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ancial

Federal Reserve System FE 20240627 img

美 연준 ‘매파’ 인사 “인플레이션 반등하면 금리 인상해야 할 수도”

미셸 보먼 “인플레 되돌리려면 금리 추가 인상해야”공급측면에서 경제 추가 개선 가능성 낮다는 발언도기대보다 높은 중립 금리도 연준 금리인하 기대감 낮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에서 ‘매파(통화긴축 선호)’로 꼽히는 미셸 보먼(Michelle Bowman) 이사가 인플레이션 전망에 여러 상승 리스크가 있다며 당분간 금리를 높게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발언을 내놨다. 이뿐만 아니라 인플레이션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bank interest 20240627

고금리 힘입어 ‘이자 파티’ 벌인 은행권, 상승기 끝에 시한폭탄 도사린다?

지난해 국내 은행 이자순이익 34조2,000억원 쓸어 담아수익성 개선 견인한 기업대출, 차후 ‘독배’ 될 가능성전 세계서 급증하는 기업 파산, 은행 부실 리스크 커져 지난해 은행들의 이자순이익(수익-비용)이 13년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하면서 기업대출이 급증하고, 예대금리차가 확대됨에 따라 수익성이 대폭 개선된 것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지금껏 이자 수익 확대를 견인해 온 기업대출이 금리 인하…

FKI Leebokhyun FSS 20240626

상법 개정 반발에 ‘재계 달래기’ 나선 금감원장, 규제 개선·배임죄 폐지 등 당근책 제시

규제·세 부담 완화 및 배임죄 폐지 제시한 금감원장, ‘재계 달래기’ 본격화상법 개정 반발 여전, 재계 “정당한 의사결정에 부당한 책임 물을 수 있어”상법 개정-제도 개선 연계에 불만↑, 배임죄 폐지 현실성 없단 비판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상법 개정과 관련해 기업들에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는 한편 과도한 규제, 세 부담 완화 조치 등을 거론하며 설득에 나섰다. 상법 개정에 대한 재계의…

investment PEF FE 001 20240626

PEF, 시장 불확실성에 보수적 투자 집행 ‘7년 만에 투자 감소’

국내 PEF 투자, 전년 대비 11.9% 하락’고금리 쇼크’에 조달 난항, 투자 주저드라이 파우더 37.5조, 전년비 33%↑ 지난해 국내 사모펀드(PEF) 투자 규모가 7년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3고(高)’ 영향에 따라 인수자금 조달이 여의치 않은 것 등이 겹친 결과다. PEF 투자가 움츠러들면서 기업 사업 재편 등이 더뎌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팔리지 않은 매물,…

REALTOR 20240626

“개업보다 휴·폐업이 많다” 부동산 시장 침체 속 가라앉는 부동산 중개업계

지난 5월 부동산 중개업소 1,241곳 휴·폐업 선택지난해부터 본격화한 침체 흐름, 공인중개사 시험 열기도 식어”수도권은 희망 있다” 부동산 시장 양극화에 업계 희비교차 부동산 중개업계에 드리운 먹구름이 좀처럼 걷히지 않고 있다. 중개업소 휴·폐업 건수가 신규 개업 건수를 뛰어넘으며 업계의 침체 기조가 뚜렷해진 것이다. 시장에서는 차후 부동산 시장의 업황 변화에 따라 각 지역별 중개업계의 희비가 갈릴 것이라는 전망에…

BANK FSS FE 20240626

거듭되는 횡령 사고에 ‘내부통제’ 겨냥한 금융당국, 은행권은 “획일적인 조직문화 강요해선 안 돼”

끊이지 않는 횡령·배임 사고, 은행권 질타 목소리↑수직적 조직문화에 칼 빼든 금감원, “내부통제 무력화하는 문화 바꿀 것”일각선 볼멘소리 나오지만, 금융당국 방책에 공감하는 이들도 다수 최근 은행권에 횡령·배임 사고가 연달아 터지면서 내부통제 부실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내부 문화를 감독하는 방안을 내놨다. 내부통제가 무력화하는 문화를 바꾸겠단 취지지만, 은행권 일각에선 볼멘소리가 나온다. 이젠 정부가 나서서 내부…

bungae jangter 2 20240626

400억원 투자 유치 성공한 번개장터, ‘적자의 늪’ 어떻게 빠져나올까

번개장터, 매출 성장 힘입어 시리즈 E 투자 유치 성공패션 거래 안정성 높이는 ‘번개케어’ 서비스로 수요 흡수수년째 지속되는 적자 기조, 수익성 개선 노력 필요성↑ 중고 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가 5,300억원에 달하는 몸값을 인정받으며 4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중고 명품 거래 시장을 겨냥한 ‘번개케어’ 서비스가 패션 분야 성장세를 견인하며 실적이 일부 개선된 결과다. 다만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OURHOME value FE 001 20240625

‘구미현 체제’ 아워홈, 매각한다더니 돌연 IPO 선언 ‘투트랙’ 배경은?

구 회장, 매각 공식화 후 이틀 만에 IPO 추진 발표지분 처분 위한 선택지 두 개 열어 놓고 저울질 중우선매수권·사법리스크·과한 몸값 등 걸림돌 산적 고(故) 구자학 아워홈 창업주의 장남 구본성·장녀 미현 연합이 아워홈 경영권 매각과 더불어 상장 카드를 꺼내 들었다. 원하는 몸값을 받아내기 어려워 IPO(기업공개)로 선회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현실적으로 녹록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구미현…

foodist SAJO 002 FE 20240625

‘푸디스트’ 품은 사조그룹, 급식·식자재 유통시장으로 보폭 확대

사조, 푸디스트 인수로 M&A 강자 면모 과시푸디스트, ‘식자재왕’ 등 식자재 유통 강점농수축산 아우르는 식품산업 밸류체인 완성 사조그룹이 식자재·위탁급식 업체인 푸디스트를 전격 인수했다. 지난 2월 미국계 전분당업체인 사조CPK(옛 인그리디언코리아)를 인수한 데 이어 또다시 대형 인수합병(M&A)을 성사시킨 것이다. 사조그룹의 올해 매출은 6조원에 육박하면서 CJ와 동원그룹에 이은 식품업계 3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사조그룹, 2,520억원에 푸디스트 인수 24일 사조그룹은 계열사인…

hyosung chemical corporate bond FE 20240625

미매각 악몽에도 공모채 재도전 나선 효성화학, 개인투자자 투심으로 ‘자금 공백’ 메우나

효성화학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 1.5년물 500억원 규모기업 정상화 ‘사활’, 특수가스사업부 경영권 매각으로 입장 확고히 하기도공모채 흥행 불확실성 높지만, 경영 리스크 해소 등에 낙관적 전망 확산 효성화학이 미매각 사태를 겪은 지 3개월 만에 다시 회사채(공모채) 발행에 나섰다. 개인 투자자들을 겨냥해 자금 조달을 이루겠단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수가스사업부 매각 방향성을 선회하면서 발생한 자금 공백을 공모채로 메우겠단 것이다. 공모채…

card money 20240625

“신규 고객 잡아라” 마케팅·사업 확대에 자금 쏟아붓는 카드사들

카드 앱에서 유전자 검사를? 카드사 이색 마케팅 경쟁 심화핀테크 플랫폼과 손잡고 10만원 내외 캐시백 혜택 제공마이데이터·디지털 플랫폼 등 신사업 투자 강화 움직임도 최근 국내 카드사들의 마케팅 경쟁이 치열하다.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해 각종 이색 서비스를 도입하는가 하면, 핀테크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장기 미이용 고객에게 캐시백을 제공하기도 한다. 일각에서는 기존 지급결제 사업을 넘어 신사업 동력을 확보하기…

stress DSR FE 001 info 20240625

“가계대출 늘어날 텐데” 정부, 스트레스 DSR 규제 시행 돌연 연기

스트레스 DSR 2단계 규제, 시행일 7월에서 9월로 밀렸다미끄러지는 주택담보대출 금리, 가계대출 증가세 가팔라지나”급한 불부터 꺼야지”, 건설업계 대출 부실 리스크 확대 정부가 2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시행을 연기한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를 중심으로 은행권의 부실 리스크가 확대되는 가운데, 당장의 가계대출 억제보다 건설업계 대출의 ‘교통 정리’에 무게를 싣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스트레스 DSR 2단계 시행 미뤄져 금융위원회는 25일 관계기관과 협의를…

nextrade TE FSC 001 20240624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본격 출범 앞두고 일부 증권사 불참 선언

미래·한투 등 대형사 적극적이지만 메리츠·신영은 먼 산”12시간 너무 길다” 단타족들 불만 고조, 변동성 우려도NYSE는 올빼미 개미들 위해 ’24시간 거래’ 검토 착수 내년 3월부터 저녁 8시까지 주식을 사고팔 수 있는 또 하나의 시장이 열리면서 국내 대형 증권사들은 발 빠르게 준비하고 있지만, 일부 증권사는 시장 수요가 크지 않다고 보고 불참키로 했다. 넥스트레이드에 참여해 시장에서 주문을 내려면 증권사…

insurance mergers and acquisitions 003 20240624 FE NEW

‘비은행 굴기’ 나선 우리금융 ‘메트라이프생명’도 저울질, 외형 확장 노리다 건전성 잃을 수도

우리금융지주, 메트라이프 인수 매물로 낙점 ‘물밑 작업’ 진행보험사 중기대출 부실채권비율 1.25%, 1년 새 0.91%p 악화위기의 생보사업계, 단기납 종신보험·제3보험 진출 등 안간힘 우리금융지주가 비은행 강화 과제에 드라이브를 걸면서 보험사 인수에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롯데손해보험 인수 참전에 이어 메트라이프생명 인수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은 보험사 인수에 줄곧 ‘오버페이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금융사 간 경쟁 대열에 합류하기…

Completion Guarantee PF FE 20240624

PF 부실 리스크에 책준형 신탁 ‘바로잡기’, 건설업계선 ‘주택 공급난 심화’ 우려↑

책준형 신탁에 PF 연쇄부실 우려 확산, 정부 “하반기 건전성 기준 강화안 발표”공사비 급증·고금리 부담에 미준공 사업장 다수 발생, 신탁사에 부실 전이도일각선 우려 목소리, “책준형 신탁 규제하면 중소 건설사 자금 마련 어려워져” 신용도가 낮은 지방·중소 건설사의 사업에 부동산 신탁사가 연대 보증을 서주는 책임준공확약 관리형 토지신탁(책준형 신탁)의 건전성 규정이 크게 바뀐다. 책준형 신탁으로 건설사 부실이 신탁사로 전이돼…

naver webtoon 20240624

美 나스닥 문 두드리는 네이버웹툰, 미래 성장 관건은 ‘IP 흥행’

네이버웹툰, 오는 27일 미국 나스닥거래소 상장 예정기업가치 최대 3조7,000억원, 보너스 쓸어 담는 임원진성장세 이어가려면 자체 흥행 IP 꾸준히 개발해야 네이버웹툰(웹툰엔터테인먼트)의 나스닥 상장 일정이 결정됐다. 지식재산권(IP) 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무기 삼아 서비스 출시 이래 20년 만에 미국 증시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증권가에서는 자체 IP의 흥행 여부가 네이버웹툰의 미래 성장을 좌우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네이버웹툰 나스닥 상장…

family office FE 001 20240624

“가문의 자산을 불려드립니다” 슈퍼리치 자산 운용 ‘패밀리 오피스’ 급증

2019~2023년 패밀리 오피스 3배 이상 증가재산 관리·상속·회계 등 모든 업무 수행 역할글로벌 패밀리 오피스 운용 자산 8,300조원 초고액 자산가들이 가문의 재산을 잘 보존하고 운용하기 위해 만드는 ‘패밀리 오피스’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늘어나는 패밀리 오피스는 글로벌 금융 시장을 포함해 다양한 부문에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만능 집사’ 패밀리 오피스 증가세 미국 컨설팅 업체 프레킨(Preqin)에 따르면…

fatfinger 20240623

씨티그룹 ‘팻핑거 참사’, 英·獨 금융당국 1,282억원 벌금 부과

씨티그룹 트레이더, 매도 주문 입력 실수5,800만 달러를 4,400억 달러로 입력해주요 주가지수 폭락, 유럽 증시 혼란 야기 글로벌 금융사인 씨티그룹이 일명 ‘팻핑거(fat finger)’ 실수로 영국과 독일 금융당국으로부터 1,282억원의 벌금을 물게 됐다. 지난 2022년 주식 매도 과정에서 직원의 실수로 금액을 잘못 입력하면서 시장에 혼란을 야기했다는 것이다. 실제 사건 당일 유럽의 증권거래소에서 주요 주가지수가 급락하고 일부 시장에서는 거래가…

BANK_loan_FE_20240530_002

저축은행 ‘금리 역전 현상’, 연이은 악재에 건전성 고삐 바짝 조인다

저축은행 예금 금리, 1년 6개월 만에 1.87%p 급락같은 기간 시중은행 0.46%p 하락, 최고 금리 3.9%5,000억원 적자에 부동산 PF 부실로 ‘건전성’ 우려 최근 저축은행의 예금 금리가 시중은행보다 빠르게 떨어지며 ‘금리 역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저축은행의 예금 금리는 현재 3%대 중반까지 내려간 데 반해 시중은행에는 금리 4%가 넘는 예금 상품이 남아 있다. 지난해 5,000억원대 손실을 기록한 저축은행들은…

woori bank FSS FE 20240622

‘100억 횡령’ 우리은행 검사 확대한 금감원, 내부통제 실패 의혹에 CEO 책임론 띄우기도

강력한 제재 의지 드러낸 이복현 금감원장, 우리은행에 추가 검사 인력 투입1단계부터 작동 않은 내부통제 시스템, 은행 최고 책임자에 비판 의견 확산2년 만에 횡령 사고 또 일으킨 우리은행, 자신하던 ‘촘촘한 통제망’ 어디 갔나 금융감독원이 100억원 횡령 사고가 발생한 우리은행에 추가 검사 인력을 투입하는 등 강력한 제재 의지를 드러냈다. 금감원장이 직접 “본점에까지 최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