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an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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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도 못 막는다” SK하이닉스의 매서운 HBM 질주

HBM 시장 선점한 SK하이닉스, 1분기 시가총액 상승폭 1위증권가에 불어든 ‘HBM 테마주’ 열풍, SK하이닉스가 대장?HBM 입지 다지기 실패한 삼성전자, 차후 반도체 시장 판도 변화는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igh Bandwidth Memory, HBM)를 앞세워 반도체 시장을 질주하고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발전하며 고성능 반도체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소위 ‘AI 반도체’로 꼽히는 HBM 시장의 선두 자리를 꿰차며 성장 동력을 확보한 것이다. 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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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경영 체제 돌입’ 삼성그룹, 전 계열사 임원 주 6일 근무한다

임원 주 6일 근무제, 전자 계열사로 확대반도체 실적 부진에 노조 리스크까지임원진 위기 의식 공유하자는 취지 삼성그룹 모든 계열사 임원들이 이르면 이번 주부터 ‘주 6일 근무’를 시작한다. 삼성전자 등 주력 계열사의 실적이 예전만 못한 상황에서 환율, 유가 등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사실상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 것이다. 여기에 최근 노사 간 임금협상이 결렬되고 양측 의견이 좁혀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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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이마트에브리데이 흡수합병 결정, 통합 시너지로 ‘비용 절감’ 꾀하나

계열사 합병 결정한 이마트, “3사 통합 작업의 일환”운영 효율화에 초점 맞춘다? “원가 절감 효과 있을 듯”e커머스에 파이 빼앗긴 오프라인 유통업체들, 생존 전략은 ‘비용 절감’ 지난해 창사 이래 첫 적자를 기록한 이마트가 이마트에브리데이를 흡수합병한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가 지난해 9월 취임 직후 강조한 이마트,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로 이어지는 3사 통합 작업의 일환이다. 이마트는 이를 통해 상품 매입과 물류, 판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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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의장 매파 발언에 돌아온 ‘킹달러’, 물건너간 韓 기준금리 인하

예상 뛰어넘은 고물가 지표에 ‘연내 3회 인하’ 입장 선회파월 발언에 달러화 최강세, 2년물 국채 금리 5% 넘기도원·달러 환율 한때 1,400원 돌파, 금리 인하도 불투명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기준금리 인하 연기를 시사했다. 미국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최근 석 달간 물가 지표마저 예상을 크게 웃돌자 기존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입장으로 선회한 것이다. 파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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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CRE 등 쌓여가는 리스크, 미국 ‘나 홀로 호황’ 어디까지 가나

노동도 소비도 호조, 긴축 기조 속 ‘봄날’ 맞이한 미국시장은 차후 수출 감소·소비 위축 리스크에 주목대규모 만기 도래하는 CRE, 금융권 덮친 부실 위험 긴축 기조의 영향으로 대부분 국가가 경기 침체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미국 경제가 ‘나 홀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하고 있음에도 불구, 노동 시장·소비 등이 강세를 이어가며 탄탄한 ‘지지대’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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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3조 대어’ HD현대마린솔루션, 고평가 논란 딛고 이름값 증명할까

HD현대마린솔루션, 16일~22일 수요예측 실시공모가 PER 31배 적용, IPO 흥행 여부에 먹구름KKR의 대규모 구주 매출 물량도 부담으로 작용 몸값만 3조원(약 21억7,000만 달러)대로 책정되면서 올해 IPO(기업공개) 시장 첫 대어로 꼽히는 HD현대마린솔루션이 수요예측에 나섰다. 연초 뜨거웠던 IPO 시장이 최근 다소 잠잠해진 가운데, HD현대마린솔루션이 분위기를 바꿔 이름값을 해낼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는 모양새다. 다만 일각에서는 기업가치를 높이 잡은 것 아니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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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 몸값’ SK렌터카, 홍콩계 사모펀드 ‘어피너티’에 매각

SK네트웍스, 8,500억원에 ‘SK렌터카’ 매각SK렌터카 새주인은 홍콩계 PEF 어피너티매각으로 확보한 실탄은 ‘Al’에 투자 SK네트웍스가 100% 자회사인 SK렌터카 경영권을 홍콩계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어피너티)에 넘기기로 했다. SK네트웍스는 알짜 캐시카우(현금 창출원)였던 SK렌터카 매각이 마무리할 경우 외형 축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SK네트웍스, 8,500억원에 ‘알짜’ SK렌터카 매각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SK렌터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어피너티를 선정하고 이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매매 예정금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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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HMM 민영화’ 의지에도 재매각 장기화 조짐

하림과의 매각 협상 이후 재매각 추진했지만 지지부진’해운산업 활력제고 방안’서 HMM 민영화 의지 재확인일각에선 정부 주도의 경영 안정화 이후 매각 검토해야 하림그룹과의 HMM 매각 협상이 무산된 지 두달 여의 시간이 흘렀지만 현재까지 재매각 추진은 지지부진하다. 최근 고유가, 운임 하락 등으로 해운 업황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새 주인찾기가 더욱 어려워진 탓이다. 여기에 최대주주인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의 영구채 콜옵션 행사 시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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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분쟁 장기화에 흔들리는 크린랲, 경영난 심화에 회생절차 신청까지

크린랲 회생절차 돌입, 경영권 분쟁-경영난 심화가 원인’폭풍의 눈’ 된 주식증여계약서, 1심 승리 차남이 기업 이끌었지만뒤집힌 판결에 분쟁도 장기 수순, 내부 직원들 “기업 정상화하라” 식품포장용품 제조기업 크린랲이 회생절차에 돌입했다. 창업주인 고(故) 전병수 회장과 차남이 장남 전기영씨를 상대로 제기한 경영권 분쟁 소송이 장남의 승리로 끝난 지 일주일 만에 차남 전기수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크린랲 법인이 기 법정관리를 신청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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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갯속 걷는 ‘M&A·내부등급법’에 수협도 울상, 금융지주사 전환 이대로 막히나

금융지주사 전환 본격화한 Sh수협은행, 내부등급법으로 반전 꾀하나”M&A 단추도 못 끼웠는데”, 내부등급법 도입까지 최소 ‘2년’ 걸린다?빛바랜 수협의 금융지주사 청사진, “리스크 관리 역량 증명할 필요 있어” Sh수협은행이 내부등급법 마련에 분주하다. 금융지주 전환을 위한 비금융 자회사 인수 시 하락 압박을 받게 되는 보통주자본(CET1)비율 방어 차원으로 해석된다. 자본 여력이 커지면서 비은행 금융사 인수가 한결 수월해질 수 있다는 점도 내부등급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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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고환율에 속속 등 돌리는 외국인들, 코스피 ‘하향곡선’

원·달러 환율, 16일 장중 1,400원 터치하며 급등환손실 피해 물량 쏟아내는 외국인, 국내 증시 ‘휘청’일각선 ‘차이나 런’ 전철 밟을까 우려의 목소리도 코스피 지수가 매서운 속도로 미끄러지고 있다. 올 1분기 국내 증시 매수세를 주도했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고환율 악재에 부딪혀 줄줄이 등을 돌리면서다. 원·달러 환율이 이날 장중 1,400원을 터치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국내 증시가 본격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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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칫덩이’ CJ피드앤케어 매각 재추진하는 CJ제일제당, 매각 대금 어디에 쓰일까

CJ제일제당, 1~2조원 가치로 CJ피드앤케어 매각 검토이어지는 수익성 악화 기조 및 고평가 논란 등은 변수추후 CJ그룹 ‘경영 승계’에 대금 활용될 가능성은? CJ제일제당이 5년 만에 사료 부문 자회사 CJ피드앤케어(Feed&Care) 매각을 재추진한다. 2020년 이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는 CJ피드앤케어를 과감하게 처분, 본격적으로 재무 상황 개선에 나서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최근 CJ그룹이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을 중심으로 ‘경영 승계’를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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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1조원에 사법 리스크 해소까지, 삼성바이오로직스 ‘날개’ 달 수 있을까

영업이익 1조원 달성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빅파마 계약 체결 영향무배당 논란 있었지만, “바이오 특유의 R&D 자금 압박 이해” 목소리도이재용 회장 분식회계 논란 벗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성장 개연성 충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중에선 최초로 영업이익 1조원(약 7억2,000만 달러)을 돌파했다. 특히 글로벌 초일류 기업을 자부해 왔던 삼성전자가 주춤한 가운데 삼성바이로직스의 존재감이 더욱 뚜렷해진 모양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7년 만에 ’12배’ 성장 지난 2016년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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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달러에 중동발 쇼크까지, 원달러 환율 1,375원 돌파 “국내 금리 인하도 빨간불”

치솟는 원달러 환율, “1,400원 지붕 뚫리나”Fed 금리 인하 지연에 중동 전쟁 우려까지 겹쳐달러 강세에 국내 금리 인하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 원·달러 환율이 17개월 만에 1,375원을 돌파하는 등 빠르게 치솟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기대 후퇴에 이어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달러가 초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영향이다. 이에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에도 제동이 걸렸다. 환율이 급등하면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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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고려아연 ’75년 동맹’ 붕괴, 남은 건 진흙탕 싸움뿐?

신사업에 총력 기울인 고려아연, 대기업으로 성장’눈엣가시’ 된 영풍의 경영 간섭, 협력 관계 끊어져이해관계 따지며 분쟁 이어가는 양사, 결말은 언제쯤 영풍그룹(이하 영풍)과 고려아연의 ’75년 동맹’이 처참하게 무너져 내리고 있다. 세대가 교체되며 두 기업의 유대 관계가 눈에 띄게 흐려진 가운데, 고려아연 신사업으로 인한 차입금 증가와 영풍 측의 경영 간섭 등 누적돼 온 갈등이 폭발한 것이다. 두 기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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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6월 인하론’ 후퇴, 블랙록 CEO도 연내 2차례 금리 인하 예상

지난해 말 美 연준, 올해 연내 3회 금리 인하 시사시장은 오는 6월부터 6차례 인하할 것이란 전망도 올 들어 물가 오름세 이어지면서 연준도 태세전환 블랙록의 창업주인 래리 핑크 회장이 올해 2차례 금리 인하를 예상했다. 올해 들어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을 웃도는 등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목표치인 2% 달성이 어려울 것이란 예상이 나오면서 당초 금리 인하 개시 시점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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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순위’ 채권에 현금부자들 관심↑, 신종자본증권 뭐길래

주식·채권 섞인 하이브리드 상품 ‘신종자본증권’올해 기업 발행 신종자본증권, 5조7,204억원 규모발행사 부실금융사 지정 시 원금 손실도, 투자 주의해야 최근 고액 자산가들 사이에서 신종자본증권이 인기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은행 정기예금보다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데다 주식처럼 쉽게 투자할 수 있어서다. 최근엔 금융권을 중심으로 발행이 늘어 선택의 폭도 다양해졌다. 향후 금리가 하락하면 시세차익을 누릴 수 있다는 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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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시중은행 CIR 43.5%, 점포 폐쇄·디지털화로 영업효율성 개선

판관비 가장 적은 하나은행 CIR 39.6%, 유일하게 30%대 진입농협은행, 총영업이익 17.5% 급증하며 CIR 큰 폭으로 하락인터넷은행들, 틈새상품으로 이익 개선하며 CIR 30%대 도달 5대 시중은행들의 경영 효율성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가운데 지난해 하나은행의 영업이익경비율(CIR)이 30%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자장사’ 논란이 제기된 2022년 이후 시중은행들은 점포 폐쇄 등 구조조정을 통해 판매관리비 등 비용 효율화 방안을 이어가면서 CIR이 지속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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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원 인증 악용 사례 막겠다” 은행권, 0원 인증 시스템 구축

우리은행, ‘삼성페이’ 연결계좌 인증 시 0원 인증 사용’1원 인증’,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의 2016년 특허 기술일주일간 10만원 받아 간 고객 적발, ‘0원 인증’으로 방지 최근 국내 은행이 고객 본인 확인 절차에 ‘0원 인증’ 시스템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 은행에서 명의자 계좌로 1원을 송금하는 ‘1원 인증’을 통해 일주일 동안 총 10만원을 빼가는 등 고객이 악용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다. 우리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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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PF 연체율 9.20%, 건전성 확보 실패에 ‘종합금융그룹’ 목표도 안갯속

PF 대출채권 중 NPL 가장 높은 OK저축은행, 업계서도 우려 쏟아져”손실흡수 능력 갖췄다”지만, 경기 불황에 금융당국 압박 등 부담 ‘여전’대부업 철수에 저축은행 부진까지, OK금융그룹 이대로 괜찮나 자산 규모 2위인 OK저축은행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를 피해 가지 못할 전망이다. 부동산 PF 대출채권 중 고정이하여신(NPL)이 상위 5개 저축은행 통틀어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OK저축은행은 “충분한 손실흡수 능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