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ancial

Yen deposit FE Gr 001 20240702

‘슈퍼 엔저’에 엔화 예금 폭증, 추가 하락 가능성 상존 “엔테크 신중해야”

올해 상반기에만 엔화 예금 ‘1.4조원’ 늘어엔저 장기화에 환전 규모는 작년보다 감소하반기 美·日 금리 격차 등 ‘통화정책’ 변수 엔·달러 환율이 3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국내 5대 은행의 엔화 예금 잔액이 올해 들어 약 1조4,000억원 가까이 불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엔화 가치 급락에 저가 매수를 노린 예금으로 분석된다. 다만 엔저가 장기화하면서 엔화 예금 잔액 증가세는…

BOEING 001 IMG FE 20240702

보잉, 20년 전 분사시킨 스피릿에어로 6조5,000억원에 다시 인수

보잉사, 도어플러그 제조 기업 스피릿 인수 합의2005년 비용 절감 위해 분사 뒤 20년 만에 재인수당국 승인 받아야 마무리, 美 검찰 기소 의견 난관 봉착 미국 보잉(BOEING)이 세계 최대의 항공기 구조물 제조사인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스(Spirit Aerosystems)를 인수한다. 비용 절감을 위해 분사한 지 20년 만이다. 올해 초부터 이어진 안전사고로 인한 사상 최악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생산 공정을 강화하려는…

nationwide bank loan FE 20240701

‘노마진 경쟁’에 건전성 악화한 금융권, 결국 기업대출 축소 수순

기업금융 경쟁 심화, 중소기업 신용대출금리 일제히 하락하기도출혈 경쟁에 건전성 악화, 기업대출 평균 연체율 0.19%→0.32%대기업 대출 잔액 증가율 32%·중소기업 7%, 대기업 편중 우려 확산 기업금융 경쟁이 심화하면서 건전성 우려가 제기되자 금융권이 대출 줄이기에 나섰다. 기업금융의 무게 중심을 성장에서 수익성 관리로 옮기기 시작한 것이다. 문제는 이로 인해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 대출 격차가 커질 수 있단 점이다. 이에…

business owners debt 002 FE 20240701

‘경제 시한폭탄’ 위기의 자영업자들, 사업자대출 연체액 11조원 ‘역대 최대’

1분기 말 사업자·가계대출 총 잔액 1,056조원 ‘역대 최대’다중채무자 등 취약 차주들, 연소득 65% 빚 갚는 데 사용코로나 ‘호흡기’ 떼자 줄폐업 시작, 금융권 부실 전이 우려 고금리와 소비 부진 속에 자영업자가 갚지 못한 사업자대출 원리금이 역대 최대 규모까지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자의 빚, 연체액, 연체율 모두 역대 최고치를 가리키고 있는 가운데, 전체 가계대출자의 빚 상환 부담도…

webtoon 20240624

네이버웹툰 ‘美 나스닥 안착’, 韓 기업 뉴욕증시 상장 행렬 이어질 듯

야놀자·셀트리온홀딩스 등도 연내 나스닥 상장 추진풍부한 유동성에 자금 조달 용이해 뉴욕증시로 선회’박스권’ 코스피, 금투세 등 국내 투자 심리 위축시켜 네이버웹툰이 상장 첫날 시가총액 4조원에 도달하며 미국 나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3년 전 쿠팡을 시작으로 국내 기업의 나스닥 상장이 물꼬를 튼 가운데 현재 야놀자, 셀트리온홀딩스, 두나무 등이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가치를 온전히 인정받을 수…

Themed Stock korea FE 20240701

테마주에 휘둘리는 한국 증시, 개미들 ‘국장 엑소더스’ 본격화

외국인 투자자들 사이 역대급 ‘Buy 코리아’, AI 슈퍼사이클 영향국내선 한국 증시에 대한 불신 확산, 결국 국장 떠나는 한국 개미들테마주에 부화뇌동하는 국내 투자자들, “수혜주에 시장이 끌려다니는 꼴”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불신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한국 증시에서 돈을 빼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건 예삿일이 됐고,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선 한국 증시 하락에 베팅하는 경우까지 생겼다. 증권가에서 ‘하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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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부 “中, 달러 매도해 환율 방어”, 위안화 평가절하 논의도 이어져

상반기에도 달러 독주, 아시아 통화가치 하락한국·말레이시아 등도 환율 약세에 달러 매도위안화 평가절하 시엔 주변국 환율 동반 하락 지난해 중국이 강달러로 인한 위안화 약세를 방어하기 위해 3년 만에 달러를 순매도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는 미국 정부의 예측이 나왔다. 중국 인민은행(PBOC)이 외환보유고를 헐어 위안화 방어에 나섰다는 것이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중국뿐 아니라 한국, 스위스, 호주, 말레이시아 등 주요국도 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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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주택 구입 月 1,400건 넘어, 중국인 매수세 압도적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 보유 주택 1,895만 가구국내 주택 소유한 외국인 9만 명 중 중국인 55%외국인 집주인과의 임대차 계약도 역대 최대 기록 최근 국내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외국인들의 국내 부동산 매입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중국인의 비중이 전체 거래의 과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부동산 시장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외국인에게는 부동산 규제를 적용하지 않는…

news p.v woori 001 20240628

우리금융, ‘몸값’ 줄다리기 끝에 결국 롯데손보 입찰 포기

가격협상 과정에서 이견 좁히지 못해 결국 인수 불발우리금융, 롯데손보 대신 동양·ABL생명 인수 급선회 롯데손보, 외국계 투자자와 가격 협상에서 불리해져 우리금융지주가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 작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던 롯데손해보험 인수전에서 철수했다. 가격협상 과정에서 2조원대를 희망하는 JKL파트너스와 오버페이는 하지 않겠다는 우리금융 간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결국 우리금융은 동양·ABL생명 인수로 선회했다. 롯데손보 인수戰, 외국계 투자사 1~2곳만 참여 28일 우리금융은…

skrebalancing 20240630

SK그룹 고강도 긴축에 우량 계열사 매각 가능성, ‘SK發 매물’ 관망하는 투자업계

최태원 등 경영진 30여 명, AI·반도체 투자재원 확보 전략 등 논의업계 1위 SK스페셜티 비롯해 SK엔텀에 대한 투자자들 관심 높아 경영전략회의 후 매각 대상 가닥, 투자업계 SK發 매물 출회 기대 SK그룹이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그룹의 구체적인 구조조정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최근 SK그룹은 연초부터 진행해 온 ‘리밸런싱(재구조화)’ 작업을 본격화하면서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자금 확보, 비주력 투자자산 처분, 강도…

MG nonlife insurance FE 20240628

예보 금융지원-P&A 거래 추진에 MG손보 매각 본격화했지만, “부실금융기관 등 악재는 여전”

MG손보 매각에 ‘P&A 방식’ 거론한 예보, “고용승계 등 의무 없어 인수자에 유리해”매각 수순에 대주주 JC파트너스는 난색, “자칫하다간 지분 가치 소멸할 수도”건전성 지표 악화 등 악재도 겹겹이, MG손보 K-ICS 비율 80% 수준 MG손해보험 매각 작업이 진행될수록 대주주 JC파트너스의 낯빛이 어두워진다. 부실금융기관 지정 등 각종 악재가 여전히 산재해 있는 데다, 예비입찰에 참여한 원매자도 안정적인 금융지주보단 단기 이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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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채권 돌려막기’ KB·하나증권에 중징계, CEO도 징계 처분

하나·KB증권 운용 담당 임원 중징계KB증권은 대표까지 징계 대상에 포함CEO 징계에 예고된 후폭풍, 남은 제재도 속도 금융감독원이 일부 기관·기업에 약속한 수익률을 보전하기 위해 랩어카운트(랩), 특정금전신탁(신탁) 계좌에서 위법 행위를 저지른 증권사들에 일부 영업정지 등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해당 증권사들은 대형 법인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이른바 ‘채권 돌려막기’로 손익을 다른 고객들에 수천억원씩 전가하는 위법적 영업 관행을 지속한 것으로 적발됐다….

SK DRam Memory FE 001 20240628

HBM 쏠림에 몸값 뛰는 범용 D램, 삼성전자 ‘청신호’

모건스탠리, 범용 D램 쇼티지 본격화 시나리오 제기HBM 투자 쏠림 현상에 범용 생산 확장 제약 가능성D램 수요 회복 기대 속 삼성 2분기 전망도 ‘맑음’ 인공지능(AI) 붐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급증하면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메모리 빅3사가 ‘범용 D램 딜레마’에 빠졌다. HBM 생산량을 늘리다 보니 범용 D램 생산능력이 반대로 줄어들어 팹 생산능력 안에서 이를 조절하는 것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하반기부터 범용…

USA gdp down 20240628

美 1분기 GDP 성장률 1.4%, ‘깜짝 성장’ 韓과 유사한 수준

“잠정치보단 높다” 美 1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 발표순수출·민간소비 필두로 급성장한 한국 1분기 성장률지난달 韓 생산·소비·투자 줄줄이 감소, 성장세 꺾일까 미국의 1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확정치가 1.4%로 집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눈에 띄게 둔화한 수준이자, 한국의 1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1.3%)와 유사한 수준이다. 예상 부합한 美 1분기 GDP 성장률 미국 상무부는 1분기 미국 GDP 성장률(확정치)이…

Lotte Non Life Shareholdercomposition FE 20240627

본입찰 앞둔 롯데손보, 우리금융 참여 전망되지만 ‘가격 입장차’는 여전

롯데손보 본입찰 눈앞, 보험사 니즈 높은 우리금융 참여 여부에 이목 집중2~3조원대 몸값 희망하는 JKL, 정작 우리금융은 “롯데손보 몸값 1조원대”ABL·동양생명에 눈 돌리는 우리금융, 일각선 롯데손보 제3자 입찰 점치기도 롯데손해보험 경영권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력한 인수 후보로 꼽히는 우리금융지주와 매각 측이 몸값 책정에서 거듭 이견을 표출하고 있다. JKL파트너스 측은 2~3조원의 몸값 책정을 희망하고 있지만…

dongyang abl 20240627

“롯데손해보험 본입찰 코앞인데” 우리금융그룹, 동양·ABL생명보험 인수 협의 중

우리금융그룹, 동양·ABL생명보험 패키지 인수 나서나막바지 향해 달려가는 롯데손보 매각전, 우리금융 움직임은증권업·보험업 등 비금융 포트폴리오에 힘 싣는 우리금융 우리금융그룹이 동양생명보험과 ABL생명보험을 동시에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장기간 인수를 검토하던 롯데손해보험의 경영권 매각 본입찰이 코앞까지 다가온 가운데, 돌연 생명보험사 인수 의사를 드러내며 방향 전환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우리금융이 적극적인 보험사 인수합병(M&A)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비금융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one dollar exchange rate FE 001 20240627 img

홀로 달리는 ‘최강달러’에 힘 못 쓰는 원화·엔화, 고환율 고착화 우려

원화, 엔화 동반 약세 현상 장기화 한일 외환당국 공동 개입했지만 무소용신흥국·주요국도 ‘강달러 쇼크’ 경계감 고조 원화와 엔화의 동반 약세 현상이 길어지고 있다. 통화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한국과 일본 정부가 다시 구두개입에 나섰지만 장기화되는 미국의 고금리 기조와 유럽의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겹치면서 당분간 원화와 엔화 동반 약세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최강달러에 원화값 휘청 27일 서울…

Federal Reserve System FE 20240627 img

美 연준 ‘매파’ 인사 “인플레이션 반등하면 금리 인상해야 할 수도”

미셸 보먼 “인플레 되돌리려면 금리 추가 인상해야”공급측면에서 경제 추가 개선 가능성 낮다는 발언도기대보다 높은 중립 금리도 연준 금리인하 기대감 낮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에서 ‘매파(통화긴축 선호)’로 꼽히는 미셸 보먼(Michelle Bowman) 이사가 인플레이션 전망에 여러 상승 리스크가 있다며 당분간 금리를 높게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발언을 내놨다. 이뿐만 아니라 인플레이션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bank interest 20240627

고금리 힘입어 ‘이자 파티’ 벌인 은행권, 상승기 끝에 시한폭탄 도사린다?

지난해 국내 은행 이자순이익 34조2,000억원 쓸어 담아수익성 개선 견인한 기업대출, 차후 ‘독배’ 될 가능성전 세계서 급증하는 기업 파산, 은행 부실 리스크 커져 지난해 은행들의 이자순이익(수익-비용)이 13년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하면서 기업대출이 급증하고, 예대금리차가 확대됨에 따라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것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지금껏 이자 수익 확대를 견인해 온 기업대출이 금리 인하…

FKI Leebokhyun FSS 20240626

상법 개정 반발에 ‘재계 달래기’ 나선 금감원장, 규제 개선·배임죄 폐지 등 당근책 제시

규제·세 부담 완화 및 배임죄 폐지 제시한 금감원장, ‘재계 달래기’ 본격화상법 개정 반발 여전, 재계 “정당한 의사결정에 부당한 책임 물을 수 있어”상법 개정-제도 개선 연계에 불만↑, 배임죄 폐지 현실성 없단 비판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상법 개정과 관련해 기업들에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는 한편 과도한 규제, 세 부담 완화 조치 등을 거론하며 설득에 나섰다. 상법 개정에 대한 재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