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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미국과 핵심광물협정 체결 추진 중” 단, 변수는 중국

인도네시아 “미국과 핵심광물협정 체결 추진 중” 단, 변수는 중국

인도네시아 정부가 미국과의 핵심광물협정이 체결될 수 있도록 총공세를 펼치고 있다. 장관급 인사들이 미국의 바이든 행정부를 직접 찾아가 협정 체결을 요청하는가 하면, 조코 위도도(조코위) 대통령까지 직접 나서 미국을 설득하려는 움직임을 나타나고 있다. 인도네시아산 니켈 등의 핵심광물이 미국 IRA 적용을 받게 될 경우 국내 자동차·배터리 제조사들도 혜택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일각에선 인도네시아가 중국과 밀월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미국과의 협정 체결이 쉽지 않을 거란 전망도 나온다.

화웨이 스마트폰 ‘7nm’ 반도체 해부 들어간 미국 “1센트도 중국에 도움 되면 안 돼”

화웨이 스마트폰 ‘7nm’ 반도체 해부 들어간 미국 “1센트도 중국에 도움 되면 안 돼”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이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의 신제품에 탑재된 7nm 반도체 양산에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미국의 대중 견제 발언이 갈수록 수위를 높이자, 곧 발표될 반도체법 가드레일 최종안에 대한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관심도 함께 증폭되고 있다.

올 상반기도 영업손실 본 ‘컬리’, 그럼에도 투자자들이 사업 전망 높게 점치는 이유는?

올 상반기도 영업손실 본 ‘컬리’, 그럼에도 투자자들이 사업 전망 높게 점치는 이유는?

올 상반기도 컬리는 매출액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올해 초부터 컬리는 판관비 절감을 비롯해 전사적으로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며 적자폭을 대폭 줄였다. 그럼에도 컬리는 지난 5월 외부 투자자들로부터 추가 투자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이는 ‘뷰티컬리’, ‘샛별배송’ 등의 미래 사업 잠재력에 주목, 투자자들이 여전히 컬리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사모펀드, 부채 부담 증가로 부실자산 처리방안 고심

사모펀드, 부채 부담 증가로 부실자산 처리방안 고심

경기 불황과 고금리 상황이 이어지면서 기업들의 부채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사모펀드(PE)로부터 투자를 받은 기업들이 당장 재정 위기에 직면하지는 않았지만 이들의 부채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투자사들은 대출금 상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코브라이트론 비중 늘어나면서 채권자 부담 증가 지난달 파이낸셜 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베인캐피탈(Bain Capital), 칼라일그룹(Carlyle Group), KKR 등 주요 PE 기업들이 가치가 급락하거나 재정적인…

도요타, 전기차 생산 방식 2026년부터 테슬라 기준으로 변경

도요타, 전기차 생산 방식 2026년부터 테슬라 기준으로 변경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도요타는 일본 아이치현 공장에서 배터리 기술 개발과 생산 시스템 현황을 공유했다. 아이치현에는 현재 3개의 공장이 배터리 및 전기차 기술과 관련된 설비를 구축하고 있는 중으로, 3개 공장 중 배터리 생산을 담당하는 테이호 공장이 그 중 하나다. 테이호 공장은 전기차 업계에서 ‘꿈의 배터리’라고 불리는 전고체배터리 및 양극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개발하는 곳이다.

코스메틱 산업의 VC 거래와 M&A 딜, ‘불황형’ 투자로 변해

코스메틱 산업의 VC 거래와 M&A 딜, ‘불황형’ 투자로 변해

경기 침체 여파로 코스메틱(화장품) 산업에 대한 VC 투자가 둔화함에 따라 VC 거래 규모가 소형화되는 추세다. 투자 전문 씽크탱크 피치북데이터는 올해 코스메틱 산업에 대한 VC 거래 건수와 규모가 전년 대비 하락세라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경기 변동에 따라 코스메틱 산업 투자 전략이 불황형 투자로 변하는 중이라고 분석한다.

올해 글로벌 기준 금리 동결 기조 이어질 듯, 전문가들 “금리 인하 어려우니 자유무역으로 경기 침체 극복?”

올해 글로벌 기준 금리 동결 기조 이어질 듯, 전문가들 “금리 인하 어려우니 자유무역으로 경기 침체 극복?”

미국·영국·EU 중앙은행들의 9월 기준 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다만 최근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의 감산 조치로 유가와 물가가 급등하고 있는 만큼, 올해 안에 기준 금리 인하를 기대하긴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 되는 가운데, 기준 금리 인하 등의 통화 정책으로 글로벌 경기 침체를 해결하긴 사실상 어려워지자, 일각에선 경기 부양책을 무역 정책의 변화에서 찾아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인스타카트 거래 첫날 12.33% 상승 마감, IPO 시장 활력 주나

인스타카트 거래 첫날 12.33% 상승 마감, IPO 시장 활력 주나

지난 19일 뉴욕 증시에 상장된 인스타카트가 공모가 주당 30달러로 출발해 주당 33.70달러로 마감하며 거래 첫날 12.33% 상승했다. 주가 상승에 따라 인스타카트의 시가총액은 약 112억 달러(약 14조8,792억원)를 기록했다. 이에 인스타카트 최대 주주인 벤처캐피탈 세쿼이아(Sequoia)와 인스타카트 전 CEO 아푸르바 메타(Apoorva Mehta)는 큰 평가 수익을 거뒀다. 전문가들은 인스타카트의 호조가 침체한 IPO 시장에 활기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일머니’ 앞세워 전기차 글로벌 기업들 불러 모으는 사우디, “목표는 1위”

‘오일머니’ 앞세워 전기차 글로벌 기업들 불러 모으는 사우디, “목표는 1위”

사우디가 ‘오일머니’를 기반으로 자국 전기 자동차 산업에 막대한 투자를 벌이고 있다. 특히 사우디 국부펀드(PIF)는 현대, LG에너지솔루션을 포함한 한국 전기차 관련 업체는 물론, 미국과 중국 기업들을 포함해 공장 건설 및 부품 수급 계약을 체결해 나가고 있다. 한편 일각에선 미국과 중국의 기술 경쟁이 전기 자동차 신규 시장인 사우디에서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대출금리 상승’ 우려에 예금자보호한도 현행 유지 가능성↑

‘대출금리 상승’ 우려에 예금자보호한도 현행 유지 가능성↑

23년째 1인당 5,000만원으로 묶인 예금자보호한도가 이번에도 그대로 유지될 거란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보호한도 상향과 예보료 인상 등이 대출금리를 끌어올려 가게부채 부담과 물가 인상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일각에선 예금자보호법상 보호한도 5,000만원을 넘어서는 예금의 비율이 지난해 들어 66%를 넘어섰다며 개정 법안까지 발의된 지금 보호한도 상향 시기를 놓쳐선 안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기차, 신재생 에너지 핵심 ESS, 올해도 투자 이어져

전기차, 신재생 에너지 핵심 ESS, 올해도 투자 이어져

최근 글로벌 투자 시장 침체로 인해 에너지 저장장치(ESS·Energy Storage System) 시장에 대한 VC 투자가 둔화됐으나, 전체 거래 건수는 팬데믹 이전 수준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ESS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요인으로 높은 시장 수요를 지목했다.

“직장인들만 세금 더 낸다?” 모든 세수 쪼그라드는데 근로소득세만 “우뚝”

“직장인들만 세금 더 낸다?” 모든 세수 쪼그라드는데 근로소득세만 “우뚝”

정부가 세수 부족분을 직장인들의 ‘유리 지갑’으로 메꾸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올 상반기 모든 세목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 근로소득세만 나 홀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는 최근 5년간 지속됐던 흐름이기도 하다. 여기에 올 7월 국민연금 보험료까지 소폭 증가하면서 근로자들의 세금 부담을 가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대의 시각도 존재한다. 상위 소득 근로자가 대부분의 세수 증가 폭을 부담하고 있는 만큼, 서민층의 실질적인 세수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AI에 숟가락 얹었다? 고평가 논란 英 ARM, 상장 당일에만 ‘반짝 폭등’

AI에 숟가락 얹었다? 고평가 논란 英 ARM, 상장 당일에만 ‘반짝 폭등’

고평가 논란에 휩싸인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이 미국 나스닥시장 상장 첫날 25% 이상 폭등했다. 상장 첫날만큼은 우려를 딛고 올해 미국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대어’ 타이틀을 지켜낸 것이다. 하지만 상장 당일 반짝 뛰었던 주가는 이후 빠르게 곤두박질치기 시작했다.

인터넷 은행 3사, 연체율 사상 최고치에 건전성 의문

인터넷 은행 3사, 연체율 사상 최고치에 건전성 의문

외형 확장과 수익성에는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둔 반면, 연체율 높은 중·저신용자 대출은 더딘 상황이다. 올해들어 인터넷 은행들이 중·저신용자 신용대출을 축소하는 움직임을 보이자 금융권 관계자들의 따가운 지적을 받기도 했다. 지난 3월 열린 ‘인터넷뱅크 5주년: 뉴뱅킹, 메이크 머니-내 손안의 은행에서 모두의 은행으로 점프업‘ 토론회에서 신성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잉글랜드 에버턴 FC, 美 사모펀드 777파트너스에 매각

잉글랜드 에버턴 FC, 美 사모펀드 777파트너스에 매각

미국 마이애미에 본사를 둔 사모펀드(PE) 777파트너스(777 Partners)가 5억5,000만 파운드(약 890억원)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축구팀 에버턴(Everton FC)를 인수했다. 지난 15일 에버턴은 공식 성명을 통해 “777파트너스가 파하드 모시리(Farhad Moshiri)가 보유한 에버턴 주식을 전부 인수한다”고 밝혔다. 모시리가 보유한 주식의 지분율은 94.1%다. 첼시 등 PE 보유 클럽, 재정적 페어플레이 위반 논란 777파트너스는 이탈리아 제노아(Genoa), 프랑스 레드스타(Red Star FC), 스페인 세비야(Sevilla…

알리페이 운영사가 토스페이먼츠 2대 주주?

알리페이 운영사가 토스페이먼츠 2대 주주?

업계에서는 중국 최대 결제 서비스의 한국 진출 의지와 지난해부터 가중된 토스 그룹 내부의 재무적 부담 사이에서 타협점을 찾은 것이라고 설명한다. 지난 2020년 여름에 투자자로 들어왔던 LB인베스트먼트의 한 관계자는 “이승건 대표가 투자 수익보다 경영권 확보에 더 초점을 맞추는 결정을 했다”면서 “이번 매각도 FI에게 수익성을 확보해주는데 집중한 결정이었다”고 답했다.

결제 업계 관계자들은 이미 카카오페이가 중국의 앤트그룹과 협업이 이뤄지는 상황 속에 토스페이먼츠 지분을 확보하면서 국내 결제업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확대됐다고 보는 분위기다. 반면 토스 내부 관계자들은 앤트그룹이 FI로 들어온 투자인만큼, 앤트그룹에게는 수익성을 안겨주고 토스페이먼츠가 거꾸로 해외 진출을 하기 위한 교두보로 삼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민·학·연 10개월 머리 맞댄 ‘산업대전환 제언’, 암울한 우리 경제의 미래 신산업 발굴에 도움 될까

민·학·연 10개월 머리 맞댄 ‘산업대전환 제언’, 암울한 우리 경제의 미래 신산업 발굴에 도움 될까

국내 첨단산업 발전을 통해 우리 경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자는 경제단체와 산업연구기관의 제언이 나왔다. 이대로 가다간 우리 경제가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을 답습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민간·정부·학계·연구소가 한마음 한뜻으로 미래 먹거리 산업을 발굴해야 한다는 게 해당 제언의 주요 골자다.

치솟는 유가에 유류할증료 ‘껑충’, 비행기값도 오른다

치솟는 유가에 유류할증료 ‘껑충’, 비행기값도 오른다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유류할증료가 빠르게 인상되는 시기에는 비행기 티켓 가격이 속칭 ‘금 티켓’이 된다면서 미리 구매하는 경향이 강해진다고 설명한다. 발권일 기준으로 유류할증료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특히 9월에도 이미 8월 대비 약 40% 가까이 유류할증료가 급등하면서 일부 구간의 경우는 내년 1월까지 티켓 판매가 완료된 여행사들도 있다는 설명이다.

럭셔리 아파트 인기라는데, 지방·빌라 시장은 “부동산 회복? 먼 나라 얘기”

럭셔리 아파트 인기라는데, 지방·빌라 시장은 “부동산 회복? 먼 나라 얘기”

부동산 시장 내 양극화가 심화하는 모양새다. ‘럭셔리 주거 생활’을 전면에 내걸고 최고급 아파트 경쟁에 나선 단지들은 공사비를 추가 투입하면서까지 조경 및 커뮤니티 시설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는 반면, 지방 비인기 지역과 빌라 물건들은 거래 자체가 끊겨 임차인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새로 시작된 총성 없는 글로벌 전쟁, 지금 세계는 ‘광물자원 확보’에 총력

새로 시작된 총성 없는 글로벌 전쟁, 지금 세계는 ‘광물자원 확보’에 총력

전기차 등 첨단산업의 핵심 원료인 광물 자원을 둘러싼 글로벌 전쟁이 시작되고 있다. 미국은 리튬, 갈륨 등 주요 광물자원을 무기화하는 중국 위상을 낮추기 위해 우방국들을 자신들이 주도 공급망에 끌어들이고 있다. 이에 맞서 이미 전 세계 광물자원의 공급망을 장악한 중국도 본격적인 광물 수출 제한에 나서며 패권 경쟁을 심화하고 있다. EU,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등 다른 주요국도 자체 채굴과 공급망 구축에 나선 가운데 공급 부족 문제가 심각화에 따라 주요국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거란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