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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의 ‘DMA’ 규제 드라이브, 애플 고소장 던졌다

EU의 ‘DMA’ 규제 드라이브, 애플 고소장 던졌다

애플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DMA(디지털시장법)상 디지털반독점 규제에 대항하기 위해 소송을 추진한다. 12일 블룸버그 등 외신은 애플이 애플 제품에만 서비스되는 ‘앱스토어’와 ‘아이메시지(iMessage)’가 EU의 DMA 규제 대상에 포함된 것에 불복, EU 집행위원회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표류하는 ‘한국판 NASA’, 정쟁 속 ‘제자리걸음’에 과학계는 ‘답답’하기만

표류하는 ‘한국판 NASA’, 정쟁 속 ‘제자리걸음’에 과학계는 ‘답답’하기만

우주항공청의 연내 개청을 위한 골든 타임이 앞으로 1개월 남짓 남았다. 그러나 방향타를 잡은 야당은 정쟁 잿밥에만 관심 갖는 모습을 보이며 법안 논의를 파행으로 이끌고 있다. 하루빨리 정쟁을 청산하고 우주산업을 파격 육성할 수 있도록 제도 미비점 보완에 더욱 힘써야 할 시점이다.

OpenAI AIBusiness 20231113

[해외 DS] OpenAI 데이터 파트너십 요청, “아직도 데이터 부족해”

OpenAI가 데이터 파트너십으로 GPT-4 등 모델 향상 계획을 발표했다. 민감 정보가 없는 오픈 소스 또는 비공개 데이터를 사용해서, 서비스 확장 및 AI 모델 협력 개발을 언급한 것이다. 법적 분쟁 회피와 정확도 향상을 위한 행보로 보이나, LLM 모델에서 이미 사용된 민감 정보에 대한 해결책은 여전히 부족한 상태다.

대형 악재 겹친 ‘애플’, EU로부터 20조원 세금폭탄 위기 직면

대형 악재 겹친 ‘애플’, EU로부터 20조원 세금폭탄 위기 직면

유럽사법재판소(ECJ) 고위 인사가 애플에 불리한 발언을 공개적으로 내놓으면서
유럽연합(EU)과 수년째 법정 공방을 지속해 온 애플이 최종 패소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애플은 과거 법원의 판결 결과를 존중해야 한다고 즉각 반발하고 나선 가운데 애플과 유사한 소송에 휘말린 글로벌 빅테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SJ의 최종 판결이 내년에나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과 다른 EU 회원국들도 유사한 반독점 소송에 나설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다.

창업하기 좋은 도시 서울? 낮은 ‘글로벌 개방성’에 짐 싸기 바쁜 해외 창업자들

창업하기 좋은 도시 서울? 낮은 ‘글로벌 개방성’에 짐 싸기 바쁜 해외 창업자들

국내 스타트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글로벌 개방성을 확대하고 부작용은 제도적으로 보완해 나가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부 유출, 일자리 감소 등 여러 부작용을 우려해 폐쇄적인 스타트업 생태계를 고수하다 보면 해외 진출 기회도 그만큼 늦춰질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애플도 스페이스X도 피소당했다, 매서운 美 고용차별 단속

애플도 스페이스X도 피소당했다, 매서운 美 고용차별 단속

애플이 미국 법무부가 제기한 고용 및 채용 차별 혐의에 대해 합의했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플이 미국 법무부가 제기한 ‘정부 노동 인증 프로그램(펌, PERM)’ 관련 고용 차별 혐의를 벗기 위해 2,500만 달러(약 327억8,700만원)의 합의금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법무부가 휘두르는 ‘고용차별 단속’ 채찍에 조용히 꼬리를 내리는 양상이다.

K콘텐츠 수출은 무조건 넷플릭스? 국내 시장 ‘넷플릭스 의존’ 우려 가중

K콘텐츠 수출은 무조건 넷플릭스? 국내 시장 ‘넷플릭스 의존’ 우려 가중

‘사극 전문 배우’ 최수종이 10년 만에 주연으로 복귀한 KBS 대하드라마 이 내일 KBS2와 넷플릭스에서 첫방송된다. 지상파 대하 정통 사극이 글로벌 OTT 플랫폼에서 동시 방영되는 이례적인 상황이 연출된 것이다. 넷플릭스는 대만, 홍콩 등 일부 아시아 국가에도 ‘고려거란전쟁’을 제공할 예정이다.

무료 OTT 출시 나선 英, “방송 시장 재편의 단초”

무료 OTT 출시 나선 英, “방송 시장 재편의 단초”

BBC, ITV, 채널4(Chanel4), 채널5(Channel5) 등 영국의 4대 공영방송사들이 내년 무료 OTT ‘프릴리’(Freely)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의 미디어 법안(Media Bill) 제정에 따라 변화를 준비하기 시작한 것이다. 일각에서 프릴리의 출시가 공영방송 접근성을 제고하진 못할 것이란 회의론이 나오기도 하나, 결국 프릴리가 영국 공영방송사들의 ‘변화’에 단초가 될 수 있을 것임은 부정하는 이가 없다.

혹한기 버티는 비결은 ‘IP’다? 쪼그라든 게임 업계, 각 기업 실적 ‘희비교차’

혹한기 버티는 비결은 ‘IP’다? 쪼그라든 게임 업계, 각 기업 실적 ‘희비교차’

국내 주요 게임사가 줄줄이 ‘혹한기’를 맞이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저조한 게임 이용률 등 대내외 악재가 쌓이면서다. 탄탄한 인기 IP(지식재산권)를 보유한 일부 기업이 혹한기 속 ‘봄바람’을 맞이한 가운데, 여타 기업들은 신작 IP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며 ‘재기’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위워크부터 비전펀드까지 ‘손실 릴레이’, 소프트뱅크그룹 2분기 9,311억 엔 적자

위워크부터 비전펀드까지 ‘손실 릴레이’, 소프트뱅크그룹 2분기 9,311억 엔 적자

손정의(손 마사요시)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또다시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 파산 위기에 접어든 ‘위워크’ 투자 손실, 비전펀드 손실 등이 줄줄이 그룹의 발목을 잡는 양상이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소프트뱅크는 회계연도 2분기(7~9월)에 9,311억 엔(약 8조1,0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해외 DS] 인공지능의 미래, 진화의 역사로부터 배울 수 있는 교훈

[해외 DS] 인공지능의 미래, 진화의 역사로부터 배울 수 있는 교훈

장기적으로 AI와 경쟁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 AI는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면서 인간의 삶을 변화시킬 것이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인간이 혁신을 통해 새로운 틈새를 개척해야 한다. 한편 단기적으로 AI의 발전에 따른 불평등 악화를 방지해야 한다. AI는 기존의 일자리를 대체하고, 소수의 자본가가 AI를 독점할 경우 불평등이 심화될 수 있다. 따라서 AI의 발전에 따른 불평등 악화를 방지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간과 AI가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간은 AI의 강점을 활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AI는 인간의 창의성과 감성을 보완하여 인간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어 줄 수 있다.

현대차그룹 슈퍼널 “내년 1월 CES서 전기 비행택시 시제품 선보일 예정, 2028년 상용화 목표”

현대차그룹 슈퍼널 “내년 1월 CES서 전기 비행택시 시제품 선보일 예정, 2028년 상용화 목표”

현대자동차그룹의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독립법인인 슈퍼널이 미국에 수직 이착륙하는 전기 비행택시(eVTOL)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시험 비행을 마치고 2028년 상용화할 전망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그간 eVTOL 개발에 약 10억 달러를 투자하며 UAM 무게의 40%를 차지하는 배터리 개발과 플라잉 택시 상용화에 몰두하고 있다. 한편 글로벌 플라잉 택시 업계가 본격적인 양산 준비에 들어가면서 2025년 상용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차세대 알츠하이머 치료제와 극강의 시너지 ‘뉴로핏 스케일 펫’, 글로벌 수요 기대감 상승

차세대 알츠하이머 치료제와 극강의 시너지 ‘뉴로핏 스케일 펫’, 글로벌 수요 기대감 상승

뉴로핏이 2016년 창립 이래 시리즈C 투자까지 총 500억원의 누적 투자금을 유치했다. 뉴로핏은 AI를 활용한 뇌 영상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알츠하이머성 치매 관련 토탈 솔루션을 내년에 출시할 계획인데, 이에 투자자들이 크게 관심을 보인 결과 이번 C 라운드에서 뉴로핏이 투자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전기차 420만 대 보급이 목표라는데, 부족한 ‘충전소’가 발목 잡아

전기차 420만 대 보급이 목표라는데, 부족한 ‘충전소’가 발목 잡아

국내에 운행 중인 자동차 중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반면 관련 인프라는 여전히 열악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기차 충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양적 확장이 아닌 질적 확장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완전자본잠식’ 빠진 클래스101, 시리즈B 브릿지 투자 유치하며 회생 노린다

‘완전자본잠식’ 빠진 클래스101, 시리즈B 브릿지 투자 유치하며 회생 노린다

온라인 클래스 구독 플랫폼 클래스101이 160억원 규모의 시리즈B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토스·당근 등 다수의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에 투자한 굿워터캐피털을 비롯해 메이븐그로쓰파트너스, 산업은행, 소프트뱅크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AISafetySummit 20231109

[해외 DS] 英 AI 규제, “현실적 위험 고려 부족해” 지적 잇따라

영국 AI 안전 서밋은 전 세계 정부 및 업계 리더들이 AI 규제 방법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이 회의가 AI 기업의 영향력으로 인해 인공지능의 성공으로 인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AI 규제가 AI의 미래 잠재적 위험에 초점을 맞추는 대신, 현재 현실에서 발생하고 있는 AI의 차별, 경제적 이동, 착취 등과 같은 문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전문가들은 AI 규제는 기술이 아닌 사람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잠재적 위험을 방지하는 것뿐만 아니라, AI가 인간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AI의 발전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만큼, AI의 잠재적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고, AI가 인간에게 이롭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요지다.

월가 기대 쏠린 디즈니 4분기 실적 발표, 이번에도 시장 전망치 웃돌까

월가 기대 쏠린 디즈니 4분기 실적 발표, 이번에도 시장 전망치 웃돌까

세계 최대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업 월트 디즈니 컴퍼니(DIS)가 8일(현지 시각) 4분기 실적 발표를 진행한다. 디즈니는 지난 3분기 실적이 당시 시장의 전망치에 부합한 덕에 여러 증권 관계자들로부터 중장기적인 수익성 회복과 실적 우상향이 기대된 바 있다. 이에 월가에선 디즈니에 대해 다소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지난 6일 디즈니에서 갑작스럽게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외부인으로 전격 변경한 점을 두고 호재일지 악재일지 가늠하는 모양새다.

전쟁 속에서 급성장하는 글로벌 무기 시장, 한국 기업에 기회 될까

전쟁 속에서 급성장하는 글로벌 무기 시장, 한국 기업에 기회 될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종식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지난 10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까지 발발하며 글로벌 방위산업이 전환기를 맞이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휴전국가라는 특수한 안보 환경 영향으로 꾸준한 기술 개발과 생산 능력 유지에 힘써 온 한국 방산에도 청신호가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