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시장

Jerome Powell_FE_20240826

2년 만에 ‘비둘기’로 변신한 파월에 美 ‘빅컷’ 기대감 확산, 노동 지표가 인하폭 좌우

9월 美 금리 인하 기정사실로, 인플레 진정·경기침체 우려 영향’빅컷’ 가능성도 열어 둔 파월 의장, 노동부 ‘8월 고용보고서’가 관건주요국들의 금리 인하 예고 속, 한은은 “집값 더 뛸 수도 있다” 고심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잭슨홀 연설에서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자신하며 9월 금리 인하의 신호탄을 쐈다. 2년 전 같은 자리에서 물가 우려로 고강도 긴축을 선언한 것과는…

20240823_fed_depression

한국은행 “美 연착륙 과정에 진입, 단기 급락 가능성 낮아”

美, 고용·내수 등 경기지표 두고 전문가 엇갈린 전망제조업 침체가 노동 수요 둔화로 이어져 실업률 상승2분기 경제성장률 2.8% 등 실물경제는 호조 이어가 한국은행이 최근 불거진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와 관련해 경착륙 가능성은 작다고 진단했다. 노동시장이 다소 냉각됐지만 수급이 균형을 찾아가는 ‘정상화 과정’으로 현재 연착륙 단계에 진입했다는 게 한은의 판단이다. 다만 미국의 경기 지표가 부진할 경우 국내…

FOMC FE 001 20240822

美 연준 FOMC 의사록 ‘9월 피벗’ 확실, ‘베이비컷-빅컷’ 결정만 남았다

7월 FOMC 회의 내용 공개, ‘9월 피벗’ 시사 고용 지표 위험에 무게, 인플레는 진전 평가연내 인하폭 관건, 시장은 베이비컷 유력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7월 통화정책 결정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여기에 미국의 노동시장이 기존에 알려졌던 것보다 과열되지 않았다는 고용 수정치가 나온 만큼 이변이 없는 한 9월 금리 인하 개시가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연준…

Elon Musk X FE 20240821

트위터 인수 실패 여파 확산, 일론 머스크의 걷히지 않는 ‘오너 리스크’ 먹구름

트위터 인수 대출금에 은행 부담 가중, 인수금융으로 투자은행 순위 뒤바뀌기도CEO 변경으로 ‘X 살리기’ 주력하는 머스크, 정작 현장선 머스크 존재감 여전히 커’머스크 리스크’ 확산 양상, “머스크가 테슬라 평판 악화에 기여했을 가능성 있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가 X(옛 트위터)를 인수하는 데 은행들이 빌려준 자금을 두고 ‘최악의 대출’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머스크를 둘러싼 ‘오너 리스크’가 점차 심화하는 분위기다. 트위터…

startup getty 20240820

美 스타트업 ‘자금 조달 빙하기’, 파산할 확률 1년 새 60% 증가 “지속시 경제 전반 타격”

돈줄 마른 美스타트업 파산 급증, 5년 전 比 7배탤리·카페인 등 대형 VC 투자받은 업체도 파산IPO·M&A도 씨 말라, 자금회수 난항에 재정난 심화 2021년부터 2022년 상반기 무렵까지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세계 각 정부가 시장에 돈을 풀면서 호황기를 누렸던 미국 스타트업계가 지금은 보릿고개를 겪고 있다. 특히 지난 1년 만에 스타트업의 파산 가능성이 60%나 증가하면서 경제 전반에 상당한 악영향을…

commerce.gov FE 20240816 002

美 견고한 소비에 고용 안정까지, ‘R의 공포’ 벗어나나

美 7월 소매판매 전월비 1% 증가, 예상치 0.3% 상회7월 실업수당·소비자물가지수·도매물가 모두 긍정적’냉기 vs 열기’ 교차하는 美 경기 침체 시그널, 의견 분분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가 강세로 돌아섰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2주 연속 감소했다. 이에 최근 월가를 지배했던 ‘경기 침체’ 공포가 완화되며 경기 연착륙 기대가 커지고 있다. 7월 소매판매 1% ‘깜짝 증가’ 15일(현지시간)…

CPI FE 001 20240815

빨라진 금리 인하 시계, 美 CPI 3년여 만에 2%대 진입 “빅컷 가능성에는 이견”

3년여 만에 2%대 물가, 경제 연착륙 기대 높여9월 0.25%p 인하에 무게, 페드워치 전망 64.5%예상 부합 CPI에도 ‘빅컷’ 기대↓’끈적한 주거비’ 영향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넉 달 연속 둔화하며 3년 4개월 만에 처음으로 2%대로 떨어졌다. 물가가 확연한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9월 피벗(통화정책 전환)도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다만 그동안 인플레이션의 주범으로 지목돼 온 주거비가 재차 반등함에 따라 빅컷(0.5%p) 기대감은…

america interest rate Fed FE 20240813

미 소비자 기대 인플레이션 사상 최저치, 9월 금리 인하 ‘문고리’ 여나

미 3년 기대 인플레 0.6%p 급락, 단기 및 장기 기대 인플레는 유지CPI 상승률 둔화, 6월엔 전달 대비 0.3%p 급락하기도9월 금리 인하 기대감 확산, “금리 동결 시 기대 인플레 변동성 커질 수 있어” 미국 소비자들의 중기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시장에선 향후 공개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흐름에 따라 금리 인하 기대감이 더욱 확고해질 수 있다는…

china steel dumping FE 20240808

중국발 ‘헐값’ 철강 공세에 무너진 칠레 CAP, 국내 철강 업계도 실적 하락세

‘밀어내기식’ 철강 수출 이어가는 중국, 칠레 제철소 결국 폐업 수순중국서도 규제책 내놨지만, 중국발 저가 철강 공세는 여전국내 철강 업계에도 타격 불가피, 포스코 영업이익 ‘반토막’ 중국산 철강의 헐값 공세에 칠레 유일의 제철소가 폐업 수순을 밟게 됐다. 반덤핑 관세 부과 등 정부 차원의 노력에도 중국발 철강 공급을 막을 수 없었던 것이다. 국내 철강 업계도 중국의 저가 공세에…

20240808 japan fe

일본은행, ‘역대급 주가 폭락’에 일주일 만에 태세 전환 “당분간 금리 인상 없을 것”

지난달 31일, 일본은행 금리 0.25%p 인상금리 인상 당시 연내 추가 인상 시사하기도강력한 매파 메시지에 엔저에서 엔고 전환 일본은행(Bank of Japan, BOJ)이 금리 인상 신중론으로 선회했다. 전격적인 긴축을 단행하며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지 1주일 만이다. 지난 6월 금리 인상 결정 당시 일본은행이 국채 매입량 감소 등 매파적 기조를 강화하겠다고 밝히면서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가속화됐고…

lithium china FE 20240806

전기차 캐즘·중국발 과잉 공급에 리튬값 하락 심화, 채굴·폐배터리 등 업계 전반 ‘먹구름’

리튬 가격 kg당 75.50위안, 전년 동기 대비 68% 하락중국발 탄산리튬 생산 증가량 41%, “공급 확대량이 수요 증가량보다 많아”리튬 채굴 업체 직격타, LG엔솔 등 관련 업체들도 타격 불가피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여파에 폐배터리 재활용 업계도 직격타를 맞았다. 중국의 과잉 공급 탓에 폐배터리 재활용으로 회수하는 핵심 광물 리튬의 가격이 하락하고 있단 점도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2024 806 argentina

아르헨티나 국민 과반이 ‘빈곤층’ 전락, ‘밀레이’발 개혁 조치 한계 보이나?

빈곤율 55%·극빈율 20%·아동 빈곤율도 70% 육박밀레이 대통령 강력한 긴축 정책, ‘중산층’ 끌어내려고물가에 평균 급여 급감 ‘빈곤선’ 아래로 곤두박질 극심한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는 아르헨티나의 빈곤율이 50%를 넘어서며 올해 1분기에만 500만 명에 가까운 중산층이 빈곤층으로 전락했다. 지난해 취임한 하비에르 밀레이(Javier Milei) 대통령이 페소화 평가절하 등 과감한 개혁 조치를 추진하며 국가 재정이 흑자 전환하고 물가가 안정되는 효과가 있었지만, 이…

20240805 deflation

美 고용 둔화에 강력한 침체 시그널, 연준 9월 금리 인하 확실시

美 고용 쇼크, 7월 실업률 2년 만에 최고치시장에서는 美 연준의 통화정책 실패 비판 연준 신중론 속에 9월 빅컷 가능성도 제기 미국 실업률이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하가 확실시되고 있다. 최근 고용시장과 생산 관련 지표가 부진하자 이미 경기 침체 사이클에 진입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하는 가운데, 월가에서는 한 번에 기준금리를 0.5%P…

20240801 fe fed

저물어가는 고금리 시대, 美 연준 ‘9월 금리 인하’ 유력

美 연준 파월 의장 “금리 인하에 적절한 시점 가까워져”연내 3차례 인하 시사, 9월 0.5%p 인하 ‘빅컷’ 가능성도유럽, 中 이어 英 기준금리 인하, ‘고금리 시대’ 막 내리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 달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앞서 유럽, 캐나다, 중국, 영국 등 주요국이 올해 들어 이미 기준금리를 인하한 데 이어 미국도 연내 추가 인하를 준비하는 등 지난…

japan yen baserate FE 20240801

일본은행 금리 인상에 엔화 가치 상승세, 한국 수출에도 ‘호재’로 작용하나

금리 인상에 ‘추가 인상’까지 시사한 일본은행, 슈퍼 엔저 시대 막 내렸다일각서 엔캐리 청산 우려 나오지만, “유동성 공급 정책 이어지는 만큼 가능성 적어”엔화 가치 상승 전망에 한국 수출 개선 기대감도 확산 일본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슈퍼 엔저’ 시대가 저물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특히 일본은행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만큼, 향후 환율이 더 큰 폭으로…

interest rate usa 20240801

7월엔 동결, 9월엔 인하? 美 연준, 기준금리 조정 가능성 시사

제롬 파월 연준 의장 “9월에 정책 금리 인하 논의될 수 있을 것”9월 금리 인하 기정사실화한 시장, 11월·12월에도 인하 기대 실려美 국채금리 하락세, ‘기준금리 인상’ 일본에서 투자자 이동 가능성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공식화했다. 고용 시장 경직으로 인한 경기 침체를 경계하며 피벗(Pivot, 통화 정책 전환)에 대한 입장을 전환한 것이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9월을 넘어 11월,…

20240731 america fe

美 상업용 부동산 투자한 韓 금융사, 최악의 시장 상황에 대규모 투자 손실

사무실 수요 급감에 고금리까지, 美 부동산 시장 침체메자닌 대출에 참여한 韓 금융사들, 헐값에 자산 매각지난해 말 북미 부동산 대체투자 잔액 35조원에 달해 국내 금융사의 미국 상업용 부동산 투자 손실 사태가 미국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과거 저금리 시절 수익률이 높은 후순위 채권 위주로 미 부동산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던 국내 금융사들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공실률 상승과…

yen dollar fE 001 google 20240726

엔화 7주래 최강세, 155엔도 무너졌다 “38년 만의 슈퍼 엔저 막 내리나”

美·日 금리 격차 감소 기대·안전 자산 수요가 엔화 지지 日 정부 외환시장 개입 및 트럼프 엔저 문제 언급도 영향엔화 강세 흐름에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가속화 속절없이 떨어지던 엔화 가치가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아시아 통화 약세’에 대한 경고성 발언과 미국-일본 간 기준금리 격차가 좁혀질 것이란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되면서다. 기록적 슈퍼 엔저의…

usa gdp 20240726

美 2분기 경제성장률 2.8%, 탄탄한 지표에도 시장은 ‘금리 인하’ 기대

美 2분기 GDP 성장률, 전문가 전망치 크게 웃돌아경기 침체 위험은 여전하다? 기준금리 인하 점치는 시장캐나다, 2회 연속 기준금리 인하하며 ‘주요국 피벗’ 기대 키워 올해 2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장기화 상황 속 미국 경제의 견조한 성장세가 확인된 것이다. 이에 시장에서는 탄탄한 경제 지표에도 조만간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하고…

trump zelensky FE 20240723

전쟁보다 채무조정 더 급했던 우크라이나, 트럼프 당선 가능성 올라간 덕에 급한 불 껐다

우크라이나, 전쟁 통에 국제 채권단과 강대강 협상, 37% 헤어컷 요건 관철시켜국가 부도났던 그리스도 20% 헤어컷 불과, 우크라이나 정부의 협상 승리라는 평가 지배적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후 우크라이나 부도 가능성 감안해 채권단의 타협이라는 반박도 막대한 전쟁 비용으로 인해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채권단과 200억 달러(약 27조원) 규모의 채무 구조조정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그간 채권단과의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었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