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ancial

월러이사_세인트루이스연은_20240117

‘3월 금리인하론’ 정면 반박하는 연준 매파 위원들, “스티키 인플레이션 우려스러워”

월러 이사 “금리 일찍 내리면 물가 오름세 재개되는 최악의 상황 나타날 수도” 라파엘 총재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인 2%로 분명하게 하락해야” 다만 美 금리선물시장의 3월 조기인하 확률 여전히 60% 넘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대표적인 매파 인사들이 금리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발언해 화제다. 특히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투표권을 가진 위원들이 속도조절론을 언급하자 미국 채권시장 수익률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여기에 일부…

현대차_파이낸_20240117

현대차 중국 충칭 공장 반값 매각, 고급화 전략에 ‘올인’

매각 금액 6,800억원→2,990억원 가동 공장 베이징2·3공장 2곳 남아 1%대 시장 점유율, 고급화로 반전 노려 현대차그룹의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가 충칭공장을 약 3,000억원에 매각했다. 이는 2년여 전 베이징1공장에 이은 두 번째 중국 공장 매각으로, 5곳까지 늘어났던 현지 생산 거점은 이제 3곳만 남게 됐다. 현대차는 이같은 생산 운영 합리화를 통해 사업 재편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충칭시 소유 투자그룹이…

도이치뱅크_판결_20240117

‘도이치 옵션 쇼크’ 前 임원 1인 무죄 확정, 주범은 여전히 ‘감감무소식’

한국도이치증권 전 임원 박씨, ‘옵션 쇼크’ 가담 혐의 벗었다 2심 “죄 입증 어려워” 무죄 판결, 대법원도 원심판결 확정 재판 피하는 외국인 주범들, 13년째 신병 확보·송환 실패 2010년 ‘도이치 옵션 쇼크’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한국도이치증권 전 임원의 무죄가 확정됐다. 사건 발생 이후 13년 만이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태영건설_파산_20240102

리스크 뒤집어 쓴 롯데케미칼, ‘최고의 M&A’ LCPL도 ‘낙동강 오리알’ 신세

파키스탄 자회사 매각 계획 무산, 롯데케미칼 리스크 ‘폭증’ ‘사업 재편’ 꿈꿨지만, 녹록잖았던 현실 PF 유동성 위기 부정하는 롯데, ‘리스크’ 해소하긴 힘들 듯 롯데케미칼의 고순도 테레프탈산(PTA) 생산 등 비핵심 사업을 하는 파키스탄 자회사 매각 계획이 무산됐다. 당초 롯데케미칼이 LCPL을 사들일 당시만 해도 인수 2년 만에 배당금으로만 인수대금 모두를 회수하는 최고의 M&A(인수합병)로 꼽혔으나, 파키스탄 내부 분위기가 어수선해지면서…

이차전지_파이낸_20240116

이차전지 관련주 일제히 내리막길, 가격·성능 앞세운 중국산 배터리 영향력에 반등은 ‘글쎄’

LG엔솔 목표주가 하향 조정 줄 이어 이차전지 관련주 일제히 ‘파란 불’ 韓 배터리 글로벌 시장 점유율 6.5%p↓ LG에너지솔루션의 어닝 쇼크를 시작으로 국내 이차전지 관련주들이 줄줄이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이같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하반기 본격 회복세를 그리는 ‘상저하고’ 전망을 내놨다. 하지만 산업계는 중국이 빠른 속도로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는 만큼 국내 이차전지…

오리온주가_자체제작_20240116

“식품과 바이오 경계 무너뜨린다” 오리온그룹, K바이오 1세대 ‘레고켐바이오’ 인수

오리온, 레고켐 지분 25.73%를 확보예정, 총 투입 비용은 5,475억원 대표이사직 유지하는 ‘김용주 레고켐 대표’, 기존 신약 개발에 속도 다만 실적 ‘하향 조정’될 가능성에 인수 발표 첫날 주가 큰 폭 하락 오리온그룹이 국내 대표 항체약물접합체(ADC) 회사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를 5,500억원에 인수했다. 오리온은 이번 인수를 통해 그간 숙원 사업이던 제약·바이오 분야에 본격 진출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특히 제과…

테슬라_주가하락_20240116

수익성 빠지고 중국에 치이고, ‘前 1위’ 테슬라의 수난시대

올해 들어서만 주가 11% 빠졌다, 위기 봉착한 테슬라 수익성 악화에 물류 리스크까지, 겹악재에 투자자 등 돌려 비야디를 필두로 비상하는 중국 전기차, ‘세계 1위’ 뺏겼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올해 들어 대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3.67% 내린 218.89달러에 마감했다. 올해 9거래일간 주가 하락폭은 자그마치 11.91%에 달한다. 수익성 악화와 전기차…

구글감원_파이낸셜_20240116

연초부터 불어닥친 해고 칼바람, AI發 일자리 잠식 현실화하나

구글, 작년 1만여 명 감원 이어 올해도 수백명 해고 통보 구글 직원들 맹비난 “경영진 횡포, 극도로 비인격적” AI시대 앞두고 테크 기업 정리해고 바람, AI가 일자리 대신 구글과 아마존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규모 정리해고에 나섰다. 효율성 추구라는 명분을 내세웠으나 실상은 AI로 인한 업무 대체 및 자동화 등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인력을 줄이는 대신 AI 관련…

미국유럽파산_파이낸셜_20240117

“더는 버티기 힘들다” 기업 줄도산에 예산 쇼크까지, 시름 깊어지는 미·유럽 경제

주요국 파산 기업 증가, 미국 30%↑ 프랑스 30%↑ 일본 30%↑ 급격히 오른 금리에 더해 코로나 지원금 끊기면서 좀비 기업 줄파산 독일 기업들도 속수무책으로 쓰러지는 중, 전년 대비 25% 증가 미국, 독일 등 선진국 기업들에 파산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고금리와 경기 침체에 주요국 기업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줄줄이 도산하는 상황이다. 금리가 크게 오른 데다 코로나19…

시그마리튬_비야디_전기차_20240115-1

테슬라부터 BYD까지 노린다? 글로벌 ‘리튬 공급망’ 확보 경쟁 점화

브라질 채굴 역량 확보한 시그마리튬, 실적 악화로 매각 고려 테슬라·폭스바겐부터 중국 CATL·비야디까지, 업계의 ‘입찰 눈치싸움’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안정화에 힘 쏟는 기업들, 승자는 누구일까 브라질 리튬 채굴업체 ‘시그마리튬’이 전기차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 1위 기업인 중국 비야디(BYD)가 시그마리튬의 인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비야디 브라질 사업을 총괄하는 알렉산더 발디는…

비트코인_게티이미지뱅크_20240115

‘비트코인 현물 ETF’ 국내 투자 불허 입장 고수한 금융위, 업계 “시대착오적 판단” 비판

현물 ETF 국내 거래 및 운용사 발행은 자본시장법 위반 소지 기존 해외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 ETF의 거래는 가능 “가파른 가상자산 성장세에 성장 동력 빼앗기게 생겼다”는 지적도 금융당국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와 국내 자산운용사의 발행을 모두 금지했다.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F의 거래가 시작됐지만, 당국은 비트코인 현물 ETF의 국내 거래가 자본시장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입장을…

미국달러_파이낸_20240115

“경기 침체 끝” vs “속단 일러”, 앞으로 1년 미국 경기 향한 학계와 시장의 상반된 전망

학계 “1년 내 시장 침체 가능성 39%”‘호황 착시 효과’ 불과하다는 해석도경제성장률 둔화엔 의견 일치, 금리 인하 앞당기나 미국 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경제학자들의 향후 1년간 경기 흐름 전망에서 경기가 침체할 것이라는 의견이 40%를 밑돌면서다. 물가 폭등에 대한 우려가 일단락되면서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것이라는 기대 또한 커지는 양상이다. 다만 금리 인하와 관련해서는 경제학자들과…

US_2023년가라앉은PE거래활동

2023년 부진했던 미국 PE 기업들, 올해 반등 노린다

美 PE 기업, 지난해 글로벌 엑시트 가치 10년 내 최저치 기록 LP들 유동성 수요 상승, 멀티플 낮춰 거래 성사 시도 韓, 부동산 PF 부실 및 각종 악재로 업계 양극화 현상 심화될 것 최근 PE(사모펀드)들이 거래 성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고금리 여파로 거래가 급감한 데다, 이자 비용 상승과 엑시트(투자금 회수) 환경 악화로 LP에 수입…

하락_파이낸_20240115

“재건축 기대감은 옛말”, 노원구 일대 부동산 ‘한파’에 영끌족 시름

“떨어진 가격에도 매수자 못 찾아”, 집주인 한숨재건축 패스트트랙으로 시장 활성화 노리는 정부막대한 분담금·세입자 거취 문제 논의는 전무 부동산 급등기 2·30대 젊은 층 수요자들을 대거 유인하며 호황을 누렸던 서울 노원구 일대 아파트들이 가격 급락을 맞았다. 해당 지역의 대규모 정비 사업을 통해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노렸던 정부의 재건축 규제 완화가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모습이다. ‘재건축 3대장’으로 불렸던…

CPI_자체제작_20240112

‘CPI 반등’도 꺾지 못한 금리인하 기대감, “뉴욕증시↑ 미국채 금리↓”

12월 CPI 상승률 전년 대비 3.4%, 전월 대비 0.3% 상승 인플레이션 강화 신호에도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강보합세 월가 “큰 흐름에선 디스인플레이션 방향 여전, 3월 기준금리 인하 예상” 미국의 지난해 12월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가운데 올해 통화정책 전환에 대해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미국 뉴욕증시와 채권시장에선 훈풍이…

태영워크아웃_파이낸셜_20240112-1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 확정, 일단락인가 시작인가

3개월간 자산·부채 실사→기업 존속 능력 평가PF 대주단 협의체, 빠른 정상화 걸림돌 될까“태영은 빙산의 일각”, PF 부실 위험 최고조 태영건설의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개시가 확정됐다. 당초 12일 결과 집계 예정이었지만, 채권자들이 빠르게 동의 의사를 밝히며 일찌감치 채권액 기준 75%의 동의율을 확보한 것이다. 11일 태영건설의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600여 곳의 태영건설 금융 채권자들로부터 채권액과 동의 여부를 전달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업계에서는…

태영건설_돼지저금통_개미투자_20240112

‘워크아웃 확정’ 태영건설 회사채, 개미 수요 흡수하는 이유는

태영68에 자금 쏟아붓는 개미들, 워크아웃 후 차익 노렸나 채권 열풍에 가격 하락세까지, ‘매력적인 듯한’ 투자 여건 실상은 리스크 가득한 도박, 자칫하면 원금도 못 건진다 본격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에 착수한 태영건설의 공모 회사채 거래량이 폭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주 ‘태영건설68’ 채권의 장내 거래량은 일평균 15억3,189만원으로 집계됐다. 태영건설68은 현재 장내에서 거래되는 태영건설의 유일한 공모채로, 워크아웃 신청 이후 꾸준히 가격이…

Healthcare_Pitchbook_20240113-1

위축된 헬스케어 투자시장, 올해도 신중론 여전

2023년 헬스케어 PE 거래액, 2년 전보다 60.4% 줄어 고금리 등으로 PE 시장 위축돼, 올해도 거래 감소할 듯 기존 부채 기반한 투자 지양, 투자 전략 변화하고 있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헬스케어 투자 시장이 위축될 것이란 예상이 나오면서 이 부문 사모펀드(PE) 운용사들이 신중한 입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글로벌 투자 전문 연구기관 피치북이 발표한 ‘2023년 미국 PE…

PE_파이낸셜_231212

이창용 총재 “태영건설 부동산PF 부실 위기, 금융불안 확산 가능성 적어”

이 총재 “한은이 부동산PF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설 상황은 아니야“ 다만 시장에선 태영發 부동산 PF 부실 위기 우려하는 시선 여전 특히 위기 대응 더 취약한 ‘제2금융권’ 향한 우려 급증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사태가 전체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될 가능성은 적다고 언급하며 한은이 나설 때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시장에선 올해 상반기 내 만기가 도래하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비중과…

부동산PF위기_20240111

‘부동산 PF 리스크’ 인정한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3.5% 동결

태영건설 사태 접한 금융통화위원회, “PF 위기 증대됐다” 언급 미국 따라 올리느냐, 부동산 위해 내리느냐? 한국은행 “금리 동결” 깊어지는 중국의 부동산 위기, 한국도 동일 전철 밟을까 한국은행이 태영건설발(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에 대해 언급했다. 한국은행은 11일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하고, 배포한 결정문을 통해 “PF 관련 리스크가 증대됐다”고 평가했다. PF 위기 대응책으로 꼽히는 ‘금리 인하’ 카드를 아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