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대항마’ 머스크의 X.AI “1조3,000억원 규모 자금 조달 추진”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최대 10억 달러(약 1조3,120억원) 규모의 공모를 신청했다. X.AI는 머스크가 지난 7월 오픈AI의 대항마를 만들기 위해 설립한 AI 스타트업으로, 지난 달 AI 챗봇 그록(Grok)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대규모 언어 모델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GPU를 수천 개 가까이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오픈AI ·구글·메타 등이 일으킨 초거대 AI 패권전쟁에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