데이터, 어디까지 왔나

올해 상반기 국내 마이데이터 사업자 매출액이 1조원을 상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핀테크 및 IT 기업이 영업 손실액을 큰 폭으로 줄인 데 따른 결과다. 최근 발생한 블랙아웃 사태를 비롯해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한 가운데 마이데이터가 국민들의 금융 생활에 필수 요소로 자리 잡는 데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세계의 공장’ 타이틀 노리는 인도, 전기차 관세 인하 카드로 테슬라 공장 유치에 총력

‘세계의 공장’ 타이틀 노리는 인도, 전기차 관세 인하 카드로 테슬라 공장 유치에 총력

인도 정부가 향후 5년간 전기차 수입 관세를 하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테슬라 공장 유치를 위한 포석으로 풀이되는 가운데 인도는 그간 중국이 쥐고 있던 ‘글로벌 생산 기지’ 타이틀을 빼앗기 위해 분투하는 모습이다. 13일(현지 시각) 블룸버그를 비롯한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다국적 전기차 제조업체들에 자국 내 생산기지 건설을 조건으로 5년간 관세를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현재 검토 중인 관세율은 15% 수준으로 전해졌다.

수조원 가치 기술 빼돌렸는데도 ‘보석’, 국부 유출 부추기는 산업스파이 엄벌해야

수조원 가치 기술 빼돌렸는데도 ‘보석’, 국부 유출 부추기는 산업스파이 엄벌해야

올해 경찰에 적발된 해외 기술유출 사건이 최근 10년 내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도체·이차전지 등 한국의 핵심 첨단 기술이 주요 표적이다. 이같은 범죄가 끊이지 않는 이유는 약한 처벌에서 찾을 수 있다. 수조원대 가치의 국내 기술이 해외로 흘러갔을 가능성에도 사법당국의 ‘솜방망이 처벌’에 산업계에선 한숨이 흘러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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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은 우하향·인건비는 우상향, 신작 부담에 힘 못 쓰는 게임 업계

국내 게임 업계에 실적 양극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신작 흥행 여부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다만 이런 가운데서도 국내 개발자의 몸값은 하늘을 찌르는 모양새를 유지했다. 영업이익 감소 추세에 따라 신작 흥행 부담이 늘어난 게임 업계가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테슬라, ‘사이버트럭’ 구입한 소비자 1년간 차량 재판매 금지 “리셀 차단해 소피자 피해 막겠다”

테슬라, ‘사이버트럭’ 구입한 소비자 1년간 차량 재판매 금지 “리셀 차단해 소피자 피해 막겠다”

테슬라가 오는 30일 고객 인도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진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 주문 약관에 재판매를 금지하는 조건을 내걸었다. “자신의 차량을 타인에게 되파는 것은 소유주의 자유”라며 일부 소비자들이 반발하고 나섰지만, 페라리 등 자동차 회사들은 종종 신차 출시 초기에 재판매에 제한을 두곤 했다고 주장했다. 최근에는 자동차 업계뿐만 아니라 나이키, 에르메스 등 해외 유명 브랜드들도 제품 출시와 동시에 재판매 금지 관련 조항을 내걸기 시작했다. 최근 한정판이나 구하기 어려운 제품을 구매한 뒤 비싼 값에 되파는 ‘리셀’이 성행함에 따라 발생하는 브랜드 이미지 훼손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쪼그라든 VC 밸류에이션_정하연

쪼그라든 VC 밸류에이션, 낮은 값에도 투자자들은 ‘안 사요’

VC(벤처캐피탈) 시장 침체가 1년 반 이상 이어지고 있는 지금, 밸류에이션(가치평가기준)이 바닥을 쳤다는 징후가 보이고 있음에도 VC 거래량은 반등하지 않고 있다. 글로벌 투자 전문 연구기관 피치북의 ‘2023년 3분기 미국 VC 밸류에이션 보고서’에 따르면 유일하게 성장세를 유지했던 시드 단계 밸류에이션도 곧 하락세로 바뀔 것이 예상되는 한편, 일부 중기와 후기 단계 기업은 아예 투자 라운드 유치를 미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엑시트(투자금회수) 밸류에이션 또한 일부 대형 기업의 IPO(기업공개)에도 불구하고 1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비전통 투자자들의 대거 철수와 낮아진 유동성이 시장을 정체시킨 원인으로 지목된다.

‘디지털 고물가’ 시대에서 살아남는 법?, OTT 업체 옥죄는 ‘편법 구독’

‘디지털 고물가’ 시대에서 살아남는 법?, OTT 업체 옥죄는 ‘편법 구독’

최근 글로벌 OTT를 싸게 이용하기 위해 국적을 대한민국이 아닌 제3국으로 둔갑하는 꼼수가 성행하고 있다. 이에 일부 불법 콘텐츠 이용자들은 “값이 너무 올라 부담이 커져 어쩔 수 없었다”며 OTT 콘텐츠 불법 이용에 이유를 늘어놓기도 하나, 콘텐츠 불법 이용이 결과적으로 OTT 업체의 수익 개선 압박에 부담을 준다는 점을 부정하기는 힘들다. OTT 업체의 요금 체계를 개선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이용자들의 도덕적 결핍도 함께 해소해야 할 문제임을 분명 인식해야 할 것이다.

게임사에서 투자자로, ‘사이버펑크 2077’ 개발사에 투자 단행한 네오위즈

게임사에서 투자자로, ‘사이버펑크 2077’ 개발사에 투자 단행한 네오위즈

국내 게임사 네오위즈가 폴란드 게임 개발사 ‘블랭크 게임 스튜디오’에 1,700만 달러(약 224억원) 규모 전략적 투자를 단행, 지분 21.26%를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차후 블랭크 게임 스튜디오와의 협력을 통해 ‘P의 거짓’ 글로벌 흥행을 뒤이을 콘솔 게임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해외 DS] 화상 회의, 대면 회의보다 집중력 떨어진다

[해외 DS] 화상 회의, 대면 회의보다 집중력 떨어진다

화면을 통한 의사소통은 뇌 활동과 사회적 각성 수준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화면이 실제 대면을 자주 대체하는 세상에서 교육, 원격 의료 또는 전문적 교류에서 화상 회의 플랫폼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하지만 가상 커뮤니케이션 기술의 발전으로 앞서 언급한 한계를 보완할 수 있지만, 대면 상호 작용은 여전히 중요하다는 지적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생성형 AI, 단순 업무 자동화에 특화됐을 뿐 인간의 고도 연역적 추론 능력은 따라잡지 못해

생성형 AI, 단순 업무 자동화에 특화됐을 뿐 인간의 고도 연역적 추론 능력은 따라잡지 못해

최근 폴란드에서 AI(인공지능)를 탑재한 인간형 로봇이 기업 CEO를 맡아 화제가 됐다. 해당 기업 회장은 인간형 로봇이 AI 기술을 앞세워 정확하고 빠르게 기업 경영과 관련한 의사결정을 수행하는 등 CEO 역할을 잘 해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업계 및 학계 대부분 전문가들은 이같은 AI CEO는 단지 마케팅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 현재 AI 기술력으로썬 정해진 패턴을 발견하는 데 이점이 있을 뿐, 기업의 미래 향방과 같은 복잡한 의사결정의 경우 직관, 창의성, 고도의 논리적 추론력 등 정성적 능력을 요구로 하는 만큼 인간이 아닌 경우에서야 제대로 된 업무를 수행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다.

통신 매출 제자리걸음 반복하자, 데이터센터·클라우드에 집중된 이목

통신 매출 제자리걸음 반복하자, 데이터센터·클라우드에 집중된 이목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통신 3사가 기존 유무선 통신 사업의 꾸준한 매출 증가와 함께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사업의 본격적인 성장에 힘입어 우수한 3분기 실적을 내놨다. 이동통신 서비스가 본업인 통신 3사가 5G(5세대 이동통신) 가입자 증가세 둔화와 통신비 인하 압박 등을 이유로 수익 다변화를 위해 애써 온 비(非)통신 영역 서비스 확대가 조금씩 성과를 거두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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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11월 2주차 – 일론 머스크가 만든 챗봇? 챗GPT 위치 넘보나

AI 챗봇 ‘그록’, 시니컬하면서도 재치 갖췄다 아마존의 드론 배송 서비스, 아직 갈 길 멀어 트위치, 닌텐도 스위치 앱 서비스 종료 [실리콘밸리]는 Wellfound Inc(전 Angel.co)에서 전하는 해외 벤처업계 동향을 담았습니다. Wellfound Inc는 실리콘밸리 일대의 스타트업에 인사, 채용, 시장 트렌드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기관입니다.저희 벤처경제(Ventue Economy)와 영어 원문 공개 조건으로 콘텐츠 제휴가 진행 중입니다. 이번 주 이슈…

애그테크 기업 ‘바워리 파밍’, 투자 부진으로 재정 위기 직면

애그테크 기업 ‘바워리 파밍’, 투자 부진으로 재정 위기 직면

최근 수직농업(Vertical farming) 스타트업 바워리파밍(Bowery Farming)이 자금 조달의 어려워지면서 재정적 위기에 직면했다. 지난해 구글벤쳐스(GV)과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Temasek) 등으로부터 3억 달러(약 4,000억원)를 투자받기도 했지만 애그테크(AgTech) 분야의 투자 부진으로 기업 가치가 하락하고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이미 여러차례 구조조정을 실시했다.

‘이용자 붙잡기’에 총력 기울이는 넷플릭스, 워너브러더스와 패키지 상품 출시

‘이용자 붙잡기’에 총력 기울이는 넷플릭스, 워너브러더스와 패키지 상품 출시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현지시간)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 두 회사가 통신업체 버라이즌을 통해 기존 월 요금(17달러)보다 저렴한 10달러 전후 광고형 요금제 묶음 상품을 수주 내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할인 혜택’을 내세워 기존 이용자 이탈을 막고, 신규 이용자 유입을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양상이다.

여야 예산 전쟁 본격 돌입, 삭감된 국가 R&D 예산 복원될까

여야 예산 전쟁 본격 돌입, 삭감된 국가 R&D 예산 복원될까

대폭 삭감된 내년도 연구개발(R&D) 예산을 두고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여당은 나눠먹기와 중복 등 비효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예산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견지하는 반면, 야당은 졸속으로 만들어진 예산안에 동조할 수 없다며 전면 백지화를 주장하고 있다. 과학기술계에서도 예산 삭감이 연구 환경 전반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연구비 나눠먹기 등 과기계에 만연한 관행의 근본 원인이 정부 제도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계정 공유 중개부터 광고 요금제까지, ‘스트림플레이션’에 휘둘리는 OTT 소비자들

계정 공유 중개부터 광고 요금제까지, ‘스트림플레이션’에 휘둘리는 OTT 소비자들

넷플릭스의 ‘계정 공유 단속’ 정책이 국내에 본격 상륙한 가운데, ‘OTT 파티(다수의 인원이 모여 OTT 구독 비용을 나눠 내고 계정을 공유하는 것)’ 모집을 위한 플랫폼이 소비자 눈길을 끌고 있다.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리밍+인플레이션) 심화로 인해 촉발된 ‘요금 절약’ 수요를 흡수하며 덩치를 불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