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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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대적 M&A로 신뢰 붕괴 vs. 새로운 활로 개척, MBK 행보에 ‘엇갈린 시선’

MBK파트너스, LP 출자사업서 연이어 탈락정량평가는 고득점, 정성평가는 ‘낙제점’부정해도 결국 적대적 M&A, 대기업 반발 가능성도 사모펀드 운용사(PEF) MBK파트너스가 국내 기관투자자(LP) 출자사업에서 잇따라 고배를 마시고 있다. 정량평가에선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정성평가에서 쓴맛을 본 모습이다. 그 배경에는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이 있다. 이를 두고 불필요한 갈등을 피하고 싶은 LP들의 입장이 이해된다는 의견이 나오는 한편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도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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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증 발표 후 고려아연 주가 급락, ‘캐스팅보트’ 국민연금 투자금 회수 시점 촉각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캐스팅보트 쥔 국민연금3분기 내 일부 지분 매도 정황, 보유 지분 7.83%→7.48%금감원의 고려아연 유증 조사 결과에 따라 의사권 행사 방향 결정 고려아연 이사회가 지난달 말 유상증자를 결정한 가운데, 매년 고려아연 주주총회에서 찬성표를 던져 온 국민연금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상증자 공모가 고려아연의 지분 가치를 크게 훼손할 수 있다는 지적에 국민연금의 행보가 달라질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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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조원 퇴직연금 시장 ‘머니 무브’, 신한·국민銀 양강구도에 증권사까지 가세

실물이전 서비스 본격화로 해지 없이 이전 가능신한은행은 적립금, 국민은행은 수익률 우세해증권사는 원금 보장 대신 높은 수익률에 승부수 퇴직연금 가입자가 기존 운용 상품을 해지하지 않고 금융회사를 옮길 수 있게 됨에 따라 400조원 규모의 퇴직연금 시장에 대규모 자금 이동이 예상된다. 현재 퇴직연금 시장은 은행권이 총적립액의 과반을 차지한 가운데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이 리딩뱅크를 두고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증권사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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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갈아타기’ 개시, 證 ‘수익성’ vs 銀 ‘안정성’ 마케팅 경쟁 치열

이달 말 연금실물이전 서비스 시작, 기존상품 해지 않고 환승 가능사업자 44개사 중 37개사 참여, 작년 수수료 수익만 1.4조원독주체제 깨지나, ‘집토끼’ 사수 은행 vs 뺏으려는 증권·보험 금융권이 400조원 규모의 ‘퇴직연금 전쟁’ 참전을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기존에 투자하던 자산을 번거롭게 매도할 필요 없이 금융사를 갈아탈 수 있는 ‘퇴직연금 현물이전(실물이전)’ 제도가 이달 말 시행을 앞두고 있어서다.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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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고려아연 지분 경쟁 ‘분수령’ 국민연금, 누구 손 잡을까

국민연금, 고려아연 지분 7.83% 보유과거 표 행사 보니 ‘영풍 장형진 이사선임 반대’’머니게임’ 양상 경영권 분쟁, 커지는 국민연금 역할론 국내 최대 ‘큰손’인 국민연금이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의 캐스팅보트를 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나 MBK파트너스·영풍 연합 측 어느 한쪽이 확실하게 승기를 잡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연금의 지분율이 7.83%(6월 말 기준)에 달하기 때문이다. 국민연금, 5년간 고려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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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대적 M&A 타깃 넘쳐난다” 제2의 고려아연 물색하는 증권가

증권업계 “적대적 M&A 시도 더 늘어날 것”최대주주-2대주주 간 지분율 차이 작고 경쟁력 갖춘 기업이 타깃지배구조 전문가들 “시장 경쟁 통해 효율적 경영자 선정하는 작업”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작년 한국앤컴퍼니에 이어 올해는 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에 뛰어든 가운데, 증권업계에서는 이번 시도의 성공 여부와 무관하게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등 주주가치 확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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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운영사 F&F, 빅텐츠 인수 2년 반 만에 매각 “드라마 접고 엔터 사업 집중”

F&F, 2022년 235억원 투자해 ‘빅텐츠’ 인수인수 2년 만에 빅텐츠 매출 89.7% 감소’패션+컨텐츠’ 시너지 효과도 미미, F&F엔터에 주력 의류 브랜드 MLB, 디스커버리 등을 만드는 F&F가 드라마 제작사 빅토리콘텐츠(빅텐츠)를 인수한 지 2년 반 만에 매각했다. 패션 사업과 콘텐츠 사업 간 의미 있는 시너지를 만들어내지 못한 채 사모펀드(PEF)와 다수의 투자조합에 지분을 되팔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F&F ‘빅텐츠’ 매각, 디비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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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MBK, 지분 경쟁 핵심승부처 ‘영풍정밀’ 공개매수가 또 상향

MBK, 영풍정밀 공개매수가 2만→2.5만→3만원 조정고려아연 최 회장과 동일가격이지만 시기·물량서 우위영풍정밀 지키려면 최 회장 측도 조건 변경 불가피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와 영풍 측이 영풍정밀 공개매수가를 주당 3만원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현재 MBK·영풍 측이 공개매수를 진행 중인 가운데 고려아연 현 경영진인 최씨 일가가 대항 공개매수에 나서자 재차 인상으로 맞불을 놓은 것이다. 양측의 경영권 분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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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 공개매수’로 경영권 분쟁 반격 나선 고려아연, 영풍정밀 지분이 최대 변수

고려아연 대항 공개매수 본격화, 영풍·MBK 공개매수 무산 가능성↑변수는 영풍정밀 지분, “영풍정밀 경영권으로 고려아연 의결권 3.7% 확보 가능”MBK 바이아웃 펀드로 8조원 확보, 공개매수 실패해도 ‘재반격’ 가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자사주 공개매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영풍·MBK파트너스 연합이 실시한 공개매수가 마무리되기 전 회사의 주가를 끌어올려 주주들의 공개매수 참여 동기를 줄이겠단 취지다. 연합 측의 경영권 인수 시도에 대한 고려아연의 반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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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분쟁 국면에 공개매수가 상향한 영풍·MBK, 고려아연 측 대응 시 ‘추가 가격 인상’ 나서나

고려아연 공개매수가 75만원으로 인상, 경영권 확보 전략 본격화하는 영풍·MBK대응책 마련 나선 최윤범 회장, 영풍·MBK ‘공개매수가 추가 상향’ 나설 가능성↑”추가 인상 계획 없다”는 강성두 사장, 시장선 “또 말 바꾸는 거 아니냐” 고려아연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격화한 가운데, 영풍·MBK파트너스 연합이 고려아연 공개매수 가격을 75만원으로 상향하고 나섰다. 주가 상승에 따른 공개매수 경쟁력 저하에 대응한 것이다. 다만 향후 고려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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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볼트온 실패 ‘이중고’에 프레시지 실적 악화일로, 최대주주 앵커 PE 500억원 자금 지원 타진

엔데믹에 밀키트 업계 성장성 하락세, 프레시지 매출액도 37.7% 급락’볼트온 전략’ 위해 닥터키친·허닭 등 품었지만, 인수기업 적자경영에 손실만 확대사실상 ‘디폴트 위기’ 몰린 프레시지, 앵커 PE “500억원 추가 자금 투입 나설 것” 국내 밀키트 업계 1위 업체인 프레시지의 재무구조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가운데, 프레시지의 최대주주 홍콩계 사모펀드(PEF) 운용사 앵커에쿼티파트너스(앵커 PE)가 추가 자금 투입을 추진한다. 자금 조달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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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엘리엇’과 소송전서 승소, 법원 “지연이자 지급 의무 없어”

엘리엇, 삼성물산 상대 약정금 청구 소송 제기747억원 약정금에 지연손해금 267억원 요구法 “주식매수대금 일체에 지연손해금 포함 안 돼”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이 삼성물산을 상대로 제기한 약정금 청구 소송에서 법원이 삼성물산의 손을 들어줬다. 삼성물산이 엘리엇에 지연이자를 지급할 의무가 없다고 본 것이다. 엘리엇, 약정금 청구소송 1심 패소 27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재판장 최욱진)는 엘리엇이 삼성물산을 상대로 낸 267억원대 약정금 반환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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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 공개매수 등 고려아연 측 경영권 방어 전략 구체화, MBK 최후의 변수는 ‘공개매수가 상향’

고려아연 주가 상승세, MBK 공개매수가 66만원 상회하는 수준우군 확보·대항 공개매수 등 최윤범 회장 측 방어 전략도 본격화공개매수가 상향 가능성 점쳐지지만, 단가 높이면 차입금 부담도 확대 고려아연 경영권 확보를 위한 주식 공개매수에 나선 MBK파트너스가 공개매수 단가를 두고 고심에 빠졌다. 고려아연의 주가가 상승하면서 MBK 측이 제시한 공개매수가의 매력이 크게 떨어져서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대항 공개매수를 타진하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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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 ‘강성부 펀드’ 품으로, 인수가 낮춰 7주 만에 본계약 성사

KCGI, 인수 가격 10% 낮춰 2,200억원에 계약OK금융·메리츠증권 ‘구원투수’로 인수자금 확보관건은 ‘적격성 심사’, 당국 ‘파킹딜 의혹’ 돋보기 심사’ 예고 ‘강성부 펀드’로 알려진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KCGI가 결국 한양증권을 품에 안았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7주 만이다. 다만 KCGI의 한양증권 인수 마지막 관문인 금융위원회 대주주 적격성 심사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KCGI·한양학원, 인수 본계약 체결 19일 KCGI는 한양재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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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외교 문제로 비화한 고려아연-영풍 분쟁, 호주도 MBK 사업 역량에 의문 제기

영풍-MBK 공세에 호주 우려, “고려아연 호주 사업 무위로 돌아갈 수 있어”국내서도 반발 여론 “고려아연 중국 기업에 매각될 가능성 크다”영풍 측도 공세 본격화, 고려아연 회장 두고 배임 등 의혹 제기하기도 고려아연과 영풍, MBK파트너스를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심화하자 호주 정·재계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고려아연은 제련업과 수소·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비롯한 신성장 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호주를 활용해 온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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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 백기사 자처한 MBK, 공개매수로 고려아연 경영권 박탈 추진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개입한 MBK, 영풍 손잡고 공개매수 나선다MBK-영풍, 고려아연 측에 ‘자기주식 취득 불가’ 가처분 신청 내기도공개매수에 적극적인 MBK, 시장서 “PEF 도입 취지와 정반대 행보” 비판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한 가운데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가 영풍의 지원군으로 등판했다. 이들은 고려아연 지분 52%를 매수해 의결권을 확보한 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경영권을 박탈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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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 전망 하락에 인수금융 털기 나선 SKC, 일각선 ‘SK 넥실리스 지분 매각’ 가능성 제기도

SKC 자회사 통폐합, 7,000억 유상증자로 SK넥실리스 인수 차입금 상환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금융 부담 확대 우려에 급격한 부채 감축 나선 듯합병 현실화 시 SK넥실리스 지분 100% 소유 의무 해제, “지분 매각 가능성 있어” SKC가 배터리 소재인 동박 사업을 맡고 있는 손자회사 SK넥실리스를 자회사로 품겠다고 나섰다. 이를 위해 SKC는 보유 현금은 물론 자회사인 SK앤펄스의 유상감자로 유입된 자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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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실 폭 확대에 유동성 위기 맞은 대구백화점, 결국 부동산 자산 매각 본격화

대구백화점 8년 연속 적자 기록, 반기 순손실만 133억2,400만원유동성 확보 나선 대구백화점, 부동산 자산·현대홈쇼핑 지분 매각코로나19 팬데믹에 직격타, 동성로 본점 무기한 영업 중단→폐점 수순 대구백화점이 아울렛, 물류센터 등 부동산 자산을 공개 매각하기로 했다. 근 8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경영상 어려움이 심화하는 가운데 자금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대구백화점 부동산 자산 공개입찰 매각 29일 대구백화점은 조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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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초 부딪힌 쿠프마케팅 경영권 매각, ‘티메프 사태’에 스틱 펀드 청산도 불투명

티메프 미정산 사태에 이커머스 업계 전반 신뢰도 하락쿠프마케팅 매각도 무산 수순, 스틱인베스트먼트는 난처하기만스틱 성장동력 M&A 펀드 존속 기한 8년, 올해가 마지막 기회 쿠프마케팅 경영권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인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암초에 부딪혔다.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의 여파가 이커머스 업계 전반에 확산하면서 쿠프마케팅 원매자들이 사라진 것이다. 티메프 사태에 쿠프마케팅 매각 ‘불똥’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스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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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원 미만’ 가격 변수 뚫고 동양·ABL생명 품은 우리금융, 최종 가격은 1조5,000억원 선

다자보험은 2조 원했지만, 동양·ABL생명 매각가 1.5조 결정가격 변수 뚫어낸 우리금융, 협상서 유리한 고지 점한 영향인 듯안방보험 구조조정 시급했던 다자보험, 결국 몸값 낮춰 매각 우리금융지주의 동양·ABL 생명보험 인수가 마무리 수순을 밟게 됐다. 매각가는 1조5,000억원 규모로, 다자보험 측이 언급해 온 2조원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다. 인수 희망자가 우리금융밖에 없었던 점, 다자보험 측이 두 보험사 매각에 절실했던 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