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분석

news p.v woori 001 20240628

우리금융, ‘몸값’ 줄다리기 끝에 결국 롯데손보 입찰 포기

가격협상 과정에서 이견 좁히지 못해 결국 인수 불발우리금융, 롯데손보 대신 동양·ABL생명 인수 급선회 롯데손보, 외국계 투자자와 가격 협상에서 불리해져 우리금융지주가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 작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던 롯데손해보험 인수전에서 철수했다. 가격협상 과정에서 2조원대를 희망하는 JKL파트너스와 오버페이는 하지 않겠다는 우리금융 간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결국 우리금융은 동양·ABL생명 인수로 선회했다. 롯데손보 인수戰, 외국계 투자사 1~2곳만 참여 28일 우리금융은…

skrebalancing 20240630

SK그룹 고강도 긴축에 우량 계열사 매각 가능성, ‘SK發 매물’ 관망하는 투자업계

최태원 등 경영진 30여 명, AI·반도체 투자재원 확보 전략 등 논의업계 1위 SK스페셜티 비롯해 SK엔텀에 대한 투자자들 관심 높아 경영전략회의 후 매각 대상 가닥, 투자업계 SK發 매물 출회 기대 SK그룹이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그룹의 구체적인 구조조정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최근 SK그룹은 연초부터 진행해 온 ‘리밸런싱(재구조화)’ 작업을 본격화하면서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자금 확보, 비주력 투자자산 처분, 강도…

SK DRam Memory FE 001 20240628

HBM 쏠림에 몸값 뛰는 범용 D램, 삼성전자 ‘청신호’

모건스탠리, 범용 D램 쇼티지 본격화 시나리오 제기HBM 투자 쏠림 현상에 범용 생산 확장 제약 가능성D램 수요 회복 기대 속 삼성 2분기 전망도 ‘맑음’ 인공지능(AI) 붐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급증하면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메모리 빅3사가 ‘범용 D램 딜레마’에 빠졌다. HBM 생산량을 늘리다 보니 범용 D램 생산능력이 반대로 줄어들어 팹 생산능력 안에서 이를 조절하는 것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하반기부터 범용…

USA gdp down 20240628

美 1분기 GDP 성장률 1.4%, ‘깜짝 성장’ 韓과 유사한 수준

“잠정치보단 높다” 美 1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 발표순수출·민간소비 필두로 급성장한 한국 1분기 성장률지난달 韓 생산·소비·투자 줄줄이 감소, 성장세 꺾일까 미국의 1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확정치가 1.4%로 집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눈에 띄게 둔화한 수준이자, 한국의 1분기 GDP 성장률 잠정치(1.3%)와 유사한 수준이다. 예상 부합한 美 1분기 GDP 성장률 미국 상무부는 1분기 미국 GDP 성장률(확정치)이…

one dollar exchange rate FE 001 20240627 img

홀로 달리는 ‘최강달러’에 힘 못 쓰는 원화·엔화, 고환율 고착화 우려

원화, 엔화 동반 약세 현상 장기화 한일 외환당국 공동 개입했지만 무소용신흥국·주요국도 ‘강달러 쇼크’ 경계감 고조 원화와 엔화의 동반 약세 현상이 길어지고 있다. 통화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한국과 일본 정부가 다시 구두개입에 나섰지만 장기화되는 미국의 고금리 기조와 유럽의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겹치면서 당분간 원화와 엔화 동반 약세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최강달러에 원화값 휘청 27일 서울…

Federal Reserve System FE 20240627 img

美 연준 ‘매파’ 인사 “인플레이션 반등하면 금리 인상해야 할 수도”

미셸 보먼 “인플레 되돌리려면 금리 추가 인상해야”공급측면에서 경제 추가 개선 가능성 낮다는 발언도기대보다 높은 중립 금리도 연준 금리인하 기대감 낮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에서 ‘매파(통화긴축 선호)’로 꼽히는 미셸 보먼(Michelle Bowman) 이사가 인플레이션 전망에 여러 상승 리스크가 있다며 당분간 금리를 높게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발언을 내놨다. 이뿐만 아니라 인플레이션이 둔화하지 않을 경우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REALTOR 20240626

“개업보다 휴·폐업이 많다” 부동산 시장 침체 속 가라앉는 부동산 중개업계

지난 5월 부동산 중개업소 1,241곳 휴·폐업 선택지난해부터 본격화한 침체 흐름, 공인중개사 시험 열기도 식어”수도권은 희망 있다” 부동산 시장 양극화에 업계 희비교차 부동산 중개업계에 드리운 먹구름이 좀처럼 걷히지 않고 있다. 중개업소 휴·폐업 건수가 신규 개업 건수를 뛰어넘으며 업계의 침체 기조가 뚜렷해진 것이다. 시장에서는 차후 부동산 시장의 업황 변화에 따라 각 지역별 중개업계의 희비가 갈릴 것이라는 전망에…

foodist SAJO 002 FE 20240625

‘푸디스트’ 품은 사조그룹, 급식·식자재 유통시장으로 보폭 확대

사조, 푸디스트 인수로 M&A 강자 면모 과시푸디스트, ‘식자재왕’ 등 식자재 유통 강점농수축산 아우르는 식품산업 밸류체인 완성 사조그룹이 식자재·위탁급식 업체인 푸디스트를 전격 인수했다. 지난 2월 미국계 전분당업체인 사조CPK(옛 인그리디언코리아)를 인수한 데 이어 또다시 대형 인수합병(M&A)을 성사시킨 것이다. 사조그룹의 올해 매출은 6조원에 육박하면서 CJ와 동원그룹에 이은 식품업계 3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사조그룹, 2,520억원에 푸디스트 인수 24일 사조그룹은 계열사인…

card money 20240625

“신규 고객 잡아라” 마케팅·사업 확대에 자금 쏟아붓는 카드사들

카드 앱에서 유전자 검사를? 카드사 이색 마케팅 경쟁 심화핀테크 플랫폼과 손잡고 10만원 내외 캐시백 혜택 제공마이데이터·디지털 플랫폼 등 신사업 투자 강화 움직임도 최근 국내 카드사들의 마케팅 경쟁이 치열하다.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해 각종 이색 서비스를 도입하는가 하면, 핀테크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장기 미이용 고객에게 캐시백을 제공하기도 한다. 일각에서는 기존 지급결제 사업을 넘어 신사업 동력을 확보하기…

fatfinger 20240623

씨티그룹 ‘팻핑거 참사’, 英·獨 금융당국 1,282억원 벌금 부과

씨티그룹 트레이더, 매도 주문 입력 실수5,800만 달러를 4,400억 달러로 입력해주요 주가지수 폭락, 유럽 증시 혼란 야기 글로벌 금융사인 씨티그룹이 일명 ‘팻핑거(fat finger)’ 실수로 영국과 독일 금융당국으로부터 1,282억원의 벌금을 물게 됐다. 지난 2022년 주식 매도 과정에서 직원의 실수로 금액을 잘못 입력하면서 시장에 혼란을 야기했다는 것이다. 실제 사건 당일 유럽의 증권거래소에서 주요 주가지수가 급락하고 일부 시장에서는 거래가…

interest_down_20240430

총선 앞둔 英, 유럽 금리 인하 흐름 속에 7회 연속 기준금리 동결

유럽중앙은행 이어 스위스, 스웨덴 등도 금리 인하 중국·멕시코 등 비유럽 국가도 올해 초 금리 인하 단행英은 CPI 진정 국면, 총선 끝나고 8월 인하 가능성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가운데 스위스, 스웨덴 등 유럽 주요국 중앙은행들도 금리 인하로 통화정책을 변경하기 시작했다. 유럽뿐 아니라 중국, 캐나다, 멕시코 등도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다만 영국은 7월 총선을 앞두고 7회 연속…

ourhome 20240621

‘남매의 난’ 승기 거머쥔 구미현 신임 아워홈 회장, 매각 절차 속도 내나

구미현 신임 아워홈 회장, 경영권 이양 필요성 주장아워홈 오너 일가 ‘진흙탕 싸움’ 마침표 찍을까”언제든 상황 뒤집힐 수 있다” 매각 관련 변수 산적 아워홈 대표이사 자리에 오른 오너가 장녀 구미현 회장이 아워홈 매각을 공식화했다. 수년간 이어져 온 아워홈 오너가(家) ‘남매의 난’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것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아워홈의 매각 과정이 순탄치 못할 가능성이 크다는 비관적 전망이…

china deflation 20240620

“위안화 가치 지켜라” 디플레이션 압력에 짓눌리는 中, 기준금리 동결 선택

中 인민은행, 위안화 가치 안정 위해 LPR 동결짙어지는 디플레이션 그림자, 기준금리 인하 압력 가중CPI·PPI 등 주요 물가 지표 줄줄이 부진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위안화 안정을 위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중국 경제 내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위기가 가시화하고 있음에도 불구, 미국과의 금리차 확대를 우려해 대출우대금리(LPR) 조정을 포기한 것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중국 인민은행이 경기 침체 상황을…

homeplus Aliex MBK 002 FE 202400619

‘홈플러스 인수설’ 공식 부인한 알리익스프레스 “M&A 논의 참여 안 해”

알리익스프레스 “홈플러스 인수·합병 논의 안 한다” 일축MBK 부회장, 알리 본사 관계자들과 매각 관련 접촉은 사실홈플러스 새 주인 찾기 난항 예고, 경쟁 제한 우려 불식해야 중국 쇼핑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가 공식 입장을 통해 ‘홈플러스 인수’에 대한 논의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국내 유통업계에서 알리익스프레스가 홈플러스 인수에 나설 것이라는 소문에 대한 대응이다. 알리익스프레스, ‘홈플러스 인수’ 사실무근 알리익스프레스…

CN E commerce 3 001 FE 20240618

지난해 C커머스 구매액 3.3조원, 중국의 국내 유통시장 장악 우려

작년 한국 C-커머스 구매액 전년比 121%↑미국, 통계 작성 이래 처음 중국에 밀려한경협 “C-커머스, 정보 유출 우려 있어” 지난해 국내 소비자들의 C-커머스(중국의 온라인 전자상거래 업체) 구매액이 약 3조3,000억원을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애초 국내 소비자들의 해외 e커머스 구매액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줄곧 미국이 가장 큰 수치를 기록해 왔으나 지난해 처음으로 중국에 역전당한 것이다. 글로벌 빅5…

exportation CN FE 001 20240618

中 소매판매 반등했지만 디플레이션 우려 여전, 대중국 수출 전망도 먹구름

중국 5월 소매판매 예상 웃돌았지만 여타지표 여전히 저조집값 11개월 연속 마이너스, 부동산 투자도 10% 이상 감소中 내수 부진→韓 수출 감소, 지난해 무역 수지 적자 전환수출 특수 상실·첨단 기술력 추월 등으로 적자 지속 전망 중국의 5월 소매판매가 정부의 소비 촉진책 영향으로 소폭 회복했지만, 생산과 투자 지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중국 부동산 가격 하락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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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대표 매파 인사’ 미니애 연은 총재, 연말 1차례 인하론에 “합리적”

카시카리 총재, “올해 12월 첫 금리인하가 합리적”금리 7연속 동결 5.5% 유지, 연준도 ‘연내 1회 인하’ 언급한은 총재 “섣부른 피벗 정책비용 더 커, 인내심 가져야” 기준금리를 7회 연속으로 동결한 미국 (Fed·연준) 내에서 금리를 내리려면 올해 연말까지는 기다려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기준금리를 올해 연말에 한 차례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에 ‘합리적’이라고 발언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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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욕심’ 홍원식 남양유업 전 회장, 444원 퇴직금 청구 소송

홍원식 전 회장 남양유업 상대 소 제기443억5,774만원 상당 임원퇴직금 청구잔존하는 오너리스크, 한앤코에 ‘부담’ 남양유업을 창업한 홍씨 일가의 60년 경영체제가 막을 내렸지만 경영권 분쟁의 여파는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회사 측과 이미 3건의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이 이번에는 막대한 규모의 퇴직금을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 같은 잡음은 지난 1월 대법원 판결에 따라 남양유업…

hanmi_bro_FE_20240616

국민연금공단 반대에 임종윤 대표 선임 ‘안갯속’, 한미약품 등기이사들 고민

18일 주총 앞두고 한미약품 등기이사 고심국민연금공단 반대, 정부 추진 상법 개정안 과제임종윤 개인회사와 이해상충 해소 및 상속세 해결도 다음 주 초로 예정된 한미약품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등기이사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의 등기이사 선임 안건에 대한 반대와 정부가 추진하는 상법 개정안 등 여러 요소를 감안해야 하기 때문이다. 국민연금 반대 부딪힌 임종윤 14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오는 18일 임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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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 재편 가능성 열렸나” 한국, 카자흐스탄 리튬 광구 ‘단독 탐사’ 나선다

지자연·SK에코플랜트, 카자흐스탄 리튬 광구 탐사권 따내내년 상반기 중 시추탐사 실시, 본격 경제성 확인 착수中 의존도 높았던 리튬 공급망, 지각변동 발생할까 한국지질자원연구원(지자연)과 SK에코플랜트가 카자흐스탄의 리튬(Li) 광구 4곳을 탐사할 수 있는 권리를 얻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이뤄진 한국-카자흐스탄 정상회담을 계기로 카자흐스탄 산업건설부와 리튬 광산 탐사‧개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결과다. 국내 배터리 업계 등은 이번 MOU 체결을 기점으로 중국…