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ancial

roll of steel sheet

美-EU ‘철강·알루미늄’ 관세 협정 타결 불발, 국내 철강 업계는 ‘한숨’

바이든 대통령, 유럽산 철강 관세유예 2년 연장키로 내년 美 대선이 최대 변수, ‘트럼프’ 재집권 시 협정 타결 불발 가능성↑ 국내 철강 업계 타격 불가피, 가격 경쟁력 뒤처지고 수출 물량도 지속 줄어들 듯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올해 철강관세 협정 타결이 불발되면서 결국 해를 넘기게 됐다. 미국이 EU의 관세할당제도의 완전 철폐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은 데다 제3국에 대한 관세…

국내CPI_자체제작_20231229

올해 소비자물가 3.6% 상승, 한국은행 ‘통화긴축 장기화’ 시사

12월 소비자물가 전년 동월 대비 3.2%, 근원물가 3.1% 한은 “내년 물가 2% 확신 들 때까지 충분한 기간 통화긴축 유지” 이 총재 “물가의 목표치 도달 시점 이르면 내년 연말에나 가능” 올해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3.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5%대보단 낮은 수준이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0~1%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역시 전년…

중국게임산업_자체제작_20231228

中 고강도 게임 규제 두고 엇갈린 평가 “국내 게임사에 악영향 vs 매출 감소 제한적”

중국 정부 산하 게임 규제기관, 온라인 게임 수익 창출 규제안 발표 내년 규제 시행 시 MMORPG 및 수집형 RPG 게임 업체 타격 클 듯 국내 게임사 주장르 아니라 타격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중국 정부가 최근 발표한 온라인 게임 규제안의 여파로 우리나라 대형 게임사들의 주가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규제가 시행될 경우 세계…

태영건설_파산_20231218

‘3조원 PF 위기’ 휘청이는 태영건설, 태영그룹은 계열사 팔며 ‘심폐소생’

대규모 PF 위기 터진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하며 낭떠러지로 위기 감지한 태영그룹, ‘기업가치 3조원’ 에코비트까지 매각한다 부동산 시장에 감도는 불안감, 건설사 PF 시한폭탄 터지나 태영건설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위기에 따른 기업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을 신청한 가운데, 모회사인 태영그룹은 주요 계열사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태영그룹은 종합환경기업 에코비트를 매각해 자금을 마련하겠다는 자구책을 확정, 산업은행 등 채권단에…

アルゼンチン  国旗 旗 背景

공무원 5,000명 해고? ‘철밥통’ 잘라낸 아르헨티나, 재도약 발판 마련 성공할 수 있을까

긴축 재정 나선 아르헨티나, 공무원 감축으로 본격 ‘시작’ “아르헨티나, 정부 지출 대비 공무원 보수 그리 높은 편은 아냐” 업무 과중 우려 증가, 아르헨티나 필수 공무 인력 유지될 수 있을까 급진 자유주의 경제학자로 유명한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최소 5,000명에 달하는 공무원을 해고하는 등 긴축 고삐를 쥐기 시작했다. 재정적 어려움을 우선적으로 해결함으로써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단 취지다….

bank_fired_fe

고금리 부담 짓눌린 전 세계 은행, 줄줄이 ‘대규모 해고’ 결정

‘수익성 악화’ 전 세계 은행 20곳, 최소 6만여 개 일자리 줄였다 공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시장 얼어붙어, 팬데믹 호황은 끝났다 살벌한 분위기 감도는 국내 은행권, 퇴직급여 지출 급증 전 세계 주요 은행들이 올해 총 6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정리한 것으로 파악됐다. 영국의 비즈니스 언론 파이낸셜타임스(FT)는 26일(현지시간) 은행별 공시와 자체 보고 등을 수집한 결과를 인용, “올해 세계…

연준_게티이미지뱅크_20231228

단기간 수요 몰린 美 국채시장, 국내서도 美 장기채 ETF 인기

美 1년 만기 국채 간접 낙찰률 77.6%로 역대 최고치 美 2년물 국채 금리 전날보다 0.753%p 하락하며 지난 5월 이후 최저 미국 장기채 레버리지 ETF로 개미 자금 몰리자, 금감원 주의 당부 미국 단기 국채 입찰에서 1년 만기 국채 입찰의 간접 낙찰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미국의 기준금리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기준금리를 인하할…

11-6

20개월 만에 최저치 기록한 ‘소비자 기대인플레이션’, 내년도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12월 기대인플레이션율 전달보다 0.2%p 하락한 3.2% 소비자심리지수도 99.5로 5개월만 상승 전환 한은 “이달 CPI도 3% 초반 예상, 인플레이션 둔화에 상당한 진전” 소비자들의 물가 전망을 나타내는 ‘소비자 1년 기대인플레이션율’이 1년 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 하반기부터 시작된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석유류 하락 폭이 확대된 영향이다. 고물가·고금리 장기화로 침체됐던 소비심리도 물가 전망이 낮아지면서 5개월 만에 되살아났다. 최근…

이복현_금융감독원_20231228

해외 IB 불법 공매도에 ‘속수무책’, 현장 역량 부족·처벌 수위 저열의 ‘이중고’

홍콩·싱가포르 현지 사무소 없는 금감원, “현장 협업 뒤처질 수밖에” 국내 증권사 책임성 강화 나선 금융당국, 제재 기준도 ‘확립’ 처벌 수위는 ‘글쎄’, “해외 사례 참조해 대처 방안 살펴야” 금융감독원이 올해 들어 글로벌 투자은행(IB)의 불법 공매도 단속을 부쩍 강화하고 있다. 불법 행위 단속을 강화함으로써 선순환 경제를 만들겠단 취지지만, 정작 홍콩·싱가포르 등 국내 금융시장에서 공매도 거래를 주로 하는…

사진삼성전자-뉴스룸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 성과급 ‘0%’ 쇼크, ‘동탄’ 부동산 시장도 출렁

DS 부문, 올 상반기 TAI 월 기본급의 0~12.5% 지급 반도체 실적 약세였던 지난해 하반기부터 예년 대비 감소세 나타나 하락장 속 삼성전자 실적 부진까지 맞물리자 ‘동탄 집값’도 내림세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의 일부 사원들이 올해 하반기에 성과급을 전혀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최고치(100%)를 받던 성과급이 0%로 급락한 것으로, 이는 지난해부터 누적된 적자와 올해…

최근-1년간-전셋값-변화-추이-

내년 주택 공급 부족해 전셋값 오른다지만 실상은 ‘조삼모사’, 떨어진 만큼 다시 오르는 셈

“전국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 내년까지 유지될 것” 신규 공급 물량 부족과 전세자금 대출 금리 하락 영향 현재 매매가격 하락했지만, 기준금리 인하되면 다시 오를 수도 최근 부동산 전문가들 사이에서 내년 서울지역 주택 전셋값이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신규입주물량급감과 매매수요의 전세전환 등으로 인해서다. 다만 내년도 한국은행의 긴축기조 완화가 사실상 확정된 만큼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부동산 시장의…

231226해외건설파이낸셜-1

사우디 ‘메가 프로젝트’ 합류 기업 줄 이어, ‘신(新) 중동 붐’ 이뤄질까

尹 중동 순방 경제사절단 연이은 대규모 수주스마트시티, 수소 에너지 등 다방면 협력 확대“투자 집행 전 기업의 채산성 검토 필수” 국내 건설사들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에서 연이은 대규모 수주를 기록하면서 ‘신(新) 중동 붐’에 대한 기대가 업계를 뒤덮고 있다. 현대건설, 삼성물산 등 일부 대기업에 한정됐던 중동 대규모 건설 공사 수주는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의 중동…

Quarterly-US-VC-fundraising_pitchbook_20240102

글로벌 대체 투자 시장, 2024년 주요 전망 3가지

내년에도 미국 VC 밸류에이션 정체 예상, 얼어붙은 IPO가 원인 미국 PE 시장에 부는 ‘컨티뉴에이션 펀드’ 열풍 유럽 시장은 VC·PE 모두에서 대형 운용사 자금 집중 심화 중 새해가 목전에 다가온 지금, 업계에서는 내년에 대체 투자 시장이 회복할 수 있을지가 최대 화두다. 다만 올해 내 부진했던 펀드 성과 배분과 고금리 탓에 내년 대체 투자 시장의 전망이 밝지만은…

공장

“40대도 제조업 기피”, 인력난 심화하는데 정부는 ‘눈 가리고 아웅’

악화한 인력 상황, 제조업 기피 현상 ‘전 세대화’ 줄어드는 40대, 부러지기 시작한 ‘경제 허리’ “외국 인력 만으론 안 돼, 저임금·고위험 노동환경 개선해야” 노동 현장에서 인력이 사라져 가고 있다. 대다수 광역시조차 인력 사정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 비해 악화한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제조업 현장직을 기피하는 현상이 심해진 데다 인구 구조 변화로 주력 생산층이던 40대 연령층이 줄어들며 구직에까지…

김병주

‘경영권 정조준’에 대기업도 ‘눈치’?, MBK가 쏘아올린 ‘작은 공’

공격적 투자에 경영계 ‘당황’, MBK가 손에 쥔 ‘패’는 ‘자가당착’ 가능성 없진 않아, “대기업 중심으로 부정적 여론 확산” MBK의 투자 키워드는 ‘지배구조’, 경영권 ‘진흙탕 싸움’ 이어질까 최근 MBK파트너스가 한국앤컴퍼니그룹(옛 한국타이어그룹) 경영권을 노리고 시도한 공개매수에 김병주 MBK 회장의 의중이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파악됐다. MBK 창업자인 김 회장이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에 나서기 전후 주변에 “대기업 경영권도 성역이 아니다”는 메시지를…

US PE middle-market exit value falls to its second-lowest figure in over a decade

美 PE 시장 침체에 미들마켓 거래 활동 급감

팬데믹 중 유동성 특수 누렸지만 지난해부터 고금리 여파로 주춤 고금리에 투자처 평가가치 하락하면서 거래 중단하는 사례도 발생 전문가들 “PE시장 충분한 유동성 확보, 엑시트 조만간 회복될 것”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풀린 유동성 특수를 누렸던 미국 사모펀드(PE)가 지난해부터 이어진 긴축재정과 금리 인상의 시기를 거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PE는 일반적으로 기업의 경영권을 사고파는 바이아웃(buyout) 펀드로 알려져…

미국-국채금리-변화-추이

“결정된 건 아무것도 없는데” 급락하는 美 국채금리, 시장 내 금리 인하 기대감 만연한 탓

美 10년물 국채금리 3.8%대 도달, IB들의 “내년 말 4%” 예상 빗나갔다 금리 인하 아직인데, 한발 빠르게 움직이는 美 채권시장 “국채금리 급락 속도 너무 빨라”, 경계해야 한단 의견도 미국 국채금리가 중장기물 위주로 5bp(1bp=0.01%포인트) 안팎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비둘기파적(통화완화 선호) 기조 전환이 시장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한 데 따른 것이다. 다만 전문가들 사이에선 채권시장에 나타난 랠리가…

삼성전자-이종집적-기술.사진삼성전자-반도체-뉴스룸

삼성전자, 日에 차세대 패키징 연구센터 세운다 “2028년까지 총 3,600억원 투자”

2024년 개설, 반도체 패키지 기술 다룰 전망 日정부도 한일 공동 반도체 공급망 구축 합의에 따라 ‘200억 엔’ 지원 반도체 패키징, 새로운 부가가치 만들 핵심 기술로 떠올라 삼성전자가 일본 요코하마에 첨단 반도체 연구개발 거점을 신설해 첨단 패키징과 유관 소재·부품·장비 기술 개발에 나선다. 이를 위해 앞으로 5년간 대규모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며, 기술개발 인력 대거 채용 및 일본…

11

은행권, 대출이자 최대 300만원까지 환급, 부자 사장님도 캐시백 대상?

대출 2억 한도 금리 4% 초과분에 한해 1년 이자 납부액 ‘90%’ 캐시백 은행별 순익 10% 분담금으로 재원 마련, 5대은행 2천억~3천억대 추정 다만, 지원 대상을 소득·자산 따지지 않고 선정한 점은 논란거리 은행권이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그간 받았던 이자수익 중 약 2조원을 돌려주기로 했다. 대출자 약 187만 명이 지원 대상이며, 1인당 평균 85만원의 이자 환급이 있을…

231222선박HMM

‘어제는 호르무즈, 오늘은 홍해’ 바람 잘 날 없는 중동 항로, 글로벌 공급망 위기 불러오나

하마스 지지 세력 공격에 홍해 우회 선박 급증해운→육송→항공, 연이은 운임 상승 가시화전쟁 위험 할증료 도입 해운선사 늘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장기전에 접어든 가운데 하마스를 지지하는 예멘의 후티 반군이 홍해를 지나는 선박들을 공격하고 있다. 많은 선박이 우회로를 택하며 물류 대란에 대한 우려와 해운 운임 급등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하는 모양새다. 인도발 미국행 컨테이너 운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