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ancial

oilprice_FE_20240307

최고치 등정한 국제유가, 금리 인하 기대·원유 재고 감소·지정학적 갈등 ‘3연타’ 영향

파월 발언에 금리 인하 기대감, 국제유가도 덩달아 ‘오름세’ 원유 재고도 감소세, “휘발유 314만 배럴 줄었다” 여전한 중동 갈등, 지정학적 불안에 유가 상승 당분간 유지할 듯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올해 들어 최고치다. 이에 전문가들은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비둘기파적 발언을 내놓은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덩달아 유가도 올랐단 것이다. 이외…

inflation_FE_20240307

더딘 인플레이션 둔화세 속, 신중론 고수한 파월 의장 “금리 인하에 더 큰 확신 필요하다”

Fed 의장 “물가둔화 확신 필요”, 기존 입장 재강조 골드만삭스 “디스인플레이션 과정 매우 더딜 것” 지적 월가를 중심으로 퍼지는 ‘스태그플레이션’ 시나리오도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6일(현지시간) 연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물가가 둔화됐다는 확신(confidence)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해서는 미국 경제가 견조한 속도의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china_chemistry_20240307

중국 양분 삼던 석유화학, 이젠 중국에 ‘해 질 날’? 롯데케미칼·LG화학 정리 수순

LC타이탄 매각 착수한 롯데케미칼, LG화학도 NCC 매각 타진 ‘과성장’ 중국에 속수무책, “가격 경쟁력 중국 못 따라가” 매각 청사진도 미래 ‘불확실’, “NCC는 이미 매각 실패 경험 있어” 국내 2위 석유화학 기업인 롯데케미칼이 말레이시아 소재 대규모 생산기지인 롯데케미칼타이탄(LC타이탄)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1위 업체인 LG화학도 전남 여수 나프타분해시설(NCC) 2공장 지분을 팔기 위해 쿠웨이트석유공사(KPC)와 협상에 나섰다. 한때 시대를 풍미했던…

Tiving_FE_20240307

티빙 적자탈출 시작되나, 프로야구 독점 중계권 효과에 이용자 ‘역대 최대’ 

타빙 이용자 역대 최대 증가, 나 홀로 상승세 실시간 무료시청 서비스·스포츠 특화 전략 주효 ‘프로야구’ 돈 내고 중계 보는 시대 도래했다 토종 OTT 티빙이 되살아나고 있다. 지난해 12월 구독료를 20% 넘게 인상했음에도 지난달 월간활성이용자(MAU), 하루활성이용자(DAU) 등에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국내에 서비스 중인 OTT를 통틀어 ‘나 홀로 상승세’다. 프로야구 유무선 중계권 계약 및 실시간 TV 채널…

myeong_dong_20240306

서울 상권 임대료 1위는 북창동? 날개 꺾인 명동, 외국인 관광객 급증에도 ‘몰락·부활’ 기로

서울 상권 1위 빼앗긴 명동, 신흥강자는 북창동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명동도 부활 가능성, 공실률도 크게 줄어 중국인 관광객 감소 영향 ‘상상 이상’, “소비 패턴도 바뀌었다” 지난해 서울 주요 상권 중 상가 임대료가 가장 높은 곳은 중구 북창동(월 1,087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북창동의 1㎡당 통상 임대료는 월 18만원으로 명동거리(17만3,700원)을 제치고 1위에 등극했다. 다만 1위 자리를 내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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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민간부채 14분기째 위험 수준, 짙어지는 금융위기 공포

가계‧기업 빚 14분기째 ‘빨간불’, 일본 이어 2위 민간부채 GDP 2.26배, 신용격차는 14분기째 위험 가계부채 터지면 외환위기 때 보다 심각할 수 있어 우리나라의 소득 대비 가계부채와 기업부채를 합산한 민간신용(가계·기업부채) 규모가 14분기째 위험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1972년 관련 통계 작성 후 최장기간이다. 앞서 1980년대 초반에도 10%p를 넘은 적이 두 차례 있긴 하나, 1년이 넘는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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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홍콩H ELS 배상안 ‘최대 100%’ 윤곽, 금융회사 전적 책임 정당한가

이복현 금감원장, 일괄 배상 배제 입장 밝혀 부실 펀드 100% 배상 선례 남긴 한국투자증권 “투자 결정 내린 소비자 책임 간과” 지적 이어져 금융감독원이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배상 기준안 발표를 앞두고 있다. 오는 11일 발표 예정인 해당 배상안에는 투자자의 연령 등을 고려해 최대 100%까지 차등 배상하는 방안이 담길 전망이다. 이복현 금감원장이 일괄 배상은 검토하지 않고…

인포

IPO 시장 과열에 ‘코너스톤 제도’ 도입 목소리↑, 시장 안정성 제고할까 

공모가 신뢰성 높이고 공모주 장기 투자 활성화 기대 국내서는 2018년 한국거래소 사업계획서 통해 처음 논의 제도 도입보단 운영이 관건, 특혜 논란 해소 장치 마련은 숙제 최근 기업공개(IPO) 시장의 과열이 심화되면서 기관 수요예측 정확도를 높이고 장기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코너스톤 투자자(초석 투자자)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코너스톤 투자자 제도는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홍콩 주식시장에…

Honda_LGES_20240305

미국 내 배터리·반도체 공장 건설 중단 잇따라, 자재난에 인건비 상승 겹치며 기업들 ‘시름’

LG에너지솔루션 美 4공장 건설 백지화 건설 일정 연기·예산 확대 줄줄이 정부 보조금 집행 연기에 기업 ‘이중고’ 적극적인 보조금 정책을 앞세운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온쇼어링’ 전략에 제동이 걸린 모습이다. 미국 현지에 반도체 및 배터리 공장 건설을 추진해 온 아시아 기업 중 생산시설 건설 계획을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사례가 속출하면서다. 급격한 인플레이션으로 현지 공장 건설에 드는 비용을 감당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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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명분 업고 전력질주 시작한 행동주의 펀드, 개인 투자자에 ‘득’인가 ‘독’인가

밸류업 프로그램 아래 행동주의 펀드 득세 산적한 경영권 분쟁 문제, 행동주의가 ‘메기’ 될까 먹튀 논란 여전한 행동주의 펀드, 개인 투자자에 이득일까 주주총회 시즌을 앞두고 주주환원을 요구하는 행동주의 펀드의 활동이 본격화했다. 이들은 기업 지배구조 개선은 물론 배당 확대 요구까지 다양한 쟁점을 쏟아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엔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에 따라 명분까지 확보한 만큼 행동주의 펀드의…

china_FE_20240305

“중국 투자 말라” 골드만삭스의 경고장, 탈중국 가속화에 일본·인도·베트남 반사이익 

골드만삭스 “중국에 투자해선 안 된다” 바이든 정부도 중국 내 첨단산업 투자 제한 중국 빈자리 채우는 일본·인도·베트남 펀드 중국 주식 시장이 저렴해 보인다고 해서 중국에 투자해서는 안 된다는 골드만삭스의 경고가 나왔다. 샤민 모사바-라흐마니 골드만삭스 자산관리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5일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모든 고객들이 우리에게 비슷한 질문을 하고 있지만 우리의 견해는 중국에 투자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의 성장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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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고령화에 경기 침체까지, 성장 한계점 도달한 생명보험 신계약 3년 만에 최저 수준

2023년 생보 신계약 월평균 19조6,473억원 보험료 기반 생보사 자산 운용 사업 적신호 해마다 반토막 수준, 변액보험이 위기 가속 지난해 국내 생명보험 신규 계약액이 월평균 20조원(약 150억 달러)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 이후 월 20조원 선이 무너진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저출산과 고령화 등 사회 구조적인 변화에서 비롯된 장기 보험의 가입자 감소와 고금리 여파에 따른 변액보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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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치솟는 수도권 신축 미분양 매물, 부동산 양극화 심화 조짐

외면받던 수도권 신축 매물, 공급 감소 우려 타고 급등 “지금 사는 게 제일 싸다” 고분양가 감수하는 수요자들 이어지는 고분양가 기조, 지방 부동산 시장만 ‘신음’ 부동산 시장이 침체 국면을 맞이한 가운데, 수도권 신축 분양권과 입주권이 기형적인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신축 아파트 공급 감소가 기정사실화하자, 수요자들 사이에서 신축 매물이 줄고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확산하며 매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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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기차 1위 노리는 BYD, 충북 신공장 설립으로 세계 제패 속도 내나

평택항 100㎞ 이내 음성·진천·증평 물망조립 방식 전기차 생산으로 수출 확대 노려中 기업과 안방 경쟁 앞두고 업계 ‘예의주시’ 전 세계 생산시설 확대에 한창인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BYD가 충청북도에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나섰다. 한국을 전략 생산 거점으로 삼아 전기차 생산과 글로벌 판매를 본격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되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과 KG모빌리티 등 국내 기업들은 시장 재편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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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줄 마른 건설사들 “이자 감당도 어려워”, 4월 위기설 현실화하나

프로젝트파이낸싱(PF)발 지방 건설사 위기, 법정관리 신청 이어져 “4월에 대거 회생절차 들어갈 것”, 4월 위기설에 업계 우려 증폭 올해만 벌써 5개사 부도 및 565개사 폐업, 2019년 이후 최대 수치 공사비 상승, 분양시장 침체 등의 여파로 연초부터 지방 건설업체의 법정관리(회생절차) 신청이 이어지면서 건설업계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채무 이행을 위해 대기업 계열사들은 자산 매각 등 제살깎기 수단을 동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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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 숨통 옥죄는 가계부채 리스크, 길 잃은 정부

가계부채 누적에 신음하는 한국, 가계부채 비율 ‘줄어도 1위’ 부동산 중심으로 불거진 가계부채 위기, 금융위기로 번진다 한국은행과 엇나가는 정부 금융 정책, 리스크 해소에 집중해야 한국의 GDP(국내총생산)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지는 고금리 기조 및 부동산 경기 침체가 가계부채 증가세에 제동을 건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의 가계부채 비율이 여전히 세계 1위 수준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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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 미달 기업, 증시서 퇴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강수, 밸류업 프로그램 보완책인가

주주환원 지표로 기업 선별한다? 이 원장의 ‘밸류업 페널티’ 성장·주주환원 부진한 기업에 초점, 향후 추진 방향은? 작전 세력에 놀아나는 동전주들, 국내 증시서 사라지나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에 동참하지 않는 상장사에 대한 ‘페널티’를 시사했다. 이 원장은 28일 서울 영등포구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연구기관장과의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상장 기업도 일정 기준에 미달할 경우 거래소 퇴출이 적극적으로 일어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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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 족쇄에 LG화학과 손 잡은 삼성, ‘NCF 최신화·D램 MUF 적용’이 탈출구 될까

NCF 공급망 이원화 나선 삼성, ‘발열 취약’ 약점 개선하나 SK하이닉스의 성공 비결은 ‘MUF’? 삼성은 ‘휨’ 이슈 해결 못해 D램 MFU 적용 시사, 업계 경쟁력 강화 노리는 듯 삼성전자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수직 적층할 때 쓰는 접합소재 ‘비전도성접착필름(NCF)’ 공급망을 이원화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일본에서 전량 수입하던 NCF를 국산화하고 공급 업체를 추가함으로써 공급 충격을 예방하고 가격 협상력을 제고하겠단 취지다. 차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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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프로’ 애플 독주에 LG-메타 합종연횡, XR·AI가 LG의 구원투수

하드웨어 명가 LG전자, 메타와 손잡고 XR 등 사업 진출 영업 부진 타개책은 AI? LG-메타 협업에 역량 강화 기대감↑ 내부에서만 수익 내던 LG경영개발원, 이번 기회로 ‘한계 돌파’하나 IT 하드웨어 명가로 꼽히는 LG전자가 첨단기술 분야 최강기업 중 하나인 메타와 손을 잡는다. AI, XR(확장현실) 등 미래 성장성이 높은 분야를 함께 걸어 나가기로 합의한 것이다. 일단 내년 1분기 출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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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원사업 위한 하림그룹의 ‘선택과 집중’, HMM 내려 놓고 양재 물류단지에 ‘올인’

서울시,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 승인 랜드마크 구축 위해 교통 인프라 개선도 HMM 인수 무산된 하림의 ‘전화위복’ 하림그룹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꼽히던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사업이 서울시 승인을 통해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서울시와 하림은 6조원(약 45억 달러)이 넘는 자금을 투입해 물류와 업무, 연구개발(R&D) 시설 등이 어우러진 랜드마크를 건설해 양재동 일대의 관광명소로 활용할 것이라는 청사진을 내놨다.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